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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아래 글 보고 문득 생각나서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말 그대로
바보같이 저만 사랑해주고 헌신적으로 잘 하는 여자와
내가 좋아서 죽지만 아래 여자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기만 바라는 여자.
어느 편을 택하시겠습니까?
전 전자와 3년 연애하다
그녀의 한없이 착함에 질려서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고하고
후자와 사귀다 질색팔색하며 헤어진 경험이 있어서
지금은 다시 전자쪽입니다......
연인 사이에 어느 한 쪽이 '헌신'을 한다는 단어를 쓰는것이 참 우습지만
그래도 전 어느정도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해 준다는,
참 이여자는 어쩜 이렇게 바보같이 날 위해줄까...
싶었던 그녀가 지금도 문득문득 그립고 참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남자는 지가 좋아하는 여자 만나야 행복하다지만,
저는 이 나이 먹도록 철이 없어서 그런지 저를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여자랑 결혼해야 평생 행복하게 잘 살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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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화신
2012.05.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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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5.29 19:20
전자든 후자든 딱 정해진 틀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밀당이 피곤 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윤활유 역활은 하는것 같거든요...헌신 보다는 그냥 그모습 인정 해주는계 가장 좋ㅇ긴한데 어렵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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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5.29 19:21
남녀 관계(연인 관계)는 본인들 외에는 사실 다른 사람들이 가타부타 뭐라 규정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관계의 속성이라는 게 참 오묘하고 신기해서...
평상시 징글징글하게 나를 질리게 하는 상대도 밤에는 또 매우 친절해서 관계가 오래 갈 수도 있는 것이고(물론 애증의 관계이겠지만)...ㅋㅋ
모든 조건들이 다 잘 맞는 상대임에도 시간이 흐를수록 결정적으로 내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서로 소울메이트처럼 생각되어 한때 너무나 불꽃이 튀기며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사이도 서로 삶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 계속 어긋날 수도 있는 것이고...
여튼, 참 복잡한 거 같습니다.
여성분도 님께서 말씀하신 경우와 제 경험을 간단히 빗대어 본다면,
전자(나에게 헌신적으로 잘 하는 상대)는 물론 쉽게 질리는 면도 있을 수 있지만, 분명 헤어지고 나면 이런 사람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 게 사실입니다.
반면, 후자(하나부터 열까지 받기만 하는 상대)는 아무리 매력적이고 아름답다고 해도, 헤어지고 나면 금방 잊혀지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심지어 얼굴조차 기억이 안날 정도입니다. ㅋㅋㅋ
외로운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정을 나누는 것이 연애의 내밀한 기본 속성인데...
이건 단순히 조건이 맞아서, 그냥 혼자 지내기 뭐해서, 혼기가 임박했으니 필요할 거 같아서... 하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진지한 마음의 교류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대가 정말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누구보다 본인 자신이 이미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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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2.05.29 19:24
전 저에게 잘해주는 여자가 좋습니다 ㅋ 이쁘니, 잘생기니... 뭐고 오래 못가죠 ㅋㅋ 남자 여자를 떠나서 저는 본인에게 헌신적인 배우자나 연인을 만나는것은 정말 복중의 복 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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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
2012.05.29 20:30
저도 저한테 헌신적인게 좋습니다..
요즘 찾아보기 힘든 케이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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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G 충전소
2012.05.29 20:34
서로가 서로에게 헌신적이어야 오래 갈수 있습니다.
일방통행은 사고가 나면 크게 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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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5.29 22:23
뭐가 됬던...너무 극단적인 성격은...즉 전자건 후자건, 안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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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
2012.05.29 23:21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한쪽만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헌신적이구 배려해야 관계가 오래간다고 요즘 많이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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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2.05.30 00:33
더럽게 내타입이 아닌여자가 아무리 나에게헌신적이라 해도 마음이 가지 않을듯합니다만. 그래도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습니다. 헌신적인 사람이 훨~얼~씬 좋을듯합니다. 이쁘면서 싸가지없고 머리빈여자는 하이킥 감입니다.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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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아
2012.05.30 00:49
저한테 헌신적인게 좋아요 ㅎㅎ 물론 질릴수가 있는데요, 그래도 결국엔 헌신이더라구요...고마우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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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timenow
2012.05.30 04:15
헌신이라 표현햇지만 사실 누가 더사랑하느냐 아니겟어요..
결국 누구를 택하던 본인도 헌신하겟다는 마음을 지니는것이 더 중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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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5.30 07:18
결론은 어떤여자든 만나서 결혼하게되면 대부분이 서로에게 헌신하면서 살게됩니다....
이혼하는 경우는 제외하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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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괴물
2012.05.30 08:11
저는 제가 헌신적인게 좋아요..
적어도 저 방법이 저에겐
싸움도 줄이고 가장좋다는걸 조금씩 알아가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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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2.05.30 09:06
전 제가 헌신적인 여자들과 연예하다가 저한테 헌신해주는 지금의 와이프랑 결혼했습니다. 전 지금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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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2.05.30 09:06
서로 존중해주면서 살면 최고죠^^
나만 평생 헌신해야되는 사랑?
유부남으로써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그럴빠엔 ㅋㅋ걍 혼자 삽니다~!!!실제 그런사람이 있다면 남자든 여자든 미쳤습니까?라고 해주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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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살란다
2012.05.30 09:22
연애라는거 정말 어려운거죠...
