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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자세한 내용과 사진은 후에 가시는 분들께 부탁하기로 하고 저는 오늘 들려서 쓰윽하고 둘러본 소감과
저에게 와닿았던 시계사진 몇장 먼저 투척해드립니다. ^^
이번 전시회에는 유수의 브랜드들은 거의 다 망라된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포러머들에게 인기있는 파네라이나
브레게가 빠진 건 의외지만 블랑팡부터 JLC, IWC, 불가리에 반클리프앤아펠과 몽블랑까지 왠만한 브랜드는 다
있더군요. 각 브랜드에서 눈에 띄었던 제품들과 이유를 간략하게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국시공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라인이 아마도 파일럿라인이겠지만 저는 포르토피노가 좋아요.
향후에는 이쪽 라인이 주력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눈길을 끄는데요.
이렇게 심플한 다이얼과 모양, 고전적이면서도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이 좋습니다. 국시공에서 하나 꼽으라면 포르토피노.
고 제랄드 젠타옹이 손을댄 불가리의 모델인데 금통에 샌드블라스트한줄 알았더니 소재가 구리라고 하더군요.
특이합니다. 1시 59분부터 지켜보다가 레트로그레이드가 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 정확도는 좀
떨어져요.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구조 자체가 원래 그래서.. 정확하게 59초에 딱 넘어가지는 않는다고.
저 시계는 59분 30초에 레트로 작동이 일어납니다. 근데.. 저 작은 돌기하며.. 시계가 좀 해바라기..
같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일까요?? 아, 물론 꽃말고.. 남자들만 아는 그거 말입니다만..
요녀석은 그에 비해 평범합니다만.. 역시 크라운이 좀 변태같은... ㅎㅎㅎ
다니엘로스의 문페이즈. 제가 문페이즈를 좋아해서요.. 찍어봤습니다.
이건 갖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이 들더군요.
역시 다니엘로스가 손댄 스포츠 라인의 불가리. 이쁘네요.
브라이틀링하면 내비타이머나 크로노맷같은 번쩍이들만 있다고 생각하실텐데.. 이런 얌전한 드레스워치도 있습니다.
다만.. 인기가 없어서 차고 있는 사람이 없을뿐. 이거 사면 용자로 인정합니다.
이거 사도 용자 인정..ㅋㅋ
큰 인기는 없지만 쇼파드도 엄연한 하이엔드죠. 시계의 디테일이 좋습니다.
2억 4천짜리 뚜르비용. 저 아래의 거대한 용두는 수동으로 태엽을 감기위한 수동 와인더가 부착된 상태라고 합니다.
왜 그 버스 운전대에 붙인 보조기구 같은거라고 보시면 될듯. 9일짜리 태엽을 감으려면 저정도 장치는 필요하긴 하겠습니다만
저거 빼고 한 2천만원 깎아준다면 다 빼달라고 할듯.
둘러본중에 가장 코스트퍼포먼스가 훌륭하다고 생각되었던 시리우스. 트리플캘린더에 문페이즈를 장착하고도 990만원
이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가격이면 롤렉스의 섭마도 살 수 있습니다만..^^
쨍하니 멋진 사진과 화려한 리뷰는 다음분에게 바톤을 넘기고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오늘부터 25일까지 한다고 하니
꼭 시간내서 가보세요.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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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1.10.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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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11.10.20 16:27
저는 내일 갑니다.
프리뷰 감사합니다.
벌써 두근거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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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1.10.20 16:38
브라이틀링 검판은 가지고 싶네요 ㅋㅋ 돈만 있으면 용자 인증 하고 싶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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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29
2011.10.20 16:55
저도 가고 싶습니다...내일 휴가내서(전 지방에사는 1인) 갈려고 했지만 마눌님께서 허락치 않으셨습니다ㅠㅠ -
간다르바
2011.10.20 17:29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2억 4천 뚜리비용 실 생활에서 착용이 가능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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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2011.10.20 17:54
오늘 로키님 눈호강 실컷 하셨네요 ^^
덕분에 저도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
하나를 고르라면 국시공 포르토피노를 선택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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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2011.10.20 18:24
내일 점심때 살짝 들러봐야겠습니다. 다행히 회사앞..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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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11
2011.10.20 19:02
좋은 리뷰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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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
2011.10.20 20:46
리뷰 잘 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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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1.10.20 21:11
아....아름답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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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화이트
2011.10.20 23:39
아 역시 IWC입니다. 크로노 스위스 문페도 괜찮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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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1.10.21 00:27
잘 봤습니당~~~
근데..불가리 제랄드 젠타와 다니엘 로스는 그 이름만 인수 했을뿐 실제 그분들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지 않나요??? 저도 잘 몰라서 질문 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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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1.10.21 11:10
고 제랄드 젠타야 이미 가신 분이니 향후에는 어찌될지 몰라도 다니엘 로스는 불가리에 합병되었으니 실제로 회사는 이름만 남고 앞으로는 불가리 판매망을 통해서만 시계를 발표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회사가 이름만 넘기고 창업자는 다른 일을 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 경우에도 그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2010년 이후로 제랄드 젠타와 다니엘 로스는 불가리에 완전 합병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샤넬, 불가리, 몽블랑.. 이 세 회사의 행보를 보면 시계 산업이 갈수록 먹음직스러운 마켓이 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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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퓨쇼
2011.10.21 01:47
잘봤습니다 시간내서 가보고 싶네요~~ -
아트핸드
2011.10.21 02:07
저도 보고 왔습니다. 전 예거랑 오메가쪽으로만 집중했는데^^ 로얄오크 ...침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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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
2011.10.21 09:07
시계들이 ㅎㄷㄷ하네요 특히 불가리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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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노을
2011.10.21 10:05
가보고는 싶은데 너무 멀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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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
2011.10.21 11:0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못가본 대신 이렇게라도 봐서 좋네요~감사합니다.
마지막 시리우스 모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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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2011.10.21 11:08
IWC의 포르토피노와 브라이틀링에 눈길이 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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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체
2011.10.21 11:55
젠타옹의 시계들은 딱 보면 느낌이 옵니다...
불가리~~ 공을 많이 들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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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사
2011.10.21 11:57
아..다 가지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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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2011.10.21 12:48
요놈들....... 다 우리집으로 와라....와라....와라...ㅋㅋㅋ 이번주 로또... 꼭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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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래
2011.10.21 13:16
로또!!!!....정답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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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29
2011.10.21 16:18
오늘 휴가내서 드뎌 갔다왔습니다^^
전시라고는 하지만 판매가 가능한곳이라 한곳에 오래 있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불가리 여성 매니저분은 시간이 튀는걸(?!)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점핑아워 말씀이시죠 하시면서 직접 보여주시던데...
시계에 정신이 팔려서 한미모 하셨던거 같았는데...쩝.... -
로저페더러
2011.10.21 23:26
대단하네요. 구경가고 싶으나 서울은 너무 먼 도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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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2011.10.24 13:51
쇼파드가 하이앤드 급이 군요 . 몰랐습니다. ㅎㄷㄷㄷ
저만 아니라고 생각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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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OUT
2011.10.25 14:43
다 가지고 싶을만큼 멋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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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이
2011.10.26 14:02
가서 구경하고 왔는데... 멋진 시계가 많기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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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2011.10.27 07:41
점점 시계가격이 하늘로 치솟는 소리가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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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kims
2011.12.19 11:27
좋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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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c
2012.04.16 02:42
왜 추천이 없지......하고 찍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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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흑콤형님
2013.02.14 08:54
우후 후덜덜 하군요 시계 잘봤습니다.
멋진 프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기간중에 꼭 들러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