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 Vuitton
Tambour chronographe automatique flyback volez XL - Q10280
Tambour Chronographe automatique tachymetre voyagez XL - Q102N0
가끔 시계 마니아들은(자신의 시계 컬렉션이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흔하디 흔한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아.. 오늘은 어떤 시계를 차고 나갈까?', '어떤 시계를 차야 분위기와 격조를 맞출 수 있을까?', '로렉스? 너무 노티 나진 않을까?', '파네라이? 이건 너무 마초적이지 않나?'. '아.. 그럼 나에게 남은 시계가 뭐있지? 홍콩독수리? 돌잔치 가봤니? 바쉐론은... 아... 없구나. 에라.. 그냥 안차고 나가야겠다.' (외출)
지갑은 얇고, 사고싶은 시계는 많고, 막상 사면 다른 녀석들이 눈에 아른거리고. 그렇다고 그놈을 사면 다른 녀석들이 아른거리는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단지를 가진 우리 마니아들은 어떤 녀석들을 지르고 실실거리다가도, 겨울날 차갑게 식어버린 스댕 시계의 표면처럼, 이제는 장물이 되어버린 시계들을 장터에 내어놓고 수요와 공급의 손이 내 시계를 사가주기를 기다리곤 합니다.
이런 까다로운 마니아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루이 비통은 자그마치 10년이란 기간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패션시계가 어쩌니, 루이 비통은 어쩌니 했던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0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점의 시계는 그런 10년간의 루이 비통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범상찮은 녀석들입니다. 그리고 이 두 시계는 모두 '패션시계'라는 어머니의 외모와 'LVMH'라는 아버지의 내면을 쏙 빼어담은 '진짜배기' 녀석들입니다. 비록 기존 스위스 시계 브랜드들이 기본 스펙으로 가지고 있는 '역사성'은 여성들을 위한 가방과 의류를 만드느라 미처 챙기지 못했지만.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디자이너들의 파격적이고 개성있는 색깔로 무장하고 본격적으로 시계를 만들어 온 지 10년차가 되어가는 루이 비통을 이젠 어떤 마니아들도 퀄리티를 가지고 함무로 말을 하지 못하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스와치그룹의 큰 별 하이에크 회장님께서 ETA무브먼트 공급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리고 귀천한 지금 시점에서, LVMH 브랜드는 되려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순풍을 받고 순항을 시작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길어지면 '뒤로가기' 누르실 것 같으니, 이제 사진 한 장으로 두 녀석의 실체를 공개하고자 합니다.
짜잔~ 예쁘지 않나요? (자자, 무브먼트를 향해 던지시려는 그 커다란 돌들은 잠깐 내려놓으시고, 지금은 디자인만 보자니까요.) 저는 처음에 이 시계를 보았을 때 루이 비통의 초창기 땅부르 다이버의 모습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그 무뚝뚝하고 심심하기 짝이 없던 시계들이 이렇게 세련되고 말끔해 질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었죠. 실제로 촬영장에서 촬영 스탭들이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시계를 요리조리 돌려가며 변태처럼 실실댔었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루이 비통은 이렇게 범용 자사무브먼트를 쓴 미들레인지 워치를 발표한지 근 1년만에 무브먼트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시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사실 북을 형상화 했다는 '땅부르'라인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저는 루이 비통 시계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만들었다는 '쇼메'.....(네.. 개그였습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같은 끝을 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했었습니다. 너무 비싼 가격대에, 정말 그냥 가방 본따서 만든 것 같은 디자인. 그리고 블루핸즈나 세련된 무광/유광 조합이 대세였던 시계브랜드의 세계에 샛노란 색과 배불뚝이 케이스의 조합..(이번 only watch 행사에서도 쇼메의 시계는...) 하지만 제 예상은 과감히 그리고 멋지게 빗나갔고, 과거의 그것들과 오늘날 루이 비통 시계들을 보며 그 변천사를 보고 있자면, 마치 '숨기고 싶은 연예인의 과거 사진'을 보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어쨌든 오늘날 루이 비통은, LVMH라는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튼실한 태그호이어 형과 센스 넘치는 제니스 누나. 그리고 쌍둥이 디올과 동생 위블로를 열심히 닮아가며 어느새 자신만의 날을 분명하게 세우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이 두 시계들은 비슷해 보입니다. 저와 장동건씨가 눈 두개와, 코 하나. 입 하나...를 가지고 서로 '닮은' 것처럼, 둘 다 크로노그라프고, 데이트가 달렸고. '애교뱃살' 땅부르 케이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시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두 시계가 전혀 다르다고 하시겠지만, 어설픈 마니아인 제가 처음에 이 시계를 만났을 땐 참으로 '비슷한' 시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찬찬히 생각해보니, 두 시계는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시계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계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샛노란 시계가 땅부르 크로노그라프 플라이백 볼레(Tambour chronographe automatique flyback volez XL - Q10280)이고, 왼쪽의 시계가 땅부르 크로노그라프 타키미터 보야쥐(Tambour Chronographe automatique tachymetre voyagez XL - Q102N0)입니다. 봉쥬르 말고도 프랑스어에 조금 자신있으신 분들은 모두 이쯤에서 두 시계의 차이를 짐작하셨겠지만(저는 프랑스어라면 봉쥬르-마담 밖에 모르기 때문에 검색을 해서 알아본 결과) 볼레(Volez)라는 이름과 보야쥐(Voyagez)라는 이름에서부터 두 시계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볼레와 보야쥐를 모르셔서 검색창에 스펠링 하나 하나를 쓰고 계시는 (저와 같은) 타임포럼 하위 1% 회원 분들을 위해 친절히 알려드리자면. 볼레는 프랑스어로 '날다, 비행하다'라는 뜻이고, 보야쥐는 '여행, 차량'을 뜻하는 프랑스-남성 명사입니다.
