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2의 마지막 포스팅.. ㅠ.ㅠ Datejust
대구모임 이후....내공을 초월하는 득뎀으로 인한 주화입마와 감기몸살이 겹쳐 이번주는 거의 포스팅과 댓글신공을 못하였습니다..
더구나 바쁜 월말이 겹치면서 더더욱 타포접속을 못했네요.. ㅠ.ㅠ
지금은 다행이 80%정도의 내공은 회복된 상태이구.. 이번주말 좀 쉬고 나면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할듯 싶습니다..^^
(글이 안보인다고 안부확인 해주신 아우님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어제는 아끼던 DJ2를 방출 하였습니다. ㅠ.ㅠ
몇분의 예약펑크로 인하여 몸도 피곤한데 마음까지 피곤해지고 청콤방출로 인해 급한 불도 끄니..이녀석은 그냥 가지고 갈까..하다가
와이프에게 이녀석을 방출하고 차를 입양했다고 한 말때문에 가지고 가지도 못할 상황.... 한통화의 전화가 옵니다..
보니..."###워치"라는 레더링이 뜹니다..
속으로 "아~ 업자구나.."하면서 받아보니...역시 가격조정을 요구 합니다.. ㅠ.ㅠ
일차로 약간의 네고를 해주기로 하니..생각해 보고 연락주겠다고 합니다..
성격 급한 제 스타일이 또 나옵니다..
오늘 오시면 ###에 해드립니다..단 6시까지 연락주셔야 됩니다.. 했더니...연락주겠다...하네요..
잠시후 다시전화....
"제가 잘아는 형님이 찾실건데 5분후에 그 형님께서 전화 드릴겁니다" 합니다..
속으로 '업자분께서 대리로 누굴 보내려고 하나보다' 생각하면서 '그러세요' 라고 대답합니다..
잠시후 띠리리 전화가 옵니다..
"조금전에 연락받고 전화합니다... 을지로3가쯤에서 뵈면 어떨까요.." 하시는데..목소리는 참 점잖은 느낌입니다..
"송구스럽지만 청구역까지 와주시면 안될까요..제가 회사때문에요. 그대신 맛있는 커피 대접하겠습니다." 했더니...
"여기는 목동인데.."하시면서 흔쾌히 승락을 하십니다..
기다리는 동안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아~ 아끼는 녀석인데 업자가 가지고 가면 또 장터를 도는 모습을 보겠구나.. ㅠ.ㅠ'
시간이 흘러 약속장소에 있는데..
정말 점잖게 생기신 분이 미소로 다가옵니다..
속으로 '어...의외인데..'하는 생각이 들면서 차를 주문하고 시계를 보여드리려고 하는데..대화가 먼저 시작됩니다..
속으로 한번 더 '어..의외인데..' 하면서 로렉스에 대한 이야기,,DJ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분이 직접 착용하실 분이란것을 알게됩니다.. ^^
(2010년에 구매하신 아이보리판 텐포인트를 차고 오셧더군요..)
차 마시면서 1차 대화를 끝내고 시계를 보시더니 만족해 하시네요..^^
본인 명함을 주시며 여기에 계좌번호 적어주세요 하는데 제1금융권 간부님이시네요..(오늘까지 휴가시랍니다..)
###워치라고 뜨는 분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으로 시계를 판매하는 분이 아니고 오버홀등 수리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라는 부연설명도 듣습니다..
(타포회원이라고 하시더군요..ㅋㅋ)
저보다 딱 10년연배시고 인상도 참 좋으시고 차분한 목소리에...참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분이 제가 아끼던 DJ2를 앞으로 이뻐해 주신다니 한편으로는 우울했던 기분이 다 날아가더군요.. ^^
대화 끝무리에 아무리 궁금하시더라도 타포에는 절때 가입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이글로 떠나보낸 DJ2에 대한 인사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새로운 득뎀날 함께 했던 그녀석 사진을 올립니다..(중복이라 죄송합니다..)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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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3.29 11:33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 공일오비의 이노래가 생각나는군요. 늦어도 내년쯤엔 다른 디제이가 옆에 있을거란 생각됩니다. ㅋㅋㅋ -
반지제왕
2012.03.29 11:51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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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길쑤
2012.03.29 11:39
컥컥...........디제이2 이쁩니다 이런걸 보내야한다디 ㄷㄷㄷㄷㄷ두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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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1:51
슬프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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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3.29 11:40
많이 아쉬우셨겠네요 ..그러나 다시 곳영입하리라 믿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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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1:52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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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3.29 11:42
제왕님의 DJ2, 청콤이가~~~~~~~
그래도 둘다 좋은분들한테 가셨으니깐.....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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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1:53
그걸로 위안삼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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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3.29 12:10
운기조식후에 다른녀석을 영입하실 것 같은데요~
근데 DJ2는 이상하게도 제가 서운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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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5:34
당분간 다른녀석 영입은 없을듯.. ㅠ.ㅠ
나도 많이 서운하다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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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맨
2012.03.29 12:52
멋진 DJ 2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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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5:34
그렇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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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2012.03.29 12:59
저도 왕창 서럽네요...ㅠㅠㅠ 형님..얼릉 몸부터 챙기시고 포스팅을 하시든 하세욧...!!! 다들 제왕님의 귀환을 눈 빠지게 기원하고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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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5:35
하하..별말씀을....암튼 이번주말까지는 운기조식을 완료해서...담주 월욜부터는 정상적인 생활이되도록 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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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3.29 13:00
저 똥그라미 4개에 더 잘 어울리는 넘이 품에 안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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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5:35
감사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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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jin
2012.03.29 14:24
인생은 돌고도는게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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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5:35
맞는 말씀 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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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천선l
2012.03.29 14:40
언젠가 다시 제왕님의 손목을 지켜주는 날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 이제 다시 열혈 포스팅 하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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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5:36
감사합니다~~~ 담주부터 다시 힘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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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kan
2012.03.29 16:00
아끼던 녀석을 방출하셔서 씁쓸하시겠습니다. 조만간 더 멋진 시계를 들이실 기회가 올겁니다^^(오면 안좋은건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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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29 16:27
하하..오면 안좋은거 일수도 있습니다..ㅋㅋ 암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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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29 17:07
하~ 제왕님의 화장실 힘줘샷의 대표 모델이 떠나가니 맘 한켠이 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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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2.03.29 21:02
저는 아직 손목에 올려본 적도 없는데...제왕아우님은 벌써 처분하시는군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너무 서운해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DJ2와의 인연이 앞으로 또 어떻게 이어질지를 누가 알겠습니까?
부디 몸조리 잘 하셔서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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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2.03.30 00:04
헐... 청콤 영입하신거 벌써 방출하신건가요? 영입하신지 얼마안되시는걸로 알고 있었는뎅.. -
man2321
2012.03.30 03:02
오랜만에 접속해보니......판매가 되었군요ㅜㅜ
영입을 포기한것을 아마도......내년이맘때쯤이면 땅을치고 후회할듯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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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03.30 08:40
제왕님 포스팅보면서 눈이 호강했는데 아쉽네요..그래도 좋은분께 영입되었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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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독사
2012.03.30 13:29
아우.. 멋진넘을 방출하셔서 안타까우시겠어요.. 조만간 더 좋은놈을로 또 하나 들이시게 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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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남
2012.03.30 21:43
아무쪼록 반지제왕님이 아끼던 데이저스트II 가 좋은 분을 만나셨으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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