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토(줄루)의 바람직한 활용 ] - 스크롤압박 - Damasko
네..
소매밖에 차도 스크래치가 두렵지 않아서 당당하게 찹니다.
얼마전 시간과 비용모두를 절감하기 위해 밤샘스키를 다녀왔습니다.
참 사람 없더군요. 정말 천국인가 싶었습니다.
스키장은 3월에 가는게 진리인가 싶었습니다.
물론 친구들 여럿이 콘도잡을거면 시즌에 가긴 하겠지만 말이죠.(사람들이 북적대는 휴가철분위기만끽)
축처지는 월요일.
어제 여러분들의 반가운 FEEDBACK으로 인해 탄력도 받은데다,
주말에 뒤집어진 바이오리듬때문에 일찍 잠을 청하기 어려우실 분들을 위해
사진 몇덩어리 올려봅니다^_^
장소는 -대명 비발디파크- 입니다.
스키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밤 10시30분경.
10시~새벽5시까지 이용가능한 밤샘리프트권을 끊었습니다.
아!!! 30분 늦었어 어떢햬!!!! 앆!!!!!
해야 정상인데...
사람이 하도 없으니 마음이 느긋합니다.
일단 스키장에 왔으니 기념샷을 찍습니다. 배경에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정말 천국과도 같은..
도착하자마자 텅빈 슬로프를 보며 너무 신나서 돌고래소리만 계속 질렀습니다.(8옥타브)
원래 사진속에는 여름~가을당시 제 약속대로라면
SINN의 U1이 있었어야겠지만..
U1방출이후다보니 다마스코가 자리를 대신합니다.
길디긴 나토밴드의 길이는 이럴때 새삼 유용하게 느껴집니다.
보이시나요? 폐장한거 아니고 장사하고 있는겁니다^^;
저는 숏스키를 좋아하는데요,
수년전만해도 스키리조트자체 장비들보다 렌탈샵장비들이 세련되고 상태가 더 좋았었는데,
최근에 리조트들이 장비를 새로 구입했는가 봅니다.
저는 렌탈샵에서 빌렸는데, 리조트자체장비들의 번쩍이는 상태를 보며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리조트에서 빌릴 걸!! 이런 @(#@(%&@
이제 리프트 좀 타볼까요!
이곳에서 시각확인하기에 저보다 편한 사람은 아마 없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ㅉㅉㅉ...)
죄송합니다ㅋ
스키장에서 믿음직한 타임피스이자 인스트루먼트의 역할을 십분해준 다마스코의 위상입니다.
두둥!
스키장슬로프의 전경도 조금 보셔야겠죠^^?
줄을 선다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냥 걸어가면 리프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겹도록 많이 탄 것 같습니다. 불과 7시간동안에..
새벽이 되니까 그 좋던 날씨도 역시나 조금은 쌀쌀해지더군요.
늘 그렇듯 제 포스팅에는 사진이 많습니다.
다만 이번엔 사진이 쉬렑이라서 .... 죄송합니다.
일반 컴팩트디카의 경우, 조명좋은 곳에서는 무리없지만
확실히 광량이 부족할 때 한계가 여실히 보이는 듯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확실한 시인성을 보장합니다.
다시 한번 믿음직한 동반자라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적당한 크기에 무겁지 않고 두껍지 않습니다.
유원은 줄루밴드를 끼워도 손목위에서 춤을 췄었는데 정말 상반되는 특성입니다.(물론 전혀 다른 범주의 시계이기도 하지만요^^)
때문에 착용시 전혀 위화감이 없어 여행내내 소매밖에 차고 있었습니다.
스크래치를 두려워 할 필요도 적습니다. 게다가...................
조금 어두운 곳에 들어갈라치면.............
아시죠?
이 야광은 폼으로 있는 게 아니라는 거.................
언제 어디서든 제게 시각을 알려줍니다.
이번엔 중급코스로 올라가봅니다.
야간이라 초급 중급만 오픈되어 있습니다. 아니다..
상급도 오픈되어 있었나? 기억이 가물합니다.
사실 중상급인가에서부터 연결되는 가장 긴코스 그거............. 죄송합니다. 이름을 모릅니다.
그걸 가장 좋아합니다.(마지막으로 비발디에 온 때가 어언 6년전)
저 정말 오랜만에 온거라고요. 므흣~
참 사진은 허접합니다만, 작은 설원을 끼고 있는 새벽녘의 리조트는 정말이지 아름다웠습니다.
거추장스럽고 휴대하기 불편하지만 이럴때마다 DSLR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아 그러고보니 스키장 특집이라 그런지 시계샷이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좀 더 올려야겠네요
VITON이중개스킷을 포함한 스크류크라운 + 스크류백이 지원하는 10기압방수.
어지간한 상황에서 스크래치를 허용치 않는 얼음강화스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상적사이즈 40MM와 두께 약12MM로 인한 뛰어난 착용감.
데이데이트 퀵체인지에 전체야광다이얼
평면사파이어크리스탈은 양면무반사까지 더해 최상의 시인성을 보장합니다.
게다가 정직한 고딕체의 인덱스. 명료한 디자인의 핸즈까지. 한순간에 시각 읽어내기에는 이만한 시계가 또 없습니다.(여타 B-UHR 및 항공시계들 포함)
머리카락만 스쳐도 헤어스크래치가 생긴다는 브라이틀링을 이런 곳에 데리고 다니기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역시 이런 여행의 동반자는 다마스코겠죠.
