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xir? The Silicium
시계 업계의 자양강장제 실리시움?
제게 있어 2011년은 이랬습니다. 엔초라도 몰다가 박았으면 덜 슬펐겠지만....
올 해가 한달 밖에 남지 않았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ㅎㅎㅎ 부지런한 메이커들은 Pre-SIHH로
벌써 내년 SIHH를 준비하고 있네요. 내년 쏟아져 나올
신제품과 트렌드를 보기 전에 올해의 트렌드(?)를 잠시 되돌아 볼까 합니다.
Ref.5550P
바젤월드 2011이 막 끝난 시점인 4월초는 한창 분주한 시점입니다. 가장 대규모 시계 전시회를 끝냈지만 할 일이 여전히 많은 메이커, 한 해 동안 나올 신제품을 소개해야 할 미디어는 말할 필요도 없죠. 이 때 신제품을 발표한다는 건 쌩뚱맞아 보이는데 파텍 필립은 그 점을 되려 역이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젤월드가 열리는 기간에는 신제품이 워낙 많아 정신이 없기 때문에 모델 하나, 혹은 이슈 하나에 집중하기 어렵죠. 파텍 필립은 Ref.5550P로 사람들의 분산되었던 시선을 자신들에게 돌리는데 성공합니다. Ref.5550P는 전통적인 파텍의 퍼페츄얼 캘린더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내부에는 그간 차례로 하나씩 선보였던 실리콘 기술이 집약되어 있었습니다.
오실로맥스로 무장한 칼리버 240Q Si
Pulsomax
Spiromax
GyromaxSi
오실로맥스(Oscillomax)라고 명명된 실리시움 기술은 펄소맥스(Pulsomax:이스케이프먼트 휠과 팰릿 포크), 스피로맥스(Spiromax:헤어스프링)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자이로맥스에스아이(GyromaxSi:밸런스 휠? 휠 모양이 아니지만)를 모두 아우르는 총칭입니다. 그 보다 이전인(바젤월드에서 이겠죠?) 오메가는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8500시리즈와 칼리버 9300를 탑재한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크로노그래프에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적용을 발표합니다. 스와치 그룹에서는 브레게의 Ref.5197과 타입 XXII에 이어 실리콘 기술을 적용한 그룹 내 두 번째 브랜드였을 겁니다. 제가 첫 컬럼에서 살짝 언급을 했습니다만, 실리콘 기술의 원천은 CSEM(Centre Suisse d'Electronique et de Microtechnique)이란 회사에 있습니다. 마이크로 기술, 나노 기술 중심의 기술개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죠. 스와치 그룹과 파텍 필립, 롤렉스는 CSEM의 고객이기도 하면서 스와치 그룹은 CSEM설립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와치 그룹이 최대 주주로 알고 있습니다)이들 메이커 이외에 실리콘 기술을 활용하는 메이커는 율리스 나르덴, 제라 페리고, 프레드릭 콘스탄트 정도로 율리스 나르덴의 경우 CSEM에 실리콘에 관한 연구를 최초 의뢰한 메이커로 알려져있고, 제라르 페리고의 콘스탄트 이스케이프먼트 역시 CSEM의 작품이죠.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프랑스 시계학교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를 제외하면 CSEM의 도움이 없다면 실리콘 기술도 없는 셈입니다.
밸런스 휠의 림에 Si14라고 보이시죠? 실리콘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쯤에서 또 한번 울궈먹는 웨이퍼로 만드는 이스케이프먼트 이미지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듭니다. 헤어스프링, 이스케이프먼트 같은 핵심 부품을 실리콘으로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가공의 정교함을 들 수 있을 겁니다. 실리콘으로 제작하는 시계 부품 제작의 기본은 실리콘으로 만드는 반도체의 웨이퍼 공정입니다. (이것에도 기법적으로 다양한것 같은데요. 플라즈마라던가 등등. 일반인인 저로서는 더 깊이 파고 들어갈 수가 없기에) 웨이퍼 공정은 에칭 기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규격화 된 부품을 부품간 편차를 최소화하여 정밀 생산이 가능합니다. 전통적으로 금속을 가공하여 정교하게 수작업으로 피니싱해서 손맛 끝내주는 결과물보다 효율과 정교함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거기에 금속 소재가 아니라 녹이 슬지도 않고, 자기 걱정 할 필요도 없고, 충격에도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으로 헤어스프링을 보죠. 금속 소재로 만든 헤어스프링은 수축을 할 때 특정 포인트에 힘이 집중되며 비대칭 형태가 됩니다. 파텍 필립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랑데뷰의 펄소맥스 컬럼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이기도 한데요. 실리콘으로 만든 헤어스프링은 위 이미지 같은 형태로 만들수 있어 균일한 수축과 팽창이 됩니다. 아무래도 모양 찌그러지는 스프링보다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겠죠? 파텍 필립 Ref.5550P에 탑재된 칼리버 240 Q Si의 발표를 보면 실리시움의 장점이 확인됩니다. 여기에 적용된 펄소맥스는 비금속 소재로 윤활이 필요 없으며(물론 금속을 사용하는 다른 부분. 기어트레인과 같은 부분에는 윤활이 필요합니다) 보다 높은 동력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칼리버 240 Q Si는 기존의 칼리버 240을 베이스로 오실로맥스(펄소맥스)를 탑재한 것으로 동력 계통의 수정이 없는 듯 한데, 파워리저브가 기존 48시간에서 70시간으로 비약적으로 늘어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스케이프먼트에서 보통 동력의 30%가량을 소비되는데 펄소맥스는 그 소비 동력을 감소시켰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죠.
