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질러줬습니다. 로렉남과 샤넬녀의 탄생^^ Submariner
오래전부터 여친은 말합니다.
"오빠 저기봐. 샤넬(chanel)이야~~"
그럼 전 말하지요~
"아냐. 저건 채널(channel)이야~^^;;"
그렇게 억지로 외면하며 '없이(?)' 살다가ㅋㅋ 제가 시계에 포옥~~빠져버리게 되죠ㅋ
여친은 싫은내색 한번 안하고 같이 따라다니며 구경도하고 얕지만 나름 시계에 대한 지식도 갖추게 됩니다.^^
그렇게 제가 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시계를 몇 개나 가지게 될때까지 여자친구는 잔소리대신
"예쁘다." "손목에 참 잘어울린다." "역시 시계는 무브가 좋아야해~~"
라는 시덕스런 말을 합니다ㅋㅋㅋ
덕분에 저는 많은 분들과 달리 편하게 시계생활을 즐기고 있지요^^
제가 고가의 시계를 몇 개나 가질때까지 명품백 하나 없는 여자친구...ㅠㅠ 그런 여자친구가 안쓰럽기도 하고 고마워서 큰 맘먹고 날 잡았습니다!!
아침햇살 조명이 청콤이를 환영하는 듯합니다.^^
여친님의 집과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아침일찍 집을 나섭니다. 백화점 개장까지 2시간전!!
청콤이 빛을 제대로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 중 베스트샷! 이라고 감히 표현해봅니다.^^ 블링블링 합니다 ㅎㅎ
그리고...
백화점 개장하자마자 들어가서 질러줬습니다!!
주말아침이라 그런지 DP상품이 아닌 새상품이 있어서 바로 GET!^^
여자친구가 어릴 적부터 꿈에 그리던 백이라 슬쩍 말해줍니다.
감히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고 그러는데 한쪽가슴이 찡.....ㅠㅠ 제가 옆에서 살펴주지 못하고 너무 제 생각만 하고 살았나봅니다.
사실 저 삼형제 가격이면 저 가방 10개를 사고도 돈이 남습니다....ㅠ
그래도 여긴 로렉동이니^^ 마지막은 블링블링 착샷입니다.^^
종일 싱글벙글 입이 째져 웃고 있는 여친을 보니 제 마음도 싱긋!
청콤이도 싱긋! ^^ㅋㅋ
네오는 마음이 즐겁습니다.ㅎ 선배님들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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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29
2012.03.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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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3:46
남친님이라는 표현이 맘에 드네요^^
다음에는 3초백으로 어캐어캐 잘 넘겨야지요ㅎㅎ
에*메스라... 쿨럭쿨럭!ㅠ -
아반떼다
2012.03.04 09:28
멋지십니다. ㅎㅎ 저도 여친생일선물로. 명품백 하나 사줬습니다.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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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3:47
남자는 시계. 여자는 가방. 변치않는 불변의 진리인듯 합니다^^ -
대한민국부다
2012.03.04 09:40
다양한 컬렉션이 최곱니다 ㅎㅎ 물론 여친분 샤넬백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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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3:49
부다님 감사합니다ㅎㅎ 컬렉션에 샤넬백까지 포함시켜야겠어요^^ㅎ -
끝판대장™
2012.03.04 09:41
이 글은 조금 위험합니다...
저랑 너무 비교되니 마눌님 눈치에 저도 백화점 모셔가야 하는건 아닌지 ㅜㅜ
그래도 한방에 화끈하게 가시다니 멋지네요 ^^
두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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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3:58
그동안 미안시럽게도 해준게 없어서 큰맘먹고 한방에 갔습니다ㅋㅋ
끝판대장님도 안주인님 모시고 나들이차 다녀와보세요. 지르는거 의외로 쉽더라구요^^ㅎㅎ -
밀러
2012.03.04 09:46
여친분 정말 기분 좋으셨을듯합니다..마치 우리가 꿈에 그리던 시계를 득템했을때처럼요^^
1,2번째사진 용두가 풀려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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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4:02
밀러님 정확하십니다^^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그러더군요.
