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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팔라우 다이빙 여행기,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위 그림은 얼마 전 ORIS 에서 선보인 몰디브 리미티드 에디션의 뒷백 모습입니다.
타포에서도 몇몇 분들이 득템 후 포스팅을 하셨었죠.
하고 많은 그림 중에 ORIS는 왜 하필 가오리 그림을 넣어 놨을까요?
상어라든지, 고래라든지, 거북이라든지, 해마라든지 바다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많은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하지만, 저 가오리는 그냥 일반 가오리가 아닙니다.
바로 Manta Ray 라고 불리우는 만타 가오리입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럼 만타 가오리가 일반 가오리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을까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그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만한 녀석도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이 Manta 라는 녀석은 작은 새끼조차도 2m 남짓하며
다 컸을 경우 4~7m 정도까지 큰다고 합니다.
개체수가 아주 적고 실제로 만나보기가 힘들어서 만타를 보는 것은 다이버들의 로망 중 하나입니다.
팔라우는 바로 이러한 만타를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그럼 과연 제가 만타를 볼 수 있었을까요?
그 대답은 천천히 하도록 하고, 일단 1편에 이어 팔라우의 바닷속 구경을 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 1편에서, 입수 직전까지 포스팅을 했었군요.
이제부터의 포스팅은 날짜별, 다이빙 포인트별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첫 째 날
1st Point ▶ German Channel ◀
제가 팔라우에서의 첫 다이빙을 한 곳은 바로 German Channel 이라는 포인트였습니다.
지도를 한 번 보실까요?
수심이 20m 정도로 그다지 깊은 포인트는 아닙니다. 지도를 보면 포인트의 지형과 볼 수 있는 수중생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른쪽에 만타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보이시죠?
네, 그렇습니다. German Channel은 만타를 구경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물론 만타를 보려면 운이 좋아야 하죠.
실제로 저희 부부와 동행했던 한 여성 다이버는 이 포인트를 세 번이나 들어갔는데 한 번도 만타를 못봤다고 합니다.
제가 뛰어들 바다가 보이는군요.
마스크도 착용하고
장갑도 착용하고
장비를 모두 착용한 후 물에 풍덩!!
이제 BCD(공기를 넣고 빼서 부력을 조절할 수 있는 조끼)의 공기를 빼면서 하강을 시작합니다.
하강~ 하강~~ 압력평형을 맞추면서 하강~!!
저먼채널은 만타를 보기 위한 모래톱이 있고 다이버들이 가만히 앉아서 만타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모래톱 같은데 수십 명의 다이버들이 무릎 꿇고 쪼르륵 앉아서 만타를 기다리는 장면은 정말 재미납니다.
이런 느낌이죠.
흠.. 공기를 절반 가까이 쓸 동안 만타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서 심심한 나머지 셀카도 찍어 보고
시계 사진도 찍어 봅니다.
물 속에서는 오렌지 칼라가 더욱 강렬한 색상을 띄더군요.
만타가 나오지 않자 다같이 자리 이동도 해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만타는 감감 무소식..
꿩대신 닭이라고 만타 대신 잭피쉬의 무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작아보여도 저 잭피쉬 크기가 30cm는 되는 녀석들입니다.
실제로는 이런 느낌이죠. (아래 두 장의 사진은 네이버 다이빙 까페 '인투더 블루'의 사진을 데려왔습니다)
결국 만타는 보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출수~!
타포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제 와이프의 실루엣입니다. ㅎㅎ
하지만, 와이프는 배경일 뿐.
열심히 슈타인하르트의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정말 분위기 있게 나왔군요.
마스크의 코 부분을 잡고 압력평형을 맞추고 있는 여성 다이버가 제 와이프입니다.
암튼, 만타는 못봤지만 공기가 다 떨어져 가기에 출수!!!
보트로 올라가기 전에 슈타인하르트의 이쁜 얼굴을 찍어줍니다.
보트를 잡고 올라가면서도 시계 사진을 찍자 이상하게 보는 보트 위의 다이버들.
