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콤 지름에 대한 이실직고..후기 Submariner
안녕하세요~ 젬마입니다.
지난주 청콤 급 지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다가, 주말에 와이프에게 이실직고를 하였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 삭막...(삭막도 이러한 삭막은 제 군생활 중 신병교육대기간 이후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용서를 빌은 결과, 용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본인의 아버지(장인어른)와 저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고하겠다고...
그리고 옳고그름을 따진 뒤, 다시는 시계생활을 못하게한다고...
저는 무서웠습니다...장인과 아버지에게 이런 창피한 모습을 보인다는게..ㅠㅜ
어제 저녁 와이프와 본가에 갔었습니다. 저는 와이프가 주방에 있는 동안에도 그 옆을 서성거렸구요 ㅎㅎㅎㅎ
혹시나 정말 말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에...ㅠㅜ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수요일까지 어떻게 응징을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저 수요일날은 오전에 투표를 한뒤 집에서 청소 및 가사...오후에 바람쐬러 나갔다가, 맛난거 사드리고, 맥주 한잔 하면서 다시 한번 용서를 받을 생각입니다 ㅎㅎㅎ
아, 저 정말 맘 고생 심했습니다. 선조치 후보고같은거 생각하시거나, 계획하시는 회원님들 계신다면, 실행에 옮기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와이프의 갑작스러운 변신 무섭습니다...
그 와중에 어제 저녁 와이프 씻을때 귀여운 녀석들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ㅎㅎㅎㅎ
서브와 섭청콤은 완전 다른시계입니다 으흐흐흐
아래는 왕관샷을 찍다가 실패....'아이뻐'로는 무리일까요??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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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04.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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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5:41
다시 팔수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리세일가에 대해서는 당연히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제 종종 청콤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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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
2012.04.09 13:52
와이프님의 지킬앤 하이드를 경험하셨군요 젬마님
맘고생 심하신 만큼...마지막 마무리까지 잘 되길 기원합니다.
-그래도 청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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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5:42
하하 감사합니다
- 그래도 청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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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2.04.09 13:52
이즈음 유행하는 여보오쾌는 결정적인 순간을 위하여서 아껴두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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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5:44
더이상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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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4.09 13:58
허헛ㅠ_ㅠ 잘 해결되길 바라는 바입니다ㅠ_ㅠ
역시 결혼전에 질러둬야 하는게 진리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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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5:45
결혼 전에 질러두는 것이 안되시면, 결혼후에는 짜가리 신공을 써야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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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천선l
2012.04.09 14:10
역시 마눌님의 안면몰수신공은... 무섭습니다.. 그리고 몰래 사진찍으시다가 딱걸리시면 이중으로 크리터지시는겁니다.. 경험이 있어서리...
마눌님들 무섭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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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5:57
이중으로 크리터지면, 저 오랫만에 어른들앞에 정말 무릎꿇게되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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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2012.04.09 14:16
ㅋㅋㅋ 분위기 그런데.. 사진을 찍을 생각을하다니.. 아우님처럼 간큰 사람은 몇 안되지 싶네...ㅎㅎㅎ 암튼, 무사히 잘 해결되길...
괜시리 뽐뿌 넣은 우리가 미안하네... 일단 쫒겨남... 울산에 한달 정도는 와있어도 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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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5:58
쫒겨났다고 나가서 한달동안 안들어 온다면,,,저 정말 무서운 일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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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남
2012.04.09 14:23
애고 무슨 처벌이 내릴지 모르는 순간에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다니 대범하다고 할까 아님 무모하다고 할까
무조건 따르는 척 하심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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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01
네네 형님, 글만 써놓으면 보시는 분들 심심할까봐~ 이쁜이들 사진좀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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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매니아
2012.04.09 14:25
ㅋ 저희 와이프랑 같네요.
우리 마눌님도 시계 지를때마다 집에다가 일른다고 협박을 ㅎㅎㅎㅎ
가끔가다 와이프님께도 큰 선물을 하나씩 안겨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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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03
저는 그래도 많이 안겨드린 편입니다.
저회 와이프왈 ' 그 건과 이 건은 별개다. 선물은 무엇을 바라고 주는 것이냐?'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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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4.09 14:27
그 분위기에서 사진 찍을 생각을 하다니... 역시 아우님은 환자..ㅋㅋㅋ
처음에는 기선제압 때문에 그렇지만 수요일에 아우님의 진심을 보여주면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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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04
수요일은 올인입니다.
