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 관람하기 좋은 포인트! Submariner

안녕하세요. 옴마니입니다.

지난 주말 여의도 불꽃 축제가 열렸었지요...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 축제인데, 나날이 관람객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차들도 많이 몰리는 데다 교통통제까지 더해져 어떤 분들에게는 다소 짜증스러운 축제가 되기도 하지요..^^

아는 분께서 마포 공영주차장(마포대교 인근)에서 보면 좋다고 추천해주셔서 갔더니 건물 때문에 별로 보이지가 않더군요.

해서 마포대교로 올라갔더니 잘 보이지도 않고 사람만 버글버글...ㅜㅜ

사진 찍으면 이렇습니다. 밑에는 어떻게든 한장 찍어보려고.....무리수....

아...집근처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이렇게 날릴 수 없다...작년에도 못봤는데....쩝...

집사람과 저는 급하게 원효대교 부근으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차몰고 원효대교 북단쪽으로 급히 고고씽....

원효대교 고가 밑으로 가보니....생각보다 사람도 적고 차 세울 곳도 많고...

무엇보다 너무 뷰가 좋았습니다.

저 다리위에는 사람들이 꽤 있긴 했는데, 고가 밑에서도 충분히 볼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원효대교 북단이 대중교통으로는 좀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고, 주변에 음식점 등 기반시설이 마땅치 않아 사람들이 조금 덜 몰리는 듯 합니다.

회원님들 중 근처 계시는 분들 있으시면 원효대교 북단을 불꽃축제 관람포인트로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잘나오지 않은 착샷 한장 투척합니다. 어두운 밤의 착샷은 정말 어렵습니다. 

이게 제일 잘나온 샷이네요...ㅜㅜ 미션 실패..

오랜만에 집사람과 만족스러운 동네마실을 마치고 그냥 들어갈 수 없지요..

숙대 쪽에 가서 매운 닭발에 쏘주 한잔 걸치고 들어왔네요...

원래 가려던 닭발집이 문을 닫아서....아무 곳에나 찾아들어갔는데, 알싸하게 매콤한 닭발맛이 좋더군요..

닭발에 쏘주를 싫어하지 않는 집사람에게 새삼 고마웠습니다.

닭발집에서 읽는 '닥치고 정치' .... 나꼼수에 빠져있는 집사람의 실상을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쩝..

회원님들 그럼 한주의 시작을 상쾌하게 시작하셨길 빌며...

- 옴마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