청콤샀던날 오빠가 어떤기분이었는지 알거같다구요ㅋㅋ
시간 맞춰놓고 용두 잠그는걸 깜박했었네요ㅋㅋㅋ -
simon917
2012.03.04 10:01
여친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행복하세요~~~
그리고 어서 여친분을 마눌님으로 업그레이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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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4:03
시몬님 감사합니다^^
여친왈 이미 마음은 마눌이랍니다ㅋㅋ
법적으로라도 어서 업글시켜야겠어요ㅎㅎㅎ -
히카루군
2012.03.04 10:15
ㅋ저도 좀더 벌어 여친님 만족시켜줘야되는데요 ㅠ -
neokw82
2012.03.04 14:05
연배를 짐작하실수 없으나 곧 좋은날이 오실거예요!^^ -
뮬리
2012.03.04 10:19
멋진 선물해주셨네요~^^ 곧 다가올 생일이 걱정되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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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4:07
감사합니다^^ 선물은 가격이 아니라 의미와 정성이 중요한거니깐요ㅎㅎ
다가올 생일날 오붓이 행복한 시간 보내길바래요^^ -
대쉬
2012.03.04 10:26
여친분께서 그야말로 꿈을이루신듯 할것같습니다~ ^_^ 정말보기좋습니다! -
neokw82
2012.03.04 14:08
돌아오면서도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컬렉터
2012.03.04 10:56
저런 마음가짐의 여친은 빨리 마누라로 삼아야 합니다. 묵묵히 시계생활 하는데 지켜봐줄수있는 여자는 드뭅니다. 사줄때까지 기다릴줄아는 미덕을 가지고있군요.
두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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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4:34
와우! 컬렉터님께서 제 여친에게 최고의 찬사를 남겨주셨군요^^
컬렉터님의 말씀은 꼭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ㅋ 안그래도 이제 마누라 님으로 승격시켜드릴라구요.^^
행복을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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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미네미메
2012.03.04 10:59
샤넬 정방이군요..ㅎ우리 마눌님은 기념일마다 샤넬백 한개씩 받아가더니 이제 샤넬에선 사고싶은게 없다고 합니다ㅜㅜ
이제 뭘 해줘야하나 걱정 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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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4:41
미네미네미메님께서 정말로 능력자이시군요! 멋진 남편이십니다^^
전 감히 넘볼수없는 상위급으로 찾아보심이 어떠실런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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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2012.03.04 11:21
이건 아님니다....ㅠㅠ 운영자님... 이런글 경고 주세요...ㅎㅎㅎ 네오님의 다정다감함과 여친님의 행복함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그나저나 10일날 울 마나님 .... 뭔 사고를 치실지...ㅠㅠ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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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4:43
산돌님^^ 절 로렉당 호적에서 파내실려구요?^^ㅋㅋ
좋게 봐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ㅋ
10일날 산돌님 못지않은 사모님의 백화점 구매기가 기대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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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3.04 11:39
샤넬백 왜여자들이 좋아하는지 모르겠음?
와잎도저때문에 딴가방은 해도 샤넬은 사지도못합니다 ㅋㅋ
제가 너무했나요? -
neokw82
2012.03.04 14:47
저도 백에 대한 지식이 짧아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백의 품질도 어느정도 인정받겠지만
샤넬에 대한 대중적 인식등을 고려해서 좋아하는게 아닐까요?
저희가 로렉을 좋아하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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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톨
2012.03.04 11:41
컬렉터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ㅅ ㅑ넬 득템을 축하드리며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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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4:49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톨님도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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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재은아빠
2012.03.04 11:58
득템 축하드립니다.~ 여친을 위해 샤넬을 지르시다니~
저도 연예할때는 그렇게 해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와이프가 원하는것은 거의 다 사주곤 합니다.~
제 시계는 자기가 사준거라고 외치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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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4:58
타포에서 많은 분들의 포스팅을 보며 좋은건 그분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고 배울수 있는다는거죠^^
혜림재은아빠님의 포스팅도 여러번 봤지만 사모님께서 행복을 느끼실만큼 가정적인 남편분인신거 같아요^^ㅋ
닉네임에서도 알수 있듯이요!ㅋ 좋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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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맨
2012.03.04 12:04
아~~멋집니다..와이프도 아니구..여친에게 그런 조공을 바치다니요...
