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파네라이 정식 오버홀 관련하여 몹시 민감할수 있는
질문이지만 하나 여쭙겠습니다..
저는 이제 파네는 233 모델 하나만 남겨둔 유령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10여년을 차도 문제가 없었던 튼튼했던 233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지저분한 외관을 산뜻하게 해보고자
무브는 문제가 없었으나 분해소지 개념으로
베젤 교체와 라이트 폴리싱 그리고 오버홀을 2020년 상반기때
진행하였습니다
그후 다른 시계들을 돌려차며 지금까지 부끄럽지만 30번도
착용하지 않은듯 시계 보관함에 두었다 최근에 착용하려니
초침이 걸려 멈추고, 시간을 돌려도 날짜창이 걸려 안넘어가는
현상이 발생하네요
정리하면
오버홀 2020년 2월경 진행, 3월 수령
4년 6개월간 약 30회 정도 착용
2024년 9월경 초침 걸려 멈춤, 날짜창 문제
저의 관리 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크겠지만
문뜩 생각나는게 10여년동안 비슷한 패턴으로 착용하였기에
애초 만들때의 품질을 정식 오버홀이 못따라주는지가 궁금해지네요..
회원님들의 경험이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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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한조각
2024.10.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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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o_kr
2024.10.15 15:19
말씀을 듣고보니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네요..
오버홀을 하면서 부품들의 상태 역시 챙겨보리라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분해소지의 개념으로 많은 무브들을 보는 센터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접근하였을 가능성이 몹시 크면서도 당연할수 있는데 말이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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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떡칠
2024.10.15 11:02
이든한조각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20년도 첫 오버홀시에는 교체 대상이 아니었던 부품이, 5년여의 시간이 흐르며 교체 주기가 다가왓을수도 있으니까요.
시계가 오버홀 할때마다 어느 시계던 다 오버홀 대상 부품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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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o_kr
2024.10.15 15:21
그러게요..
정식 센터에서 진행하는 오버홀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었던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부품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진행을 한다고
이야기를 나누었던터라 서로간의 온도차가 있었던거 같네요..
그때는 괜찮아 보였던 부품이 교체주기를 맞이하였을수도
있겠구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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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삼
2024.10.17 16:12
아... 기계식 시계는 정말 이게 문제인듯합니다...개수를 줄이고 기능이 별로 없는 시계로 콜렉팅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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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o_kr
2024.10.17 16:32
맞는 말씀이십니다..
시계수가 너무 많아져 한동안 줄이면 또 다시 늘어나고..
늘 반복인듯하네요.. ^^
14여년의 세월이 지난 것도 무시는 못할 것 같아요. 20년도 당시 수리할 때에는 이상이 없어서 교체하지 않았던 부품 중 하나라도 14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기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거니까요. 물론 오버홀 서비스의 퀄리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