자 이제 다시한번 다이얼을 보시면서 두 시계의 차이점을 생각해 보실까요? 날카롭게 날을 세운 경고색(aposematic colo[u]ration) 시계가 비행의 욕망을 불태우고 있는 볼레, 깊이있는 차콜그레이 다이얼의 시계가 달리고 싶은 욕망을 집약시킨 보야쥐입니다.
볼레의 다이얼
먼저 볼레의 다이얼에는 커다랗게 '플라이백'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플라이백 기능이란 크로노그라프의 초침을 '스타트-스탑-리셋-다시 스타트'과정을 거치지 않고, '스타트-리스타트'로 과정을 줄여 크로노그라프의 작동 알고리즘을 간소화시킨 기능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비행'과 관련이 깊습니다. 쉽게 생각해보자구요.. 조종사가 크로노그라프를 작동했다가 '스탑-리셋-다시 스타트..' 하다간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헬리콥터밖에 조종간을 볼 일이 없었던 저이지만, 당시 조종사에 대한 기억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조작이 필요한 복잡한 기기를 신중하게 만지는 모습이 선합니다. 한 마디로 그보다 훨씬 더 빠르고, 복잡한 비행기는 스타트-스톱-리셋을 하면서 조정할 여유가 없겠죠. 부조종사는 군대처럼 '취침 교대', '밥 타오기' 같은 일을 시키라고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다가 앞 사람과 부딛칠뻔 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플라이백의 존재 이유는 그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과 비슷합니다. 복잡한 계기판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이 각도로 상승해야 원하는 고도에 오를 수 있는지. 어느 각도로 몇 초간 조종대를 돌려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비행기가 고개를 돌릴 지 등의 짧은 시간동안 순발력있는 조작과 측정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파일럿들에게 플라이백 기능은 나름대로 '혁신'이었습니다. 하늘에는 이렇다 할 기준점도, 눈금도 없으니까 내가 원하는 곳으로 정확히 이동하려면 측정의 힘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플라이백 이야기가 나왔으니 크로노그라프 이야기를 조금만 더 해보자면, 1934년 브라이틀링이 처음으로 3-버튼 크로노그라프(지금 보시는 크로노그라프처럼 용두를 기준으로 위 아래로 버튼이 있는 시계를 3-버튼 크로노그라프라고 합니다.)를 만들었고, 1936년 론진이 플라이백 크로노그라프 매커니즘을 발명하면서 오늘날 짧은 시간을 측정하는 매커니즘이 완성됩니다. (지금도 플라이백에 대한 특허는 론진에 있지요. 기한이 만료됐기 때문에 더이상의 금전적인 이득은 없지만.)
어쨌든 조금만 더 세심하게 볼레의 다이얼을 보시면, 초를 측정하는 인덱스 간격이 볼레의 그것보다 훨씬 더 촘촘함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정밀한 측정을 위해 다이얼의 눈금을 n등분 한 것이지요. 또한 30분 크로노그라프를 사용함으로서 '긴 시간 측정은 필요없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단가 때문이 아닐겁니다. (이런 걸 보고 꿈보다 해몽이라고 하나요.)
어찌됐건.. 전투기의 표면을 그대로 뜯어다가 용접해서 붙인듯한 다이얼의 견고함과 독특한 볼륨감을 가진 소드 핸즈의 날카로운 마초성은 이 시계가 '비행'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것임을 더욱 확고히 해주고 있습니다. 스트랩에 박혀있는 '징'은 IWC의 생택쥐페리 시리즈의 스트랩을 연상시키는 듯, 더욱 더 비행에 대한 의지를 결연하고 있습니다.
