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타포에 눈팅만 2년째인 회원입니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및 주저리 주저리 글을 올립니다.

상당히 길거 같으니,, 적당히 패스하셔도 됩니다. ^^

 

패션시계(CK + 아르마니 등)가 제가 찰수 있는 유일한 가격대의 시계이고, 로렉스/오메가 등등을 차는 것은 돈이 남아도는 사치일 뿐이다라고.. 2년전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타임포럼을 알게되고 나서,, 거침없이 시계를 사들이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시계가 사치라니요..... 삶의 즐거움이자, 저와 언제나 같이 숨쉬는 존재로 탈바꿈 했네요 ^^;

 

대한민국 평범한 봉급쟁이가 시계를 사들이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수업료도 많이 지불했구요...

지난 2년간 거쳐간 시계는 (시간순서 입니다. ^^)

 

 1. 해밀턴 네이비 GMT : 제 첫 기계식 시계입니다. 신품으로 구매했으나, 두번째 놈이 눈에 들어와 직장선배한테 3개월만에 반값에 양도해버렸습니다.

 2.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몽블리안 다토라 : 수입업체에 오더해서 2달만에 받았네요.. 일반 네비타이머에 비해 복잡한 모습이 너무 맘에 들어 구매했으나, 정신없는 것때문에 쉽게 질려버렸습니다.

 3. IWC 마크16 : 복잡한 다이얼에 질려있던 저에게 심플함이 다가와 급 충동구매 하였습니다.

 4. G-Shock 라이즈맨 : 운동갈때 찰 시계가 애매해서, 백화점 정품 최신형으로 질렀네요...

 5. IWC 3714-01 : 마크16 한달만에 처분하고 역시나 급하게 들였습니다. 정장에 너무 잘어울렸으나, 봐선 안될것을 보는 바람에 처분하게 됩니다.

 6. IWC 5001-07 : 뒷백에 반해, 몽블리안 다토라/3714-01을 헐값에 처분하고 급하게 들였습니다. 만족감은 매우 컸습니다.

 7. 공백기 : 갑자기 K-5라는 차량이 눈에 들어와, 부엉이팔고 현금 일시불로 질렀습니다. 다시는 시계안산다는 마음으로....

 8. 스타인하트 파일럿워치 : 왼손목이 허전해 술취한 상태에서 인터넷 주문했습니다. 1번 차보고, 마음에 안들어 역시나 반값에 후배한테 넘겼네요..

 9. 태그호이어 까레라 데이데이트 : 역시나 충동구매 였습니다. 2~3회 착용후 수업료 지불후 1주일만에 다른분께 양도하였습니다.

 10.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검판 : 이제부터 시계에 대한 욕심이 다시 생기기 시작했네요... 실제 보니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11. 파네라이 111 : 남자라면 로렉스는 겪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터에 매복했으나, 매물이 없더군요.. 그래서 덜컥 111을 질러버렸습니다.(곧 떠날 놈입니다.)

 12. 구서브마리너 : 바로 어제 난수단위 미사용신품 서브를 득하였습니다.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지금까지 34살 미혼의 평범한 직장인의 시계 히스토리입니다. 참 기변병 심했네요..