연애할때처럼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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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아달료랏
2012.04.09 14:38
ㅠ.ㅠ 잼마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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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04
ㅎㅎㅎ 겸둥님,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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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77
2012.04.09 14:39
ㅋㅋ 마눌님 무섭죠...전 꼭 허락받고 ..지릅니다..그래도 사진도 찍으시고..다 해결된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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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05
수요일날 마무리잘하면 확실히 용서 받을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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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고
2012.04.09 14:43
무조건 힘내세요...잘 넘어갈 것 같습니다...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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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06
걱정말라니요~ ㅎㅎㅎ
저도 와이프 무서운거 어제 첨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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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횬
2012.04.09 14:44
역시 나이가 들어도.... "엄마한테 이른다???" 가 통하나 봅니다... ㅎㅎㅎ ㅠㅠ
왠지 시한폭탄... 좀 지나면 잊혀지기에는 금액대가 커서... 그래도 견디고 견디시다보면 언젠가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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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07
엄마한테 이른다에서 많이 무서워진거죠..
심판받게 하겠다..가 되었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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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4.09 14:49
이로서 더 이상의 득템은 당분간은 없겠군요. ㅠㅠ 데이토난 꿈도 꾸지 말아야 하실듯 ㅠㅠ -
젬마
2012.04.09 16:07
꿈은 꿉니다. ㅎㅎㅎ
주웠다고 하면....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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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독사
2012.04.09 15:10
저도 그게 젤 싫던데요.. 자꾸 그러면 엄마, 아빠한테 이른다.. ㅋㅋ
어쨌든 해결 되신것 같은데 맘편히 착용하시는 일만 남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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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08
ㅎㅎㅎ 저는 장인어른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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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2.04.09 15:38
저도 지금 시계를 하나 구할수 있다면 신형서브블랙을 생각중입니다.
가지고 있을때에는 별로 착용하지도 않았는데, 정작 제 품을 떠나니 생각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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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09
서브엠님의 통금은 모두가 부러워 하고 계십니다~ ㅎㅎ
저도 서브블랙은 정붙이고 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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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준
2012.04.09 15:45
결혼전에 실컷 즐겨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ㅎ -
젬마
2012.04.09 16:09
네네 맞습니다~ 저도 그랬어야 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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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917
2012.04.09 15:57
아... 제가 다 불안해 지네요... 기분 잘 풀어주시길~~~
전 비교적 마눌님의 지지를 받으며 시계라이프를 즐기는 중이라 정말 복받았다 생각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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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10
이게 다 타임포럼 때문이야..앞으로 그거 하지마 <= 안돼~ 그럼 난 취미가 없어....ㅎㅎㅎㅎ
환자는 환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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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ull
2012.04.09 15:57
아무 탈없이 완만히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청콤을 결혼전 마지막 시계로 결정했건만 저도 조금 더 즐겨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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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6:11
결혼전에 끝까지 우선 가보심을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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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4.09 16:13
아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시리 뭔가 오싹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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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2012.04.09 16:30
ㅋㅋㅋㅋ 아우님도..??? 난 오죽하긋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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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4.09 16:18
저도 스스로 그만사야지 하면서도 다음에 찰 시계목록을 요약하는 절보며 참.. 환자맞나보다 생각하곤 합니다^^ㅋ 젬마님 힘내세요.
청콤과 블랙섭은 다른시계임을 지지합니다. 저도 이번달 블랙섭받네요. 얼릉 청콤이와 함께 두고 싶어요ㅋㅋ -
젬마
2012.04.09 19:20
ㅎㅎ 감사합니다~ 청콤과 블랙섭은 확실히 다른 시계이긴하지만, 딱 한녀석만 더 끼면 조합이 엄청 좋아질것같은생각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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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4.09 16:56
젬마야~~~~~
참 고생이 많다 잘해결되길 바란다......
수요일날 화이팅~~~~~~최선을 다하도록....
글구 나 부탁한거 난수단위로 알아봐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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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2321
2012.04.09 18:10
이번엔 용서를 받을거 같은데......앞으로는 힘들겠지요??ㅋㅋㅋ
기변이 끝난게 아니니 이번에 넘어가신다고 안심하시면 안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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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9 19:20
정말 젤무서운건 기변 같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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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80
2012.04.09 18:50
소장가치가 있어 나중에 팔면 프리미엄 붙어서 더비싸게 팔수 있다고 말해보심이...
전 항상 그렇게 얘기하고 삽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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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11
2012.04.09 19:35
우선 일차 고비는 넘긴 것 같습니다.^^
수요일 모든 고비를 넘기고 일상의 평안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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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mare
2012.04.10 06:07
저도 몰래 청콤질렀다 비슷한 상황이 있었죠
전 빌고 비자금까고 덤으로 가방으로 딜을 했습니다 ㅡㅡ -
sargaso
2012.04.10 09:50
젬마아우님, 그간 마음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잘 끝났으면 좋겠네요.
와이프들이 그러는 것도 다 가정을 위한 일이니 우리가 이해해야겠지요^^
하나만 더...라고 하셨는데 그게 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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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팬
2012.04.11 12:48
왠지 남일 같지 않습니다.... 이거 결혼을 해야하나.... ㅠㅠ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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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어찌됬든 이제 맘편히 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