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가 저물어 갑니다.

음.. 이건 정치글 아니죠??

가만생각해보니 오늘 제 생일입니다(아침에 와이프가 해준 미역국도 먹었는데..잊고있었네요..쩝..)

...이거 뭔가 찝찌르한데요..실제론 17일에 갔다하니 좀 위안? 이되는군요 ㅎ

똘이장군 말고 그 뭐시냐...하얀한복?인가 암튼 그런거입고 가면쓰고 쌈 잘하는 만화도 잼있게 봤었는데....제목이 기억 안나네요 ㅡ,.ㅡ

어딘지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하루네요.

뉴스에서는 김정일 사망에 주식폭락, 달러화 폭등,,,

철의 장막 베일에 쌓여있는 한사람에게 무심할것 같았는데사망소식하나에  세계경제가 좌지우지하는 것도,,,

부디 저승에서는 못된짓 하지 말기를,,,

로키님이 말씀하시는 세대는 아닙니다만..(그래도 주위 어머니들이 사재기했었던 기억은 있네요;;)

지할철에 "호회" 라고 적힌 신문들이 지하철 입구에 놓여있더군요. 정말 세대가 바뀌는듯 하네요.

이제 중국이 해야할 역할이 더욱 막중해진것 같습니다.^^

살아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늘 주식 완전 바닥을 쳤습니다. 연말에 잘되면 시계라도 하나 살라고 했는데.. 앞으로 정말 어떻게 될지...진짜 도움이 안되는 인물입니다.

전 영국인데 여기서도 아주 김정일 뉴스 하루 죙일하고 난리도 아니네여..

대사관에서 혹시라도 있을 테러에 대비하라고 메일도 오고요,,,^^

2011년의 말미를 장식하는 빅뉴스를 맞았네요,,ㅎㅎ

시대와 장소를 잘못 선택받은 북한의 우리 동포들이 지금 유명을 달리한 독재정권 수괴의 죽음을 보고 무얼 느낄까요?

다수의 희생을 강요한 수괴의 죽음이 축복이어야할 이 상황에 또다른 암울한 기운이 감도는건 쉬이 끝날것 같지않은 잘못된 고리의 연결 이겠죠!!

우리가 누려야할 이 소중한 가치를 북한의 그들도 알아야 할텐데,,,,,,,

음...한시대가 가는구나 생각하게 되는데...

정말 대단한건 이틀이나 사망소식을 모르고 있었다는...

그 나라의 보안능력에 정말 다시한번 놀라게 되네요..

경기도 안좋은데 하필 이때 사망했다는 소식에...다음주에 가게오픈인데 큰 지장없기를 바래야겠습니다.

김정일도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나쁘다고 해도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어느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해도 변하기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당분간 혼란스러워도 북한도 좀 알아서 잘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로키 님 장교 출신이셨군요. 전 이글로 첨 알았네요. 님께서 중위 복무 시절 전 초등학생 아님 갓 중학생이었던 듯.

사실 김일성이 언제 죽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그땐 막연히 흠... 무서운 사람 하나 죽었구나.. 이렇게 생각했었던 거 같은데 ㅋㅋ

이번 김정일 사망은 뭔가 느낌이 다르네요. 님 말씀처럼 정말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이랄까...

한반도 정세가 더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 정국이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김정일이라는 절대 악인 하나 만들어서, 그 사람만 집중적으로 욕할 때가 어쩌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걱정이크네요..잘해결이되겠죠..

김정일이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었으면 그정도로 문란하고 사치스런 사생활을 하지는 않았겟죠

동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문제는 정말 잘해결됐으면 해요..

잘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