보야쥐의 다이얼
제일 먼저 베젤 부분 크로노그라프-초침 측정 부분에 눈이 갑니다. 그리고 'TACHYMETRE'라는 단어가 보이는군요. 타키미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타키미터가 그려진 크로노그라프를 켜고 1km를 달렸을 때, 초침이 가르키는 인덱스가 그 물체의 시속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알려주는 기능을 타키미터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크로노그라프를 켜고 1km를 달렸을 때, 초침이 정확히 60이라고 씌여 있는 12시 방향에 도착했을 경우, 그 차의 시속은 60km. 즉, 60km/h가 되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2시 방향에 있는 10초에 1km를 갔다면, 다이얼에 씌여있는 그대로 350km/h 의 속력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지요. 350km/h 부터 400km/h까지의 눈금은.. 아마도 다음 세대의 차를 위해 만들었겠죠? 꼭 무언가를 타면서 타키미터를 측정하지 않아도 1km 정도 떨어진 거리를 달리는 물체에 대한 속력을 계산할때도 타키미터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300km/h로 달리는 KTX나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F1에 가시는 TF 회원님들께 조심스레.. 인증샷을 요청해봅니다.ㅎㅎ)
다음으로 센터 서브다이얼은 크로노그라프의 분 단위 적산계입니다. 무려 60분 카운터입니다! 두둥.. 60분 카운터가 크로노그라프 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60분 카운터 크로노그라프는 기존의 30초 카운터보다 최근에 개발된 무브먼트입니다. 루이 비통에서 7750의 30분 카운터가 아니라 60초 카운터 크로노그라프를 과감히 베이스 무브먼트로 선택한 것은, 더이상 루이 비통이 옛 심장을 '빌려'쓰는 회사가 아니라, 최신 기술의 선두에 서며 유행을 선도하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일종의 출사표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오른쪽 서브다이얼은 메인 초침입니다. 마치 자동차 계기판의 rpm 눈금을 보는 것 같은 디자인은 서로 길이가 다른 초침이 양방향으로 회전하면서 0부터 30초까지. 다시 30초부터 60초까지 시간을 가리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왼쪽에 있는 다이얼은 24시간 적산계(인디케이터입니다. 11.10.10 알라롱님 발견으로 오자 정정^^;)입니다. 레이싱과 24시간 다이얼. 왠지 르망 24가 떠오릅니다. 블랙 스포츠카를 타고, 보야쥐를 손목에 두르고, 크로노그라프 켜고 24시간 달리...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겠지만. 크로노그라프 보야쥐는 '달리기'를 위한 모든 기능을 다이얼에 집약시켜 놓았습니다. (졸음운전은 대회에서만 보는것으로도 충분합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은 개그였습니다. -_-;)
스트랩의 디자인은 옛날 자동차들의 대시보드 패브릭을 보는 듯한 향수와 카본의 세련된 느낌을 섞어 놓은 듯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만저보면 보들보들하고 탄력이 느껴지는게 얼른 손목에 두르고 나가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스트랩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스트랩 하면 스위스의 것만 접하곤 했던 마니아들에게, Made in France라고 찍혀 있는 스트랩은 스트랩 그 자체만으로도 루이 비통의 시계를 가지고 있다는 개성을 부여해줍니다. 스위스 시계인 듯 하면서도 자신의 소속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죠. 루이 비통은 프랑스의 것이다.라는 루이 비통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케이스백은 솔리드 케이스입니다. 루이 비통의 땅부르 시리즈는 다른 브랜드의 시계들과 아이덴티티를 주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다른 브랜드들이 고유의 로고와 핸즈, 무브먼트의 통일성으로 시계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한다면, 루이 비통은 고유의 시크한 색상과 크기만 달라진 케이스만으로 시계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합니다. 케이스백에 그려진 모노그램 역시 오직 루이 비통 시계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입니다.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은 세상 어떤 곳에다가 가져다 놓아도 아름답다.'고 했었던 이름모를 유명인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땅부르의 케이스는 북을 형상화한 커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케이스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케이스는 표면을 흘러내리는 빛의 자태만으로도 충분히 매끄럽습니다. 여타 스포츠 워치들과는 달리 루이 비통은 아주 얇은 베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젤에 직접 디자인을 할 수는 없었지만, 케이스의 옆면에 Louis Vuitton이라는 12 글자를 둘러 놓음으로서 디자인에 점정을 더하였습니다. 시계의 사이즈는 44mm입니다. 땅부르 케이스 특성상 넓기보다는 높게 올라와있는 모습이 더 두드러지기에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만, 모듈과 케이스 때문에 시계의 무게 중심이 상단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팔목이 조금 둥근 분들이시라면 착용시 문제가 될 순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디자인의 시각적 효과 때문일까요? 파네라이 케이스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듯. 땅부르의 케이스는 생각보다 크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의 손목 둘레가 16.5cm 정도 되는데, 전혀 크다는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오히려 생각보다 잘어울려서 걱정이었습니다. (반대손은 이미 지갑에..)
ETA가 스와치 그룹 산하를 제외한 다른 그룹에 메인 베이스 무브먼트 공급을 중단해버린 시점에서 루이 비통은 양산 시계와 다른 시계들을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를 물색합니다. 자사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제니스에 손을 벌릴 수도 있지만, 디자인과 손익분기, 그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경쟁 포지션을 위해서, 루이 비통은 제니스의 자사 무브먼트보다는 역사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가진 회사를 찾아야했지요. 그리고 루이 비통은 제니스의 무브먼트를 직접 수급받는 대신, 한때 제니스의 무브먼트 제작자이기도 했다가, 독립하여 에벨(에벨 또한 LVMH 산하의 시계입니다.)에 모듈을 수급하는 회사인 드보아 데프라즈(Dubois-Depraz)와손을 잡게 됩니다. 드보아 데프라즈는 크로노그라프 자체 모듈 뿐만 아니라 크로노그라프-퍼페츄얼, 크로노그라프-데이트 등 크로노그라프 모듈 개발을 하는 회사로 1983년에 이미 퍼페츄얼 크로노그라프 워치 무브먼트를 제작할 정도로 기술력있는 회사였습니다. 또한 드보아 데프라즈는 오메가의 문워치와 태그호이어 까레라, AP의 ROO의 모듈 무브먼트로도 사용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리고 루이 비통은 드보아 데프라즈의 모듈과 ETA의 베이스 무브먼트를 결합하여 다양한 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두 시계 모두 드보아 데프라즈의 모듈을 베이스로 얹고 있으며, 보야쥐의 고유 칼리버는 LV 172, 볼레의 칼리버는 LV 137입니다.
베이스 무브먼트와 모듈을 얹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시계들의 경우 저렴해보이고,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만들지 못하는 회사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하실 수 있으실텐데, 장점 또한 존재합니다. 시계는 테크니션과 워치 디렉터, 그리고 디자이너가 모여 완성됩니다. 때문에 제조과정부터 단가 모두 3등분되어 결정됩니다. 즉, 테크니션 파트에 아웃소싱을 함으로서 다른 파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모듈 파츠는 수리에 용이합니다. 모듈러 파츠의 경우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메인 파츠와 모듈러 파츠별로 수리가 가능하니, 혹시나 모를 시계의 파손에도 나름대로(?) 안심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수리 단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물론 자사 무브먼트를 생산하지 못하는 브랜드들의 변명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LV의 프리스티지 포지션 워치들은 이미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사용하고있고, LVMH 그룹에 제니스와 태그호이어, 위블로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루이 비통의 시계는 그냥 '수 많은 패션 시계들 중 하나'라고 섣불리 판단할 순 없을 것입니다.
