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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팔라우 다이빙 여행기, 여섯 번 째 시간입니다.
두 시간 동안 작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터넷 창이 닫히더니, 포스팅이 없어졌습니다.
역시 임시저장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느낍니다.
불굴의 의지로 다시 포스팅 시작합니다 -_-
아름다운 우롱채널을 뒤로하고 두번 째 포인트인를 향해 출발~!!!
팔라우의 바다는 일조량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빛깔을 보여줍니다.
하염없이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보트를 타고 가던 중, 작은 바위섬이 반으로 쪼개진 것을 발견합니다.
팔라우는 수많은 자그마한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무숲이 우거진 작은 바위섬들이 많습니다.
그 바위섬들과 바닷물이 닿는 부분은 오랜 시간 파도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밑부분이 깎여 나가고, 때로는 동굴이 만들어지거나
구멍이 뚫려 터널이 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더 흘러 더이상 중력의 무게를 이기지 못할 때, 바위섬은 주저앉게 되고, 위 사진의 섬처럼 쪼개지기도 합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시간의 무한함에 대한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저 쪼개진 바위 위에 다시 나무들이 뿌리내리고 잎을 피우고 무성하게 우거질 때 쯤이면 전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과연 아직 존재하고 있을지나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자~ 감상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의 두 번 째 다이빙 포인트에 도착!
둘 째 날
2nd Point ▶ AMATZU MARU Wreck ◀
도착한 곳은 아마쯔마루(AMATZU MARU) 난파선 다이빙 포인트입니다.
잠시 브리핑을 해볼까요?
아마쯔마루의 위치가 나와 있군요.
Koror라고 써있는 곳이 팔라우의 본섬입니다.
팔라우로 갈 때 도착하는 공항 이름도 Koror이며, 다리다이버스도 저 곳에 있지요.
다음은 구글링을 통해 찾아낸 아마쯔마루의 입체도입니다.
아마쯔마루는 1943년 일본의 미쓰비시社에 의해 제작되었고, 바닥이 수심 40m, 갑판(deck)이 수심 30m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배의 폭은 20m 정도, 길이는 무려 153m, 무게는 10,567 톤에 달합니다.
수중에서의 153m는 그 느낌이 다릅니다. 한 바퀴 도는데 30분 정도 걸립니다.
아마쯔마루라는 이름의 '마루'는 일본어로 '상선(商船)'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팔라우에는 많은 수의 일본 난파선이 있는데 그 이름에는 예외 없이 '마루'가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에 맞지 않게 대포가 달린 군함들도 있는데요, 이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종주국임을 부정하기 위해
군함의 이름에도 '마루'를 붙여 마치 상선인 것처럼 꾸몄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자, 그럼 난파선 다이빙을 시작해 볼까요?
이 포인트는 시야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5m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플래시를 켜고 버디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난파선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침몰된지 60년도 더 된 지금, 거대한 상선이었던 아마쯔마루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수많은 말미잘과 해초들, 산호, 조개들이 달라붙어 기괴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쯔마루는 침몰됨으로써 수중생물들의 안식처로서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았다는 느낌도 듭니다.
말씀드린대로 한 바퀴 돌고 나니 공기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세월의 유령 같은 난파선을 오랫동안 둘러보고 있자니, 갑자기 따뜻한 햇살이 그리워집니다.
바닷속에서 나가기만 하면 따뜻한 햇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왠지 모순되게만 느껴집니다.
이유도 없이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 지네요.
위로 상승~! 상승~!!
여전히 제 손목을 지켜주고 있는 쥐샥입니다.
아, 참고로 난파선 다이빙을 할 때는 저처럼 튜닉(반팔, 반바지 다이빙 수트) 대신 긴 수트를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난파선이란게 오래된 쇠붙이라서 녹이 슬어 있기 때문에 긁히거나 하면 파상풍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난파선 다이빙 할 때 허벅지가 긁혀서 한국에 와보니 퉁퉁 부어 있더군요.
