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란스입니다.
VC 트래디셔널 82172를 구매 후 잘 착용중입니다.
이래저래 정말 균형 잘 잡힌 시계라 생각해서 만족감이 높은데...
구매 이전부터 자주 들었던 단점인 극악의 와인딩감은 확실히 아쉽네요 ㅠ
크라운 자체가 작아서 감기도 쉽지 않은데, 기본적인 와인딩감도 가볍지도/무겁지도 않은 어중간한 느낌이지만 어느정도 이상 와인딩이 되면 굉장히 뻑뻑한? 느낌이 드네요.
찾아보니 최근 모델들에서는 개선되었다는 평들도 보이던데..
1) 같은 무브먼트인데 어떤 점들이 바뀌어서 와인딩감을 바꿨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2) 추후 오버홀을 진행하면 와인딩 감이 개선될수 있을까요?
나름 열심히 찾아봤는데 썩 만족스러운 정보를 얻을수가 없어서.. 선배님들께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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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4.11.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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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anth
2024.11.10 18:29
그전의 수동 시계들이 유난히 와인딩이 쉬워서 그렇게 느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ㅠ 아메리칸은 같은 무브인데 개선된 와인딩 감이라는 글을 봐서 혹시나.. 했는데 비슷하다면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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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4.11.11 08:22
저의경우 처음 부띡으로부터 안내받아그런지 잘 받아들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무브의 특성상 저항감은 조금 있지요.
파네라이 수동무브처럼 와인딩 시의 경쾌함은 없지만, 트레디셔널은 멋진 다이얼로 대부분 커버되는듯 합니다.(사견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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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fly
2024.11.11 11:44
저도 무브 특성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용두가 크게 작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데, 와인딩감이 끝에 가면 조금 뻑뻑한건 사실인데 그냥 적응해서 사용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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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24.11.11 12:09
제 생각도 energy님과 99.99% 일치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마운 분'의 엄청난 고생으로 얻게된 스토리가 있어서 더더욱 애착이 가긴 합니다. 와인딩 감이 좋았다면 금상첨화 였겠지만, 다이얼 디자인에 대한 만족감이 커서 지금도 잘 차고 있습니다. 결국 갬성 아니겠습니까.
이런 툴이 있어서 써봤는데,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근데 귀찮아서 요즘은 그냥 손으로 와인딩 합니다.)
Amaranth님과 정말 잘 어울리는 시계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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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4.11.11 14:08
수동 시계에서 와인딩감은 생각보다 중요할 듯 하군요? 그래도 시계가 이쁘면 웬만한 와인딩감은 다 수긍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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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
2024.11.13 09:59
제품 관련성은 없겠지만, 저의 경우 10년 전 신품으로 구매했던 매뉴얼 와인딩 예거 리베르소를 얼마 전 정식 오버홀 받았습니다. 와인딩감은 예전에 비해 살짝 부드러워졌고, 그 전에 전혀 없던 와인딩 시 나는 일정 리듬의 소리 (드드드드~)도 가미되어 놀랐네요. vc 트래디셔널도 그간 무브먼트가 업그레이드 됐거나 오랜 세월 지난 후 오버홀 시 개선포인트를 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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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anth
2024.11.17 15:26
많은 분들의 댓글을 늦게 확인했네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무브 특성으로 이해하고 조금 더 경험하면서 적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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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이디엔
2024.11.26 17:59
저도 처음엔 조금 불편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진것같네요
클래식 수동 시계 치고 크라운사이즈가 딱히 작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만 4400 의 와인딩감이 아쉬면이 없진 않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니 무브먼트의 특성이라 보시는 편이...(아메리칸을 감아봐도 여전히 아쉬움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