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렉당에 가입하고 싶은 1인입니다.^^ Explorer I, II
제가 다름이 아니라 요새 로렉스 익스1구형이 너무 너무 가지고 싶어서요.
저는 솔직히 연봉이 2000만원입니다.
제가 가진 재산 목록으로는...
15평형대 오피스텔 대출 3000낀 오피스텔이 있고요. (현시세 1억정도)
23평형대 아파트( 대출 1억)가 있습니다 (현시세 1억 8000정도)
가 있습니다.
지금 한달에 대출로 빠지는 금액이 대략 20만원정도 됩니다
왜냐하면 아파트 대출 1억은 장인어른이 빌려주신겁니다.
그돈은 오피스텔 처분하고 아파트로 이사갈때 갚기로 되어 있구요.
저는 차도 없습니다.
현 와이프랑은 2009년에 결혼 했습니다.
결혼할때 세이코 시계 SNP 019J 를 받았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지금 전 익스1밖에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지금 가진 현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와이프랑 생활하기 빠듯해서요.
이런 제가 평생갈 친구를 하나 가진다는 기분으로 익스1를 가지고 싶습니다.
시계에 가진 제 생각은 하나의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그친구로 익스1를 정하였습니다.
그것도 지금 나오는 신형이 아닌 구형 익스1으로 구합니다.
그 이유는 제 손목이 15cm로 얇기도 하며.
또한 제가 결혼한 년도가 2009년이라 그때 나온 익스1이 구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과연 제가 지금 익스1을 산다면 또 가지고 싶은거 또 먹고 싶은거 쭐여가며 돈을 모으겠지만서도.
간절한 마음이 가시질 않네요.
지금 이글 보시는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상황 그리고 제 처지에서 과연 익스1이라는게 가치 있는것인지.
타임포럼에는 나이 있으신분들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배 하나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따끔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글이 참으로 길었네요.
아 제나이는 올해로 딱 서른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셔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조언 부탁 드립니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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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11
2011.09.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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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09.12 21:24
그냥 좀 ..동생 같아서 한말씀 드리자면 거두 절미하고 익스1구형이 아마 못해도 300정도(?)는 더할것 같아요.
참고로 전 시계질을 할때 절대 빚을 지지 않습니다.(그냥 말그대로 여유돈으로만..)
연봉이 얼마든 지금 현재 없어두 되는 돈이 300이상 있다면 주저말고 스스로에게 선물하세요.
그리고 더욱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그러나 그게 아닌 빚(카드)의 힘을 빌어 갑아 나가야 한다면 한발 물러 나심이 맞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립니다.
꼭필요한 빚이면 몰라도 적어도 사치품에 노예가 되선 안되는겁니다..
제 경험을 비추어 말씀 드린것이니 고깝게 듣지 마시길빌며......
"카드가 없어 좋아 하는걸 못사는건 불편한 겁니다...
그러나 카드가 있어 좋아 하는걸 팔아야 하는건 불행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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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팽이
2011.09.13 10:54
지천명을 살아온 제,경험담을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글솜씨가 안따라주어 안타까운 순간에,,ㅋ
최강하록님의 댓글에 한표 드립니다,,.
예전에는
봉사 문꼬리 잡듯 남의 돈(대출) 가지고 재테크를 쉽게 설계를 했던 시절도 있었는데.ㅎ
요즈음 빛(대출),때문에 한순간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건 시간 문제이고 사람팔자 알수 없는것 이네요,,,
물론 본인의 자신감과 인생의 장미빛 희망과 꿈이 있겠지만 내일일은 아무도 모르오니 참고 하세요,,ㄲ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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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하나
2011.09.12 21:30
일단 먼저 저도 블루11님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굳이 의식할 필요는 없지만 주변에서 말안듣는똥개님의 현재 위치나 상황을 봐서 이해나 공감을 갖는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미친놈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또는 된장남으로도 볼수 있으며 아울러 본인도 욕을 먹을수 있지만 와이프도
불쌍하게 바라 볼수 있음을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블루 11님의 좋은말씀중에 하나가 와이프와나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인내하시는게 더 낳을듯 싶습니다..
