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계...좋아하는 시계... Submariner
안녕하세요...하록입니다.^^
오늘도 모두 무탈하셨는지 안부 먼저 여쭤봅니다.~~~
로렉동 여러분들의 가열찬 득탬과 열정적 크고 작은 모임으로 인해 역사에 없었던 호황을 누리는 로렉동을 보며 너무도 재미지고 눈도 호강하고...ㅎㅎ
한편으로는 약간의 걱정도 되는 하록입니다.^^;;
기존 95%이상의 회원 여러분이 아주 이상적 시계생활을 누리고 계신걸로 알고 있지만 이제 막 시계라는 양날의 검을 손에 줘어드신 몇몇 초보 회원분들이 보여 이런
주제넘고 건방진 주제로 몇자 끄적여 봅니다.
한달전쯤 첨 보는 번호로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타포에 최강하록님 되시지요? 시간 편하실때 전화통화 한번 하고 싶습니다."라는 아주 예의 바르고 공손한 문자 한통...
1시간뒤 전화를 드리니 SS서브마리나로 시계생활을 막 시작 하신 초보(?)회원분이 셨습니다.
초반엔 서로 인사...중반엔...득템과정...그리고....중고 판매 적정가와 중고 청콤비의 적정 구입가....
저보다 다섯살 어리시고 아직 미혼에 중견 기업이긴 하지만 아직 말단 직원이셨던 회원님께 제가....초면에...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정신 차리고 당장 타포 끈고 운동이나 해라!...눈앞에 있었으면 넌 한대 맞았다...!"ㅋㅋㅋ(자신이 좀 뚱뚱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일이 한번에 끝나질 않았습니다.
가끔 날아드는 1~2렙님들의 쪽지...(하록이가 무슨 중고전문 상담가도 아니고..ㅡㅜ)
저도 시계질을 하며 적잖은 시행착오를 거쳐왔고 지금도 지름의 왕도를 모르지만 이건 아니죠..
이쁜건 다 살수있나요? 만약 살수 있다면 다 사야하나요?
그러지 마세요...후회하십니다..정말입니다...
여기...특히 고가의 시계동에 오래 발담그고 계신분들 정말 보통분들 아니십니다.
나이를 떠나 모두다 어느정도 일가를 이루시고 취미를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아시는분들 이십니다..
섭부르게 흉내 내시면 피터지고 골깨집니다..(약간의 경각심을 위해 좀 심하게 표현합니다.)
"끌리면 질러라!!"...그리고 망하면..."힘내세요...화이팅!!"입니다.
로렉이...제가 너무 좋아하는 이름입니다.^^
지금은 당당히 로렉이를 가질수 있는 자신이 있어 더욱 좋습니다.
로렉이 금시계...예나..지금이나 누구나 쉽게 차는 시계 아닙니다.
전 아직도 어느정도 성공한 사람들의 상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예쁘죠..금이 들어 갔는데 당연히 고급스럽죠...그런데...그게 다에요.
지금 가진게 좀 있다해도 자신을 보세요..과연 그것이 나에게 걸맞은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그다음에 선택하셔도 로렉이 어디 도망안갑니다..
단종 안됩니다..
가격 오른다구요? 후회하고 후달려서 날리는 수업료에 반도 안오릅니다.
제가 몇번 해봐서 잘알고 있습니다..ㅜㅡ
장터에 올라오는 신품급 로렉이를 보면 반은 뒤늦은 과욕에..반은 더 높은곳을 향한 의욕에..그렇게 보이는게 요즘입니다.
저는 적지않은 수업료를 지불 하고서야 금시계는 아직 아니라는 생각에 냉정히 다운 그레이드 했습니다..
돈이 없어서도...눈치가 보여서도 아니라...아직은 스스로에게 걸맞지 않음을 돈과 시간을 주고 배웠습니다.
"좋은 시계가 반듯이 내가 좋아하는 시계는 될순없다!!"
