방수 11100m Highend
뭐 방수 시계야 200m, 300m, 2000m 기타 등등...
아래 시계는 11100m까지 수압을 버틸수 있는 B&R의 Hydromax 11100m(모델명이 아닙니다.)
쿼츠 모델입니다.
1110bar (11100m)에서의 수압 테스트를 하여 성공하였는데(프랑스 마린 연구소), 투명한 Hydroil이라는 액체를
watchcase에 완벽히 채우는데 성공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합니다.
case안에서 hydroil이 온도에 따라 팽창하고 압축되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이를 보상하기 위해 case 또한 매우 독특하게 고안이 되었죠(B&R 특허).
케이스 백은 러버-hydroil-금속판-hydroil-무브-hydroil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11100m일까요? 지금 B&R 홈페이지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어떤 지역의 가장 깊은 곳이 11100m라고
예전 B&R 홈피에 나와있었습니다.
아래는 Hydromax 방수 구조도 입니다.
수심이 깊어지고 온도가 떨어지면 Hydroil은 압축이 되고 위의 그림 중 맨 위의 무브(Mechanism)를 통해
hydroil이 문자판으로 유입되는 방식입니다. 맨 위의 시계사진을 보시면 12시 방향에 oil out 구멍과
6시 방향에 oil in 구멍이 보이시죠?
hydroil은 온도에따라 민감하게 팽창과 압축되지 않는 액체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일반 액체였다면 팽창과 압축율이 커서 위와 같은 구조의 case라도 버티지 못할 듯 합니다.
뭐 어렸을때야 방수 몇 미터가 시계의 가치를 알려주는 척도였는데....
이거 결혼해서 아이가 생겨 하나 사주면 학교에서 짱먹을것 같네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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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07.04.03 00:29
플렉서블한 뒷백인줄 몰랐어요... 나중에 벨앤로스 부스에 가면 자세히 만지작 거려봐야겠습니다^ㅔ^ -
giancarlo
2007.04.03 00:47
사람은 죽어도 시계는 산다.. -
cr4213r
2007.04.03 01:05
ㅎㅎㅎ -
지름사마
2007.04.03 09:24
이건.. 심해 잠수함 타구서 ... 밖으루 시계만 던져놔야하는건가요??ㅋ -
클래식
2007.04.03 09:34
가장 깊은 바다가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로 깊이가 11,034m 라니까,
11,100m 방수라면 그 깊이에서도 문제없다는 의미인데...
근데 이게 실용상 의미가 있을런지... 이것도 중국인 수집가들을 위한 것??? ㅎㅎㅎ
지금까지 기술로 이 수심에서 견디는 잠수복은 없고,
잠수함 조차 엄청 만들기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
톡쏘는로맨스
2007.04.03 11:56
실용성 있는 기술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볼때마다 드네요............^ ^ -
알라롱
2007.04.03 12:33
숫자 놀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껄껄껄. 실용성보다는 마케팅에 적합한 기술인것 같군요. -
웅
2009.06.18 14:18
믿기가 힘들군요..... -
네이버검색
2009.11.04 23:43
허,,,정말 대단하네요;; 알라롱님 말씀에 약간 동감 -
나타나다
2009.11.25 21:06
와우 대단하군요 -
잠수리
2010.07.02 10:35
대단합니다..정말.. -
위하여
2011.10.20 08:01
커츠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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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3.12.18 17:46
완전 마케팅용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