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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 . 6년차 직장인입니다. 올해 들어서 하루하루 출근하기 싫을 정도로 회사가 싫어지네요… 그나마 사내 커플로 있는 와이프도 버티기 때문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만약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진작에 그만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토할 것 같은 직장 생활.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문제는 아니고…그렇다고 업무 강도가 철야를 매일 할 정도로 쎈 편도 아닙니다. 아마도 계속 쌓아두어 왔던 높으신(?) 분과의 마인드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돈 벌어야지요… 돈 벌어서 곧 나올 2세를 위한 준비도 해야 되고… 부모님 용돈도 드려야 되고… 나중에는 마누라 호강도 시켜줘야 하니까요… 또, 이런 취미 생활도 유지하려면 말이죠... 직장 생활 오래하신 선배님들.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지요? 저희 아버님들께서 살아왔듯이…이렇게 살아야겠지요..?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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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래
2012.03.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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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2012.03.28 16:01
19년 한직장에서 일해왔습니다. 어느덧 업무시간에 타포를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더군요, 저또한 요새 일하는거 보다는 윗분들 하는것에 짜증이 밀려옵니다.
저보다 더하신 분들도 같이 일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루하루 버텨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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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3.28 16:03
저도 비슷합니다만 이직해본바 별 다른건 없더군요. ㅎ 정말 로또 꿈이나 꾸며 다니는 거져.
다 때려치고 프랜차이즈나 열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 사업도 아무나 하는건 아닌것같아서 그냥 찍소리 못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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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풀
2012.03.28 16:58
23년째 한 직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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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마님
2012.03.28 16:59
10년 직장생활하고 프리랜서로 일하다 3년 일하고 다시 개인사업을 합니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라면 못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 사업이 더 힘든건 사실입니다...
물론 벌이는 더 낳지만 스트레스는 직장생활의 배가 넘네요.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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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2012.03.28 17:04
교사생활하는데 벌써 7년차... 다른 분들이 보면 배부른 소리이겠지만 가끔씩 학교 그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유학생활, 대학원.. 다시 중학교...태어나서 유아시절을 제외하고 계속 학교밥만 먹는 듯...
그래도 윗 분들 말씀하신 대로 카드 명세서, 보험, 적금, 부모님 용돈 생각하면 눈 뜨면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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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2012.03.28 17:11
직장 생활이 힘드시죠!!
시키고 주어진 일을 하시는 입장이기에 더 짜증나고 힘들어 할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오너의 입장에보는 현실은 더 가혹하고 도망가고 싶을때도 많지요!.
직장생활 할때가 그리워지는 순간도 많답니다.
지금처럼 힘들때는 접고싶은 마음이 간절 하지만 자신이나 가족보다는 회사하나믿고 의지하는 직원들이 안타까워 잠을 못이루지요!
자~~ 언떤 처지에 있든 결국은 의지고 맨탈의 문제인것 같아요 힘내시고 서로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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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과번개
2012.03.28 17:29
저도 많이 힘들지만 꾹 참고 열심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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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리
2012.03.28 18:09
8년 넘게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일이 재밌어서 다니는 것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어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직장동료들과 오손도손 얘기 나누는 재미로 다닙니다.
그렇다고 일이 한가한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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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2012.03.28 18:29
특화된 사업아니템이나 기술이 없다면..
마음가짐을 바꿔 먹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ㅠ -
analog
2012.03.28 18:33
어느업종이던 친구들이 모여 얘기하다보면 쉬운 직장은 없는것 같습니다. ^^
세상 돈벌기가 쉬울리가 없죠.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하고 그안에서 낙을 찾아가면서 사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힘내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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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J
2012.03.28 18:53
저는 회사 오너로서 정말 월급쟁이가 부러울 때도 있고 위하여님 말씀처럼 저질러 놓은 일 수습 안하고 가끔 도망가고 싶기도 합니다 TT. 도망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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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컴
2012.03.28 19:02
6년이나... 후덜덜.. 오래 다니셨군요^^ ㅎㅎ
전 3년 조금 넘게 다닌게 최장이라... 6년이시면 오래 다니신거고... 이미 많은 인내를 가지고 계신듯 합니다..