72,000vph로 달려라 달려 타입 XXII
다른 예를 보겠습니다. 브레게의 타입 XXII의 진동수는 72,000vph입니다. 초(?) 하이비트의 대명사인 엘 프리메로가 36,000vph이고, 43,200vph도 있습니다. 오데마 피게의 AP이스케이프먼트라던가 세이코 인스트루먼트에서도 만드는데 이들은 레귤러 에디션이 아닙니다. 현실적인(?) 초 하이비트라면 엘 프리메로가 대표적인데 뜬금없이 72,000vph라뇨. (태그호이어의 360,000vph나 3,600,000vph는 논외로 합시다. ㅎㅎㅎ) 수치상으로는 단순히 두 배지만, 솔루션은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어떻게 이런 수치에 도달 할 수 있었냐면 우선 밸런스가 굉장히 소형입니다. 그리고 실리시움이 적용되어 있어서 입니다. 초 하이비트의 경우 이스케이프먼트에 걸리는 부하도 부하지만 윤할이 문제가 됩니다. 엘 프리메로가 계속 될 수 있었던 이유가 최적화 된 윤활유 때문이니까요. 하지만 실리시움은 앞서 말한 것처럼 윤할이 필요 없습니다.
이거 하나면 콜?
와우. 그럼 실리시움 하나면 만병통치가 되겠군요?
우리는 그냥 플레이트를 새로운 소재로 바꾸는 걸로 족하다는...
그렇다면 실리콘 기술을 사용을 계획하고 있지 않은 입장의 시각은 어떠할까요? 가지지 못한 자의 변명으로 들릴까요? 이 부분은 전에 인터뷰했었던 오데마 피게의 두뇌 르노 에 파피의 수장 지우리오 파피가 답을 들려줍니다. “실리콘은 어디까지나 최근에 등장한 소재이자 기술이다. 오데마 피게처럼 포지드 카본(Forged Carbon)과 같은 현대적인 소재를 케이스 혹은 무브먼트의 플레이트와 같은 부분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메이커도 시계의 핵심 부품에는 실리콘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가 전통적인 소재이지 않아서이다. 여전히 200년 전의 메커니즘을 고수하고 있는 스위스 시계 산업의 특수한 성격에서 전통적이지 않은 소재라는 이유는 문장 이상의 더 큰 의미를 가진다. 표현기법이나 소재가 현대적으로 변화한다고 하더라도 시계의 본질인 무브먼트에서 만큼은 전통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간이 흘러 반도체가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그 기법을 응용하여 만든 실리콘 부품의 재고를 확보할 수 있겠는가?” 어떻습니까? 적게는 십 수년 길게는 백 년 단위의 부품 스톡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는 시계 메이커라면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 마케팅이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고요.
실리시움은 현대의 시계에서 혁신을 상징하는 화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전통이라는 가치와의 사이에서 기술적으로 또 기술외적으로 고민해 보아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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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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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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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1.12.13 21:35
헉!
저차는 폐차해야 겠네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나도 박카스 한병 마시고 갑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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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17 17:20
저렇게 인증하는 바람에 전세계에 몇 대 남았는지 카운트 하기가 쉬워졌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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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컴크
2011.12.13 23:33
신기술임은 분명하지만 아직 검증되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요 제가 죽고나서야 지금의 신기술이 검증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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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17 17:23
ㅎㅎㅎ 저도 아들에게 실리시움 어케 되었는지 잘 지켜보고 있으라고 해야 할까요? 실리시움이 뭔지 이해시키려도 몇년 걸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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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y
2011.12.13 23:51
그 신기술의 전면으로 파텍이 나섰다는 것이 또한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통을 가장 중시하는 (...아닌가요? ^^;) 파텍이 앞장서서 실리콘 기술을 새 무브에 전면적으로 적용했다니... -
알라롱
2011.12.17 17:24
매의 눈으로 감시중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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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2011.12.14 01:01
파텍이 사용했기에 또다른 전통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긴 시간이 걸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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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17 17:25
그러다가 한방이 훅가는 수가는 아니고요. ㅎㅎㅎ -
벨렐렐렐
2011.12.14 08:07
아까븐 빨간말...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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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17 17:25
시트라도 뜯어가고 싶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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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옆자리
2011.12.14 13:58
제가 생각하는 말랑말랑한 그 실리콘이 아닌가봐요
웨이퍼가공이라면 레이저로 조각을한다는 것 같은데 ... -
알라롱
2011.12.17 17:28
이쪽으로 자료가 아주 약간 있는데 정리해 볼까도 싶군요. 하지만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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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아요
2011.12.15 03:51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가졌는가? 가지지 못했는가? 라는 꽤나 오래된 광고문구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실리시움이라는 소재가 시계 산업의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이유는 뭘까요?
무브먼트 성능의 평준화가 이제 소재의 차별을 불러온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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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17 17:29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마케팅이라고 봅니다. 이제 학습 능력이 높아진 소비자들은 어지간한 꺼리가 아니면 눈길조차 안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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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love
2011.12.19 11:09
좋은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사실 jlc 도 이기술을 적용시켜 extreme lab 을 만든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ㅎㄷㄷ 이지만...
개인적은 견해지만 저는 오데마피게의 의견에 손을 들어주고싶군요. 하지만 5250 은 정말 한번쯤 경험은해보고싶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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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19 15:16
JLC도 있었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AP에 가깝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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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fly
2011.12.20 13:5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케팅이 중요한 듯 합니다.
전통과 그외 기술을 얼마나 접목을 시켜 이를 시계 마니아에게 호소하고 이해를 시키는냐가 중요한 듯합니다.
