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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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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계의 대명사 스와치(Swatch)가 일본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인 베이프(A Bathing Ape, BAPE)와 두 번째로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6가지 버전으로 출시한 첫 스와치 X 베이프 리미티드 에디션이 워낙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올해도 협업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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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X 베이프 2020 리미티드 에디션은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2019년 대대적으로 론칭한 빅 볼드(Big bold) 컬렉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직경 47mm의 대담한 사이즈는 빅 볼드 라인의 특징인데요. 오버사이즈 케이스에 비해 러그 길이가 짧고 케이스 소재 자체가 가벼운 플라스틱 계열이기 때문에 착용감은 좋은 편입니다. 패션 아이템으로써 이름 그대로 볼드하게 포인트를 주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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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모델에 따라 화이트, 그레이, 블랙 컬러 코팅 마감하고, 메탈릭한 느낌의 다이얼 역시 실버, 샐먼, 샴페인 컬러를 각각 차등 적용함으로써 특유의 개성을 어필합니다. 여기에 실리콘 소재의 스트랩 또한 컬러 패턴을 다르게 처리함으로써 스트릿 패션의 무드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베젤에 뉴욕, 런던, 홍콩, 두바이, 베이징, 도쿄,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명을 프린트해 글로벌 패션 피플들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침 끝에 고릴라를 형상화한 베이프의 상징적인 로고도 추가돼 있습니다. 스트릿 패션 마니아라면 누가 봐도 한눈에 베이프 협업 에디션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무브먼트는 ETA로부터 공급 받은 스위스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시간 외 다이얼 3시 방향에 별도의 창으로 나란히 요일과 날짜를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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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X 베이프 2020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늘(8월 4일)까지 스와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원하는 모델을 선택 후 스와치 명동 스토어, 스타필드 코엑스몰, IFC몰 매장 중 원하는 곳에서 수령이 가능합니다. 3가지 버전 모두 국내 출시 가격은 동일하게 19만 3,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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