시계는 아무리 친구라고 생각해도 현실적으로 자동차와 같다고 봅니다.
타면 탈수록 오래되면 오래 될수록 가격은 떨어지고 성능도 떨어 진다 생각됩니다.
조금더 열심히 생활하시다 충분한 여유가 생기셨을때 한놈 장만 하시면 더욱더 보람차고
애착이 가리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먼저 지르고나서 굶지 마시고 본인의 용돈에서 한푼한푼모아 구매가 가능해질때 구매하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도 그걸 외면하고 친구를 옆에 두시다면 어느순간에 사라질수도 있으며 후회와 죄책감이 남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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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09.12 21:54
지금 현재 수중에 현금가지신 거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그럼 빚을 내서 사시겠다는건가요??? (카드 빚도 빚입니다)
솔까말 다른 상황들은 여타 사람들과 오십보 백보...그닥 큰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다가 살다보면 꽁돈 만질 때가 있고, 수중에 돈이 생길 때가 있을때, 시계를 사건 애들 피아노를 사건, 와이프 빽을 사주건 하는거죠..
부디 아이디 같이...행동? 하시지 마시고....가족과 외식이라도 한번 하시고 기분 전환 하시기 바랍니다..어짜피 시계도 기분 전환 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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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매니아
2011.09.12 22:35
리플들은 안읽어보고 답변드립니다.
시계는 아무리 좋아도 악세사리에 하나일 뿐입니다.
그 하나의 가치가 글쓴분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유없이 생활을 쪼들려가면서까지 살 아이템은 아닌것 같습니다.
서른이시면 앞으로 많은 날들이 있습니다^^.
가지고 싶은걸 다 가져도 항상 또 다른걸 바라보게 되죠.
말리고 싶네요. 여유있을때 사세요. 먹을거 줄이고 입을거 못입고 살 정도의 가치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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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똥개
2011.09.12 22:50
많은 답글도 감사합니다.
지금 와이프랑 같이 보고 있는데..
와이프왈 거봐 뭐라 그랬어 사람들이 이런다 했지 이러네요 ^^
와이프가 노력해서 같이한번 사보자고 어깨를 토닥여 주네요..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는 삶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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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11
2011.09.13 21:50
좋은 와이프와 살고 있네요.
조상님께 감사 드리세요.^^
열심히 노력해서 커플 득템 및 커플 샷 올리는 날 기다리겠습니다.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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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똥개
2011.09.12 22:52
근데 로렉스 없어도 와서 구경하고 답글달아도 되나요?
좋은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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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매니아
2011.09.12 23:14
좋은 부인이랑 살고 계시네요^^.
당연히 시계없이 와도 되죠.
서른이었던 적이 벌써 오래전일이 되가네요.
그땐 정말 머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게 많았나 모르겠습니다.
시간 지나보면 별것도 아닌것들이었는데^^.
서울 사시면 친한동생같이 소주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아마 서울 아니신거 같긴 한데요.^^
몇년안에 더 좋은 아이템을 가지실 수 있으실 겁니다.
기운내시고 빠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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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11
2011.09.13 21:44
로렉스 없어도 전혀 문제 안됩니다.
생활에 지칠 때 언제든 와서 멋진 시계들 구경하면서
"언젠가는 나도!!!"