작품을 이해하는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과 미래 지향적인 기술쪽을 바라보는 사람들~~
여러분은 어느쪽에서 바라볼껀가요~?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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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23 11:15
감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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띰스
2011.12.22 22:52
ap 의 뜻...뭔가 합리적이라곤 할수없지만 동감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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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23 11:15
그래도 엔니지어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마케팅적인 측면은 거의 배제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피는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의 하나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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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1.12.22 23:11
좌지 우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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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23 11:16
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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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고우
2011.12.24 20:27
실리콘 ? 요새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앞다퉈 실리콘 실리콘 하는데 실리콘은 절대로 충격에 강한 소재가 아닙니다.....유리 같다고나 할까요? 물리화학적으로 다이아몬드와 성질이 비슷합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실리콘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탄성이 적어서 시계의 복원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일반적인 소재의 헤어스프링 보다 15배나 성능이 좋아지죠....하지만 오데마 피게는 스포츠 워치 메이커 입니다.....파피 입장에서는 정확성을 추구한답시고 내구성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위의 내용에는 안 나와 있지만 말입니다.....드레스 워치 메이커인 바쉐론 콘스탄틴도 실리콘 소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거 같았습니다.기계식 시계에 새로운 소재라는게 과연 필요한 건지 의문인데요.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회의적이라고 봅니다.성능과 혁신을 맛 보자고 기계식 시계를 찾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ㅎㅎㅎ태그호이어가 헤어스프링 대신 자석을 사용한 컨셉 워치를 내놓았다고 했을 땐 어이상실까지 오더군요.시간이 지나면 감자현상이 자연으로 오게 되어 있는 자석을 시계에 사용하게 됐을때 그 시계의 신뢰성은 무엇으로 보장하려는지 ㅉㅉㅉ 스위스 시계업계가 자꾸 이상한 쪽으로 무리수를 두다가 다시 한번 쿼츠쇼크 같은 위기가 오게 되면 그때는 두번 다시 회복할 수 없는 대재앙을 맞을지도 모릅니다.(바쉐론의 CEO가 이걸 많이 걱정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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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유
2011.12.28 23:19
시계에 대한 정보도 이렇게 재밌고 자세할 수 있다는 걸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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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2011.12.29 22:43
시계에 대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실리콘은 돌이나 모래를 소성? (태운다는 표현이 맞을듯 합니다)하여 얻어지는 순수한 친환경적인 인공화합물입니다.
SILICON ... 웨이퍼, 태양광등에 적용되는 고체성 물질.
SILICONE ... 러버, 오일, 레진등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형 (가슴 보형물?) 에 사용되는 말랑말랑한 물질.
산업 전반에 많은 활용이 되고 있으나 플레이트나 헤어스프링에 적용되는 것을 또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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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찍사
2011.12.30 17:35
게시물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실리콘 부품을 채용하여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또한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할 것은 기존의 기계식 시계를 장기간 사용할 때 정확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문제가 바로 자기장에 쉽게 영향을 받는 헤어스프링과 이스케입먼트휠, 앵커석의 윤활 문제인 것 입니다.
