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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오늘도 구텐탁, 이노(Eno)입니다. ㅋㅋ 



jay9240님, leed 님, 녹원 님, 설류화 님의 연이은 진 득템 소식과 다양한 멋진 포스팅 덕분에 

요즘 독일 포럼 분위기가 넘 화기애애해진 것 같아 같은 지너로서 넘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서울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오지만, 생뚱맞게 해피 진(Sinn) 데이를 외쳐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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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나마 이딴 것도 급조해 함 만들어봤슴돠. ㅋ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카툰 캐릭터인 호머 심슨이 제 마음을 대변하여 외칩니다. Sinner(지너) 포에버 ㅎㅎㅎ 




자아... 그럼 오늘 포스팅의 시작은 진의 수상 소식부터입니다. 


사실 이 수상소식은 지난달 초에 릴리즈된 것인데, 제가 차일피일 계속 미루다, 또 다른 종류의 포스팅 내용 때문에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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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가장 저명한 워치매거진인 우렌(Uhren) 매거진과 미디어 그룹인 포커스가 매년 후원하는, Goldene Unruh 2012 어워즈에서 

진의 Frankfurt Financial District watch 6000 Platinum 모델이 카테고리 D부문 그러니까 2만 5천 유로대에서 최고의 시계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은 이미 진의 오피셜 홈페이지(http://www.sinn.de/en/) 메인화면에도 소개가 돼 있구요. 

워치타임 매거진 독일사이트에 가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watchtime.net/specials/goldene-unruh/goldene-unruh-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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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에 진행된 시상식 현장의 사진입니다. 

사진 속 미모의 아줌마?는 CEO인 로터 슈미트 대신 참가해 상을 수여받은 Simone Richter란 분입니다.(무슨 간부급인 듯.) 


그리고, 옆에 있는 시계가 바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Frankfurt Financial District watch 6000 Platinum> 모델이구요.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께선 다음 링크를 확인하시길. http://www.sinn.de/en/Modell/6000_Platin.htm

케이스 전체가 퓨어 플레티넘 소재라서 가격이 ㅎㄷㄷ한데다, 딱 10개만 생산된 매우 귀하신 모델이라서 일반인들은 이거 원... 구경도 하기 힘들겠네요.



이번 진과 함께 카테고리 D 부문, 그러니까 25,000유로 부문에서 함께 경쟁한 시계로는, 

글라슈테 오리지널의 <Senator Terminkalender>와 랑에 운트 죄네의 <Saxonia Thin>(위 잡지 사진 속의 모델임)이 있습니다. 

이들 시계들은 각각 2위, 3위를 했네요. 





당시 시상식 분위기와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 입니다. 참고하시면 한결 더 이해가 빠르실듯(단, 독일어입니다 ㅠ) 


아래는 수상 내역에 관해 요약된 차트구요. 


Die Sieger in den einzelnen Kategorien sind:


Kategorie A: Uhren bis 2.500 Euro


1. Preis: Stowa - Flieger Chrono 

2. Preis: Hanhart - Pioneer TachyTele

3. Preis: Nomos Glashutte - Tangente Datum 


Kategorie B: Uhren bis 5.000 Euro


1. Preis: Nomos Glashutte - Zurich Weltzeit

2. Preis Glashutte Original - Senator Zeigerdatum

3. Preis: Zenith - Pilot Chronograph


Kategorie C: Uhren bis 10.000 Euro


1. Preis: IWC - Portofino Hand-Wound Eight Days

2. Preis: Glashutte Original - Seventies Panoramadatum

3. Preis: max bill by Junghans - max bill Chronoscope Gold


Kategorie D: Uhren bis 25.000 Euro


1. Preis: Sinn - Finanzplatzuhr Platin

2. Preis: Glashutte Original - Senator Terminkalender

3. Preis: A. Lange & Sohne - Saxonia Thin


Kategorie E: Uhren uber 25.000 Euro


1. Preis: IWC - Portugieser Grande Complication

2. Preis: A. Lange & Sohne - Richard Lange Pour le Merite

3. Preis: Audemars Piguet - Royal Oak Offshore



일전에 다른 회원님들께서도 소개해 주신 바 있는 스토바의 <플리거 크로노>가 가장 낮은 가격대(카테고리 A- 2500유로 이하 대)에서 수상했구요. 
또한, 카테고리 B에서는 노모스의 <취리히 벨트자이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밖에도 우리가 잘 아는 브랜드인 IWC도 두 분야에서 각각 수상을 했구요. 
융한스 막스빌의 크로노스코프 골드 모델 같은 것도 후보에 올랐네요. 

또 여기에 소개되진 않았지만, 태그호이어의 지난해 바젤 신상품인, 마이크로타이머 플라잉 1000도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1/1000초 단위 시간 측정이라는 신기록을 가진 일종의 컨셉 모델이지요.) 