하며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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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뭉클
2011.09.12 23:54
일단 지금 당장 보다는, 여유 있을때 조금 더 좋은놈 사세요...(남들이 더 선호하며, 가격이 조금 더 쎈놈 ㅎㅎ)
그리고 시계는 친구가 아닙니다.. 시계는 생명이 없거든요 ㅋ
단, 기계식 시계가 생명이 있다라고 느껴질땐, 그땐 이미 제정신차리기엔 늦었습니다 ㅎㅎ 돌아올 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너고 타포에서 허우적대고 있을겁니다. 저처럼요 ㅎㅎ
글을 보니 이 세계로 빠질 위험성이 조금 있어보입니다. 그러니 당장은 구매하지 마시고 조금더 여유되실때 구매하세요. 구매하셔서 여기 오셔봤자 다른 시계에 대한 지름신만 더 커질 것입니다.
시계 하나사서 평생 친구로... 이런 생각으로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 시계만 오래 못찬다고 단언합니다. 단지 시계에 신경을 끄셔야 오래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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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
2011.09.13 00:14
타임포럼 정말 따뜻한 곳이네요. 부인되시는분이 노력해서 같이 사보자고 하시니,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조금씩 모아서 사시면 더 값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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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ra
2011.09.13 00:18
구형 익스1 장터기준으로 450 정도에 형성되어 있을겁니다. 귀족손목에 구형 익스1 가지고 있는데요. 시계 하나로 익스1은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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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똥개
2011.09.13 13:40
시계하나로 익스1? 왜 말리고 싶은신건가요?
전 그 단아함과 그리고 그 약간의 작은 사이즈가.
너무 맘에 드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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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ra
2011.09.13 21:25
셔츠나 긴팔에는 정말 잘 어울리지만, 요즘 기준으로 작은 시계라 반팔에 착용하면 조금 어색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무엏보다 비싸보이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익스1은 단아함이 가장큰 매력이고, 큰시계들 사이에서 오히려 빛을 발할 수 있지만, 단하나의 시계로 익스1은 모자란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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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검사
2011.09.13 02:01
일단 지르실 능력이 있으시다면 지르세요^^
중고로 구하신다면 다시 팔아도 손해는 보지 않으니까요~
수업료다 생각하면서 건전하게 시계생활하신다면야 구매를 만류하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로렉이 워낙 개미지옥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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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사
2011.09.13 05:31
능력이 되면.. 바로 지르는게 정답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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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2011.09.13 10:20
여유가 있을때 사는것이 백번 옳겠으나,,
인생 한번 살면서 빡빡하게만 사나요,, 좋아하는거 참아가면서도 살기도 하고 , 하고싶은거 하고 살기도 하고,,
하고싶은거 하라에 표던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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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이스
2011.09.13 11:37
하루빨리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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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똥개
2011.09.13 13:37
맣은 답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오전에 여기 댓글들도 보고 느낀것이 많았는데요.
그전에 8년만에 서브마리너를 사신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묽론 그분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지만서도 보면서 많은걸 느꼈네요.
성공한 사람들의 로렉스가 아니라 저마다 사연을 가진 로렉스 같더라구요 ^^
시계란것에 매력에 더욱 \빠져들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당장 사면 휘청 하겠지만서도.
저만의 웨이팅기간을 만들어놓고 한 번 노력해 볼여구요
노력한만큼 그만큼 결실은 달콤 하니까요 ^^
아 그리고 후니매니아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은 아니고 인천 살고 있습니다.^^
직장이 서울이네요 ^^
저도 만나뵙고 소주한잔 기울이면서 인생얘기 형님의 인생얘기 들어보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미천한글 많이들 답글 달아주셔셔요
다시한번 로렉당의 마음 씀씀이의 감복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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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907
2012.08.24 11:45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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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당당하고, 본인 자신에게 상이라고 말할 수 있으면 구매하시고
와이프나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있다면 다른 용도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친구는는 도망 안 갑니다. 익스를 친구라 하였으니..
익스도 분명히 기다려 줄겁니다.
기호품인 시계보다는 가족이 우선이고....
좀더 더 노력해서 생활의 여유가 생겼을 때
와이프와 커플로 구매하신다면 지금 구매의 만족보다
훨씬 큰 기쁨을 느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