전자기술이 발달하면서 주변에 자기장을 형성하는 자성체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요즘의 현실 가운데서 잘 가던 시계가 갑자기 시간이 틀어진다거나 하는 경우 거의 자성을 먹은 경우가 많지요. 탈자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이긴 합니다만 일반인들이 탈자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적고, 또한 탈자하러 시계점이나 AS센터에 가는 일도 번거롭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케이스 내부에 추가로 철판떼기를 설치해서 항자기성을 높인다해도 자기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며 또한 이런 방식은 케이스백이 막힌 스포츠워치에나 어울리지 씨쓰루백이 대세인 요즘의 현실과 빅3 같은 곱상한 하이엔드 드레스워치에는 어울리지 않는 해결책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케입먼트와 앵커석의 윤활의 경우 최신의 앵커석 전용 합성유를 주유한다 하더라도 빠른 회전과 마찰로 인해 주유후 2년만 지나면 오일이 다 소진되어 3년 후부터는 거의 오일 없이 돌아가게 됩니다. 특히 점점 더 하이비트화 되어가는 현대의 시계 경향 가운데 오버홀 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면 다른 부분보다도 더욱 마모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존 스위스레버 구조의 기계식시계 전통을 유지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스위스 시계산업의 노력과 그 결과물이 나온 것입니다. 코엑시얼도 불완전하다고 거절했던 파텍이 다음 세대를 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것 또한 이 실리콘인데 이것이 차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이 될 지, 아니면 삽질이 될 지는 시간이 좀 더 흘러봐야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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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고우
2011.12.30 22:44
파텍 필립의 자이로맥스를 보십시오 저게 하이엔드 시계의 부품으로 보이십니까?기계식 시계가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는건 아날로그적 감성에 호소하는 미적인 피니싱에 있습니다.기계식 시계가 쿼츠쇼크를 딛고 다시 일어선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되죠.헌데 자기장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반도체 재료로 쓰이는 유리조각을 시계에 집어넣으면 그동안 줄기차게 자신들의 대의명분으로 내세워 왔던 심미적 아름다움은 어찌 되는 것인가요? 은을 얻고자 금을 버리는격 아닙니까? 씨스루백이 대세인 현실에 비춰 봤을때 분명 모순이죠.그저그런 고급 시계로 치부되는 롤렉스도(사실은 가장 기본기가 충실한 브랜드죠.) 실리콘을 포기하고 각고의 연구와 노력 끝에 금속성 합금인 파라크롬을 개발해내는 성실성을 보여주는데 반해(물론 충격에 약한 실리콘은 스포츠 시계인 롤렉스에게는 안 어울렸겠지만) 하이엔드라는 브랜드들이 너무 손쉽게 갈려고 꼼수를 부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자랑스럽게 인하우스를 외치시는 분들이 공동 투자 연구 그리고 공유라뇨 ㅎㅎㅎ 롤렉스가 보면 비웃겠습니다.게다가 실상 실리콘 또한 전혀 새로운 물질도 아닙니다.오메가가 Si 14 라고 자랑스럽게 각인시켜 놨는데 그거 그냥 화학원소 넘버일 뿐이죠....규소(실리콘) 가 14번 입니다.바쉐론의 CEO가 이런걸 신경 쓰는거 같던데 전 그 철학이 마음에 들더군요.존심있는 하이엔드라면 당연히 그래야죠.실리콘이 완전히 검증이 되고 시장에서 소비자가 받아들인다면 바쉐론도 결국엔 가겠지만 말입니다.허나 현실이라는 명분아래 그동안 많은 소중한 것들이 과거에 묻혀서 사라져가는 것을 볼땐 서글픔이 몰려오곤 합니다.제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현재의 기계식 시계들이 본래의 모습을 잃지 않은채 꾸준히 마니아들과 일반인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대를이은 동반자가 되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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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찍사
2011.12.31 08:49
연말이라 시간이 나서 좀 더 끄적여봅니다. ^^;
기계식 시계는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꾸준히 발전하고 수정되어가고 있는 진행과정 속에 있습니다. 1940년대 파텍에서 개발하여 특허를 낸 자이로맥스 밸런스의 경우에도 근래는 대부분의 하이엔드, 고급시계에서 채용하고 있을만큼 보편화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기존의 전통적(?)인 스완넥 레귤레이터나 스크류드 밸런스가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레귤레이터도 없고 웨이트가 달린 자이로맥스 밸런스휠이 충분히 덜 아름답고 이상하게 보일 수 있었겠지요. 그렇지만 지금은 자이로맥스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 타임고우님의 눈에 이질적으로 보이는 저 자이로멕스Si 밸런스휠의 호불호 여부 또한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파텍은 펄소맥스 이스케입먼트 시스템과 스피로맥스 헤어스프링, 자이로맥스Si 벨런스휠을 합쳐 오실로맥스라는 시스템을 소개하였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실리콘이라 이야기하지만 여기에 사용되는 재질은 단순한 실리콘이 아니라 Silinvar® 로 명명된 재질로 가볍고, 균일하며, 단단하고, 충격에 강하며, 내부식성과 항자기성을 가진 신소재입니다. 특히 스피로맥스 헤어스프링의 경우 플렛스프링이면서도 등시성이 전통적인 브레게 오버코일 헤어스프링보다 3배나 더 평탄하며 항자기성, 내부식성, 내충격성을 지니고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무브의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발전과 노력의 결과들을 단순한 유리조각 정도로만 치부하고 궤변을 늘어놓을 수 있는 용기가 저는 더 신기합니다. 파텍이나 CSEM에 관련된 스위스 시계산업의 구성원들이 말장난으로 소비자들에게 사기나 치고 있는 정도로 보이나 봅니다.
그 마케팅으로 보자면 롤렉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니오비늄, 지르코늄, 산화철의 합금인 롤렉스의 파라크롬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철, 니켈, 크로뮴 합금 벨런스 스프링보다 10배 정도의 항자기성을 가지지만 자기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며 여전히 브레게 오버코일 방식으로 등시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파라크롬보다 스피로맥스가 월등히 뛰어나 보입니다만...? 무브만 놓고 볼 때 타임고우님이 그렇게 신봉해마지않는 기본기에 충실(?)한 롤렉스 무브의 장점으로 선전하는 것중의 하나가 그 오버코일 벨런스 스프링인데 과거 빈티지부터 전통적인 롤렉스 무브들을 살펴보면 그리 대단한 것도 별로 없습니다. 사실 기본기에 충실하기로는 흔해빠진 ETA2824에도 그런 오버코일 스프링과 자이로맥스 벨런스휠 장착하고 수정하면 충분히 그 정도, 아니 그 이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롤렉스가 럭셔리 시계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시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인지도가 있지만 하이엔드를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는 그들의 선택과 그 수준에 딱 맞는 평가를 받을 뿐입니다.