얼른 병원가서 파상풍 주사 맞고 왔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완전 나았네요 ^-^
그리고 드디어 출수!!!
아~!! 아름답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역시 사람은 햇빛을 봐야 하는거죠. ㅎㅎ
이제, 오늘의 마지막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둘 째 날
3rd Point ▶ Chandelier Cave ◀
배를 타고 달리고 달려, 샹들리에 케이브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드디어 동굴 다이빙이군요! 난파선 다이빙도 그랬지만, 동굴 다이빙도 처음입니다.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보트들도 많이 정박해 있구요.
하지만, 난파된 배도 보이는군요.
저 배 역시 전쟁 때 침몰된 배일까요?
팔라우는 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점심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간단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입수 준비 시작..
그럼, 오늘의 마지막 다이빙 포인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맵을 한 번 보실까요?
샹들리에 케이브입니다!!
보시다시피 동굴 밖에 보트를 정박시켜 놓고 좁은 입구를 통해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 매우 어둡고 동굴 안에는 햇빛이 안들어 오는 곳도 있으니 반드시 플래시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동굴 안에는 4개의 Air Chamber, 즉 공기가 있는 방이 있습니다.
각각의 방의 이름은, '홍백의 방', '제단의 방', '오로라의 방', '샹들리에 방' 입니다.
종유석의 모양이나 색깔을 보고 딴 이름들이지요.
각각의 방에 있는 종유석들은 규모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동굴이 있었다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다이빙을 금지시켰을 거라고 하더군요.
4개의 방을 구경하고 나서 다시 들어갔던 입구로 나오게 되는데, 이 때는 바깥에서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아름다운 실루엣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샹들리에 포인트의 또 다른 숨겨진 매력 하나!
동굴 밖으로 나오면 얕은 수심에서 구경을 하다 보트로 올라오게 되는데, 이 때 '만다린피쉬(Manderin fish)'라는 물고기를 찾게 됩니다.
작은 크기의 물고기로서, 나풀거리는 여러 장의 지느러미를 가진 예쁜 색상의 물고기라고 하네요. 중화권에서는 만다린피쉬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두 눈에 불을 켜고 찾을 수 밖에 없죠! 누가누가 먼저 찾나 경쟁하는 분위기입니다! ㅎㅎ
자~ 그럼 동굴을 향해서 입수!!!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동굴로 들어갈 때 플래시는 필수입니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거든요.
긴 어둠을 지나 밝은 방으로 올라갑니다.
첫번 째 방인 '홍백의 방' 입니다.
종유석에 마블링처럼 줄무늬가 있는데, 홍색과 백색의 무늬가 어우러져 있어 이름을 홍백의 방으로 지은 것 같습니다.
오랜세월 동안 만들어졌을 종유석의 다양한 모습에 넋을 잃고 쳐다봅니다.
저 뒤에 제 옆모습도 살짝 나왔군요. 뭔가 설명을 들으면서 종유석을 쳐다보고 있는 듯 합니다.
구경을 마쳤으면 다음 방으로~! 다시 잠수~!
플래시 빛이 마치 광선검 같군요.
다음 방은 '제단의 방' 입니다.
구석 안에 있는 종유석의 모양이 제단과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네요.
근데 그닥 안비슷한듯.
다음 방으로 가볼까요, 다시 잠수~!!
아, 저기 버디들이 있군요. 놓치면 안됩니다. 빨리 따라가야지. ㅎㅎ
물 밖으로 종유석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다음 방은 바로..
'오로라의 방' 입니다!!!
종유석의 모양이 마치 커튼 모양의 오로라 같이 생겼죠?
이번 방은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
구경을 좀 더 하다가 다음 방으로 이동!!
마치 악마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네요..
저 사이를 지나가야 합니다. ㅎㅎ
드디어 마지막 방이자, 하이라이트인 '샹들리에의 방'
종유석의 모양이 천정에 매달린 샹들리에를 닮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화려하죠.
