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참 희한합니다.
근 한달넘게 술을 참다가 몇일전 친구와 저녁 먹으면서 소주 딱 두 병을 나눠 마시고선 매일 저녁에 외식을 하게 되네요
예전 같으면 무얼하던 사진을 찍는 일이 없었는데 요새는 타포에 열중하다보니 사진을 자주 찍게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하다보니 무슨 제주도 맛집 소개를 하는 것처럼 되버렸네요
어찌되었든 사진 나갑니다.
오늘은 제주도 양념 돼지갈비의 명가 태선갈비(구제주 본점)입니다.
제주도 식당 치고는 상당히 홀이 넓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테이블이 약 40여개 되는데 그 곳이 꽉 차니깐요
맛은 뭐 워낙 제주도가 돼지고기로 유명하니깐 제가 볼땐 비슷한데 유달리 이 곳이 유명하고 더 맛있다고들 하시네요
그 이유가 소문에 갈비에 양념에 재울때 남자 사장님이 영업을 다 마치시고 직원들 다 퇴근시키고 사모님마저 다 집에 보내놓고 혼자서 문 잠그고 하신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인가 봅니다.
사실 전 저녁을 이미 먹었는데 어머님과 동생 여자 친구가 돼지 갈비가 먹고 싶으시다고하셔서 큰 놈을 데리고 어머님 모시고 갔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술은 안보이시죠? ㅎㅎ 냉면에 고기 몇 점 먹고 나왔습니다.
장사를 하려면 많이 남고 적게 남고를 떠나서 저렇게 박터지게 손님이 있어야 할 맛이 나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타포 여러분 어제는 무얼 드셨고 오늘은 무얼 드실 예정이신가요?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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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2012.03.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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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06
ㅋㅋㅋㅋ 형 들켰네 하루 저녁에 세 군데를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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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3.16 10:04
전 냉면 무쟈게 좋아라합니다....
냉면에 갈비 한점 올려서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죠....
부다님 먹거리 뽐뿌에 아침부터 침이 한가득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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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07
제 오늘 점심 도시락은 어제 먹다가 남은 고기와 김치 겉저리(?)무침 공기밥 입니다 또 찍어 올릴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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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3.16 10:09
와우~~~ 제주도 날라가고 싶네요...생각만해도 맛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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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16 10:18
역시~~~ 나도 냉면에 고기 올려먹는걸 몰랐는데..울 애덜이 먹어보라해서 먹어 봤더니.. 와~~~마시써~~~ㅋㅋㅋ
고기집에 냉면이 꼭 있는 이유를 알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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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25
ㅎㅎㅎ 제왕님 자제분들이 미식가의 자질을 타고 나셨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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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2.03.16 10:09
어제는 고등어 묵은지찜이였는데 오늘은 돼지갈비를 먹어야겠습니다.........@@
이러다 잘하면 낮술부터 시작하겠는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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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14
ㅋㅋㅋ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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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3.16 10:11
오~군침도는데요~저도 오늘 퇴근하고 와이프와 조촐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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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15
오늘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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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16 10:13
어제 저녁은...닥치고 닥가슴살..... 오늘 저녁도... 닥치고 닥가슴살.. ㅠ.ㅠ
소갈비보다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돼지왕펜으로써..너무 먹고 싶다는..
내일은 가족들하고 분당 갈매기살이나 먹으러 가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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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19
맛있으시겠다는 생각보다 비싸겠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아마도 제주도는 서울서 쓰는 외식비용의 5/1 정도면 오바일까요? 그런거보면 제주도가 참 살기 좋은 곳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 세워둔 제 매그너스를 작살을 내놔서 횬다이 영맨 친구에게 견적을 넣었더니 근 4000만원이 되네요 이 돈이면 제주도서 하루도 빠짐없이 외식을 400번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너무 아깝습니다 더구나 그 돈을 시계에 투자한다면 블링블링한 서브8다야금통을 사겠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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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16 10:23
그렇게는 안비쌉니다.... 1인분에 11,000원 정도...
5인가족 먹으면 10만원 안짝에 해결이 되지요.....
다음에 부다님 서울 오면 한번 가십시다~~
참 그리고 요즘 현다이 에푸티에이때문에 바짝 긴장했는지....
한 10%정도 추가디씨(아마도 세금도 내려가서 그럴듯..)가 됩니다..(아는분이 횬다이 영업소장이라 어제 들은 이야기임다.)
잘 알아보시고 구매하세요.... 요즘이 어찌보면 차량기변의 적기일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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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48
아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차에 돈 쓰는건 정말 아깝습니다. 어차피 가게 집 가게 집이라서 그리고 제주는 동네가 좁아서 괜히 법인도 아닌 개인이 비싼 외제차 타고 다니면 눈에 띠고 재수없으면 세무조사도 당했었습니다 뭐 과거 이야기지만서도 ㅎㅎㅎ 시계가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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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매니아
2012.03.16 10:13
아 진짜 맛있겠네요.
비빔냉면 먹구싶다.
배고프고 졸리고 춥고....죽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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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20
제 가장 절친이 이름이 김훈 외자인데 늘 후니매니아님 닉넴을 보면 남같지가 않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남같지 않으신분 배고프시면 안되는데 돼지갈비라도 사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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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3.16 10:20
아~~맛있겠네요 ..이번6월달에 제주도로 가족여행가는데 여기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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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24
가보시면 좋을만한 곳이 태선갈비, 차돌집, 규태네 양곱창, 순창갈비 등등 이구요 회나 기타 해산물은 바닷가니 다 고만 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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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3.16 10:35
생갈비를 더 좋아하지만 양념갈비 보는 즐거움이 더 크네요.. 보는 것만으로 침이 고입니다.. 꿀꺽...