하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ㅋㅋㅋ
비록 만타는 보지 못했지만 첫 다이빙을 무사히 마치고 나온 사랑스러운 슈타인하르트 오션원 GMT!!
오늘따라 오렌지 스트랩이 너무너무 예뻐 보입니다.
자, 이제 다음 포인트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이동을 하는 중에 비취색 바다가 너무 예뻐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을 팔라우의 바다 빛깔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첫 째 날
2nd Point ▶ Blue Holes ◀
두 번 째 포인트는 Blue Holes 입니다.
말 그대로 옥빛 바다에 네 개의 짙은 구멍이 보입니다.
holes에 들어가보는건 첨이라 약간 긴장도 되더군요.
가는 길에 슈타인하르트의 스트랩을 교체해 줬습니다.
이번엔 카키 나토밴드!
오렌지 컬러에 비해 많이 차분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밀리터리 느낌이 물씬 나는군요.
자~ 그럼 Blue Holes의 지도를 한 번 보도록 할까요?
위에 배가 정박되어 있고 4개의 홀이 있는게 보이시죠?
홀 중 하나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다 다시 홀로 나오는 코스입니다.
이 곳은 다양한 수중생물들을 보기 보다는 , 홀과 햇빛이 연출하는 앙상블이 정말 멋진 곳입니다.
실루엣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지게 나오죠.
두 말할 필요 없이, 일단 사진을 보시죠 ^-^
강사님의 브리핑을 듣고,
입수 준비!
그리고 파란 구멍을 향해 입수!!
holes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에 다이버들의 실루엣이 나타납니다.
저희 부부의 실루엣 샷도 찰칵!
제가 먼저 팔을 머리 위에 얹고
와이프도 얹으면~~ 하트 완성 ♥
햇빛과 holes의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실루엣들에 눈이 즐거워집니다.
중간중간 시계 사진도 찍고
다시 한 번 하트도 만들어 보고~
공기잔압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출수!!!
벌써 12시 반이 되었군요.
점심시간입니다. 어쩐지 배가 고프더라니..
얼른 보트로 가서 점심을 먹어야겠습니다.
아직 첫 날 다이빙 포스팅인데 아직도 한참 남았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첫 날 세번 째 다이빙과 밀키웨이, 해파리 호수의 이야기는 3편에서 풀도록 하겠습니다.
보트에서 중간에 배고프지 말라고 과자를 챙겨주더군요. 따뜻한 물과 시원한 물도 구비해 놓구요.
과자 그릇이 너무 탐나서 찍어보았습니다.
기린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
그럼, 3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
To be continued...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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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1.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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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0 23:38
로키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사실 팔라우 정도 되면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훨씬 더 다이나믹 하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군요.
그리고 몇살부터 다이빙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라카이에서 초딩 꼬마 녀석이 다이빙하는건 본 적이 있습니다. ^-^ -
투어아마
2012.02.01 11:06
최소 12세 부터 부모님 동의하에 가능합니다. CMAS의 경우구요, 타 단체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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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1 11:48
아하! 그렇군요!
만으로 12세일 테니 대략 중딩쯤 되면 가능하겠네요~ -
아프리카누스
2012.01.31 00:09
멋진 사진에 멋진 시계네요...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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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08:24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건 정말 많은데 말이죠.
터프한 다기능 필드워치를 차고 안나푸르나를 등반한다던지, 멋진 파일럿 워치를 차고 비행기를 몰아 본다던지, 잘빠진 스포츠워치를 차고 포뮬러머신을 몰아본다던지 말이죠.
사는동안 몇가지나 할 수 있을까요? ^-^ -
Eno
2012.01.31 00:12
역시나 이번 사진들도 대박! ㅋㅋ 수영 잘 하면 스쿠버 다이빙도 금방 배우나요?
저 수영은 진짜 잘 하는데(아... 이게 실내수영장 실력이라 별 관계없나?)ㅎㅎ
저도 시간적 여유만 좀 생기면 배우고 싶네요. 일반 여행과 달리 너무 알차고 뿌듯해보여요. ^^
근데 사진을 참으로 많이 찍으셨네요. 대단하심 ㅎㅎ 3편도 너무 기대되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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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08:35
사실 수영실력과는 무관합니다. 신체를 이용한다기보다는 장비와 호흡법으로 하는거니까요.