그래서 현재는 아래사진과 같이 가족이 구성되었습니다. 컵라면 먹으며 핸드폰으로 찍었구요,, 실력도 젬병입니다 --;111.jpgb55b3284e2fb3593cef7110e52b4fc9f.jpgc9f849c7cf899a47eac8c45bdd72408d.jpgd646242fcff49233fdd431b629454027.jpg9cff1805448019afdc9724d5109eb0d9.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ROLEX FAQ [357] Kairos 2010.11.24 41265 68
공지 ROLEX Movement list [244] 타치코마 2010.05.14 35163 27
공지 ROLEX 시리얼넘버 정리 [829] 소고 2009.07.29 94987 187
Hot 세라토나 기추...이젠 롤렉스 기추가 덤덤해진 듯 합니다. [35] 홍콩갑부 2024.09.16 1491 6
Hot 빈티지 롤렉스가 있는데 어딜가서 정품 확인 밑 수리를 해야할까요? [7] hk2735 2024.09.03 2161 0
Hot 새로 하나 들였는데,,, 너무 영롱하네요 ^_^ [11] 심탱구리 2024.08.20 1292 2
Hot 내 나이에 맞는 시계를 찾았어요^^ [42] 네버루즈 2024.08.19 2005 6
10901 점검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5] file 다도리스 2011.08.10 377 0
10900 브랜드는 선택했습니다만...허나 모델을 못고르겠습니다..ㅜㅜ [21] ddash 2011.08.10 461 0
10899 출근길에 DJ2 [8] file hatnim 2011.08.10 690 0
10898 최강하록님께 드립니다..... [12] file 곰팅이 2011.08.10 434 0
10897 사파이어 글라스쪽에 날짜창쪽 기스가 날수 있나요? [10] 또깡 2011.08.10 475 0
10896 서브마리너 블랙 예약했습니다. [13] SNSD 2011.08.10 527 0
10895 계곡 다녀왔습니다. 두번쨰 이야기.... [8] file 인톨 2011.08.10 406 0
10894 프라하의 밀가우스 [20] file 디오르 2011.08.09 788 0
10893 돌고 돌아 다시 서브로.....^^ [36] file Tarkan 2011.08.09 1008 0
10892 신형 Explorer II 사진 몇장 [26] file T-Bone 2011.08.09 1159 0
10891 여름휴가 끝 ㅠ.ㅠ [9] file 제이슨본 2011.08.09 519 0
10890 [교양 시리즈] 2. 일본에서 참치가 대중화된 기원 [23] file hatnim 2011.08.09 583 0
10889 신형 섭청판 콤비 주문했읍니다...^^ [21] file 호호맨 2011.08.09 622 0
10888 [Expl II]휴가철이라 그럴까요... 맘도 안잡히고, 일은 많아지고... [8] file S-Mariner 2011.08.09 370 0
10887 요즘 대세... [26] file 숙제검사 2011.08.08 1022 0
10886 구형 블랙서브 vs 구형 그린서브 [33] file 리영춘 2011.08.08 895 0
10885 안녕하세요^^ 귀찮으시겠지만, 질문좀드립니다^^ [15] man2321 2011.08.08 545 0
10884 시계줄 줄일때 궁금 합니다. [4] 레몬향기 2011.08.08 370 0
10883 서브마리너 몇가지 질문좀 드릴께요~~^^ [4] 브라부스 2011.08.08 325 0
10882 [교양 시리즈] 1. 스위스가 시계로 유명해진 이유 [19] file hatnim 2011.08.08 986 0
10881 계곡 다녀왔습니다. [16] file 인톨 2011.08.08 572 0
10880 해외매장엔 바젤출품작들이 하나 둘 풀리나 보네요 [18] file 단구 2011.08.08 946 1
10879 데잇저스트 2 검판에 로만 구할수 있는 곳있나요? PILOT PARK 2011.08.08 147 0
10878 [놀람]휴가들 어디로 다녀오셨나요? 시계분실할뻔 [14] 그널 2011.08.08 457 0
10877 구형 서브청판 득템기.. [17] 브라부스 2011.08.07 592 1
10876 DJ2 로 신고합니다^^ [22] file hatnim 2011.08.07 877 0
10875 무더위 건강들 조심하셔요 !! [2] 군무수 2011.08.07 68 0
10874 로렉스에대해서..궁금한게있어요.. [6] 버내나우유 2011.08.07 318 0
10873 아들방에서 한컷.....(최강하록님께...) [13] file 곰팅이 2011.08.07 631 0
10872 아들방에서 한컷!! [17] file 최강하록 2011.08.07 646 0
10871 가격인상 [16] mpower78 2011.08.07 911 0
10870 땀을 한바가지 쏟은 후의 필수작업 [13] file 굉천 2011.08.07 742 0
10869 데잇저스트 6시에 왕관 mpower78 2011.08.07 244 1
10868 서브로 신고합니다~^^ [28] file man2321 2011.08.07 684 0
» 시계편력+ 구서브 득템 신고 + 가족샷입니다. [13] file 날자날자 2011.08.07 55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