또한 인하우스 무브에 대한 인식도 편협합니다. 타임고우님에 의하면 로져듀비같이 인하우스 무브라고 만들어놓고 고장나서 버벅거리는 무브가 무브 전문회사에서 공급받아 수정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 보이겠지요. 요즘 여기저기서 CAD와 CNC로 만들어대고 있는 인하우스 무브도 안정성이 검증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과거 하이엔드 Big3 들도 JLC나 벨쥬, 프레드릭피게 등등에 무브를 발주하고 공급받아 사용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사실은 JLC, 벨쥬, FP가 Big3 보다 더 뛰어나고 Big3는 남이 지은 밥에 숟가락만 얹는 정도일 뿐이라고 생각됩니까? 역사를 보면 전통적으로 스위스 시계산업은 다들 유기적으로 공존해왔습니다. Big3를 포함한 하이엔드 회사나 그 외의 회사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하면서 함께 발전해온 것입니다. 만약 JLC가 인하우스 무브를 많이 만들어 더 위대하다면 옛날부터 정작 자신은 써보지도 못한 Big3용 무브를 만들어 공급하지 말고 자신들만 사용하던가 해야겠지요. 그러나 JLC가 그러지 않았던 것은 그러한 무브들의 발주와 개발과정에 Big3가 함께 하였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롤렉스는 많이 팔아서 많이 번만큼 혼자 삽질해도 괜찮을만한 위치에 있으니까 그러겠지만 역사를 보면 전통적인 스위스 시계산업에서 공동연구해서 공동사용하는 것이 하이엔드의 격을 떨어뜨리는 거나 꼼수를 부리는 정도로 치부될만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이미 위의 댓글에도 언급하였듯이 파텍을 필두로한 이런 시도가 차후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이 될지, 삽질이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것이 만약 성공하게 된다면 이후에는 CSEM에 관련된 스위스 시계들이 동참하면서 새로운 기계식 시계의 전통을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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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고우
2011.12.31 15:26
기계식 시계는 이미 완성된것이나 다름없습니다(하이엔드를 얘기 하는 겁니다).자동차는 더 발전하겠지만 시계는 사실 끝난겁니다.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진짜 시계 매니아들은 1950년대 인가 그전의 기계식 시계를 사실상 진짜 시계로 치부하지 그 이후에 나오는 시계는 시계가 아니다 라고 평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젠가 읽은적이 생각 납니다.자이로맥스는 아무리 봐도 하이엔드는 아니군요 페를라주는 고사하고 앵글라주도 어려운 실리콘으로 만들었으니 당연하겠지요 반도체 시계지 기계식 시계라고 할 수 있을까요? 등시성 면에서나 항자기성면에서 스피로맥스가 파라크롬보다 좋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허나 충격성이 좋다는것은 동의할 수 없군요.실리콘은 본질이 충격에 약한 물질입니다.무엇을 섞어 만들던지 말입니다.강철을 만들때에도 공업규격에 의하면 규소(실리콘)는 2%이상 함유시키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인장강도와 경도는 증가시키지만 충격치는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다른물질에 살짝 섞어 넣어도 그정돈데 하물며 실리콘이 주재료인곳에 다른걸 섞어 만든 Silinvar® 이 충격에 강하다구요? 어디서 그런 설명을 듣고 말씀하시는건진 모르겠지만 탄성이 적어 외부충격시 복원이 빨리 되기 때문에 충격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다는 설명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은 아닐런지요.롤렉스는 역사가 100년정도 밖에 안 되는 브랜드 입니다.기계식 시계가 모두 완성된뒤에 나온 브랜드죠.하지만 롤렉스는 한가지 약점을 자신들의 강점으로 만들고자 눈돌린 회사입니다.바로 내구성이죠.이 점이 시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가장 기본기에 충실한 브랜드라고 치켜세워주는 이유입니다.시계 생활은 롤렉스를 싫어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롤렉스를 좋아하는것으로 끝난다는 말이 왜 있는지 날개찍사님은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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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찍사
2012.01.02 18:10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댓글을 달지 않으려 했으나 혹시나 그 얄팍한 지식에 의한 잘못된 정보를 보고 그런가보다 생각하는 사람이 생길까봐 몇 마디 더 적어 봅니다. 시계잡지 몇 자 읽고서 나름 공부했다고 신나게 떠들어대는 모습을 보니 아주 가관이로군요.
타임고우님이 아주 쉽게 언급해대는 그 하이엔드 시계들 직접 사용은 해봤는지 궁금합니다. 하이엔드 시계의 전통과 역사와 수많은 빈티지에 대해서 살펴본적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하이엔드까지 갈 필요도 없고 그냥 기계식 시계 무브 하나라도 분해해서 살펴보고 연구해본적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위의 게시물에 소개한 실리콘으로 만든 부품들은 시계의 어느 부분에 있는건지 아십니까?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기계식 시계에서도 밸런스휠, 헤어스프링, 이스케입먼트휠 부품에 페를라쥐, 앵글라쥐 넣은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작동부품에 페를라쥐, 앵글라쥐 넣으면 하이엔드입니까? 간혹 하이엔드급 빈티지 무브중에 팔렛포크의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어준 경우는 볼 수 있지만 이거 안 다듬어주면 하이엔드 아닌가요? 십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빈티지 포켓 무브에도 팔렛포크 모서리가 다듬어져있는 경우도 있고 천만원이 넘는 현행품에도 안 다듬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하이엔드인가 아닌가를 구분할 요소가 되는가요?
전자시계하고 기계식시계는 어떻게 구분됩니까? 전기의 힘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물리력으로만 작동하는 시계를 기계식 시계라고 합니다. 작동부에 실리콘 부품 들어가면 기계식 시계가 반도체 시계가 됩니까?