하지만, 절대로 어렵지 않다는거!
실제로 오픈워터 자격증 같은 경우 2~3일 정도, 어드밴스드 같은 경우 2~3일 정도면 취득 가능합니다. 오픈워터는 필기 시험도 있지만요.
음.. 그리고 다이버들 중에는 여성분들도 상당히 많아요. 적어도 40% 가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포의 성비율과는 딴판이죠~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하구요.
그만큼 다른 익스트림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쉬운 레포츠입니다.
처음 바닷속에 다이빙 했을 때의 황홀함이란..
그리고 다이빙 위주로 여행을 하게되면 더 알차고 재밌는 여행이 됩니다.
낮시간에 다이빙을 하고 오후 늦게는 옵션관광을 한다거나 쇼핑을 할 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점 찾아다니기, 분위기 좋은 bar나 클럽도 괜찮구요. 남는 시간은 말그대로 관광과 휴양을 하는거죠. 그래서 항상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는 night diving도 가능합니다. 저도 아직 야간 다이빙은 안해봐서 다음 기회에 꼭 해봐야겠네요. -
Eno
2012.01.31 11:12
오호... 그렇군요.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좀 시간적 여유가 될때 바로 알아봐야 겠습니다. 매력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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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2.01 11:49
ㅋㅋ 이노님, 다이버 워치들도 잔뜩 들이셨으니 이제 다이빙만 배우면 금상첨화! ^-^ -
밀러
2012.01.31 00:20
다이버시계만 좋아하지 다이빙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사진 보니 다이빙을 배워보고싶어지네요
바다색이 어쩌면 저리도 아름다운가요..두분이 함께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모습이 부럽고 아름답습니다
다음 포스팅이 너무 너무 기대되네요..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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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08:44
닉네임만큼이나 시원한 추천 감사드립니다.
실제 바다색은 다섯색깔 푸른 빛이 그라데이션을 이룹니다. 하늘색, 비취색, 파란색 등등요.
팔라우의 자연경관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꼭 다이빙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
스카
2012.01.31 00:36
와~~ 정말 흥미진진한 포스팅 잘 봤습니다...저도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고 싶네요^^
다음 편이 또 기다려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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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08:45
넵. 3편에서는 팔라우만의 명물인 해파리 호수와 밀키웨이가 이어집니다. ^^ -
듀오폴드
2012.01.31 00:57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3편도 기대가 되네요.
만타가오리 만나셨는지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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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08:46
만타가오리.. 첫날 저먼 채널에서 못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틀치가 더 남아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
크로노~~
2012.01.31 01:01
오~~ 팔라우 너무 이쁩니다. 급 뽐뿌가.. 흑~~ 정말 재미난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만타 가오리 못 봐서 너무 아쉽겠습니다. 근데 실제로 바다에서 만나면 깜놀하지 않을까요~~
3편이 기다려 지네요~~ 해파리 호수!! TV에서는 몇 번 봤는데! 실제가 더 멋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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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08:48
좀 아쉽긴 했는데 시계 사진 찍느라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3편도 기대해 주세요 ^-^ -
miri
2012.01.31 01:29
물이라면 질쌕하는 저로서도 매우 이쁨이 좋네요...
(수영을 할줄 알지만 물이 싫은 이유는 단 한가지!! 제가 해산물 알레르기 체질이라 비린내에 매우 취약... 하지만 저기는 산뜻해 보이네요 ㅋㅋ)
그리 열심히 사진 찍으시면 주위에서 저사람 뭐지?? 안보고 시계만 찍어 ㅋㅋ 라고 할듯합니다.
하지만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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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08:51
당연히 눈은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다양한 물고기들과 산호, 아름다운 수중환경에 꽂혀 있습니다. 중간중간 짬내서 사진을 찍는거지요.