다마스코는 잘 생기고 날씬한데 일도 잘하고 저렴합니다.
덧붙여서, 아무리 옷을 자주 갈아입혀도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다는 특징은
사소하지만 심리적인 만족감이 상당합니다.
동틀녘 리조트사진을 올리며 물러납니다^_^(밤새고 놀았다는 인증)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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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2.03.0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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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8 15:50
하하하 나토밴드의 다양한 면모죠! ㅎㅎㅎ
밴드가 길고 길이조정이 간편해서 참으로 실용적인 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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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2.03.06 07:49
오 다마와 함께 스키장을ㅋㅋ 다마라면 스키타다 맘껏 굴러도 되겠습니다ㅋㅋ 나토도 잘어울리네요^^ -
폭풍남자
2012.04.08 15:52
정말로 맘편하게 굴려도 되더군요^_^ㅎ
어두운 곳에 가면 번쩍번쩍
스크래치 걱정 사실상 거의 없음에
방수도 출중하니까요^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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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3.06 08:20
와 야광이 장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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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8 15:52
뭐.. 사실 모든 야광샷은 다 사기성이 짙습니다만,
실제로도 완전 축광시 저정도 빛을 뿜습니다^_^ㅎ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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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2012.03.06 09:41
지난 주말 아침 일찍 공항에 갈 일이 있어 차를 몰고 나오는데, 그 아침에 보드복을 입고 큰~ 보드를 들고 지친 발걸음을 옮기던 젊은이가 생각나네요.
아~ 하얗게 태웠구나...
폭풍남자님 포스팅, 재밌습니다. 언제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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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8 15:53
하하하
옴마니님은 감성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제글에 적어주신 댓글들볼때면, 그런 생각이 참으로 많이 듭니다^_^
그리고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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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2012.03.06 09:42
야광이 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를 뺨치겠는데요. 사진이랑 다 마음에 드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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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8 15:54
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랑은 사실 비교가 안됩니다
당연 c3야광도료의 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가 c1의 da37보다 훨씬 더 강력합니다.
비교가 안된다는 말이 적합합니다^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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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2.03.06 10:21
시계와 스트렙과 그 사용처까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멋진 포스팅이네요 ㅎㅎ
스키장에서의 야광샷을 보니 첨으로.. 검판보다 야광판이 더 멋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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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8 16:11
하하하 야광뿐만이 아니라 흰판은 흰판나름이 매력이 있죠!ㅎㅎㅎ
역시 나토스트랩은 저렇게 써야 제맛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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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6 10:40
크아.... 비발디 다녀오셨군요. 어째 이번 겨울에 전 괜히 쓸데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스키장 한번을 못 가보네요,..ㅠㅠ
이 포스팅 보니 일전에 님이 유원에 줄루 포스팅 하셨을 때 서로 주고받았던 몇 마디가 떠오르네요. ㅋㅋ
여튼 다마와 함께라면 어떤 스포츠 활동을 해도 안심이죠. 필드워치란 자고로 이럴 때 진가를 발휘한다는 걸 보여주는 멋진 포스팅 잘 봤어요.
사진 속의 다마가 아주 토실토실(?) 귀엽습니다. 아무리 봐도 주인을 제대로 만난 듯 싶어요. 역시 시계도 주인을 잘 만나야... ^^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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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8 16:36
크아~ 멋지죠? ㅎ 언제봐도 시원시원한 스키장ㅎㅎ
올해 못 가셨다니! 안타깝군요
하하하 다마와 함께하는 여행은 정말 쏠쏠합니다 ㅎㅎㅎ
후후후 이노님 마지막 문장 임팩트가 정말 강한데요!ㅎ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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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6 11:03
스키장 갔다 오셨군요..좋은 시간을 보내셨네요..그런데 눈의 질이 좀 안좋은것 같기도 하네요..
다마스코는 역시 필드 워치로 제격이죠..ㅎ 정말 편한 시계입니다..폭풍남자님이 가지고 계신 브랄은 정말 스키탈때 차면 많이 부담스러울거 같네요.ㅎ
자주색 줄루 밴드 인가요? 나름 센스 있게 스키복 위에서 잘 어울리는데요..
다마스코하면 나토나 줄루가 최고로 잘 어울리는 시계이니...담엔 다른 밴드로 한번 착용샷 좀 보여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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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8 16:40
네 스키장 다녀왔습니다^_^ㅎ
정말이지 브라이는 스키장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ㅎ
물론 그 광빨은 스키장조명에서 보면 끝내주겠지만.. ㅎ
네 밴드의 색상은 와인색이고요
예전에 구입해두었는데 이렇게 다마에도 잘 어울리는군요^^ㅎ
다음에는 밴드도 바꿔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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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3.06 12:26
다마스코란 브랜드의 시계에 마음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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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8 16:44
정말 믿을만한 브랜드입니다^_^
꼭 한번 경험해보실만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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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
2012.03.06 22:10
느므 이쁘네요.
야광판 시계의 뽐뿌질이 가시질 않네.... 꼭 지르고 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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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8 16:45
하하하 제가 뽐뿌를 드렸나보군요 ㅎ
득템하시길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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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지네요. 나토 겨울 상의 위에 저렇게 멋지게 어울릴줄이야.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