이상 하록의 "너나 잘하세요!" 주저리 였습니다..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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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2.04.23 23:58
과감히 다운그레이드하여 섭마 아닌 딥씨. 파문...ㅎㅎ 농다입니다...하록님 글 읽으며 저도 좀 찔리는군요. 정말이지 폭풍득템기들 보며..어느덧 로렉이 저렴한? 브랜드로 착각이 든 적이 있어서요..진짜 누가보면 한달에 돈천정도 버는줄 알거에요....ㅋㅋ 그래서 자중중입니다. 평생시계에 지를돈 1년간 질렀다생각해서요.. -
최강하록
2012.04.24 00:06
아추님 복귀하신거 감축드립니다.^^
분위기가 좀 과열되지 않고있나 싶어서리...ㅎ
모든일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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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2.04.24 00:02
ㅎㅎ 하록님 다운그레이드 하신게 딥씨인가요? 그게 그거 아닌가요? ㅋㅋㅋ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중고가 아닌 백화점에서 신품을 지르는 순간 넌 이제 귀속템이다. 라고 주문을 외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만족합니다. 대신 당분간 지름신 걱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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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2.04.24 00:08
금에서 스뎅으로..의미상 많이 다운했죠.^^;;
아반떼님이야...세균전까지 치르신 고수분이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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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포유
2012.04.24 00:11
느끼는 것이 많은 글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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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4.24 00:15
정신차리고 운동이나 해라 - 이게 정답이군요... 점점 늘어가는 제 뱃살을 보며... ㅡㅜ 아직 여친도 없는데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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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2012.04.24 00:16
하록님 이제 입신에 경지에 이르셨네요 ㅎㅎ
취미생활을 해보며 인터넷 동호회라는 곳이 참 재미있기도 하고 어떨땐 무서울때도 있지요..
처음에 레벨 올리는 재미로 올린 포스팅으로 인해
저도 잘 모르는 제 시계보유 현황을 찝어주시는 포러머분의 댓글을 볼때는 반가움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하더군요 ㅎㅎ
사실 타임포럼이니깐 이해하지 포럼밖이면 부끄러운 일이거든요...ㅎㅎ
요즘은 스스로 즐기며 지냅니다.
근데 예전멤버들 다들 어디가셨죠?
눈사람님, 홍바님, 그믐달님, 여행천사님, 민트님, (디오르님은 가끔 오시고..) 등등.. 분명히 들어들 오셔서 보실것들 같은데.... 좀체 댓글 마져도 안다시네요...
요즘 롤렉스포럼 분위기 좋은데 다시한번 join 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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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고
2012.04.24 00:27
쓰기 쉽지 않으셨을텐데...맘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모든 소비생활이 다 같은 이치를 가지고 있는거 같더군요...시계, 옷, 구두, 안경, 만년필 등 모을 수 있는 것들...
이제 막 소비에 눈뜬 이들은 무슨 아이템이든지 멋모르고 덤벼들지요...결국 어느정도 비싼 수업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들에겐 꼭 경험해야할 과정이지요...잘 아시잖아요...피할수 없는 거니까요...
저도 충분히 경험한 후에야(수업료 정말 많이 냈지요...) 어느정도 판단력이 생기더군요...하지만 아직도 지름신과 자주 싸웁니다^^;;
휴...견물생심은 상당한 공력이 있지 않으면 이기기 힘듭니다...
하록님...너무 맘쓰지 마십시요...철없는 사람들 땜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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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5112
2012.04.24 00:27
하록님 글잘봤습니다 내한테 조은게 잴조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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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아빠^
2012.04.24 00:30
하록님의 글을 보니 가슴이 뜨끔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제자신을 한번 뒤 돌아보게 되네요.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는데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정신 못차리나 봐요.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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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폭탄
2012.04.24 00:47
하록 선장님 포스팅 항상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지금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네요~^^
타포는 고수님들의 포스팅을 보다보면 따라가고싶은 조바심 섞인 뽐뿌를 종종 느끼게 합니다만....
선장님 덕분에 많은걸 느끼고 갑니다. 좋은밤 되세요~
올해 연말엔 선장님 손목에 딥씨 크로스샷을 하는 꿈을 꾸며 잠자리로 듭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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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4.24 00:56
최강하록님...^^ 안녕하시죠?!~
간만에 정말 뼈있고 힘있는 글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모든 내용이 맞는 말씀입니다..!
저또한 많이 공감하구요..^^
다행히 저는 시계 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즐기는 방법을 알지만
최강하록님 말씀 처럼 이제 막 시계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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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초보
2012.04.24 01:08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읽으면서도... 부정하고 싶지만 제 자신이 많이 찔리네요. ㅠ.ㅠ
참 정신 못차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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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2.04.24 01:15
최근들어 뜨거운 득템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분위기에 취해 판단력을 잃어버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하록님의 말씀은 "과유불급" 정도로 요약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뼈 있는 한마디 감사합니다~! -
슈퍼마리오
2012.04.24 02:39
하록님 글 잘읽었습니다^^ 항상 의미있는 내용이 공감이가네요^^
그런데 다운그레이드가 딥씨라는건 인정할수 없습니다 ㅋㅋ~(부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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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80
2012.04.24 04:24
정곡을 콕콕 찌르는 말씀만 하시는군요~~ㅠ.ㅜ
반성하고 갑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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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4.24 07:32
역시 하록님의 포스팅은.......ㄷㄷㄷㄷ
말씀하나 하나가 틀린말이 없으시군요....