실리콘은 본질이 충격에 약한 물질이라고 하셨지요. 파텍이 소개한 오실로맥스 시스템의 부품들이 충격 받으면 유리처럼 깨질 것 같아 보이십니까? 아주 대단한 걱정이십니다. 스피로맥스 헤어스프링도 충격 받으면 부서질 것 같습니까? '스프링'이 뭔지 모르십니까? 물체의 탄성변형을 이용해서 밸런스휠이 회전하며 발생시키는 에너지를 흡수, 축적시켜 완충작용을 하게 하는 부품입니다. 타임고우님이 생각하는 유리같아서 충격에 약하고, 탄성이 없는 실리콘으로 스프링을 만들면 부서져서 작동이나 하겠습니까? 시계 제작자들이 그런 것도 모르고 실리콘으로 스프링을 만들었다고 하겠습니까? 생각을 좀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 실리콘 부품 가운데서 시계가 작동시 부품에 충격을 받는 부분이 어딥니까? 이스케입먼트휠, 팔렛포크, 헤어스프링 모두 실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스템과 피봇이 장착될 부분은 비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잡지 홍보기사나 사람들이 롤렉스의 장점이 내구성이라고 하니까 롤렉스의 내구성이 아주 안드로메다 수준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계식 시계가 충격을 받으면 어느 부분이 고장나는지는 생각해봤습니까? 무브가 튼튼하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것을 무브의 어떤 부분이 결정합니까? 그건 아래 리플의 답글에서 계속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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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고우
2011.12.31 15:56
생각나서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롤렉스 무브를 전체적인 설계 구조에서도 보셔야 합니다. 3135 조립 동영상 한번 보고 말씀 하시죠...롤렉스는 다른 무브들과는 달리 모든 휠과 기어 트레인을 일체형 브릿지로 다 덮어버립니다.트랙터 무브라고 불리는 이유죠.정히 어려운 경우에는 휠의 베어링 역할을 하는 홀스톤을 덮어버립니다.충격을 받아도 기어가 이탈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이렇게 튼튼하게 무브를 만드는 회사는 아마 없을 겁니다.단순히 오버코일 밸런스 스프링 하나만 가지고 롤렉스를 평하는 날개찍사님의 소양이 전 의심되네요.그리고 전 솔직히 파텍은 말만 하이엔드지 진짜 넘버원 브랜드인가 하고 생각할때가 많습니다.무엇하나 최고인게 없습니다.경매 마케팅으로 먹고 사는 회사랄까요? 스위스 하이엔드 회사들은 바쉐론의 철학만이 사실 나아가야 할길이고 살길인 겁니다.오데마도 저런 말을 했다면 하이엔드로서의 존심은 있는거네요.삽질 삽질 하시는데 맞습니다.평가는 언젠가 시장이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현재 파텍이 하고 있는 삽질을 엄청 싫어하는거 같더군요.인하우스를 외치는 현재의 하이엔드 기업 철학이라면 과거에는 어찌했던 앞으로는 독자적인 연구 개발 독점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인하우스 마케팅으로 돈 버는 사기행각을 관두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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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찍사
2012.01.02 19:03
3135 조립 동영상을 보니 롤렉스가 다른 무브들과 달리 모든 휠과 기어 트레인을 일체형 브릿지로 다 덮어버리는 것 같았습니까? ETA 2824 조립 동영상은 보셨는지요? 그러면 자동모듈이 뭔지 아십니까? 수동무브와 모듈식 자동무브와 일체형 자동무브의 차이는 아십니까? 홀스톤을 브릿지로 덮으면 피봇이 받는 충격이 달라집니까? 시계가 충격을 받으면 어디가 고장나는지 아십니까? 충격을 받으면 무브의 기어가 이탈될 것 같습니까? 타임고우님이 차고있는 시계를 땅바닥에 던져서 어느 기어가 이탈되어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시계가 충격을 받으면 고장나는 부분은 밸런스휠 스텝과 이스케입먼트휠 스텝입니다. 왜? 스텝은 긴데 피봇이 작고 가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카블록이나 Kif 같은 충격흡수장치가 장착되는 것이고. 충격흡수장치가 흡수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충격을 받으면 부러지는 것입니다. 어디에 2, 3, 4번차나 그외의 피봇이 부러져서 기어가 이탈되는 시계가 있습니까? 홀스톤이 깨질망정 그 피봇들은 부러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비단 롤렉스뿐만 아니라 어떤 기계식 무브나 마찬가입니다. 이렇게 튼튼한 무브를 만드는 회사가 아마 없을거라고요?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반 미국산 회중시계를 보세요. 충격흡수장치가 아직 개발안된 때라 장착되지 않았을 뿐 무브 튼튼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회사들 많습니다. 그나마 현행 자동무브 가운데서 롤렉스가 내구성에서 조금 더 낫다고 평가되는 것은 두꺼운 무브 플레이트와 견고하게 접합되는 브릿지구조로 설계된 것일 뿐입니다.
파텍에 대한 타임고우님의 인식은 편협하기 그지없습니다. 아는 만큼만 보이는데 아는게 없으니 그렇습니다. 파텍 ref.1527 보고 에보슈무브로 경매 마케팅이 어쩌고 운운하시는데 1940년대에 그만한 손목시계 만들어낸 다른 곳이 어디있습니까? 시계 역사에 최초의 용두식 keyless 시계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최초로 스플릿 세컨드 더블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최초의 퍼페추얼켈린더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퍼페추얼켈린더, 스플릿세컨드, 미닛 리피터, 뚜르비용, 일출, 일몰, 12궁도까지 담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누가 처음 만들었습니까? cal.89 스타캘리버와 ref.5002는 봤습니까? 요즘은 CAD와 CNC로 그랜드컴플리케이션 개나 소나 다 만든다고요? 그럼 파텍은 그런 것들을 언제 만들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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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31 16:04
와 오래간만에 들어왔더니 엄청난 리플들을 달아주셨군요.타임고우님, 날개찍사님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두 분이 어떤 관점에서 보고 계시는지 알것 같습니다. 이런 뜨거운 리플은 제가 바라던 것이지만 상대방이 데일만큼 뜨겁지는 않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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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고우
2011.12.31 20:59
날개찍사님 파라크롬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는데 자기장에 10배가 강한게 아니라 충격에 대한 강도가 10배가 강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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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고우
2011.12.31 21:04
롤렉스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날개찍사님과 저보다 실리콘에 대해서 몰라서 5년동안 파라크롬이라는 신 헤어스프링 개발에 목을 매달았겟습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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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고우
2011.12.31 22:35
