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브레게와 함께 Highend
비 오는 날 오후, 거실에서 음악 듣다가
진공관의 따뜻한 빛과 가죽 헤드폰이 너무 예뻐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최근 어깨 상태가 많이 아프기도 했고 시계 보다 예전부터 즐겼던 위스키, 꼬냑에 더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서
타포에 매일 출석해서 회원님들의 글을 보고는 있었지만 활동은 별로 안하고 있었는데
반타곤님의 마린 기추 글, sis3on님의 브레게 글들, 현승시계님의 뉴마린 청판 소개 등등
제가 좋아하는 브레게 글들이 많이 올라와
저도 예전부터 찍고 싶었던 제 브레게 모음 사진을 올려봅니다.
1. 가장 처음 구입했던 5177 에나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드레스 워치의 정석
구입한지 7년이 되어서 내일 오버홀 맡기러 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늦어지지 않을지...
2. 가지고 있는 골드 시계중 가장 자주 착용하는 마린
개인적으로 이 각도의 마린 모습을 좋아합니다.
정면 보다는 케이스와 러그의 입체감이 멋있어서...
3. 무브먼트를 전면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트래디션 GMT
쇼메 시절에서 스와치로 넘어오면서 브레게를 대표하는 아이코닉이 되었죠.
가지고 있는 모든 시계들 중에 존재감이 확실한 시계입니다. 금통보다도...
4. 유일한 스틸워치로 근무 중 가장 많이 착용하는 Type XX
Type XXI 보다는 다이얼의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39mm라는 적당한 크기와 연철 같은 어둡고 폴리싱 하지 않은 베젤이 빈티지한 느낌이 들어 맘에 들었던 시계
구입 당시 찾는 분이 별로 없어서인지 진열도 안되어 있고 금고에 보관중이었다는...^^
지금은 단종되어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베젤이 폴리싱 되어 있고 날짜창이 삭제된 모델입니다.
브레게가 좋아 각 라인별로 하나씩 가지게 되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와이프한테 레인 드 네이플을 사주고 싶은데 더 이상 시계를 안 사려고 합니다. 지금 있는 걸로 충분하다고...
틈나는 대로 꼬드기고 있습니다. ㅎㅎ
사실 와이프한테 최고의 여성 시계를 사주고 싶다는 맘도 있지만 그 보다는 시계를 좋아하는 제 욕심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최근 스포츠 워치가 대세이다 보니 전통적인 클래식 워치가 주종인 브레게 관련 글들이 과거에 비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브레게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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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29 22:47
sis3on님 과분한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페니님의 포스팅에 비해 저는 조족지혈이죠.^^
저는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그저 오랜 세월 매일 타포에 들어와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멋진 시계 사진과 글을 보며 하나하나 배워갈 뿐입니다.
요즘 sis3on님의 활발한 활동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sis3on님이 말씀하신 대로 트라디션 GMT는 접근 가능한 가격에서 다이얼 구성이 제일 예쁜 모델이죠.
5177 에나멜의 아라빅 폰트는 최신 모델의 폰트 보다는 우아하게 멋을 부린 서체구요.
Type XX는 사진 보다는 실물로 봤을때 더 빈티지하고 시크한 느낌이 있습니다.
sis3on님도 클래식 모델로 2개가 있으시니 스포츠 모델 기추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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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의 클리식함은 정말 예술적이군요 ㅠ ㅠ 진공관도 정말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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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29 22:51
감사합니다. 밍구1님
스포츠 와치 보다는 클래식 워치를 선호하는 취향이라 유독 브레게가 맘에 들더군요.
휴대용 진공관 앰프는 골드 색상 한정판을 출시 한참 후에 우연히 알게 되어 국내 1개 남은 걸 어렵게 구했습니다.
구입 직후 문제 발생해서 미국으로 갔다가 코로나 땜에 3달만에 받았습니다.
골드 색상과 진공관의 따뜻한 빛, 예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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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cho
2020.06.29 22:31
사진 헤드폰 엠프 브레게 모두 최고 입니다^^
추천이 빠질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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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29 22:54
추천까지... 감사합니다. Harrycho님
골드와 브라운 컬러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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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45
2020.06.29 22:35
와 라인업이.....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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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29 22:55
감사합니다. 불한당45님
브레게가 좋아 라인별 맘에 드는 걸로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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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레소년
2020.06.29 22:36
저도 브레게가 첫사랑이며 조강지처라, 이후로 많은 미녀(?)를 만나도 브레게 대한 애정은 마르지가 않습니다. 동감이 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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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29 22:58
멜랑꼴레소년님 감사합니다.
브레게만의 클래식함과 아이덴터티가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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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20.06.29 23:01
굉장히 정제된 컬렉션이네요. 브레게의 그랑 푸 에나멜 다이얼과 트래디션 디자인을 가장 잘 살린 GMT 모델을 선택하신 안목에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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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29 23:10
감사합니다. 시간의 역사님
5177 구입하러 매장에 갔을 때는 기요쉐 모델을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에나멜을 보니 그윽한 아름다움이 백자를 연상시키더군요.