정말 샹들리에를 닮았네요.
천정이 높은 무도회장에서 반짝이고 있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생각납니다.
간만에 찍은 시계샷입니다.
타포 최초!! 수중 동굴에서 종유석을 배경으로 찍은 쥐샥 되겠습니다~!
샹들리에의 방은 꽤 넓습니다.
이런 식으로 종유석 사이사이 길이 있어서 돌아다닐 수가 있습니다.
한참을 종유석과 동굴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자, 이젠 밖으로 나갈 시간이군요.
종유동굴 안녕~!! 다음에 다시 봐!! ^-^
인사를 하고 밖으로 향합니다. 빛의 세계로~!!!
햇살이 물 속으로 커튼처럼 내려오는군요..
역시 빛이 있는 세상이 좋습니다 ^-^
자~ 그럼, 까먹진 않으셨죠?
오늘의 미션, 만다린 피쉬 찾기~!
바닷속 구경을 하면서 쉬엄쉬엄 찾아봅니다.
산호 속에 조개가 박혀 있군요.
이건 무슨 뇌의 주름같이 생긴 산호입니다.
아름다운 겨울 거리의 불빛을 연상케 하는 말미잘이네요.
너무 예쁩니다..
열심히 구경하랴, 만다린 피쉬 찾으랴 바쁜 저희 커플입니다. ^-^
예쁜 물고기들.
기암괴석도 보이구요.
어? 저 녀석들은 뭐죠? 나뭇잎 같이 생겼는데.
거꾸로 서있는 물고기입니다! 주둥이가 상당히 길군요. 가까이 다가가면 놀라서 산호 속으로 숨습니다.
이파리 모양 산호도 보이고
선인장 모양 산호도 보이고
어우, 멋진데요. 산호도 종류가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그리고,
뭔가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신다면 다시 한 번 눈을 크게 뜨고 보시죠!
ㅎㅎ 뭐가 부끄러운지 구멍에 쏙 숨어있는 귀요미입니다 ^-^
모래 바닥의 색과 동화되어 몸을 숨기고 있는 녀석도 매의 눈으로 찾아냈습니다. 후후 -_-+
처음엔 바다를 좋아하지 않다가 제 꼬임에 넘어와서 이제는 다이빙을 사랑하게 된 제 와이프입니다~ ^-^
전 뭔가 열심히 찾고 있군요.
그렇다면 제가 과연 만다린피쉬를 발견했을까요?
너무 예쁜 녀석이더군요!!!
여러분들도 만다린피쉬 사진 보시고 행운이 깃드시기 바랍니다. ^-^
그럼, 길고 길었던 6편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7편에서는 맹그로브 크랩 시식기와 셋째 날 다이빙 포스팅이 이어지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To be continued..
댓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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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우스
2012.02.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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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4 16:39
멋지네요!
오메가 씨마군요.
취미를 공유한다는건 멋진 일이죠!
시계와 다이빙을 즐기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낍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멋진 다이빙 여행기 올려주세요~ ^-^ -
레퀴엠
2012.02.04 15:19
아.. 팔라우 다이빙의 천국이군요... 저는 갈려면 라이센스 새로 따야한다는 ㅠㅠ
25년전에 땄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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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4 16:43
다이빙 라이센스에도 유효기간이 있었나요!
몰랐던 사실입니다;
그나저나 25년 전에 다이빙을 즐기셨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다이빙이 요 근래 들어서나 좀 일반화 되었는데 25년 전인 1987년에는 다이버들도 거의 없을 때 아니었나 싶습니다.
서울 올림픽도 하기 전이군요..
시대를 앞서 나가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 -
항적우
2012.02.04 15:59
항상 멋진 사진과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
난파선 보니까 원피스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요즘 원피스에 또 빠져서 말이죠. ㅎㅎ
형형색색의 산호와 바다 생물들을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ㅋㅋ
7편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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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4 16:47
ㅎㅎ 원피스.. 저도 매주 빼놓지 않고 챙겨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어인섬 에피소드가 끝났죠! 난파선이라 하니, 저도 어인섬의 노아가 생각나네요. 짧은 3일간의 다이빙이었지만, 포스팅을 하다보니 엄청 양이 많네요.
