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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제주~ Submariner

namie 597 2011.12.10 21:25

음....지금쯤이면 한창 연말정모로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겠군요.

 

연말정모 가고는 싶었지만 올해는 못 가게 되었네요. 참석하신 분들 좋은 아이템 뽑히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제 아침을 먹고....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왔습니다. 날씨예보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어디 둘러볼 것이 아니라서 개의치 않고 왔네요.

 

올 5월에 왔던 곳하고 같은 곳으로 잡았는데 그때의 제주와 지금의 제주는 역시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차가운 제주는 태어나서 처음인 거 같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역시 너무 좋습니다입니다. 애 때문에 작년부터 오기 시작한 제주도가 이제는 해외보다도 더 좋게 느껴지네요.

 

저녁먹으면서 아사이 생맥 2잔을 마셨더니 알딸딸한게 좋습니다. 와이프는 아기와 짐보리 가 있고....

 

저만의 시간이 남아서 간만에 포스팅 한번 해봅니다.

 

김포공항 스타벅스에서 출발하기전 청섭이네요. 원래는 특별한 일정없이 푹 쉬기로 했지만

 

갑자기 한라산 눈꽃트래킹이 급 땡겨서 등산복 차림으로 고고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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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들의 교복이라는 노스가 제 등산복입니다. 작년에 풀세트로 맞췄는데....점퍼까지 다해서 개시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간혹 몇몇 회원분들이 커피숍에서 하시는 모듬샷(?) 따라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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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들 느끼셨겠지만 한파로 인해.....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청섭도....너무 오랜만에 꺼내서.....좀 어색하더군요. 개천절 이후 간만에 외출인 거 같더군요. 2달이상 멈췄던 거 같습니다.

 

 컨트롤이 불가능한 제 아들놈입니다. 제가 밖에 나와있으니 지도 따라나와가지고 춥다고 들어가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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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들의 전유물은 제 아들도 입고 있습니다ㅎㅎㅎㅎ 이제 유딩들도 입더군요^^

 

제주도 잘 도착해서....숙소에 짐 풀고....중문 해수욕장 내려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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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는 좋던 날씨가 해수욕장 내려가니 슬슬 흐려지기 시작해서 비도 오더군요. 기후는 외국같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뻘짓 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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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다는 보기만 해도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입수금지 아니면 사실 물에 들어가고픈 맘도 있었습니다.

 

음....오늘은 새벽같이 눈뜨고 한라산 등반을 준비합니다. 저질체력이라 백록담은 안 올라가고 성판악 코스로 사라오름을 보고 내려오기로 합니다.

 

그럼....한라산 눈꽃 좀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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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오름에서의 눈꽃 사진입니다. 정말 대설주의보 내린 거 답게  눈 대박 내리더군요. 경치에 홀려 백록담까지 가고 싶었습니다만

 

쓰러지면 여러사람 피곤하니깐....맘을 접습니다. 근데...정말 설경 대박인 거 같습니다.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거 같네요.

 

정상에서의 커피 한잔은 맛은 없어도 참 운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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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뒷 모습 사진을 좋아합니다. 왜냐.....앞 모습이 별로라서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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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니.....센스 있게 와이프의 며칠 지난 생일을 챙겨주네요. 방에 요렇게 케익하고....초콜렛 놔두고 가서...초를 붙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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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 안 좋아하던데 생각보다 맛나더군요.

 

간간이 찍어논 서브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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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거의 영하의 추위에 버금가는 거 같은데....저는 한 오후 5시까지는 반팔차림으로 돌아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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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와이프가 챙피하다고 해서 니트도 입은겁니다. 정말 반팔은 저 혼자더군요^^;;

 

마지막으로 중문해수욕장 사진 한장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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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에는 이 곳에서 일출을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마도 볼 확률은 제로에 가깝겠지만요~

 

정모하시는 회원님들.....즐겁게 잘 노시기 바라며, 참석 못하신 회원님들도....주말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 이제 짐보리로 아들 데리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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