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시계들 (내꺼아님 주의) ETC(기타브랜드)

최근 타포회원답게 시계만 보면 사진을 찍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아직 내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내 것이 될 수도 있으니 일단은 찍어두고 보면서 '기추뽕이 빠질때 까지' 라고 되뇌이며 열심히 노려보곤 합니다.

하지만 회원님들 모두 잘 아시다시피 뽕은 진짜 내 것이 되기까지 잘 빠지지 않으니 고문이 따로 없네요 ㅎㅎㅎ

저만 쟁여두고 보기엔 뭔가 아쉬워 Food porn (혹시 금기어?) 처럼 촤르륵 투척하고 물러나 보겠습니다.

오메가 다이버 300M 그린버전...사진 상으론 블랙처럼 나왔지만 실제로 보니 색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언젠가 블루냐 그린이냐 혼돈의 카오스가 생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Cartier는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모델은 좀 솔깃? 하더라구요. 사실 모델명도 모릅니다...ㅎㅎ

실제로는 처음봤던 스카이드웰러 저에게 아직은 너무 먼... 꺼내봐달라고 하지도 못했습니다.

6월 고국방문 동안 봤던 튜더 블랙베이 58 혹시라도 기스 낼까봐 딜러분께서 열심히 잡아주시던게 기억에 남네요. 예쁘고 제 스타일 이지만 (시계가요...;;;) 비슷한게 많아서 일단 패스

최근 연중행사를 맞아 브랄당이냐 파네리스티냐 고민을 하게해준 콰란타 뭔가 '가격만큼 비싸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이라 일단 철수를 했지만 조만간 기추병이 도질것만 같습니다. 블루는 선레이 다이얼과 새하얀 인덱스 블랙은 파란초침이 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둘 다 좋아서 고민하다가 둘 다 포기한 경우랄까요?

예쁘긴한데 생각보다 커보이고 손목에 감싸는 느낌이 전혀 없었던 론진 줄루타임 GMT 타포에 잘 안보이는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그린버전은 탑골간지가 제대로 느껴지더라구요 ㅎㅎㅎ

실제로 보고 놀랐던 울씬문.. 지갑아 힘을내...

냉랭하게 생긴 예거 마스터 컨트롤 캘린더..얘도 무서워서 꺼내봐 달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ㅎㅎㅎ

제 시계들이 아니라 타포 취지와 맞는 글인지 잘 모르겠네요~

금요일 잘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