실제 다이빙 한 시간보다 포스팅하는 시간이 훨씬 긴 것 같습니다. ㅎㅎ -
천지인
2012.02.04 19:49
산호와 물고기가 참 예쁘네요.
팔라우가 다이빙 천국이라던데 달리 말하는게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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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4 23:54
팔라우는 다이버들의 성지(聖地)라고까지 불리우는 곳입니다.
이번에 경험해 보니, 다양한 다이빙 환경과 수중생물들이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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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02.04 20:09
와~매번 올려주시는 여행기 잘보고 있어요`^^ 정말 매번 볼때마다 입벌리고 침흘리면서 환상에 빠져버립니다.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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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4 23:54
아트핸드님도 기회 되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어드밴스드 자격증 가지고요~
사진보단 실제가 훨씬 더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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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
2012.02.04 21:05
이제 난파선까지 등장하고, 멋진 모험담을 보는 느낌이네요^^
언젠가는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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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4 23:56
이제 두 번 정도 연재하면 팔라우 포스팅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길게 연재할 생각은 없었는데 포스팅 하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그래도 읽고 즐거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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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2.02.04 21:55
다 날리고 다시쓰려면 엄청 짜증나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
6편도 잘보고 갑니다. 팔라우 언젠가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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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4 23:57
ㅎㅎ 한 번 날리고 다시 쓰니 글의 내용도 조금은 달라지고, 들어간 사진도 약간은 바꼈어요.
그래도 다시 올린 버전이 더 맘에 드네요.
7편에서는 팔라우에서의 마지막 다이빙편이 이어집니다.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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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2.04 22:02
다큐멘터리 보는것 같습니다. 아니 더욱 멋지네요 ^^ 사진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정말 저로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소중한 사진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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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4 23:5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큐멘터리 말씀을 하시니.. 도피디님 피디신가요? 혹시 다큐멘터리?? ㅎㅎ
저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니 여행 정리도 되는 것 같고 즐겁습니다.
아무래도 컴퓨터에 사진만 잔뜩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 스토리로 정리하다 보니 보기도 더 편하고 즐겁네요.
7편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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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2.02.04 22:20
만다린피쉬 행운 감사합니다 잘받겠습니다 ㅋㅋ
다이빙해서 동굴로 들어가면
롤렉동분들은 섭마를 차셔야할까요? 아님 익스2를 차셔야 할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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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5 00:00
음... 익스2 방수가 어떻게 되죠? 제가 로렉은 잘 몰라서요.
다이빙하는데 200m 방수만 되도 상관은 없지만, 왠지 기계식은 조금 더 민감할 것 같아서 300m 방수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00m 방수만 된다면, 섭마든 익스2든 GMT든 상관 없습니다!
왜냐면 제 슈타인하르트 오션원도 GMT 모델이거든요!!! ^-^;
그래도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전 섭마가 더 잘 어울릴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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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부리꿀꿀
2012.02.04 23:56
사진을 보고나니 꼭 제가 여행갔다온 기분입니다
사진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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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5 00:01
넵!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7편에서도 많은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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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2.05 00:32
아니 고생하신 글이 사라졌다구요? ㅠㅠ 저런...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스팅해주셨는데 글이 한번 날라갔다니 토닥토닥...
불굴의 의지에 경의마저 표하며 일단 추천! 나뭇잎 같이 생긴 물고기와 만다린 피쉬 너무 예쁘네요.
아름다운 산호초와 신비로운 종유동굴 속 풍경도 잘 감상했습니다. 안구정화 했으니 전 이제 그만 자러 갑니다,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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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5 01:05
네. 이노님. 좋은 꿈 꾸세요~ 그래서 두 번 째 포스팅 할 때는 수시로 임시저장했답니다.