정희경님의 '시계이야기'에도 소개된 적 있는 루이 비통의 Tambour spintime 역시 모듈 형태로 제작된 시계입니다.
베이스 무브먼트는.. 두둥. ETA 2893 입니다.
크로노그라프 기능이 들어간 시계를 구입하여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들 공감하시는 일이라 생각됩니다만, 모듈이든 크로노그라프 무브먼트이든지간에 칼럼휠 방식이 아니라면 한번쯤은 푸셔를 누르시던 손이 지끈거릴 정도로 아팠었던 기억이 한번 쯤 있으셨을 것 입니다.(그렇습니다. 소고는 칼럼휠을 살 여력이 없습니다.- _-;) 제가 제일 먼저 이 시계에 대한 소개글을 부탁받고 시계를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 가장 기대하면서도 걱정이 되었던 점도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푸셔 버튼이 너무 딱딱하진 않을까.'라는 것. 오토메틱 또는 수동시계를 구매하실 때 크로노그라프 기능이 있다면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이지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버튼은 부드럽습니다. 비록 구조적인 특성상 '유격을 맞춰야 하는' 크로노그라프 워치와 '부드럽게 들어가는' 칼럼휠 기반 무브먼트의 조작감은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두 시계의 조작감은 예상했던 것보다 좋았습니다. 드보아 데프라즈의 기존 크로노그라프 무브먼트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튕김 현상이나 버튼이 눌리지 않는 현상은 새로 개발한 모듈이 탑재된 이 시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용두를 뽑았을 때도 촉감은 부드러웠습니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조작을 해 보았을 때도, 어느 브랜드처럼 경박하게 돌아가지 않고 묵직하고 정밀하게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조작할 때의 무게감은 모듈을 얹었기 때문에 더 많은 토크가 필요해서 그런 것이라고 해석 할 수도 있겠지만, 루이 비통 특유의 섬세하고 정숙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그러한 조작감이었습니다. 용두의 엣지부분에는 고무로 포인트를 주어 탕부르 케이스와 용두 이미지가 겹쳐 단조롭지 않도록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조작감에 대한 평가는 두 시계 모두 동일합니다. 비록 두 시계에 들어간 베이스 무브먼트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묵직함은 모두 모듈을 추가로 얹음으로서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데이트는 퀵 체인지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파워리저브는 둘 다 42시간입니다.
이번 두 시계를 리뷰하면서 저는 아우디의 세단을 타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중성적인 디자인, 중후한 느낌. 그렇다고 올드하지도 않은 나쁘지 않은 느낌. 제가 아우디라는 브랜드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보야쥐와 볼레는 모두 아우디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루이 비통은 대한민국 대중들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졌고, 이제는 특별함 보다는 '흔해보인다'는 편견이 고착화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는 루이 비통 '가방'에만 한정되어 있는 이미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커다랗게 LV가 도배되어있는 아이탬들은 이미 루이 비통 내부에서도 '한물 간' 유행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이제 루이 비통은 모노그램의 매력을 새로운 디자인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리뷰에 소개된 볼레와 보야쥐는 루이 비통이 10년간 고민하고 고심했던 루이 비통의 중간결과입니다. 한 마디로, 매장에서 '직접'보지 않고 루이 비통의 시계를 키보드로만 평가하기에는 이미 그 수준이 충분히 발전했다는 것이지요.
사족: 공정한(?) 리뷰어가 되기를 항상 꿈꾸는 리뷰어이기에, 세 명의 여성과 다섯 명의 남성분들에게 이 시계가 어때보이는지 물었습니다. 이 시계를 보자마자 한 명의 여성분은 "진짜 예쁘다."라는 말을 했고, 미모의 여성분 두명은 "어머나! 루이 비통이네!"를 외쳤습니다.(정말 단번에 말이죠. 여성들에게 루이 비통 인식 유전자가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닌 듯 합니다.- _-;) 그리고 다섯 명의 남성 분들은 눈을 반짝이며 두 시계의 가격을 물어봤습니다.(ㅎㅎㅎㅎㅎㅎ)
개인적인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볼레가 2, 보야쥐가 6 으로 보야쥐가 우세했으며,(여성분들은 모두 보야쥐가 예쁘다고 했습니다.) 오메가나 로렉스 같은 알려진 시계들과 이 시계 중 어떤 시계를 차겠냐는 질문에는 모두 루이 비통의 시계를 선택했습니다. (루이 비통의 브랜드 파워가 새삼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어쨌든 2011년에 새롭게 론칭한 이 두 시계가 루이 비통 시계 세계의 '끝'이 아니라 '시작'임은 분명합니다. 그 여정이 어떻게 끝이 날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위에 소개된 시계만큼은 여러 시계 브랜드들을 통틀어 간만에 '제대로' 나온 녀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개인적으로 어떤 시계가 더 예뻐보이시나요?
레이스의 심장을 품은 보야쥐인가요, 아니면 비행의 감성을 담은 볼레인가요.
아니면.. 둘 다?
