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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죽전에 사는 타포 회원입니다.
얼마전 용인에서 4세 여아가 버스에 치는 참혹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정말 불운한 사고로 사고후 아이는 그 자리서 사망하였으며, 현장에서 아이의 엄마가 아이의 주검을 끌어안고
절규하는 중에, 지나가던 학생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대고 소란을 떨어대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참 입에 담기 힘든 현장이라 다 표현 할 수 없지만, 와이프에게 전해 듣는데 분개하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공부만 그렇게 시켜서 도대체 어디다 씁니까..타인의 감정부터 배려하는걸 가르치던 선생님들은 다 어디 가셨는지 원..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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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5.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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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2.05.20 08:45
정말 분통 터지는군요 제자식이 그랬다면 냉정하게 말해 정신번쩍들게 다신안그런단 말나올때까지 패고 휴대폰 부숴버릴거 같네요 ㅡㅡ -
수호천사^^
2012.05.20 09:08
그러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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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만
2012.05.20 10:33
기본도리보다 성적,등수를 앞세우는 현실...
얘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건만...
가정교육은 어디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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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2012.05.20 10:53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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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5.20 11:24
아 ..정말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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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J
2012.05.20 11:28
진짜 안타깝습니다.
저도 예전에 중학생 아이들을 선도하는 일을 잠깐 한 적이 있는데 정말 무개념이 있습니다.
저번에 연평도 폭격했을때 한 중딩 여자 아이가 저를 보자마자 하는 말이 "두명 뒤졌다네요"라고 해서
할 말을 잃었던 적이 있습니다. 남의 고통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기주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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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fi
2012.05.20 12:27
가정교육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정말 요즘 문제입니다.
타인을 배려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데
너무 세상이 각박해져 가는것 같습니다.
감정 배려도 중요하지만 말도 너무 거칠어서 듣기조차 거북할때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쓰기도 싫은 말이지만 '졸라,쓰뎅(이정도는 양호....)x발....등등..이제는 너무 일반화 되어 버린말들에 대해
무감각해지기 까지 하네요......
과연 남을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세상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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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아
2012.05.20 12:55
기가막힌것들이네요;; 생각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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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사나이
2012.05.20 13:49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교육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whattimenow
2012.05.20 14:45
인성이란 많은 독서와 함께 스스로 깨닮음을 통해 쌓여가는것인데,,
부모나 학교나 오로지 입시만이 지상과제이고 성인이되어선 돈과 출세만이 인생의 전부인줄 아는 시스템에서 어찌 인성을 기대하겟습니까
저학생들을 욕하고 있지만,, 어쩌면 메말라가는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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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
2012.05.20 16:42
경쟁 중심의 현실도 문제지만 그 자리에서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혼내 줄 어른이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다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다른 문제 일으키기 싫으니 그냥 외면해 버리는 거 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하기 참 힘든데 여기서 이런 말하기가 부끄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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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2.05.20 18:18
바로 오늘 점심에 있던 일입니다. 호텔 뷔페에서 식사하러 갔씁니다. 제가 앉은곳 뒷 테이블에 한무리의 가족이 식사하는데 2~3살 되는 아이가 정말 음식으로 바닥을 쓰레기장으로 만들더군요. 아이들을 좋아해서 왠만하면 신경도 안쓸텐데 도가 지나침을 넘어서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불편을 줄 정도로 그 근방을 초토화 시켜놨습니다.
물론 애니깐 그럴수있다고 보지만 그 부모가 제제를 안하는게 의아해서 봤더니 슬리퍼에 츄리닝 바지입고 참 에티켓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어 보이더군요.
나는 손님이니깐 내가 하고싶은대로 한다라는 생각인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애를 보면서 쟤는 저런 부모밑에서 크면 참 4가지 없게 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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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05.20 18:27
인권보장... 이말이 참 무서운말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그노무 인권보장때문에 학교에선 체벌을 금지시키고 있고... (덕분에 교사분들은 허수아비에 가까워지고 있는 현실이고..)
누군가의 인권을 무시하고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는 세금한푼 안내고 숙식을 제공받고 있고...
부모들도 자식들에게 매를 못드는 현실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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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흣1
2012.05.20 19:08
대가족사회에서 핵가족사회 그리고 이제 학교체벌금지
여러가지 이유지만 결국 가장 큰 이유는
"자식 한명만 낳아서 최선을 다하자" 이런 마인드에
금이야 옥이야 키운 부모들 잘못인거 같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분들도 물론 제 나이또래 몇몇을 보시곤 "세상 말세다 젊은사람들이 그러면 못써"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세월이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올 수 있는 사회적 현상 이라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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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2.05.21 00:32
"요즘 젊은 사람들은 버릇이 없고 예의가 없고.." 라는 말은 예전 그리스 시대때도 있었던 말이라고 합니다. ( 소크라테스로 알고 있는데요.. )
아무리 그렇다고는 하지만 요즘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말 하긴 좀 뭣하지만 애들은 때리면서 키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1人 입니다.. ( 곡해해서 해석하진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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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
2012.05.21 00:45
인성은 가정에서 가르쳐야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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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5.21 06:50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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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5.21 08:32
주제가 조금 다르지만..
지난주 제가 있는 학교의 55세인 여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핸드폰으로 문자질하고 있는 중3학생에게 핸드폰을 수업 시간에 사용한다고
꾸중하니까..뭐라고 했는지..아시나요?
" 니가 뭔데?" " 늙으면 가만히 있어라..험한 꼴 보기전에.." ..그 반 학생들이 다 지켜보는 상황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문제는 이 같은 학생이 한두명이 아니라는데 문제고..더 큰 문제는 이런 학생들은 부모들이 자기 자식은 감싸고 도는게 더 큰 문제지요..
또한 이런 학생들이 주변 학생들에게 선생의 권위를 아주 무시하게 끔 전파하고 다니고..이런 학생의 지도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체벌을 하면 교육청 아니면 경찰서에 고발한다고 바로 선생면전에서 이야기 합니다..
이런 학교 분위기에서 인성지도...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 입니다...
학생의 인권을 강조하면 그 피해가 바로 선생들 뿐 아니라 학생들 자신에게 돌아가죠..
벌써 부터 제가 있는 학교는 슬슬 머리를 금발로 염색해다니는 수도 늘어나고..여학생들의 화장은 이제 당연한거고...
어지간한 미니스커트 못지 않은 교복 치마...
가정교육과 학교의 인성교육의 부제로 생겨난 겁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학부형들은 자기아이들의 성적에만 관심이 있을뿐 인성에는 전혀 관심이 없죠....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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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2.05.21 17:50
오..제 글 에 이리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이야..ㅎㅎㅎ 물론 집에서 가르쳐야죠..집은 기본이고, 학교에서 또한이여.공부만 할거면 학원만 다녀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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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하나
2012.05.22 05:16
제가 학교다닐때 선생님한테 반항은 절대 생각지도 못했는데.....저도 마인드는 젊다고 생각되지만....
교권의 하락은 정말 가슴아프네요.....
체벌도 교사가 100대씩 대걸레나 야구배트로 구타하는 사랑의매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따끔하게 혼내는것을 어느정도 인정해야된다고 봐요....;;
씁쓸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가정교육이 더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