좋은꿈 꾸세요~! 아, 그리고 추천 감사드려요 :-) -
명원군
2012.02.05 08:51
신혼여행 예행연습 하는 기분으로 아롱이형님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뭐 저는 자격증이 없으니 기껏해야 스노쿨링밖에는 못하겠지만 말이죠~ ㅋㅋ
체험 다이빙인가 뭔가 하는프로그램도 옵션으로 있긴 하던데요 스노쿨링이나 다이빙 같은 경우에 보통 수심 몇미터나 들어가게 되나요?
방수디카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도무지 몇미터 방수되는걸로 사야할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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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5 10:40
신혼여행을 팔라우로 가시나 보군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스노쿨링 같은 경우는 수면에서 마스크와 핀을 착용하고 물 안을 들여다보는거라서 수심이라는 개념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체험 다이빙 같은 경우는 보통 5미터 정도 수심에서 진행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우징 없이 자체 방수되는 카메라의 경우, 보통 10m정도 방수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스노클링이나 체험 다이빙 정도 하시는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저는 캐논 d10을 썼는데, 색감도 그렇고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요즘은 다른 모델들도 더 출시되었을 수도 있으니 한 번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
통통이
2012.02.05 10:53
사진 잘봤습니다 ....정말 즐거우셨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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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5 11:39
그 때 당시도 즐거웠지만, 지나고 나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있자니 좀더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맘도 드는데요?
항상 지나고 나면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
로키
2012.02.05 11:16
멋진 글 잘보고 추천하고 갑니다. 첨부된 사진 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긴 글을 두번째 쓰신거라니..ㅎㄷㄷㄷ
올 여름에는 진짜 다이빙 배우러 떠나야 할것 같네요. 이런 뽐뿌를 만날줄이야.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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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5 11:45
로키님! 다이빙은 여름 전에 배우시고 여름엔 펀다이빙 즐기시는 겁니다. ㅎㅎ
여름 휴가 때 즐기러 가서 교육받고 필기시험도 치고 하는 것 보단, 사정이 되신다면 그 전에 자격증 따고 휴가가서는 온전히 다이빙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나중에 로키님의 다이빙 체험기도 기대하겠습니다! -
로브루찌
2012.02.05 11:38
전 다이빙경험이 없는데 사진들보니 정말 감탄입니다 ㅎㅎ 눈호강 감사할따름이네요 ㅠ 저런 아름다운풍경이 있다니 흑 ㅠ 꼭저도 배워보고싶어집니다 ㅎ -
아롱이형
2012.02.05 11:47
필요한건.. 약간의 여유와 앞뒤 재지 않고 바로 시작하는 결단력.. 이죠!
꼭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 -
skekhij
2012.02.05 12:53
그냥 감탄사만 나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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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5 13:44
즐거우셨다니 다행이네요 ^-^ -
아빠가 사준 돌핀
2012.02.05 15:56
아직까지 난파선 다이빙을 못해본 1인으로써 마냥 부럽네요.. ^^
팔라우 여행기 계속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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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5 17:33
넵! 아사돌님. 저도 난파선 내부에 들어가진 못했고 주위만 돌아 봤습니다.
재밌게 보신다니 다행입니다.
7편도 기대해 주세요! ^-^ -
닐 영
2012.02.06 09:19
저도 다이빙 너무 하고 싶습니다... 근데 몇년전에 처음 시도햇을떄 실패햇다는... 몇미터만 내려가도 귀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아무리 코를 손으로 잡고 압력을 맞추려고 힘을 줘도 귀가 아픈건 마찬가지더라고요.... 혹시 다이빙 고수님들 해결 방법을 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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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6 12:42
교재에 보면 코를 막고 압력평형을 맞추거나 침을 삼키거나 두가지를 동시에 해보라고 되어 있던데, 전 코잡고 압력평형이 가능해서 다른 방법은 시도해 보지 않았네요.. 국내 수영장실습도 있으니 한 번 더 시도해보시고 해결책을 찾아보심은 어떨까 싶습니다. 잠실 쪽과 올림픽공원쪽에 실습 풀이 있습니다. -
돈건이~
2012.02.06 09:26
쉬는시간을 쪼개서 이렇게나 멋진 포스팅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ㅎㅎ
재밌게 보고있는 다이빙 여행기입니다.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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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6 12:43
돈건님, 재밌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다음 편도 힘내서 포스팅 해야겠네요.