그리고 물 속에서는 시야가 좁아져서 다른 사람들이 뭘하는지 체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기 몸 추스리고 바닷속 구경하느라 정신 없죠. ㅎㅎ -
whattimenow
2012.01.31 08:21
보는사람이 잠수를 하고있는듯 세세하게 담으셔서 바다구경한번 잘햇습니다~
바다속 부부의 실루엣이 아름답네요^^
200m 방수제품정도면 잠수에 문제가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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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08:54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실루엣 사진 저도 무척 맘에 듭니다 ^-^
아, 그리고 제 슈타인하르트는 300m방수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200m 방수되는 쥐샥이나 루미녹스로 테스트 해 봤을 때, 30m 수심 다이빙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 -
민트
2012.01.31 08:59
으아...다이빙 하러 가고 싶네여.
저는 홍해가 재일 재미있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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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0:30
오~!!! 홍해도 무척이나 재밌을거 같은데, 부럽습니다. 이집트 쪽에서 하셨나요?
예전에 본 포스팅 중에 낙타를 타고 이동해서 다이빙 하는 모습을 봤는데 엄청 재미나겠더군요.
홍해에서 듀공을 본 분들도 계시더군요 ㅇㅅㅇ -
구기구기
2012.01.31 09:06
다이빙이라고는 예전 와이프와 연애할때 괌에서 잠깐 해본 기억이 있는데...와이프는 정말 좋아하더군요^&^전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데 물속에만 들어가면 몸이 굳어서..이 사진 집사람에게 보여주면 바로 다이빙 배우자고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멋진 사진들 잘 보았구요..3편에 만타가오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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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0:35
부부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것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두 분 부부께서 다시 한 번 다이빙을 경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두번째는 처음 할 때와 다른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3편도 기대해 주세요 ^-^ -
LAPUTA
2012.01.31 09:20
뽐뿌 넘 심하십니다 ㅋㅋ 시계 살려고 모아둔 비상금을 잠시 그돈으로 그냥 와이프랑 여행을 갈까란 생각까지 들게 만드시다니 ㅠㅠ
3편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ㅋㅋ
역시 물놀이시는 든든한 다이버시계가 최고인거 가습니다^^ㅋ 추천을 안누를 수가 없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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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0:37
추천 감사드립니다~!
저는 돈을 모아도 시계를 늘리는건 마눌님의 제약을 받는 슬픈 현실이..ㅜㅅㅜ
하지만 다이빙이나 여행은 함께 가서 즐기는거라서 와이프도 좋아하네요.
아기가 생기기 전에 부지런히 여행 다녀야겠습니다 ^^ -
디엠지
2012.01.31 09:24
오~~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_^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편이 정말 기다려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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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0:38
다음편도 볼거리들이 제법 많습니다.
3편, 기대해 주세요~ ^-^ -
악마를위하여
2012.01.31 09:43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고싶은 충동을 억누르기가 심히 힘들게 만드시는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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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0:41
저도 사무실에 앉아 있으려니 불과 3~4일 전 일인데도 아득한 옛날 일 같이 느껴지고 또 가고싶어지네요. 꼭 가보고 싶었던 팔라우에 다녀왔으니,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 -
최성수
2012.01.31 10:21
1편에 이어 2편도 정말 흥미진진하군요. 어서 3편을 보고 싶습니다.
여행에 대한 뽐뿌가 엄청나게 밀려오는군요. 여름 휴가때 훌쩍 떠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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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0:43
휴가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시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바다도 좋고, 오지도 좋죠. 재작년 여름 휴가 때 짧은 8박 9일의 여정으로 다녀온 인도여행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
board
2012.01.31 11:07
멋진 인생입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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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1:20
보드님도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어느 다이버분이 포스팅해 놓기를, 일본의 80대 할아버지께서 한쪽 발에 깁스를 하고 한쪽 발에만 오리발을 낀 채로 다이빙 하시는걸 봤다고 하더군요.