리뷰협조: 루이 비통 코리아 T: (02)-3432-1854
공식가격: 볼레, 보야쥐 각 \10,350,000
소품: 루이 비통 선글라스 (Z0414W)
촬영: 2nd Round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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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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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마리너녹판
2011.10.0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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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2011.10.07 00:27
저도 보야지가 예쁘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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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1.10.07 00:50
고생,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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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1.10.07 03:01
개인적으로 볼레에 1표~ !!
루이비통은 역시 컨셉을 디자인으로 승화시키는데는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볼레는 50년대 항공기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며 보야지의 다이얼은 요즘 자동차의 계기판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영구초침이 3시 방향에 있군요. 대부분 9시 방향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 몹~~시 특이합니다. ^^
스트랩은 루이비통 자체 공장에서 만들었겠죠? 가죽에 대한 조예가 깊은 루이비통이 설마 스트랩을 외주 주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요.. ㅎㅎ
마지막으로 솔리드백을 한번 따 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가 힘들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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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1.10.07 11:13
피쿠스님.. ㅠㅠ 퓨어리스트에 보면 양덕들이 다른 DD 무브먼트에 대한 LV의 시계들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애석하게도 무브먼트 커스텀은 없다고 합니다. - _-;; 그리고 서브다이얼의 위치는 DD 모듈의 특징이지요. ^^;; 자기가 만든 모듈이다... 라는 것을 티내는거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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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2011.10.07 03:02
잘봤습니다 ^^
섬세한 리뷰 감사드립니다
볼레는 전에 한번 보게 되었는데 많이 이쁘더군요 그래도 전 보야지가 더 땡깁니다 ㅎㅎ
그런데 아마 제가 알기로 이 두 버전 모두 한정판으로 발매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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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1.10.07 11:11
옙 ^^ 모두 한정판 발매로 보야쥐는 스틸이 888한정판, 핑크골드가 50 한정판이구요. ^^ 볼레도 한정판이 맞고.. 지금 제가 밖에 나와있는 관계로 - _-;;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 _-;; 써놔야지.. 했었는데.. - _-;; 미처 업로드를 못했나봐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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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테일
2011.10.07 05:52
리뷰작성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잘 봤구요!!
처음에 루이비통에서 시계를 생산한다고 했을때 나름 루이비통을 좋아하는 저 역시도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었죠.
그래도 정통 메뉴팩쳐에서 만든게 훨씬 낫지... 라는 생각이 깔려 있었기 때문인데요
요새는 루이비통 시계에 눈이가는걸로 봐선 엄청난 성장을 한것은 틀림없어보입니다.
친구녀석이 크로노 달린 (디자인은 생각이 나는데 모델명은...ㅎㅎ) 루이비통 시계를 차고 왔었는데
정말 한눈에 봐도 저건 루이비통이다! 라고 할정도로 개성이 확 넘치더라구요(물론 그때 생각은 '왜 루이비통에서 시곌 샀지?' 였지만요 ㅋㅋ
그런데 얼마 후 매장에서 땅부르 다이버를 보았을때는 저도 모르게 오오~를 외치고 있을땐....아....사고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ㅋㅋ
거기다 이번에 보여주신 보야지와 볼레를 보니.... 와우... 이거 정말 물건이네요 ㅋㅋ
현실간지인 샤넬과 불가리, 까르티에에 맞설수 있겠네요.
그리고 제 생각엔 얼마 후면 그들을 충분히 넘어설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걸리는건 역시 가격대겠지요......이건 좀 너무비싼것 같거든요...
정성스런 리뷰 정말 잘 봤습니다!!!
전....보야지...가 더 예쁘네요 ㅎㅎ 물론 둘다 예쁜건 사실이지만 크로노의 배치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건 보야지 인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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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팡팡
2011.10.07 06:34
리뷰 감사합니다.
실제로보면 정말 케이스가 독특하고 이쁘더군요.
근데 아직은 내 돈주고 못사겠단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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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질의달인
2011.10.07 06:48
오~~~노비똥 리뷰 잘봤습니다~~~~^^
노비똥시계들을 보면 이쁘고 괜찮져~~~~~그런데,,,,,,,,,,,,,,,사악한건 가격,,,엘프리메로를 넣은 lv277은 약 2000정도,,,범용크로노무브를 넣은 놈은 약 1000~1200정도,,,,,후훗,,,,
IWC 는 자사크로노가 1600정도,,범용 크로노가 8~900정도,,,,
로렉스는 자사크로노 1300정도,,,
브라이틀링 자사크로노 1200정도 범용크로노 800~900정도,,,
일반적인 시계브랜드와 비교하면 차이가 있는데,,,,
iwc,로렉스의 무브보다 더 좋은 성능의 무브를 넣었을까요? 브라이틀링의 외부마감보다 더 많은 공을 들였을까요?
위의 질문의 답은 모두 "no"일것 같습니다,,,,이제부터 노비똥이 증명해 보여야지요,,,,,질문의 답은 "yes"라는걸,,,,,,
시계 매니아들이 득실대는 타포에 리뷰를 부탁한다는건,,,,노비똥이 그냥 된장녀들이 좋아하는 패션시계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노비똥이 갈길이 멀군요~ㅎㅎ 우선 가격부터좀 낮추고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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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수학샘
2011.10.09 16:51
동감입니다..^^ 가격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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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중이
2011.10.11 15:49
백화점에서 봤을 때 확~ 땡기는 느낌이 있었지만 .. 정말 가격이 너무 사악하네요. 디자인이외에는...그닥 메리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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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강
2011.10.07 08:10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부탁 받으셔서 작성하신거라 그런지 단점은 별로 작성하지 않으셨군요..