근데 한방에 너무 끝판왕으로 선물을 하셨네요..차근차근 루비통 3초백으로 시작하시구..
천천히 올라가시지요..다음에는 에르메스 벌킨백이 기다립니다..열심히 모으세요..ㅋㅋㅋ
저두 오이프가 요즘 타조가죽백이 유행한다구,,,,노래를 해서 타조백 하나 바쳤습니다..
좋아하더라구요..사람은 모두 비싸구 좋은것은 다 갖구 싶은가봐요..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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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5:01
사실 어느정도의 조공도 가끔 있어줘야 시계생활도 편히 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ㅋㅋㅋㅋ
에르메스 벌킨은 제껴두고 결혼전에 선물로 뤼비통이나 한번더 볼까해요ㅋ
그 전에...전 예거를 눈독들여볼까 합니다ㅋㅋㅋ 성공을 빌어주세요. 굿~맨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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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network
2012.03.04 12:09
아침부터 정말 맘이 따뜻해지는 글을 보았네요
너무 잘 하셨습니다 ^^ -
neokw82
2012.03.04 15:03
너무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jcnetwork 님^^
제 포스팅으로 로렉동이 훈훈해질수 있다면 바랄게 없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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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쓰
2012.03.04 12:21
요즘 샤넬가방 가격 무시못합니다 ^^
와이프 생일이 1년중 젤 겁나는 날입니다 ㅋ -
neokw82
2012.03.04 15:05
저도 몰랐는데 시계못지않게 가방들도 하늘무서운줄 모르고 가격이 치솟더군요.헐헐...
생일날에 느끼는 감정은 비단 롤렉쓰님만이 느끼시는 건 아닐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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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아달료랏
2012.03.04 12:33
1년중에 제일 무서운날... 가방사러가야되는 날..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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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5:09
저도 나중에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까 조금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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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배이
2012.03.04 13:09
네이버 검색에 이글이 검색이안되길 바랄뿐입니다ㅋㅋ -
neokw82
2012.03.04 15:10
안심하세요^^ 확인결과 아직 검색이 안된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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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3.04 13:38
아주 바람직한 커플상(?)이네요.. 이제 진정 J12까지 사주시면 게임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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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5:11
J12는... 취향이 아니라서..ㅋㅋㅋ
그 돈으로 좀 더 보태서 DJ콤비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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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2.03.04 14:45
아우님..
나는?? 쏘주라도 사주세요~~ ㅋㅋ
애기 낳으면 비똥 빅백을 찾을 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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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15:12
형님.. 쏘주는 언제든지 콜이랍니다^^
비똥 빅백은... 뭔가 굉장히 현실적인 그림이군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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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3.04 20:47
똥빅백은 현실입니다 아내가 임신하면 젤루먼저 찾는아니 필수로 해줘야하는 필수가방이죠 -
neokw82
2012.03.04 21:08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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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냥이
2012.03.04 21:04
ㅎㅎ 결혼 하시면 1년에 최소 한개 이상은 백 사주셔야 합니다.
백에 대한 친절 와이프 유통기한 1주일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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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4 21:09
뜨아... 일주일이면 생각보다 너무 짧은데요?^^;;
1년에 백한개면 3년에 시계하나정도는 저도 구입할수 있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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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i
2012.03.04 22:14
지금 전 백때문에 피곤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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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2.03.05 12:48
어떤 사연인지 모르지만서두....힘내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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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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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Dweller
- Milga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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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훈훈합니다. 당분간은 "남친님"으로 대접받으시면서 사시겠어요...흠..다음에는 아마 *르메스 벌*백이을 여친님께서 마음에 두고 계시지 않을까
노파심에 걱정해봅니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