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박주영을 원한 이유.jpg

뭐... 최종결정은 박주영이 한거니 할말은 없지만...

컵대회 3경기(선발출장 1회)에 리그경기는 후반교체 약 10여분....

1월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장기회 보장해주겠다더니

감감 무소식...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이나 위건의 조원희도 이정도로 출전보장안돼지는 않았었죠.

이적료 300만(옵션으로 박주영 군문제 해결시 200만을 모나코에 추가지불)

인데 요즘 아스날 영입에서 적지 않은 이적료인데도...

박주영 오기전에도 아스날팬이라 아스날 레플리카만 6벌, 선수전용 바람막이만 2벌 구입했는데...

저도 안티될것 같습니다 ㅜ_ㅜ

아스널 프렌치 커넥션이 깨지고 나서부턴 관심이 적어져 별 신경안쓰고 보긴 했지만 대충 돌아가는걸 보니..

여름에 세스크, 나스리 나가고 임팩트가 떨어진 상황에 알테타, 박주영 영입하고 

막상 리그 시작하니 기대도 안했던 반 펄시가 그렇게 포텐 터질 줄은 아무도 몰랐겟죠. 

폼이 좋은 반 펄시 냅두고 박주영 주전 내보는것도 말이 안되고. 아시다시피 1월 네이션스 컵 준비용으로 영입했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그나마 짧은 시간동안 나간 경기 봤을때는 걸어댕기는 공격수 박주영은 아스널에 맞지 않아보이더군요.

모 적응단계라 한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저는 박주영하고 아스널이 초장부터 궁합이 안맞았다구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박주영의 미래는 1년정도 아스널에 더 있다가 계약 끝나면 들어와 군대가고 K리그에서 몇년 더 뛰다가 축구 생활 접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벵거나 아스날을 씹는 게 아니죠. ㅋㅋㅋ

애초에 박주영이 아스날 주전급 실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굳이 아스날에 간 게 문제죠.

릴에 갔더라면 좀 더 좋은 대우에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했을 겁니다. ㅋㅋ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데려가서 안 쓰냐고 아우성이지 축구 좀 본다는 사람은 말이 없죠.

그리고 벵거를 씹는 이유 중 하나가 기용한다 기용한다 하면서 안 쓰니까 까는 사람들이 좀 있더라구요.

말으론 쓴다 쓴다 쓴다 하면서 한국 시청자들 밤잠 설치게 만들고 자꾸 뒤통수 치니까 까는 이유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항적우님...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박주영 아스날 온다고 했을때 이번시즌 레플 홈/어웨이 모두 박주영 마킹으로 신청하려고 했거든요...

당시 이상하게 돈쓸때가 많아서 계속 딜레이 됬는데...

지금 생각하면 돈 굳어 좋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오묘하네요 ㅎㅎ

ㅋㅋㅋㅋ 저는 홈으로 앙리 12번 살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앙리 아스널 컴백기념으로 홈져지 사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요..ㅋㅋ

어웨이는 그냥 불쌍하니까 박주영 하나 사다주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