솔직히 말씀드려 리뷰가 아니라 마치 그냥 선전 같습니다.
오히려 줄달님이 정확히 상대 평가를 하셨네요.
저도 Voyage에 대해서느 호감을 갖고 있지만...
미화 7900불이 국내 1035만원으로 책정된 점 등.. 가격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구매를 망설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루이비통은 국내매장 직원응대교육을 모두 다시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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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1.10.07 10:47
타이거강님^^ 루이비통에 대한 분노를 리뷰로 해소하신 것 같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ㅎㅎㅎ 시계를 평가할 때 가격을 제외하고 생각할 순 없는일인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구매하고 리뷰를 올리거나 부탁받아서 올리던지간에 관계없이 리뷰로 올라온다는 것 자체부터 글쓴이는 그 시계의 단점에 대해 충빈히 디펜스를 할 준비를 하고 글을 올려야하죠. 왜? 자기 시계니까. 또는 부탁받은 시계니까 말이죠. 그리고 이번 시계는 부탁받은게 아닙니다. 제가 오히려 부탁을 했죠. 제가 해보고싶다고 해서 연결된겁니다. ㅎㅎ 전 루이비통 좋아하거든요 ㅎㅎㅎㅎㅎ 노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번 리뷰를 통해 제게 돌아오는 것은 댓글밖에 없단 말입니다. ㅎㅎㅎㅎ 타이거강님께서 어떤 가격대비 최상의 시계를 차고 계시는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만..어쨌든 제 리뷰는 매번 그렇습니다. 단점은 필요한 만큼만 언급을 하고, 장점을 얘기하는거지요.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ㅎㅎ
가격에대한 언급만으로도 충분한 상대평가가 되셨다고 하니. 리뷰 대신 카달로그를 하나 보내드리고 싶네요....뭐 어쨌든지간에 다음 리뷰부터는 참고하겠습니다. ^^ 직원응대부분은.. 루이비통 관계자분께서 이 댓글을 꼭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저도 소비자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리뷰에도.. 뜨거운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부탁받았다'고 했던 본문의 이야기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삭제했습니다. 제가 루이비통의 시계를 한번 해보고 싶다. 이왕이면 최신 모델이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고, 볼레와 보야쥐가 돌아왔으니 '부탁받았다'고 한 것 이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 저의 발전을 위해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댓글 달아주신 점은..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p.s 타이거강님.. 언능 +5 되세요 ㅋㅋㅋㅋㅋ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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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2011.10.07 08:41
정말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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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르탈
2011.10.07 09:00
Good : 시크하면서 중성적 디자인, 롤렉스도 버로우 시키는 네임밸류
Bad : 듣보잡 역사, 미친듯한 가격
이뻐서 구경 및 시착해보거싶긴하지만 제가 사고싶진않네요 ㅠㅜ -
beastchul
2011.10.07 10:15
줄달님의 의견에 한표. 패션브랜드라는 이미지가 너무강해서... 그 이미지를 불식시킬 막강한 그 무엇이 없으면 여전히 '된장'으로 보일 공산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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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1.10.07 12:18
된장이라는게... 마니아들 기쥰이겠죠? ㅋㅋㅋㅋㅋ 과연 비마니아분들이 iwc, 예거, 심지어는 에포스같은 시계를 찾으시는 분들을 된장이 아니라고 생각하실까요? ㅎㅎㅎㅎㅎㅎㅎ타임포럼에 로그인하시고부터 보시는 모든 것들이. 사실은 모두 '된장'이지요 ㅋㅋㅋㅋㅋㅋ 인정하자구요. ㅎㅎ 우리도 다른 외국 커뮤니티처럼 된장 속에서 보석을 찾아야지, 지금이 보석같은 세상이라고 만족한다면 '덕후집단'에서 끝날겁니다. ㅎㅎ 만약 그렇게 된다면 타임포럼이 대한민국 시계 업계의 물을 흐려놓는 격이 될것이란건 뻔한 결과겠죠. ㅎㅎ 이젠 다양성을 인정해야 할 때입니다. 로렉스나 샤넬이나, iwc나... 말이죠.
우리는 스위스 사람이 아니잖아요 ㅎㅎ 스위스 국수주의는 그만하고.. 소비자 집단에 마니아 집단이란것을 한번만 더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푸조도 독일차 이탈리아차 아니라고 까이면서도 잘팔리잖아요 ㅎㅎㅎㅎ 생각과 취향은 마니아답게, 포용은 대중답게.. 라는게 제 모토걸랑요 ^^; ㅋㅋ공감: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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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컴크
2011.10.07 13:48
소고님의 말씀이 제 생각에는 중립적인 시각에서 잘 판단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롤렉스 iwc 예거 좋아하지만 다른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상한 사람이거든요..
쓸데없는데 돈들이는... ㅋ 소고님의 중립적인 시각 잘 보고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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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야
2011.10.07 10:42
정성스러운 리뷰 잘 봤습니다
저는 레이싱의 심장을 지닌 보야쥐에 한표입니다
리뷰보면서 손목에 한번 올려보고 싶다 생각했으나
마지막 가격에서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루이스부이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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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1.10.07 11:02
(댓글수정함)
소고님...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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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또
2011.10.07 12:17
잘 봤습니다. 시계는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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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2011.10.07 12:43
LV가 점점 나아지는 것 같지만(디자인적으로..) 최고는 얼마전 발표된 한정판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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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시계
2011.10.07 16:56
역시문제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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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
2011.10.07 21:10
멋진 시계들. 탐나는도다 -
Pam Pan
2011.10.07 21:13
글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보통 패션 브랜드나 시계 전문 브랜드나 보통 그룹내에서 시계 전문 브랜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가격대 이상의 시계의 경우 시계 자체에 단점이나 결함을 찾아 보기는 힘드나..취향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이겠죠..^^
그나저나 소고님께서 개인적으로 해당시계 리뷰를 해보고 싶어 했는데 ㅎㅎㅎ 결국 꿈을 이루셨군요...^^
최근에 높은 가격대 시계들은 시계적인 결함이나 이런것으 없고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고...결국 시장에서 선택을 받는 자가 살아 남게 될거 같습니다...