매그너스 마이 아프겠네요... 아니 사망 수준이네요 ㅠㅠ
타지 사람이 제주도 가면 진짜 다금바리 먹어볼 수 있나요? 제주도가면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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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54
사실 구문쟁이(능성어)와 다금바리가 육안으로 봐도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요 만약 확인했다고 해도 중국산이나 일본산일 가능성 그리고 잡아놓고 회칠때 바뀌는 경우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요 이건 제주뿐만은 아닐꺼 같고 여하튼 똑같은 돈을 지불하고도 직접 골라서 회치는 걸 육안으로 끝까지 확인하고 드셔야지 아마도 어디든 믿고 드실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전 그래서 비싸기도 비싸지만 그저 뱅에돔이나 기타 비싸지 않은 어종 많이 먹습니다 특히나 참치를 좋아해서 1인분에 3만 5천원(최근 5천원 인상) 하는데 가서 친해진 주방장 형님한테 비싼데로만 골라서 올려달라고 말하고 맘편히 먹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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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J
2012.03.16 10:45
정말 맛있겠네요^^ 아침 먹고 점심 전에 라면 먹었는데도 또 배가 고파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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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0:54
가장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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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초보
2012.03.16 11:08
저녁에 여자친구와 명동을 나갈듯 싶은데... 부다선배님 포스팅을 보고 명동 맛집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 맛있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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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3:26
초보초보님 즐거운 점심시간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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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재은아빠
2012.03.16 11:42
요즘 다이어트로 어제 저녁에도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역시 사람은 먹고싶은것은 참는게 가장 힘든것 같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해본 일중에 다이어트가 가장 힘든것 같습니다.
얼른 목표치까지 되면 부다님포스팅 다시한번 보면서
실컷 먹어야 겠습니다.
현재 제 몸무게는 120kg ===> 97kg 입니다.
작년 4월부터 시작한 다이어트 몇일더 있으면 1년인데 목표치인 90kg 만들기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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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3:28
오 대단하시네요 제가 지금 113에서 93입니다. 6개월간 편도 1시30분 거리를 왕복으로 걸었습니다. 그 후에는 mtb로 왕복을 다녔구요 지금은 아주 몸이 가뿐합니다. 곧 90kg 되실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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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2.03.16 12:24
앞으로 부다님 포스팅은 열지말아야겠습니다^^
왜케 먹는 뽐뿌를 주시는지...안그래도 시계 뽐뿌땜에 힘든데 먹는 것까지....
어제 저녁은 차돌넣고 끓인 된장찌개 먹었고, 오늘 저녁은 돼지고기 썰어넣고 두부 왕창 넣고 끓인 김치찌개 먹을겁니다...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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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3:29
시계 뽐뿌에 의한 출혈보다는 먹는 뽐뿌에 출혈이 훨 덜 아프실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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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초
2012.03.16 12:25
아침부터 군침돕니다..!!!
저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오늘은 고기반찬이네요.^^ㅎㅎ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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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13:30
저도 막 손수 싸온(ㅠ.ㅠ) 도시락으로 점심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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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29
2012.03.16 14:12
불금!!오늘 저녁은 마나님과 따님 모시고 돼지갈비로~~~~~ -
대한민국부다
2012.03.16 21:24
즐저녁 되십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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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2012.03.16 14:13
저도 차보다는 시계가 더좋습니다...오늘 저녁은...점심을 회사 식당에서 배불리 먹었어 현재는 아무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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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21:25
그렇지만 이놈의 차 옵션땜에 사람 골치아프게 합니다 최대한 돈을 덜 들일려는데 그게 쉽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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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kan
2012.03.16 14:43
태선 정말 맛있지요. 회사랑도 가까워서 회식도 자주 했었는데....
노형동 혼섬갈비도 집이랑 가까워서 자주 갔었는데.... 이젠 먼 옛날 얘기가 돼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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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21:25
맞지? 음식의 가성비가 제주만 못할꺼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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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리
2012.03.16 15:47
오늘 저녁은 일식집 약속인데,
부다님 사진보니 양념갈비 왕~ 땡기네요. 비도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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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21:26
ㅋㅋㅋ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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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리님
2012.03.16 18:37
밥먹었는데 사진보니 고기가 급 땡기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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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21:26
달리세요 인생은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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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2.03.16 18:43
오늘 저녁은 라면입니다. 아흑.. 간만에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사진보니 또 배고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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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21:26
아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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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남
2012.03.16 20:26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지네요.
내일 모레가 쌍둥이 생일이니간 생일파티를 돼지갈비집으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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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3.16 21:26
멋진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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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시
2012.03.17 16:37
어제는 용인에 있는 감골오리라는데서 부추오리 먹었고 오늘은 키즈카페에서 돈가스 먹어야 되요.. -
tigris
2012.03.19 18:56
어제 피자 오늘도 피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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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cht I, II
- etc
아우님... 1탄부터... 3탄까지... 솔직히 하루만에 다 먹었지?? 아침, 점심, 저녁...ㅎㅎ 아우님 등치랑 칭구분 덩치 합치면 ... 하루분량인디...ㅎㅎ
암튼, 메모해 놓고있다...제주 가면 먹을 꺼 많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