제네바씰도 싫다고 박차고 나가신 위대한 파텍께서 전통적인 소재가 아닌 독자적인 씰에 맞은 새로운 소재를 혼자 만들진 못할망정 창피하게? 공유하자는것이 참 기가 막힙니다.파텍 시계들은 대체 누가 사주는 겁니까? (머리빈 돈많은 사람들인가요?)ㅋㅋㅋ이거 제가 좀 심한 말을 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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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2.31 23:14
워워. 좀 머리 식히면서 릴렉스 하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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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찍사
2012.01.02 19:11
제네바씰의 명성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파텍은 자신이 만들어왔던 제네바씰을 왜 버렸습니까? TF 칼럼과 하이엔드 게시판에서 제네바씰 게시물 좀 찾아서 읽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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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고우
2012.01.01 12:26
날개찍사님은 파텍이 1940년대에 자이로맥스를 성공시킨것에 대해 크나큰 의미를 부여해 주며 파텍이 하는 모든 삽질을 정당화시켜 주시는데 오히려 그러한 변론이 파텍을 정체성 없는 동네 양아치 브랜드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지요.파텍은 무슨브랜듭니까? 전통적인 소재와 제조방식을 고수하며 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인가요 아니면 기본기와 안정성등을 추구하는 일반 고급 브랜드인가요.도무지 알수가 없는 브랜듭니다.그저 여기저기 푹푹 쑤셔보고 다니면서 성공하면 대박이고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양아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브랜드가 파텍 필립입니다.자기가 만든 시계를 자기가 비싼 가격에 사들이면서 브랜드 거품만 잔뜩 키워놓는 사기질이나 하죠.하이엔드 시장에서는 그러한 행위를 하면서 또 기능성을 추구하는 일반시계 시장에서는 어떠한 삽질을 하고 다니는지 아십니까? 롤렉스가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얻자 파텍도 일본인들을 겨냥한다면서 롤렉스 같지도 않은 희한한 롤렉스 아류작 넵튠을 출시하는데 이게 참 가관입니다.이름은 거창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갖다가 붙여 놓았지만 전혀 물속에 들어갈 수가 없는 디자인만 해양스포츠인 시계 였죠...그러면서 방수가 안되는 이유로서 자신들은 하이엔드라는 궤변을 늘어놓습니다.(그럴꺼면 기능성 시계 시장은 왜 넘보는 건가요?) 코미디도 하이엔드로 까는가 봅니다.세상에 물겁내는 바다의 신도 있습니까?ㅎㅎㅎ파텍의 현 회장인 티어리 스턴은 또 어떻구요. 그 양반 자기입으로 분명히 얘기 했습니다.회장직을 물려 받았을때 경영방침을 물어보자 단호한 어조로 얘기 했죠.훗날 파텍은 아무것도 바뀐게 없다고 말한다면 자신은 그것을 가장 큰 성공으로 받아들이겠다고요.그런데 실리콘이라는 유리조각을 무브먼트에 쳐넣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겁니다.말이 앞뒤가 안 맞는 거죠.지금과 같은 삽질을 관두지 않겠다는 뜻이었다면 말이 앞뒤가 맞는 거겠지만 말입니다.제가 시계와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이것 저것 공부를 하다보니 두개의 놀라운 브랜드와 두개의 욕나오는 브랜드를 알게 되더군요.알면 알수록 놀라운 시계 롤렉스와 알면 알수록 경이로운 포르셰 그런 반면 알면 알수록 화나는 파텍 필립과 알면 알수록 웃음이 나오는 페라리가 그것 이었습니다.전 솔직히 파텍 시계를 차고 페라리를 모는 사람은 머리빈 돈 많은 사람으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차는 시계와 타는 자동차가 과연 그럴만한 가치와 의미가 있는건지 진지하게 생각들이나 함 해봤을까요 -
날개찍사
2012.01.02 19:26
아무리봐도 타임고우님은 독해력이 떨어지나봅니다. 티에리 스턴이 '훗날 파텍은 아무것도 바뀐게 없다고 말한다면 자신은 그것을 가장 큰 성공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의미가 진정 그건가요? 이미 탑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바쁘다는 말입니다. 시계의 구조와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나 실제적인 정보없이 얄팍한 지식에 근거한 혼자만의 착각을 늘어놓은 궤변들에는 일일이 답글할 가치를 전혀 못 느끼겠으니 이제 그만 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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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kipuki
2012.01.02 12:17
읽어도 읽어도 어려운 시계의 세계 좀더 쉽게 접근할수는 없는것일까 ㅡㅡ;;
여전히 좋은자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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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2.01.02 19:22
날개찍사님, 타임고우님. 여기까지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두 분 감정적으로 치닫는 것을 보니 더 이상은 좋지 않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의 경우 제 댓글 이후, 또 댓글을 다실 경우 운영자와 협의하여 경고와 같은 조치를 건의하겠습니다. 이 후 생산적이며 상대를 존중하는 가운데 논의를 하실 생각이면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토론방을 개설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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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고우
2012.01.02 21:36
알라롱님 죄송합니다.하지만 경고는 지금 처음 들었으니 끝으로 한가지만 더 얘기하고 댓글놀이는 관두도록 하겠습니다.날개찍사님 무엇이 그토록 분노케 만드신 겁니까? 먼저 사람 비꼬듯이 훈계하시고 간건 님이 아니시던가요? 나름 타임포럼 터줏대감이고 시계에 대해 조예가 있다고 자부하던턴데 어디서 하수 하나가 툭 하고 건드려 자신의 무지가 조금 들어나게 된것이 그렇게 못참을 정도로 화나는 일이었습니까? 인정하는게 비굴한건가요?모르면 서로 배워가는거 아닙니까? 실리콘이 약한 물질이라는게 뭐가 틀린 말입니까? 전 과학적으로 얘기해준거 뿐인데 님은 끝까지 과학적 사실을 부정한채 공상으로 말만 지어내고 있군요.실리콘이 약하지만 얇게 만들면 탄성이 조금 생기기때문에 헤어스프링으로 사용가능합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물리화학적 성질까지 변한다는건 절대 아니죠.충격을 받으면 금속성 헤어스프링은 꼬이고 말지만 실리콘 헤어스프링은 뚝 하고 부러져 버립니다.날개찍사님은 물리학에 새로운 학설이라도 도입하고 싶으신 겁니까? 우리나라에서 그토록이나 염원하고 있는 노벨 물리학상 예비 수상자를 여기서 뵙게 되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그려~~~
1.천만원짜리에 피니싱 안할수도 있다? ( 그런식으로 하다가 하이엔드에서 밀려나는거죠 )
2.반도체 시계? (제가 쿼츠시계도 모르고 반도체 시계라고 비하했겠습니까? )
3.유리처럼 깨질것 같습니까? (네 유리처럼 깨집니다.혹시 실리콘을 플라스틱으로 착각하고 계시는 겁니까? )
4.피봇이 장착될 부분은 비어있다? ( 헤어스프링은 공중에 떠 있는가 보죠? )
5.홀스톤을 브릿지로 덮으면 피봇이 받는 충격이 달라집니까? (보석이 튀어나가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요것 하나 때문에 고장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6.충격을 받으면 무브의 기어가 이탈될 것 같습니까? (이탈될 뿐만 아니라 케이스가 두 쪽도 납니다.그 정도의 충격을 받았을 때에도 시계가 가고 있기는 하냐? 하는게 내구성이죠.)