매년 바젤월드를 앞두고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Goldene Unruh 어워즈. 
사실 독일 브랜드를 위주로 선정하는(특히 1만 유로 이하권에서는) 시상식이지만 권위가 있는 시상식인지라, 
수상 브랜드의 시계들은 매출이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어느 정도 이상의 도움과 영향을 받게 마련입니다. 
독일의 가장 저명한 시계관련 저널리스트들, 평론가들, 주요 컬렉터(바이어 포함)나 매니아들의 추천으로 선정되는 시상식이기 때문입니다. 


뭐 아시다시피, 이 시상식과 진, 그리고 노모스 정도는 매우 인연이 깊습니다. 
진이나 노모스의 대표라인의 제품들은 이미 수십 번 넘게(거의 매년)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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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바젤 신상품 관련해 일찍이 포스팅을 하긴 했지만, 


진의 수장인 로터 슈미트로부터 공식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듣지 못하고 지나가면 또한 뭔가 서운할 듯 싶어서
신제품 주요 모델 소개 및 워치타임 매거진이 주관한 로터 슈미트 인터뷰 관련 글을 링크 걸어 놓을까 합니다. 
관심있는 지너 분들께서는 비록 독일어라 아쉽지만, 관련 사이트도 들어가 보시고, 로터 슈미트 아저씨의 걸걸한 목소리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ㅋㅋ 

http://www.watchtime.net/nachrichten/sinn-mehr-als-einsatzzeitm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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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속 제품은 올해 신상품인 EZM 10. 자세한 사항은 진 홈페이지 참조.(http://www.sinn.de/en/Modell/EZM_10.htm)

EZM은 EinsatzZeitMesser의 줄임말로서 쉽게 말해 작전용 시계라는 뜻입니다.

The first EZM were rather army/police oriented, but since the release of the EZM-7, a watch intended for fire-fighters, the series seems to keep with a style intended for professionals, but civilians. This time, Sinn revisits the pilot's watch. A difficult task since this theme already inspired great interpretations, by Breitling with the Navitimer, Breguet with the Type XX, or Rolex. (해외 저널리스트의 한 관련 글을 직접 인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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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할아버지는 진의 설립자이자 현존하는 가장 노장의 워치메이커 중 한분인 헬무트 진(Helmut Sinn)입니다. 

일전에 제가 소개한 진 창립 50주년 관련 글에서도 잠깐 언급한 바 있지요. 

1994년 은퇴를 선언하며 진을 현 수장인 로터 슈미트에게 넘겨주고 업계를 떠났지만, 
몇년 전 다시 복귀하시어 귀낭드(Guinand)란 브랜드를 사들여 명맥이 끊긴 이 브랜드의 재건과정에 기여하고 계십니다.(사실 소일 작업 목적이신듯 ㅋㅋ)

이 할배 사진을 다시 왜 올려놓는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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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독일에선 몇년 전부터 이 헬무트 진에 관한 일종의 <사업> 같은 게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즉, 과거 2차 세계대전에 실제 참여한 유명 파일럿 출신에다, 또한 진이라는 걸출한 브랜드를 만든 워치메이커로서의 공로 등을 충분히 인정받아 
일종의 오마쥬(Homage)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한 분야에서 오래도록 한 우물을 파고 일가를 이룬 분들에 대한 예의 차원의 작업들이 
어느 분야에서나 진행되게 마련이지 않습니까?!(특히 예술, 기술분야 쪽) 이런 과정에 수많은 후배 워치메이커들(브랜드 포함)이 힘을 모아, 
그의 업적을 기리고 전하는 공식 홈페이지(http://helmut-sinn.com/)를 2년여 전에 개설한 것이나, 
또한 그의 발자취를 더듬는 형태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들여 제작한 것도 바로 그런 이치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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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은 약 2년 전에 공개된 헬무트 진의 다큐멘터리 영화 <Die Zeitmaschine>의 홍보용 트레일러입니다. 바로 옆에 사진은 영화 포스터구요. 


영화는 작년에 독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되었구요. 뭐 이런 종류의 영화가 아시다시피 흥행성을 애초 염두에 두고 만든게 아니라, 일종의 오마쥬이기 때문에  

대중적으로는 그리 많이 소개되거나 하진 않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독일 아마존이나 이베이 쪽에선 DVD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언제 함 기회가 된다면 전체 내용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목인 Zeitmaschine은 독일어로 <타임머신>이란 뜻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오르듯이, 그의 20대 파일럿 시절부터, 20대 후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시작한 것, 

그 후의 워치메이커로서의 열정, 그 밖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인 면면까지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료영상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일시계를 특히 진을 사랑하는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쯤은 볼 만한 영상일 듯.... 아... 보고 싶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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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은 제 현재 아이폰 바탕 화면 사진들입니다. 홈화면과 잠금화면 설정을 제 656L로 해놓았지용. ㅋㅋ 

유저들에겐 이런 것도 자기 시계와 항상 함께 하고 아껴 준다는 차원의 의미로, 또 그 자체로 소소한 즐거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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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설치된 <한컴 뷰어>라는 앱 프로그램의 메인화면 모습입니다. 

