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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즐거운 오후입니다. 이노(Eno) 입니다.^^ 


바로 아래 글이죠. 우리 회원님 중 일본 유학길에 오르신 껌스 님께서 일본의 한 대형샵에서 

노모스 시계들이 꽤 있어보이게 디스플레이돼 있어서 매우 반가우셨다는 식의 글을 남겨주셨는데요. ㅋㅋ 


노모스는 국내의 한 작은 수입업체 덕에 어느 한쪽으로만 브랜드 이미지가 굳어진 감이 없질 않은데, 

사실 세계 시계매니아들 사이에서 그 인지도는 한해 한해가 다르게 매우 높아만 가고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제가 곧잘 찾는 벨앤로스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눈팅 갔다가, 

어떤 글을 보다가 우연히 Tourneau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링크를 타고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http://www.facebook.com/pages/Tourneau/50246177614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보다가 비교적 최근에 업데이트된 뉴스인, 지난 주말(뉴욕 기준, 24일자)에 올라온 뉴스 중에 아주 짤막하게  

NOMOS Glashutte - Coming to Tourneau 라는 타이틀을 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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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찾기 위해 노모스 및 Tourneau 오피셜 홈페이지(http://www.tourneau.com/)에도 들어가 뉴스란을 체킹해 보았는데, 

비교적 최신 정보라서 그런지 아직 관련 디테일한 사항들이 업데이트 되진 않았더라구요. 



여튼 이 소식이 노모스 입장에선 고무적인 게,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Tourneau는 명실공히 미국 최대의 워치 리테일러이기 때문입니다. 

벰페(Wempe)나 부커러(Bucherer)가 유럽(특히 스위스 제네바나 취리히, 독일 전역)을 중심으로 반세기 넘게 널리 인정 받아온 고급 리테일샵이라면, 

북미권에선 Tourneau의 입김이나 인지도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1930년대 초반 뉴욕의 한 작은 샵에서 시작해 패밀리비지니스 형태로 지금껏 그 전통이 꾸준히 이어져 내려왔고 규모나 영향력도 비약적으로 성장한 Tourneau. 



투어노(Tourneau)에 공식적으로 입성한다는 건, 어느 수준 이상 브랜드 인지도나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증거이고(아무나 입점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좀 보수적이죠),

또한 세일즈가 어느 레벨 이상 가능하겠다는 판단 하에 결정된 사안일 것이기에, 그 자체로 브랜드 입장에선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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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노모스는 벰페와 같은 고급 리테일샵에 파텍이나 랑에, AP, 예거, 롤렉스와 같은 누구나 인정하는 고급브랜드들과 함께 입점돼 있습니다. 

또한 벰페의 시계들 또한 노모스가 제작해 주기도 해서 벰페와는 아주 인연이 깊지요. (그밖의 벰페 한정판도 있습니다.)


벰페의 전세계 체인마다 노모스의 시계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파트너쉽은 자연적으로 노모스란 브랜드의 매출 및 인지도 상승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노모스가 그간 시계도 잘 만들어왔고, 내실있는 행보를 보여준 건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하지만 비지니스는 비지니스입니다. 이런 영역을 간과하고 시계만 잘 만들어서는 브랜드의 미래를 기약하기 힘든 면이 있지요. 냉혹하지만 현실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기왕이면 잘 알려진 분위기 있는 고급샵에서 편하게 보고 구입할 수 있어야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보이고, 

소비자도 안심할 수 있어서 충분한 신뢰 같은 것도 쌓이고, 지속적인 충성도 같은 것도 기대할 수 있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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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점에서 노모스가 북미권을 꽉 잡고 있는 주요 리테일샵인 Tourneau와 공식적인 파트너쉽을 맺는다면 그 자체로 

북미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정말이지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Tourneau 측도 그들(노모스)의 시계를 매장서 판매해도 자기네 격에 맞겠다 내지, 노모스 시계가 어필할 층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내지, 

잠재 성장 가능성과 소비자 특히 매니아 층이 뚜렷하다 내지... 여러 각도에서 자기네 나름대로의 철저한 시장조사를 마쳤을 것입니다. 


결국 이런 시장 조사 끝에 Tourneau가 노모스와 공식적으로 손을 잡게 된다면, 더 많은 미국의 시계 매니아들에게 노모스 시계가 알려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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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뉴욕 매디슨 에비뉴에 있는 Tourneau 컨셉 스토어 모습입니다. 

이곳에 수많은 고급 브랜드들과 함께 이제는 노모스의 다양한 시계들도 접할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이번 입성이 구체화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Tourneau 측에서 괜히 뉴스를 흘릴 리는 만무하니 조만간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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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모스 공식 홈페이지(http://www.nomos-glashuette.com/index.php?id=1&L=1) 메인 화면에 뜬 최근 뉴스입니다. 


위 사진 속 제품인 탕고맷 GMT가 지난 바젤월드 기간 내에 독일브랜드 시계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Watch of the Year 2012>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제품인 탕고맷 GMT모델 같은 경우는 사실 지난해 바젤에서 첫 선을 보인 모델인데, 어떻게 올해 뒤늦게 이런 영광을 안게 되었네요. ㅋㅋ 


WUS포럼에도 이와 관련한 뉴스가 떴군요. 아래 해당 주소 링크. 

http://forums.watchuseek.com/f8/nomos-tangomat-awarded-uhr-des-jahres-2012-watch-year-660400.html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들 그럼 남은 오후 일정 마무리 잘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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