몸에 무리가 가는 운동과는 다르게 다이빙은 나이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레포츠 같습니다 ^^ -
해피홀릭
2012.01.31 12:00
황홀하네요 ^^
관광지에서 물속에 다이빙 했을때, 자격증을 따봐야 겠다라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는데
아롱이형님의 포스팅을 보니 진짜 세계 다이빙 명소를 다니며 다이빙 한번쯤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3편이 너무 기대되네요... 어서 어서 멋진 시계들과 함께한 물꼬기들을 보여 주쎄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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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3:24
즐거우시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다이빙을 시작한 이후로는 여행지를 선정할 때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 위주로 고르게 되더군요. 저희 부부는 신혼여행지인 세이셸에서도 다이빙을 했습니다.
한 번 다이빙에 빠지면 정신 못차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선지 혼자서 다이빙을 즐기는 여성분들도 많더군요. 다이빙도 다이빙이지만, 함께 다이빙을 취미로 하고 있다는 공감이 형성되어서인지 사람 사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식사라도 같이하고 저녁에 맥주라도 한 잔 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재미도 무시 못합니다. ^-^ -
도피디
2012.01.31 12:05
보고 있으면 자꾸 해보고 싶습니다. 막상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타를 보면 앗싸!! 가오리 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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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3:28
다른 다이버님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만타를 직접 보았을 때 거대한 녀석이 나풀나풀 우아하게 유영하듯 다가오는 모습을 보면서 뎅-뎅-하는 종소리가 들렸다는 분도 있고 교향악이 들려왔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10m에 달하는 고래상어를 보았을 때 보다 더 멋졌다는 분도 있었구요 ^-^ -
천지인
2012.01.31 13:24
팔라우 바다속이 멋지다던데,,,
3편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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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3:30
3편에서는 바닷속 풍경 말고도 팔라우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기대해 주세요~ ^-^ -
항적우
2012.01.31 15:39
1편에 이어 2편 사진도 너무 좋습니다. ^^
아롱이형님 때문에 팔라우는 꼭 한 번 가야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3편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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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7:43
즐겁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지금 지방 출장 갔다 이제 서울 올라가는 길인데 서울엔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네요.
3편으로 시원한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바다의방랑자
2012.01.31 15:41
멋진 다이빙 여행기~~ 흥미 진진하게 보고있습니다.
저도 여행가서 몇번 다이빙흉내를 내본지라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업무특성상 해외여행가기가 정말 어려워서 안타깝습니다. ^^*
3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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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7:45
아, 안타까우시겠어요. 저는 아직 못가봤지만 제주도에도 좋은 다이빙 포인트가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회 되시면 제주도 다이빙도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 -
깡깡69
2012.01.31 17:07
정말 잘봤네요 스쿠버 뽐뿌사진들이 대박이네요 .. 몇년전 신혼여행가서 해보고 와이프랑 둘다 적응못하고 다신 할게 못된다 라고 나왔던 기억이있는데 ..
이런 뽐뿌가 ㅠㅠ .. 정말 잘봤습니다. 3편도 기되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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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17:49
동기 부여가 있으면 의욕이 생기는 법이지요!
다시 한 번 해보시면 처음하고 느낌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기회되시면 한 번 더 시도해 보세요!
^-^ -
껌스
2012.01.31 22:30
너무너무 이쁘게 잘봤습니다
전 팔라우가 어디 붙어있는지도 잘 모르지만 너무 가고싶을정도로..
3편에선 만타를 보셨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추천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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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2.01.31 22:37
추천 감사드립니다!
팔라우는 필리핀 바로 오른쪽에 붙어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없죠.
일직선상으로 4시간 반 정도 내려가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
팔라우에 대해 검색해 보시면 많은 정보들이 나올겁니다!
스쿠버 뽐뿌를 부추기는 무시무시한 게시물이군요. 일단 추천부터 한방~!!
이 글 보고나니.. 와이프랑 다이빙 배워서 팔라우로 떠나고픈 충동이 무럭 무럭 피어오릅니다. 아~~ 너무 좋군요. 수족관에 매주 가는 우리 가족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겠습니다. 근데.. 애기들은 몇살부터 다이빙이 가능할까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