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저녁식사 입니다. etc
메뉴로는 삼치구이, 스팸초밥, 노봉주(말벌로담근술) 입니다.
삼치 라면 아시는분들 아시겠지만 생소하신 생선일줄 압니다.
고등어 사촌쯤 되는 녀석인데 참치와 고등어 사이쯤? 되신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고향이 부산해운대 아버지 근무지가 해운대 옆에 기장이라 기장시장에서 제 허벅지만한 삼치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오셔서
토막내놓으시면 제가 맛잇게 구워먹곤 합니다!
그리고 노봉주! 요놈이게 오리지날 죽이는놈은 한병에 소주한병 기준으로 60만원 정도 하더군요... (시중에 나오지 않습니다 양봉 하는곳 가셔서 구매하실 기준입니다.)
요번 설에 큰집에서 제가 작년에 무릎수술을 두번이나 한지라... 신경통에 좋다고 큰어머니가 담아 주셨습니다.
큰어머니의 오빠분께서 양봉을 하시거든요^^ 말벌이노무시키들이 국산 토종벌들을 닥치는대로 잡아 먹는지라 약없이 퇴치 하셔서
그냥 버리긴 아깝고 하셔서 술을 담그셧다 하는군요!
허접하지만 제 에어킹과 함께 사진 올려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삼치... 저놈이 무지하게 큽니다.(저게 반토막입니다.....)
무튼 아버지 고향이 거제도 이신지라 맛있는 생선은 죄다 외우고 계셔서 입이 어릴때부터 호강합니다!
이번 추석에 노봉주 큰어머니께 맛이 너무 좋아서 부탁해놨는데... 공수가 된다면 부산 거주하시는 타포 회원님들 나이불문 하고 날잡아서 한번 거하게 먹었으면 합니다..!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는군요..... 블랙타이거 한마리 천원하던데..... 한100마리 주문해가지고 그냥 확 저기 어디 요트경기장 방파제에 앉아서 번게탄에 .... 한잔.... 상상만으로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에어킹..... 04년식이지만 인덱스가... 정말 정말.... 정말 실명할것 같습니다.
너무 반짝반짝 거립니다.ㅠㅠㅠㅠ 그리고 드디어 오늘.... 박스 처분했습니다!!!!!!!!!!!!!!!!!!!
토요일에 소주값이 생겨 기분이 더욱 좋군요!
스팸 초밥 만드는거 궁금하신분들 네이버에 치시지 마시고! 저만의 필살기가 있으니 댓글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만 에어킹빠돌 "조수빈"이였습니다.
별명이 실명인지라참.... 그렇네요^^
2월15일의 마지막남은 3시간15분 가량 불붙는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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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2.02.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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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2.15 21:12
삼치에 노봉주라 입에 침이 한가득 고였습니다
스팸초밥 필살기가 궁금하네요 -
훅맨
2012.02.15 21:23
캬 삼치구이 정말 맛깔나 보입니다^^ 저런거 있으면 정말 밥도둑인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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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남
2012.02.15 21:31
오홋 삼치구이 정말 맛있지요.
저희 회사근처에 삼치연탄구이집이 있는데 주문하면 삼치 반쪽을 통째로 연탄에 구워서 나오는데 크기가 커서 먹다가 남아 그 후로는 둘이 하나 주문하고 다른 음식 주문해서 같이 먹습니다.
아 참 그리고 스팸초밥 비법을 전수해 주세요.
제가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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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길쑤
2012.02.15 21:39
저도부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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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길쑤
2012.02.15 21:41
조수빈제중학교시절친구이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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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2012.02.17 09:26
설마 해운대남중 나오셧나요 -
매너맨
2012.02.15 21:44
저색 로렉 은근히 멋진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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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2.02.15 21:58
따뜻한 쌀밥에 스팸 한조각..............그리고 계란 후라이 하나면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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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80
2012.02.15 22:10
말벌로 담그는 술을 노봉주라고 하는군요~~
한번 맛보고 싶네요~~
긍대 노봉주 한병에 60이면 ...
로얄살루트 "대"짜리 세병이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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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ne
2012.02.15 22:29
아~좀전에 마눌님과 한판 싸우고 짜증나서 밥안먹었더니 쪼르륵~ 스팸 하나 까서 막걸리 두사발 먹고 있는데...그초밥 너무 먹고 잡네요~ -
가을비
2012.02.15 22:33
삼치가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구웠네요...
예전 삼치 백반 먹던 생각나네요. 살도 많고 저렴하고 맛도 좋아 한동안
즐겨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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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2.15 23:52
오우우우!! 노봉주라..!^^ 처음 듣는 것이지만 술을 참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땡기는군요^^
아아..!! 저런 독특한 술을 드시고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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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network
2012.02.15 23:56
아~ 너무나 맛있어 보입니다 ㅠ.ㅠ
이 늦은 시간에 괜히 봤습니다!!
저도 배가 고파질라 그러네요 ㅠ.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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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2.16 00:52
험 이시간에 ..저런걸보면 참을수가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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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톨
2012.02.16 03:12
삼치와 노봉주 한잔 하고 싶어지네요 ^^
스팸초밥 아이디어가 기발하십니다. ㅎ
공기왕 포스팅 보기 힘든데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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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i08
2012.02.16 07:09
노봉주... 처음 들어보는 술인데... 맛이 정말 궁금하네요... -
산돌
2012.02.16 08:19
아...술은 잘 못하지만...노봉주는 정말 맛보고 싶습니다... 삼치 정말 죽여주죠....ㅎㅎ 에어킹 시대를 초월한 멋진 놈입니다...인정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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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2.16 09:21
노봉주.. 마라톤하고 나서 한잔 하면 캬~~
처음 들어본 술인데 맛이 참 궁금하네요.. 달달하면서도 술맛나는...
스팸과 삼치... 특히 수빈님표 스팸초밥 ..침이 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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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2.16 09:34
군침돕니다~ 근데 스팸초밥은 약간짜보이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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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2.16 09:44
맛 포스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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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79
2012.02.16 09:51
말벌로 담그는 술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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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2.02.16 09:55
삼치구이가 땡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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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기초이론
2012.02.16 10:30
오...저는 술이...ㅎ 아침에 보는데도 떙기는 군요^^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부산 서식자분들이 조금씩 보여서 아주 반갑습니다.^^
삼치도...스팸초밥도...에어킹도...모두 탐나지만...ㅋㅋ
노봉주가...제일...^^;;
지난번 저로인해 무산 되었던 부산모임 한번 해야겠는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