시계에 있어서 가격이 가장큰 문제 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루이비통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결코 낮은 가격에 시계를 출시하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아마도 프리미엄 프랜드라는 부가 가치 + 높은 퀄리티의 시계 이것이 가격의 결정의 중요 요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루이비통 시계도 벗어나기 힘들고...어떤 시계나 문제는 가격인거 같습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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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10.08 00:05
전 볼레에 한 표. 그리고, 소고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제 주위에만 해도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 빼고는 패션시계들 차고 다닙니다. ck나 알마니 같은..
티쏘까지는 몰라도 해밀턴이나 그 이상급만 차고 다녀도 무슨 그런 비싼 시계를 차느냐.. 라는 생각들이 대부분이죠.
결혼하신 분들은 예물로 받은 시계들이 고가의 시계들이고 기계식 시계인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분들은
기계식 시계에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한다는데 결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루이비똥.. 이면 브랜드네임이라도 있어서 비쌀만하네.. 라고 생각하겠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인지도가 제로에 가까운 여러 시계 브랜드들에는
왜 그만큼 비싼 가격에 시계를 사는지 이해를 못할 거란 생각이 드네요.
결국은, 일반인들과 시계 매니아들이 보는 기준은 전혀 다르다는 것이고, 일반인들에게는 루이비똥 같은 유명 패션브랜드의
쿼츠시계가 매니아 브랜드의 기계식 시계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타포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렇지, 보는 시각을 좀 더 넓게 가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가격적인 부분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소고님의 시도는 정말 좋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시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미천한 지식과 소양을 갖고 있지만, 그동안 계속 기계식 시계, 매니아 브랜드만을
우선시 하다가, 요즘엔 몽블랑 시계나 까르띠에 시계가 왜 이렇게 예뻐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본다면, 패션 브랜드의 시계가 더 우세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마니 시계의 경우도 디자인은 참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너무 자신의 시선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편협된 생각 같습니다.
루이비똥도 그런 측면에서는 적절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단계라고 보고 싶습니다.
글이 길어졌지만, 암튼 전 소고님의 리뷰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추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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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2011.10.08 01:51
보야쥐 볼수록 멋있네요^^ 좋은 정보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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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2011.10.08 10:57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에게 더 어필을 할 수 밖에 없는 브랜드인것 만은 사실이지만 이런 시도나 변화들이 향후 50-100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시계매니아들에게 다가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므로 일단 넓은 마음으로( 그러기엔 그치만 좀 비싸긴 하지만~^^*)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보야쥐에 한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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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1.10.08 13:31
저도 개인적으로는 보야쥐에 한표!
같은 품질이라도 브랜드 프리미엄이 있죠.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인만큼 동급 기술과 품질에 대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시계 분야라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 듯 합니다.
시계 전문 브랜드 시계에 비해서는 기술력으로 떨어지는 듯 보여도 브랜드 프리미엄때문에 가격이 비쌉니다.
앞서 소개한 디올 시계도 마찬가지.
기술력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디자인과 브랜드 인지도도 있으므로...
사실 기술력으로 딸리더라도 시계 브랜드에 비하면 샤넬, 디올, 루이 비통, 까르띠에 등에서 내놓는 디자인이 좋습니다.
예거만 해도 듀오미터 이전에는 기술은 좋은데 디자인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인지도, 자본력에 디자인이 좋으니 기술만 보완되면 따라잡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아무튼 앞으로 타임포럼에서는 기존의 시계 전문 브랜드 외에 흥미로운 시계들을 많이 보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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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2011.10.08 14:16
루이비똥은 그냥 정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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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
2011.10.08 17:07
루이 라서 패션이다 아니다 많이들 치우쳐 지기는 합니다만 (저 또한 그러하구요) 그 브랜드에서 얼마나 시계에 신경 쓰는가 볼일이라 봅니다 알마니나 디엔지 등(자주 거론되죠 ㅎㅎ) 시계는 저가로 내놓는 곳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나마 루이는 나름 노력을 많이 한디고 보여서 그나마 좋네요 다만 그래도 비싸다는 느낌은 쉽사리 떨쳐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
규리하
2011.10.08 20:23
J12 크로매틱이나 땅부르 LV277을 보면, 단순히 패션 브랜드로 보기에는 어느정도 클래스는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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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10.09 01:42
루이 비똥 매장을 보고 있자면...(홍콩에서)
루이비똥은 시계뿐 아니라 우주선도 쏴올릴 만한 돈을 벌고 있는 듯 합니다. 시계참 이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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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2011.10.09 08:05
잘봤습니다~ 전 루비똥 시계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쁘긴 이쁘네요ㅎ
마지막에 가격보고 컥! 왜캐비싸ㅠ -
싱글싱글
2011.10.09 13:18
보야쥐가 참 예쁘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
항적우
2011.10.09 15:08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둘 다 매력이 멈치네요.
하지만 역시 가격때문에 손이 안 가네요.