알다가도 모르는...사람 맘을 어찌 알겠습니까
내가 그사람이 아닌데...
그냥 좋아하면 만나면 되는거죠...^^
헌신을 바라는 것도...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줄 수 있는 만큼 해주구 받을 수 있는 만큼 받고...
기대에 어긋나고 아닌거 같으면...머...빠빠이 해야죠..맘은 아프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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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2.05.30 10:12
제가 솔로 때는 레알 나쁜남자 스타일이었습니다. 이 여자 저 여자 짧고 길게 (그렇지만 모두 깊게ㅋㅋ) 다 만나봤지만 결국 결혼은 저에게 잘해주는 여자와 했지요. 결혼 하고 나니 저에게 잘해주는 여자와 제가 잘해줘야 하는 여자가 공존하는 아내가 되더군요. 잘해줘야 하는 여자와 연애는 몰라도 결혼까지 하시면 평생 잘해주다가만 끝나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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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래
2012.05.30 10:31
결혼은 생활입니다...집과 아내는 휴식이 되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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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y
2012.05.30 11:07
헌신적인 사람이나, 헌신적인 것을 원하는 사람이나, 정상적인 성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둘 다 의존증적 성격인 것이지요. 사랑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상대방을 대하여야 하는 것이지, 일방을 착취하는 관계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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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s
2012.05.30 11:13
애인과 마누라의 경우인 것 같습니다. 연애할 때는 톡 쏘며 까칠한 상대에게 엎어지는 게
매력일 수 있는데,결혼해 살면 정반대가 오히려 맘에 이끌리는 것 같네요.사랑과 정의
차이가 아닐런지요. 노래가사처럼 사랑보다 더 슬픈 게 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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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2012.05.30 11:40
서로가 헌신적이야 하지, 어느 한 쪽만 헌신적이면 안됩니다.
사랑에는 일방적인 사랑이 없습니다. 서로간의 사랑이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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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2012.05.30 12:06
제가 다시 선택한다면 저한테 헌신적인 여성분을 선택하겠습니다.^^
연애때 선택을 잘못해서..... 저만의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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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chi
2012.05.30 13:26
이런 문제를 생각한다는 자체가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거 아닐까요 @.@
그냥 무조건 내가 잘해준다 생각하면 문제가 적을텐데,
내가 얼마나 해주는게 적당한가 쟈는 나한테 잘하나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거죠. 마치 0에서 1이 생겨난 것과 같은 심리라 생각합니다.
상대에게 얼마나 잘해야하나 정도의 문제가 개입되면,
저 사람이 하는 것과 내가 하는 것을 비교하게 되고,
거기서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으니까 서운함이 생기고 틀어지게 되고...
그냥 내가 합리적 사고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잘한다는
원칙론 하에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와 상관없이.
그러다 지치면 상대가 잘 안해줘서 헤어지는게 아니라,
내가 상대의 호응 없이 혼자 잘해주는게 지쳐서 헤어지는거죠 ㅎ
법륜 스님의 주례가 생각나네요. (못보신 분들 인터넷 함 찾아보세요 ^^)
결혼하면서 덕 볼 생각 하지 마라고.
손해 안보고 덕 보려고만 하기때문에 문제가 생긴다고.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좀 베풀고 가야 멋지죠.
여자한테든, 이 세상한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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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2012.05.30 13:40
흠 결혼 선배님들의 글을 잘 보았네요. 눈팅하는 입장에서. 저도 결혼적령기의 남자로. 30대 초반이라능. 요즘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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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80
2012.05.30 18:27
누구 하나가 잘하는거 보다 서로 양보하면서 잘하고 맞춰가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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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30 21:47
인간관계는 쌍방향.
고로 일방향적인 헌신을 원하는 마인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만약, 이 글에서 가정하듯 두 경우중 하나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고려해본다면,
본문에서의 '내'가 양심과 염치를 가진 인간이라는 전제하에,
'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해주는 여자를 만나,
그 뒤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고, 상식이 있어 이런 사람이 흔치 않다는 것을 알고
양심이 있어 그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며
마찬가지로 사랑해주는 형태라면 그나마 보기는 좋겠네요 ㅎ
물론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사랑은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것이겠죠 ㅎ
본문에서 언급한 일방적인 두가지형태중 그 어떤 형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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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바 닥
2012.05.31 11:22
내가 맘에 안드는 그녀에게 계속 전화가 오고
내가 좋아하는 그녀는 나를 보지 않는 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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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러브
2012.06.01 16:26
결혼은 나를 잘 챙기고 좋아하는사람과 하는것이 좋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당사자가
그걸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고 항상 고마워 하며 사는것이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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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i
2012.06.03 00:16
내게 헌신적인 여자면 저절로 나 스스로도 헌신적으로 변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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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2012.07.05 12:57
중간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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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리
2012.07.20 01:08
그래도 헌신적인 여자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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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777
2012.08.04 22:52
저도 헌신적인 여자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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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내가 헌신적이어야 하는 여자와 하고
결혼은 내게 헌신적인 여자와 하는거죠
가장 베스트한 것은 내가 헌신적이어야 하는 여자를 내게 헌신적인 여자로 바꾼다 입니다.
이런 여자분이 제 옆에는...
없네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