저또한 매우 공감합니다....
시계생활 10년이 넘어서 난 괜찮다 생각해보지만.... 그래도 왜 이렇게 찔리는지....
반성하고 갑니다....
6월정모에서 하록님과의 깊은놈 크로스샷을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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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04.24 09:04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하지만 저도 다운그레이드는 인정못합니다ㅋㅋㅋ -
폭부마신 반지제왕
2012.04.24 09:34
하록님 포스팅은 항상 깊은 무언가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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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24 09:46
하록님 안녕하세요~
이쁜건 다 살수있나요? 만약 살수 있다면 다 사야하나요? <= 요즘 이 말씀에 대해서 혼자 많이 생각중입니다.
처음 입문하면서 태그호이어 포뮬라1을 살때 백만원에 이게 지금 내가 잘하는 짓인가, 내가 이렇게 비싼 시계를 차도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 또 고민하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변해 있는 것 같아서, 정신을 차릴 필요가 있구나...라고 생각중입니다.
이제는 기변을 통해 욕구를 채우기 보다는 곁에 있는 녀석을 잘 아껴주려고 합니다.
어제 산돌님과도 비슷한 얘기를 했지만, 이건 약속이 아닌 결심 입니다. ㅎㅎㅎ
다른분들 오해하실지도 모르니~ 하나더~
저 하록님께 전화한적 없고, 뚱뚱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포스팅에 등장인물이 아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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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24 09:48
아, 그리고 하록님~ ㅎㅎㅎㅎ
딥씨는 다운그레이드라기 보다는 그게 갖고싶으셨던게 아니었는지요?? ^^
저는 딥씨랑 청콤이 같은선상에 있다고 보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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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J
2012.04.24 09:49
저는 제가 좋아하는 시계가 좋은 시계라고 항상 생각하고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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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초
2012.04.24 10:10
좋은 글입니다.. 지금의 제 모습이 좀... 초라하기까지 합니다.. ㅜ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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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천선l
2012.04.24 10:12
우선 딥씨의 다운그레이드는 인정할수 없습니다 ^^ ㅋ 농담이구요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하록님의 글을 정독하고나서.. 공감이 많이 가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경험하지 못해본사람들은 아마도 이해하기 힘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이 드네요 ^^ 제가 학창시절에 선생님들이나 부모님께서 흡연은 나쁜거다 접하지 말아라... 하셨던걸
첨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비싼수업료(건강)내고 담배를 힘들게 끊은것처럼 아마 초보 유저분들도 눈이 휙 돌아가시면
어쩔수 없이 자신도 모르게 득템을 해버리는것 같습니다 ^^ 저도 사실 그렇게 시계생활에 입문했구요^^ 그러고 나면 더 좋은게 눈에
보이고 또올라가고 또올라가고 ^^ 어쩔수 없는 테크를 타게 되는거 같아요 ㅋ 솔찍히 이테크를 타버리면 남의말은 귀에 안들어오죵
그저 어떻게 하면 손해를 좀 덜보고 업그레이드를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밖에 ^^ 그러니 너무 괘념치 마세요 ^^
그러니깐.. 초보 회원분들 아니겠습니까.. 하록님 마음만 더 상할까봐 걱정입니다 ^^
그리고 초보분들이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글인거 같아서 추천한방 날리고 갑니다 ^^
-
뮬리
2012.04.24 10:22
추천하고갑니다.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많은것을 느끼게해주는 글이군요. -
무식이
2012.04.24 10:58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왠지 저의 다른 자아가 하록님께 전화를 한 것 같아서 혼자 많이 놀랐습니다.
뚱뚱하고 어리고....어리고... 어리고.... 뚱뚱한 것인 맞는 데 그리 어리진 않아서 아마도 저의 다른 자아는 저보다는 좀 어린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이런 비슷한 자아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왠지 반성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소비에 있어서 모든 이들이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은 조금의 차이를 같고 있습니다.
하록님처럼 시계 생활의 선배님들께서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또 새로운 하나를 배우고 갑니다.
공부 정말 싫어하는데 언제까지 배워야 하는지....
-
산돌
2012.04.24 11:11
일단 추천부터 하고 댓글 답니다...ㅎㅎㅎ 하록님이 시계 연륜에서 뭍어나오는 진심어린 충고를 이제 시계 생활 시작하시는 분들 꼭..꼭.. 새겨담으시길...