7편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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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2012.02.06 09:53
기분좋은 주말을 보내고 새롭게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 이런 멋진 사진을 접하는 행운까지,,,,,,,,,,,
도감을 보는것 같은 그야말로 날것 이네요 ㅎㅎㅎ
참으로 다양한 수중여행을 하시는군요!!
이런 경험을 할수 있는 아롱이 형님이 부럽습니다 추천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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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6 12:46
위하여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아드님도 원하는 곳에 합격하셨다니, 올해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대로 ‘날 것’의 느낌이 살아있는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7 편도 기대해 주세요! ^-^ -
kasandra
2012.02.06 10:04
동심의 세계로 들어간것 같습니다..어렸을적에 바다에 침몰한 난파선 안에 들어가서 보물도 발견하고..
특히 해저 동굴에 들어가면..보물을 발견하다가 저주를 받아서 죽은 사람의 해골등...ㅎ
제가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요? ㅎㅎ
추천 꾸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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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6 14:07
아뇨, 저도 난파선과 해저동굴.. 많은 추억들이 있습니다.
어렸을 적, 프라모델 중에 '보물섬' 씨리즈 있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학교 미술시간에, 가끔씩 조립식 시간이 있었는데, '보물섬' 씨리즈도 열심히 만들어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좀 더 커서는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을 보고 해적 잭스패로우가 멋져 보이기도 했구요.
난파선과 해저동굴.. 말씀하신대로 어른들의 로망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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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7
2012.02.06 11:50
저도 이때가 그립습니다.. 팔라우 꼭 들어가보고싶네요..
물이 좀 탁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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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6 14:09
팔라우에 꼭 가보시길!
아시겠지만, 같은 다이빙 포인트라도 조류나 일조량 등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가시거리는 많이 바뀝니다.
제가 들어간 날 시야가 잘 안나온 편 같았습니다.
하지만, 팔라우에는 수많은 포인트가 있고, 각 포인트마다 다양한 매력이 있으니, 가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실제로는 시야도 대부분 아주 잘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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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kims
2012.02.06 12:00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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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6 14:09
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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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리
2012.02.06 13:06
부부가 함께 멋진 생활을 하시는군요.
저도 생활에 여유가 되면 취미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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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6 14:10
누구나처럼 저희 부부도 맞벌이 하면서 가끔씩 휴가를 맞춰서 여행 다니는게 낙입니다.
이제 곧 아기가 생기거나 하면 또 다른 낙이 생기겠죠.
좋은 취미는 삶에 활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꼭 다이빙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멋진 취미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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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2012.02.06 15:05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오늘도 포스팅 감사히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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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6 15:18
제 덕분에 제 동생인 아롱이 이름이 널리 퍼지는건가요??
ㅎㅎ
아롱이한테 고양이캔 하나 쏘라고 해야겠습니다 ^-^
7편도 기대해 주세요~!
저도 다이빙을 좀 좋아라 해서 일년에 몇차례 해외투어를 다닙니다. 팔라우는 너무 비싸서 못 갔었는데 아롱이형 님 여행기를 보니 다녀온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ㅋ
만타포인트에서 만타레이를 못 보셔서 안타까우셨겠지만 화이트샥이나 바라쿠다나 잭엉아들도 많이 보시고 좋으셨겠네요. 부럽습니다.
세계 넘버원 포인트 팔라우답네요. 같은 시계인인데다 같은 다이버라 수중에서 시계만 찍는것도 같네요ㅋ 지원샷 나갑니다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