아마 갤럭시나 다른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도 호환이 되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을 겁니다. 


이걸 제가 왜 보여드리는고 하니, 이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면, 아시다시피, 

이 앱프로그램을 통해 Hwp(한글)파일이나, Pdf 파일 같은 것을 읽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뭐 이미 알고 계신 유저분들이라면 패쓰하시구요. ㅋㅋ 



근데 이 앱프로그램을 통해서 위 사진에서처럼 진이나 노모스, 롤렉스, 벨앤로스 같은 브랜드들이 배포하는 PDF형태의 카달로그를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포켓용으로 엿볼 수 있는 용도로도 워치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활용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이런 형태로 활용하고 계신 회원님들이 계시다면 뭐 새삼스러울 게 없겠지만, 

혹시라도 아직 접하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쪽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왜냐면 아시다시피, 브랜드서 배포하는 카달로그는 

그 부피나 무게가 무슨 전공 서적처럼 크고 무거워 휴대성이 없잖아요. 

또 풀린지 얼마 안된 신제품 같은 경우는 따로 브로슈어가 제작되서 풀리려면 시간도 좀 걸리구요. 


이런 불편함과 달리 대부분의 유명 브랜드에서는 PDF형태의 온라인 브로슈어나 카달로그를 배포하는 추세입니다. (환경 보호 차원도 있겠지요?!)

앞으론 그래서 브로슈어나 책자 같은 것을 매장서 이젠 안 나눠주는 시대도 올지 모릅니다. 애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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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 2010년/11년 카달로그를 한컴뷰어에서 구동하면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사진만 따로 잘라서 저장도 가능하고, 아이북이나 킨들처럼 페이지 표시나 글자 확대 등등 같은 자잘한 지원들도 되니, 보기 매우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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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긴 좀 서운하니 ㅋㅋ 일전에 찍어둔 656L 사진도 몇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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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위에다 올려 놓고 이런 삽질 설정 사진도 한장 찍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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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는 제 856에 또 모처럼 리오스 버팔로로 가죽 줄질도 해줬습니다. 사실 위 스트랩은 예전에 사두고 거의 쓸일이 없었는데, 

리드(leed)님께서 스토바의 에비에이터 가죽 스트랩에 뽐뿌 받으셨다는 소식을 접하곤 갑자기 저도 가죽 스트랩 줄질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ㅎㅎ 

하지만 위 스트랩은 스트랩 질도 좋고 다 맘에 들지만, 역시 진은 브레이슬릿이 진리인듯... 

테지먼트 브레이슬릿에 한번 길들여지니 이상하게 다른 종류의 줄질 욕구가 거의 들지 않습니다. 전 순정 지상주의자도 아니고,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예전부터 이런 저런 시계들에 나름 줄질 많이 하고 돈도 많이 깨먹어본 사람인데 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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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질 폼생폼사 사진도 찍어봅니다. ㅋㅋ 656에 이번엔 이태리 국기 나토로 줄질을 해봤습니다. 

원래 스모나 다른 시계용으로 산 건데, 러그 길이가 20미리로 같아 호환이 되서 시도해보았는데, 제 귀요미 656L에 아주 딱인 거 같습니다. 아동 시계 등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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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용? 잘 어울리나요?(이제 막 강요하는 분위기)ㅋㅋㅋ 656이나 856은 시계 두께도 얇고 케이스 자체 무게도 별로 안 나가서 

이런 야리야리한 소재의 나토로 줄질 해줘도 착용감이 제법 괜츈한 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제치 브레이슬릿이 짱이지만요. 윽...)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남은 오후 잘 보내시구요.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 + 


아참... 위에 새 카달로그 관련해서 제가 링크 다는 걸 깜빡 했네요. http://www.sinn.de/Download/SINN_catalogue_2012-2013.pdf

진은 벌써 2012-2013년 카달로그가 나왔습니다. 

수입사인 코**에서 배포되는 건 아직 2010-2011년 카달로그구요. 아마 수입사 측 통해서 책자 형태로 받아 보실려면 몇 달은 걸릴듯... 

그러니 제가 링크 건 주소 타고 가셔서 PDF 파일을 다운 받으셔서 컴퓨터서 보시거나, 아님 휴대용으로는 

저처럼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or 갤럭시 탭) 같은 기기에 한컴뷰어 앱 통해서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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