바래봅니다.... 산돌하면...로렉당...로렉스하면 산돌...ㅠㅠ 이렇게 되어버린 지금... 후회는 없지만... 주변에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말립니다...ㅎㅎ
저처럼 정신나간 사람은 하나면 족하단 생각...ㅎㅎ 목마름은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다 충족시키려면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해야한다는
엄연한 현실을 직시하며 시계생활을 취미로...취미생활로 하시길 바래봅니다.... ^^ 이렇게 말할 자격 없지만... 공감되어 몇자 적어봅니다...^^
오늘은 부가세 낼 납부날이라 엄청 바쁜날이네요.. 다들 본연의 직분은 충실하실꺼라 믿으며...이만...휘리릭....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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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2012.04.24 11:13
저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얼마전 강심장에서 누군가가 '네 인생에 리스를 걸어.'라고 했지만.
범위안의 현명한 소비는 언제나 중요한 것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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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사고파
2012.04.24 12:22
멋진글이네요..제 자신을 돌아보게끔 만드는 ..^^
분수에 맞게 살아야겠네요..아이폰시계로 만족해야겠어요..아직까진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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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재은아빠
2012.04.24 14:29
항상 하록님의 포스팅은 항상 뭔가가 가슴에 와 닿는것 같습니다.~
또 한번 생각해 보네요~ 개인적으로 금을 좋아하는지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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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아빠
2012.04.24 14:38
저도 200% 공감 합니다...제가 이번에 청콤들이기 전에 이글을 봤더라면 하면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전 어느정도 시계생활도 했었고 나름대로 셀프콘트롤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때로는 지름신앞에 굴복할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차에 빠져서 10년동안 거의 매년 차를 바꾸면서 통달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시계라는 다른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니
또 힘없이 무너지는군요...이제는 정신차리려고 노력하는중입니다만..잘될지 모르겠네요..타포부터 끊어야되나....
시계 한두개 살 여력은 되지만 득템의 끝은 없다라는걸 빨리 깨달아야 되는데 말이죠.. 요즘 사진에 관심이 가는데 아예 쳐다도 안볼려구요...
저를 아니까요..저도 주변에 시계생활 시작할려는 사람들 보면 무조건 말립니다..결국에는 한개로 끝나지 않는다는걸 잘아니깐요..
-
수영조아
2012.04.24 15:44
저도 하록님이 언급한 렙1에 어제 섭마스틸 처음 받아온 초보입니다. 솔찍히 여기 로렉동와서 많이 놀랬었습니다. 다들 섭 데이토나 요마등등을 한점도 아니고 여러점을 보유하면서 자신이 보유한 수개의 로렉을 뽐뿌질을 해준다는 미명하에 사진을 올리는 모습이 아주 낯설었거든요. 저는 항상 고가품을 살때마다 되뇌이는 질문이지만 이것이 내 수준에 맞는 소비인지 따져보곤 했는데 여기 로렉동에서는 섭마 정도는 국민 시계처럼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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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하하
2012.04.24 20:04
옳으신 말씀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시계가 좋은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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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2012.04.24 20:25
아 정말 꿈에 시계만 다 소장 하셨네요. ㅠㅠ 너무 부럽고 사진 너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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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4.24 21:23
잘 읽었습니다.. 아드님이 해품달에 그 누구냐....... 양명 아역... 이민호 닮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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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검사
2012.04.25 13:54
ㅎㅎ 꿈을 실현하는 기준이 재력만은 아니겠죠ㅋ
타포에 오면 각 포럼을 돌 때마다 마치 다른 나라를 다니는 느낌입니다.
어렵게 모은 돈으로 입문하시는 분부터 하이엔드에 금통이 여러개이신 분들까지..
하지만 시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만큼 누군가의 워너비가 반드시 이뤄지기를 함께 응원해 주는 곳도 타포였으면 좋겠네요.. -
부드러운남
2012.04.26 19:43
최강하록님의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20여년 전부터 로렉스는 데이저스트가 진리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가지고 주구장창 데이저스트만 고집을 하다가 여기 타임포럼에서 데이저스트 외에 로렉스의 여러종류의 스포츠와치를 구경하면서 그리고 저보다 시계생활을 많이 하신 분들과 접하면서 결국은 시계 하나를 구매하고는 그 금액이면 조금 더 가족들에게 더 맛난 것 사줄 수 있고 좋은 곳으로 여행을 데리고 갈 수가 있는데 하고 엄청나게 후회를 하였던 일이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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