그 가격이라면 시계 전문 브랜드로 가겠습니다. -
알라롱
2011.10.10 01:28
리뷰 잘 봤습니다. 저는 실물을 안봐서 모르겠는데 보야지의 9시 방향 카운터는 24시간 카운터가 아니라 24시간 디스플레이 아닌가요? 카운터 위,아래를 블랙&화이트로 구분한 것을 보면 낮과 밤을 표시하는 기능으로 보이는데요. 보야지라는 컨셉에도 24시간 표시하는 GMT 기능이 하나 있어야 할 것 같고요. ㅎㅎㅎ / 댓글에 이쁘다고 하신분들은 이 가격이 반쯤 거품이 아니라는걸 인정하시는겁니다. ㅋㅋㅋㅋㅋ
공감: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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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1.10.10 12:03
네~ 알라롱님 24시간 디스플레이가 맞습니다. 나잇 & 데이 인디케이터로 오자 정정했습니다. ^^. 알라롱님 말씀대로 Voyage라는 뜻에는 짧은 trip의 의미보다는 travel의 이미지가 더 강한게 맞습니다. GMT 인디케이터가 디스플레이 대신 올라와 있었다면 참으로 좋았겠지만... 크로노그라프 모듈에 GMT 모듈까지는 아무래도 무리였나봅니다. DD가 크로노그라프 & 퍼페츄얼에 강한(특허가 있는) 회사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럴듯 싶고요. 설령 만들자고 도장 꽝 찍더라도 크라운을 3단조정하여 GMT를 구성하는 방식과 24시간 디스플레이를 달아놓는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대로' 움직여도 상관없는 24시간 디스플레이는 추가적인 두께 걱정 없이, 모듈에 Hour Gear train과 연결만 하면 쉽게 24시간계를 구현할 수 있지만 GMT 모듈의 경우에는 제어가 가능하도록 용두와 시침과의 관계를 한번 더 재설정 해야 하니까요.. ^^;
만약 3단 제어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데이트 모듈을 돌려서 데이트만 따로 제어하는 기술도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전에 리뷰해주신 GMT 마스터 II만 봐도 데이트와 GMT 컴플리케이션의 조합의 한계를 금방 알 수 있는 것 처럼 말이죠.(GMT 모듈과 데이트의 조합은 제가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지네요^^ 다만 지금까지 나온 GMT 데이트 무브먼트들을 보면, 데이트 인디케이터를 따로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군요..) GMT ,데이트 무브먼트의 기본 두께 역시도 이 보야쥐의 기능 설정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베이스+모듈방식의 기능 구현에 있어서 두께는 그야말로 아킬레스건이니까요.. ^^;;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주시는 알라롱님..!! ㅎㅎㅋㅋ 저흰 언제 보나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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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1.10.11 22:40
GMT 모델에서도 데이트 인디케이터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파네라이의 PAM88 같은 녀석이죠. 많은 수의 GMT가 시침을 한시간 단위로 조작하고 데이트도 이에 연동되는 반면, 이것은 반대로 시침을 고정한 상태에서 GMT핸드만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데이트 인디케이터를 보통의 시계처럼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저는 PAM 88의 방식을 더 선호합니다. / 왠지 24시간 인디케이터가 달려 있으면 시침을 막 한 시간 단위로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 상에서 시침하고 24시간 인디케이터가 같은 시간을 가리키는것을 보면 그건 아니겠지만 말이죠. 좀 쌩뚱맞은 기능으로 보이는데, 시차가 막 변하더라도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모를리는 없을테니까요. 비행기 내에서도 밤이 되면 불을 끄더군요. 아 시계가 멈췄을 때는 좀 쓸모가 있겠네요. 시간이랑 날짜 조정하는데 유용할겁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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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semi
2011.10.10 09:07
문제는 가격...
매력적이긴 하나 거품이 심해보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
로저킹
2011.10.10 13:42
뒷백에 루이비통로고가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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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보더
2011.10.10 15:49
요즘 루이비통 땅부르에 대한 저의 인식이 바뀔때쯤 맘에 드는 시계를 보게 되는군요.......보석브랜드 시계는 기술력이 여엉 없다는
인식들을 깨고 까르띠에, 불가리 같은 브랜드들이 요즘 날아오르려고 어마어마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는것처럼, 루이비통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제 개인적인 의견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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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뭄
2011.10.10 16:51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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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1.10.10 18:46
좋은글 잘 일고 갑니다..^^
저는 보야쥐에 한표...
땅부르 블랙 구매후 며칠후에 런칭 했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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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1
2011.10.10 20:41
가격이 비싼 이유가 뭐 딴거 있겠습니까. 루이비통 좋아하는 소비자층은 비싸야 사는 사람들이죠. 가성비 좋게 출시하면 되려 외면받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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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르
2011.10.10 21:37
루이비똥에서는 탕부르 기본형과 다이버2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시계를 구매한다면 루이비똥은 제외하고 안가진 브랜드로 골라 사야겠다고 맘먹었었습니다.
그런데 보야쥐의 정보를 보고, 광고에서 모델이 착용한 사진을 보고 맘이 흔들립니다. 크로노모델들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보야쥐모델은 보기좋네요;
실물이 궁금해졌습니다. 감사히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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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할머니
2011.10.11 03:00
리뷰 잘봤습니다. 실제로 봤는데 바위덩어리처럼 크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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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kims
2011.10.11 10:37
초창기 땅부르 보다 확실히 이쁜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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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체
2011.10.11 16:34
10년사이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군요...
대단한 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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