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콥니다.
잘생기고 흔한것 보다 못생겼어도 흔치 않은걸 선호하는 제 취향 기준, 못생긴 파네라이 상위권 661 을 오랫만에 착용해 봤습니다. 616 이 발표 되고 후속으로 공개되었던 661은 갑자기 서브머저블의 다이얼 형식을 루미노 케이스에 뻥튀기해서 넣은 형태라 이질감이 너무 커서 첫인상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두툼한 베젤에 둘러 쌓여서 상대적으로 작은 다이얼 직경에만 적용되던 디자인을 루미노케이스 사이즈에 맞게 뻥튀기 하니 징그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어쨋건 못생겨서 오히려 더 좋습니다 🤭🤭🤭
날이 추워 졌는데, 햇볕과 공기는 청명하니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뭔 바람이 불었는지 출근전에 캔버스 스트랩으로 줄질도 아주 오랫만에 해봤습니다. 661은 푸쉬핀도 아니고, 나사도 아니고 러그홀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형태의 스프링바를 사용하고 있어서, 줄질이 편치는 않죠.
광원에 따라 카본파이버의 레이어가 잘 보일때와, 잘 보이지 않고 매트한 블랙으로 보일때의 인상이 다소 다릅니다. 저는 레이어가 보이는 편을 선호하는데 그런면에서는 확실히 단면적이 많이 노출되는 서브머저블 카보텍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생산 초기 일때의 616 의 패턴이 아주 인상적이었었죠.
저는 오늘도 3주연속 제주도로 출장을 갑니다!! 따듯해서 좋겠쥬? 🥲 막바지 독감 유행 조심하시고 즐거운 수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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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123 킹정입니다! 모든 디자인요소요소 불편하지 않은 구석이 없어요! 그래서 더 좋다는게 매력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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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요소요소 불편하지 않은게 정말 없네요
그럼에도 유니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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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25.01.17 12:44
와..이건 정말 불편한 골짜기 투성이군요 ㅎㅎ 리스티들이 거슬릴만한 요소를 다 넣으니 오히려 재미있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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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자주 가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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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이번이 마지막 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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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귀염둥이 카보텍 차셨네용
조심히 댕겨오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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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구리님께는 44미리는 커엽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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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
2025.01.16 09:02
잘 생긴건 아닌데 못 생긴것도 아니고 특이하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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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특이취향에겐 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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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
2025.01.16 09:02
파네라이를 차면 기분이 좋다는 말에는 극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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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님의 시계 저장소엔 얼마나 많은 시계들이..
카보텍의 저 불규칙한 패턴이 참 매력적이네요. :)
출장 조심히 다녀오세요, 저도 제주도 가고싶습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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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nergy 님! 내일까지 잘 버티고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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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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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마성의 헐렁한 파네라이의 매력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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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25.01.17 12:46
아예 기존 파네라이와 디자인 방향이 다르니 더 재미있는 시계 같은 느낌이네요. 특히 카본 케이스에 캔버스 스트랩 매칭이 참 이쁩니다. 손목에 올릴 때 재미있는 기분일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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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재미죠......... 시간의 역사님 컬렉션은 전부 존잘 컬렉션이라....이 기괴함을 견디실수 있을지? 🤣🤣🤣
ㅋㅋ 파네라이는 묵히면 묵힐 수록 멋져보이는 몇 안되는 브랜드입니다. 출시때 엄청 욕먹다가 나중에 다시 생각나죠. 저도 역대 최악의 디자인 파네라이로 생각되던 Pam 123이 요즘은 멋져 보이더라구요. 661은 오히려 색달라 보여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