7.파텍에 대한 타임고우님의 인식은 편협하기 그지없습니다. 아는 만큼만 보이는데 아는게 없으니 그렇습니다. 파텍 ref.1527 보고 에보슈무브로 경매 마케팅이 어쩌고 운운하시는데 1940년대에 그만한 손목시계 만들어낸 다른 곳이 어디있습니까? 시계 역사에 최초의 용두식 keyless 시계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최초로 스플릿 세컨드 더블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최초의 퍼페추얼켈린더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퍼페추얼켈린더, 스플릿세컨드, 미닛 리피터, 뚜르비용, 일출, 일몰, 12궁도까지 담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누가 처음 만들었습니까? cal.89 스타캘리버와 ref.5002는 봤습니까? 요즘은 CAD와 CNC로 그랜드컴플리케이션 개나 소나 다 만든다고요? 그럼 파텍은 그런 것들을 언제 만들었습니까? (시계는 처음 누가 만들었습니까? 처음이기만 하면 장땡입니까? 브레게 바쉐론 보다 역사가 100여년이나 뒤지는 파텍 따위한테 최초 수식어만 잔뜩 갖다 붙여 보시는 겁니까? 그런식으로 따지면 브레게가 투르비옹 만들고 있을때 파텍은 가족계획에도 없었습니다.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근시안을 가지고 계시는군요.님 말대로라면 현재 하고 있는 것만 봐서 예거나 브레게가 넘버원 브랜드가 될 날도 멀지 않았네요.)
8.제네바씰의 명성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파텍은 자신이 만들어왔던 왜 제네바씰을 왜 버렸습니까? (자기가 먹던 우물에 침뱉고 나가는게 날개찍사님이 예찬하는 파텍의 행동 입니다)
.9.아무리봐도 타임고우님은 독해력이 떨어지나봅니다. 티에리 스턴이 '훗날 파텍은 아무것도 바뀐게 없다고 말한다면 자신은 그것을 가장 큰 성공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의미가 진정 그건가요? 이미 탑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바쁘다는 말입니다. (누가 탑이라고 인정해 준담니까? 날개찍사님처럼 머리빈 생각없는 사람들이요? 아니면 파텍을 얼굴마담으로 내보내 한목 챙기려는 스위스 장사치들이요? 혹시 난독증 이십니까? 아무것도라는 말을 그렇게도 해석 할 수가 있는 거군요.스위스 시계에 공식 브랜드 서열이라도 있나요? 누가 탑이라는 건데요? "파텍은 스위스 상술이 만들어낸 일그러진 영웅." 오직 그것만이 진실일 뿐입니다.)
알라롱님께 죄송해서 더 이상 댓글 놀이는 안하기로 하겠습니다.눈 가리고 아웅하는 사람과 입 아프게 얘기해서 뭣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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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쓰마틴
2012.01.03 23:31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이 기술이 다마스코의 DA66 Si, DA67 Si의 무브먼트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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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2.01.04 17:03
파텍의 경우, 헤어스프링, 이스케이프먼트, 밸런스 휠에 까지 확장을 한 케이스이고, 주로 헤어스프링과 이스케이프먼트인데 말씀하신 다마스코를 보니 Si 모델이라고 표기가 된 경우 EPS 스프링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 모델과의 차이점이더군요. 홈 페이지를 살펴보니 실리시움 기술을 헤어스프링에 응용한 것 같습니다. ETA와 같은 기존 무브먼트에 EPS 스프링으로 교체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마스코 기술적 진보가 모토인 메이커라 그런지 더 멋지네요. 말씀해주지 않으셨다면 아마 한동안 몰랐을텐데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닷.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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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쓰마틴
2012.01.05 00:02
아.. 그렇군요^^
저도 칼럼에서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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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2.02.26 05:57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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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2.03.05 13:09
날개찍사님과 타임고우님의 열전덕에 또 새로운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분 모두 시계에 대한 열정이 있기때문에 이처럼 유익한 글을 남겨주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 오늘도 글을 읽느랴 점심시간도 걸러버렸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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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13
2012.09.18 22:58
오~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갑니다~^^*
날개찍사님과 타임고우님의 리플덕분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수 있었군요..
세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레드불, 몬스터, 락스타박카스 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