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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294  공감:14  비공감:-2 2020.08.20 22:38

흠... 파텍에 입문한지 어언 3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그 당시엔 예약한지 한달만에 파텍 스틸 모델을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롤렉스 스틸보다 쉬운 파텍 스틸이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그 이후로 파텍에서 더 이상의 스틸 와치를 구경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더군요ㅋ 

그래도 시간이 흘러 저의 시계 생활의 한 획을 긋는 2020년 8월달이 왔습니다.

5일동안 롤렉스에서 스틸 한개 그리고 파텍에서 스틸 한개 해서 두 개의 스틸을 수령했으니 말입니다.


며칠전 오전에 AD에서 오늘이나 내일 매장에 들릴 일정이 있느냐는 문자 한 통이 옵니다. 

마침 근처에 볼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알고 이렇게 문자를 주는지ㅎ 무슨 일인지 물어봅니다.

믿을수 없는 답변이 옵니다... 가격이 적힌 시계 사진과 함께 카드 들고 오라고 합니다^^v


그래서 잠시 다른일 보고 뎅뎅이를 타고 매장으로 출발~~ 오전에 며칠전 수령한 스드 스뎅을 차고 나갔었는지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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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있는 쇼핑센터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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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매장 입구에서 들어가기 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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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도착해서 들어가려는데 매장 안에는 이미 몇팀이 시계를 구매중이었고 문이 잠겨 있더군요. 

매장 직원이 잠근 문을 열고 지금 매장이 꽉 차서 방문에 어려움이 있으니 1시간반 뒤에 다시오라고 합니다... 커억...

그래서 시계 구매하러 왔다고 하니 죄송하지만 지금 매장이 복잡하니 나중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커얼...

그래서 시계 수령하러 왔다고 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며 들여보내줍니다...

이 날 시계가 풀리는 날인지 앞에 3팀, 저 그리고 나중에 뒤에 한팀 이렇게 제가 있는 동안에 5개의 시계가 판매되었습니다.

앞에 두 팀은 뭔가 보려고 했더니 눈치를 줘서 못 봤고, 다른 한 팀은 아쿠아넛 트래블타임 로골... 제 뒤는 아쿠아넛 로골...

나중에 확인해 보니 하난 PPC 모델이고 다른 하난 이번에 한정판으로 나온 6007 스뎅 모델이었습니다. 매장에 두 점 들어 왔더군요.


그래서 말도 안되게 시계 사면서 1시간 넘게 기다렸네요ㅋ 뭐 3년도 기다렸는데 1시간이야ㅎㅎ

드디어 앞에 세팀 다 보내고 매장 소독하고 오늘의 주인공이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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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세팅하고 후 착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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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마무리 사진 한장~ 시계상자, 여행용 파우치 그리고 보증서 및 설명서입니다~

매장에서 이것저것 사인하고 등록하고해서 뭐가 많을것 같았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조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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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많은 우여곡절과 갈등도 있었지만 이제서야 시계 생활하면서 느꼈던 갈증이 모두 해소된 듯 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시계 생활은 계속되겠지만 이제부터는 여유로운 시계 생활이 될 듯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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