전 얼마전...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난생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란곳에서 묵어봤는데... 새로운 눈을 뜨고 왔네요^^
살짝 리플레쉬가 필요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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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2.03.28 19:52
얼만전 들은 실화인데요 돈이로또1등 5번은 맞아야 되는 부자가 있는데요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였답니다. 돈이 그렇게 많으면서 식물인간보다 한푼도 없는 건강한 내가 훨신 좋더라구요 ㅋㅋㅋ 직장생활이랑 은 쫌 무관한 얘기입니다만 또 얼마전 탈북한 여성이 잡혀가 취조실에서 맞는(머리카락 엄청 잡혀) 동영상을 보니 그냥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게 행복은 아닐까 저들이 그렇게 원하던 평범한 삶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6년이면 아주 지긋 지긋 하게군요 하지만 지구를 벗어 날수 없는 우리는 지구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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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2.03.28 20:40
재충전이 필요하신것 같습니다. 장기휴가를 낼수 있는 직장이시면 여행을 한번 떠나보는것도... 아님 활동적인 다른 취미를 가져보시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탈출하고 싶어하지만 그 틀을 깨기는 걸리는게 많아서 참 힘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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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
2012.03.28 21:24
뭐 직장 생활이 다 그렇죠..
저는 그래도 적성에 100%맞는다고 할수는 없지만 재밌는 일을 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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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근육
2012.03.28 21:29
아.. 리즈컴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처럼 누구도.. 용빼는 재주 없잖습니까..
리플레쉬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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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아빠
2012.03.28 22:03
전 한 직장에서 16년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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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Heel™
2012.03.28 22:23
그래서 나왔습니다.
믿겨지시지않겠지만 직장생활이 훨씬 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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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03.28 22:37
저도 한직장 오래 다니시는 분들 볼때면 존경스럽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때면 가끔 챗바퀴도는듯한 일상이 싫어질때도 있고..
직장생활하면서 상사들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다 마찬가지겠죠..
그래도 가족들 생각하면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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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7
2012.03.28 22:53
참 쉬운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대단하게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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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
2012.03.29 00:02
5년이 처음 찾아오는 시련이고
10년이 가장 큰 갈등이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10년을 넘기면 그 직장은 평생 직장이 된다고...
10년을 넘겨야 또한 성공할 수 있다고...
선택은 본인의 몫이겠죠...
모두들 힘들게 힘들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전 2002년 첫 직장을 갖게 된 후 계속~~~입니다.
평생~~~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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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3.29 09:35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시라고 말씀 드릴수 밖에 없네요 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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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3.29 11:57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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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1300
2012.03.29 13:44
저도가끔씩 직장인이부러워요~개인사업이 더힘든듯...저질러놨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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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13
2012.03.29 16:32
그정도 년차에 슬럼프가 찾아오지요~~~~조금만 더 버텨 보세요~~또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시간이 지나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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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or
2012.03.29 23:43
회의감이 올때의 시기 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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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우스
2012.03.30 17:28
그래서 인생이 더 재미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자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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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4.02 10:23
직원으로 있을때가 행복한 경우도 많습니다...오너 되보시면 그 마음 알겁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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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나
2012.04.04 04:42
직장생활 7년 해봤는데 전 정말 체질이 아닌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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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2012.04.10 02:43
저도 너무 힘이들어 직장에 대한 이직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하고 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하루하루 그만둘려고 하다보니 20년이 지났다고
참고하는게 마지막에는 이기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너무 힘이 드는건 사실이죠.. 화이팅합시다 리플레쉬 합시다~
로또 꿈 꾸며 그냥 다니는거죠 뭐...
10여년 개인일 하다 취직한지(한달만 일 도와주러 왔다가 눌러 앉았습니다) 한 3년 다 되어가는데...날짜 맞춰서 돈 딱딱 나오는 재미로 그냥 다님니다.
저 역시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기 싫은데...막상 나가면 하루는 빨리 가더군요~
때려치우고 싶어도...마눌, 아이, 대출금, 카드값등등...후욱~(좌절의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