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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푸념] 시계란 나에게 무엇일까요? 시계관련
요즘 장터를 보면 구입한지 1달도 아니 1주일도 안되는 물건(?) 들이 나오는 걸 봅니다.
개인적으로 좀 씁쓸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논란과 비난이 들어올 것 예상해 봅니다만 저의 사고의 경직성을 검정하기 위해 한 번 적어 봅니다.)
사연은 많습니다.
유학비용, 아파트 중도금 납부, 단순 변경, ....
보면 대부분 감가상각이 제일 적은, 그리고 fast moving item & hot selling item 들에 대한 변심입니다.
정말은 아니겠지요?
저도 처음은 SLRL club 에서 수많은 현금 융통 상황을 많이 보았는데 시계가 무엇 다를 것이 있겠습니까 마는...
시계는 정말로 사치품에 속하느 것이라 자기 만족, 아니면 아니라는 것이 저의 지론이었습니다만...
여기도 빈도수는 적지만,, 우리의 사치스러운 자만감을 무너뜨리는 "깡" 들이 종종 보입니다. (순전히 저의 착각일 수도 ...)
그냥 그렇지요.. 위법도 아닌데 당신이 뭔데 잣대를 어디서 가지고 들이대느냐?
여기만은 오아시스라 느끼도 싶었던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요..
그래도.. 좀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유게시판에 푸념으로 적어보지만, 미천한 저의 사고의 바운더리 (나이가 들수록 좁아지고 편협해지는..)를
누군가 깨쳐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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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3.02 05:46
로키님.. 어디 계신가요? ㅎㅎㅎ -
로키
2012.03.02 11:19
잉?? 저는 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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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2.03.02 06:45
되팔이 업자가 아닌담에야
남이 왈가왈부 할건이 아니라고 봅니다 -
다음세기
2012.03.02 06:47
우리의 사치스러운 자만감을 무 너뜨리는 "깡" 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게 무슨 말씀
인가요? -
asea
2012.03.02 11:10
정확히 어떤내용인지 파악이 조금 힘들어요..제가 이해능력이 부족한가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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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3.02 11:25
제가 일전에 시계란 무엇인가?? 라는 미천한 글을 자유게시판에 남긴 적이 있어서 바르샤님이 호명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색해보시면 나올 글이기 때문에 따로 옮기지는 않겠습니다만.. 본문의 내용과는 관계없이 제목에 대한 저의 의견을 남긴다면.. 시계는 십인십색, 백인백색이라 말할수 밖에 없네요.
어떤이에게는 꿈의 성취, 어떤이에게는 사치심의 만족, 어떤이에게는 손쉬운 환금수단, 어떤이에게는 재테크.. 그리고 시덕이라 불리우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만족과 아쉬움, 그리고 또다른 뽐뿌의 동의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절대적으로 아름답던 여배우들도 세월과 함께 그 미모가 사그러듭니다. 스크린을 풍미하고 재벌들과 염문을 뿌리고 결국에는 사고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경우도 많지만 생의 마지막까지 자선활동에 힘쓰며 여러 명언을 남긴 오드리 헵번같은 여배우도 있지요. 시계를 좋아하고 여기에 모여 정보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득템에 경도되는 우리들이지만 그러는 와중에 자기만의 취향이나 눈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지독한 돌대가리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저에게 시계는 오드리 헵번같은 마음속의 연인이자 끝내 닿을 수 없는, 닿기 힘든 이상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죽기전까지라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상상과 위대한 이상을 품을 수 있겠지요. 중간에도 언급했지만 역시.. 시계는 백인 백색의 정의하기 힘든 그 무엇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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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3.02 11:34
되팔이 업자가 아닌담에야
남이 왈가왈부 할건이 아니라고 봅니다 (2)내가 내돈으로 금 빤스 은빤스를 입건 배꼽에 다이아를 박건.....누가 뭐라고 하냐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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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랜드
2012.03.02 12:19
일단 저는 시계가 사치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중 1인 입니다 ㅎㅎ^^;; -
최성수
2012.03.02 12:25
시계는 필수품이기도 하지만, 대체제가 너무나도 많은 사치품이기도 하죠.
여기서 개인의 견해 차이를 끄집어내서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옳고 그르다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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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삶
2012.03.02 12:39
저에게 시계란, 사치품도 필수품도 아닙니다.
애정을 가지고 저와 함께 할 수 있는 애장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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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2 12:57
시계를 취미로 한다는 건 일단 즐거운 놀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종류의 커뮤니티는 일종의 놀이터인 셈이지요...
고로 되도록 함께 잘 어울려 놀 수 있는 사람(혹은 순한 아이ㅋ)이 되려 나름 노력하는 편입니다.(뭐 다른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듯이...)
그렇게 잘 논 다음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또 다른 자신만의 '진짜 생활'을 향유하는 것이구요. 딱 그 뿐... Noting more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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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폭탄
2012.03.02 13:16
자신의 기준과 다르다 해서 씁쓸함을 느끼실 필요가 없겠네요.^^
얼마전 어떤 분과의 대화에서 저도 좀 우울했었는데
뭐 기준이 다르고 시계에 대한 애정의 깊이가 다르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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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ill
2012.03.02 14:27
시계란 단어를 어떻게 정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패션의 완성으로 볼수도 있고 기계식 특유의 박동소리가 너무 좋다는 분도 계시겠고
그냥 시계 그자체 시간을 보는 도구로 볼수도 있습니다.
패션이란 주위환경과 심경변화로 하루 아니 한시간만에도 맘에 안들수도 있고
다른게 더 좋아보일수도 있습니다. 바꿔서 맘에 든다면 그뿐이죠..
시계에 의미를 부여하던 하지 않던 개인의 의사일뿐 간섭할순 없는 겁니다.
Life is short, get a new watch first.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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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ator
2012.03.02 15:42
음, 글쎄요... 저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시계를 2년정도 출장비를 모아 어렵게 구매했습니다, 업무상 출장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항상 출장 갈 때마다 시계와 함께 사진 찍는 걸 좋아하죠, 구매한지 4년이 넘었고, 그만큼 애정도 많이 쌓여서 지금 보유하고 있는 시계는 왠만하면 팔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자주 시계를 바꾸시는 분들에 대해서 그분들이 시계에 대한 애정이 없다, 나만큼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같습니다. 어차피 시계는 하나의 도구일 뿐 결국 의미를 부여하는 개개인에 따라서 달라질 테니까요, 타포가 다른 시계 커뮤니티 보다 좀 더 깨끗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다양성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해는 하지 못하되, 다양함을 받아들이시면 큰 문제 될 것 없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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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아빠
2012.03.02 23:51
유희의 하나 이겠죠..성인 남성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럿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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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13
2012.03.03 22:42
모든지 과하면 좀 그렇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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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12
2012.03.07 22:48
어렵네요;;; 그래도 뭐... 순수 비용측면에서 보면 나쁘지만도 않은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