이 가격에서 그랑퓌 에나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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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0.06.29 23:08
멋지네요 저도 브레게마린을 경험해 봤는데 나름 흡족하게 착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청판 기추중인데 쉽지는 않네요 ㅎ 브레게 참 매력적인 시계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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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29 23:13
감사합니다. 네버루즈님
과거 브레게 모으기 시작할때 마린이 좋아서 골드 모델과 함께 청판 스틸도 구입할까 생각도 했었죠.
청판 기추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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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는 라인업 없이 대단한 컬렉션입니다.
항상 마린은 너무 매력적인거 같습니다.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타입시리즈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데, 전 파일럿 워치에 대해서는 헤리티지 디자인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이라 투카운터의 타입모델을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이전에 한정판 나왔을 때는 국내에서는 구경도 못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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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30 08:05
감사합니다. 광주시계초보님
Type XX가 발매된 이후 정말 긴 세월 동안 리뉴얼이 없었습니다.
Type XXI, XXII만 추가되고...
리뉴얼된 Type XX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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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7.01 16:56
브레게 홈페이지를 보니 얼마전 나왔던 투카운터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온리워치 자선경매를 위해 만들어진 모델로 판매 모델이 아니네요.
낙찰가 2억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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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마린 한 점 들이고는 브레게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있는데
이렇게 딸바보아빠님의 브레게 사랑을 접하고 보니 성큼 심쿵합니다^^
5177, 트라디션, 타잎xx... 모두 매력적이네요. 정성스런 포스팅
감사드리며 당연히 추천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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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30 08:10
감사합니다. 반타곤님
마린의 회오리 다이얼, 물결 넘실거리는 로터 등 마린의 매력은 여러가지가 있죠.
저는 많은 분들께 불호인 러그가 은근 맘에 들더군요.
클래식 시계의 러그 형태를 따왔으면서도 긴 러그 형태를 한번 꺾어주어 손목을 감싸 착용감도 좋고
클래식한 스포츠와치 분위기를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각합니다.
반타곤님도 이참에 클래식이나 트래디션 라인을 추가해봄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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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star
2020.06.30 02:37
브레게 라인업 정말 멋지네요..
네번째 사진 구도도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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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30 08:11
감사합니다. Jasonstar님
마린의 꺽어진 러그 형태가 맘에 들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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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이 느껴지는 멋진 포스팅이네요~ 추천으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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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30 10:09
감사합니다. 홍콩갑부님
임팩트가 강한 짧고 굵은 칭찬을 받은 것 같아 기쁘네요.
홍콩갑부님의 훌륭한 시계들도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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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형제들이 너무 멋지네요...브레게는 항상 관심이 가고 들이고 싶은데 입고 다니는 몰골이 너무 추레해서...ㅠㅠ 제대로 된 슈트라고는 장례식장용 한벌 뿐인 저에게 브레게는 멀고먼 당신입니다...5177은 아마 국내에서 해결 가능할 거예요. 보스텝(WOSTEP) 출신의 스와치 코리아의 브레게-블랑팡 담당자분이 크로노그래프 까지 오버홀 자격을 가지고 계신걸로 압니다. 혹시 이분이 휴가면 늦어지거나 스위스로 보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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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30 10:15
mdoc님 감사합니다.
블랑팡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mdoc님의 블랑팡 관련 멋진 글들을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저도 슈트 보다는 세미 정장, 캐쥬얼이 주 복장입니다.
마린 뿐만이 아니라 트래디션도 튀는 다이얼로 인해 캐쥬얼에도 종종 착용합니다.
mdoc님도 브레게 기추 추천드립니다.
연초에 트래디션 GMT 오버홀 맡겼다가 코로나가 터져 국내 진행인데도 부품이 안와 예상보다 1달이 더 걸렸습니다.
5177은 사정이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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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 하나 하나의 시계를 보면 다 이쁘지만
때샷..을 보고 이쁘다...생각은 해본적이 별로 없는데,
브레게만 모아 놓고 있으니 참 이쁘네요.
아마 같은 브렌드의 시계로 서로 공유하는 그 무언가가 있는듯 합니다. + 사진속 시계 정렬도 저렇게 해야 하는 구나..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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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30 11:04
감사합니다. XXIV님
저도 시계 2개는 사진 찍기 수월한데 여러 개는 어렵더군요.
일렬로 세워 놓으면 심심하고 눕혀서 포개서 찍으면 지저분해 보여 별로더군요.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본 구도로 사물을 이용해 높이 차이를 두니 그럭저럭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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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브레게 눈호강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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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30 11:05
감사합니다. Energico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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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브레게 4점!! 하나하나 매력만점이군요. 헤드폰과 포터블 진공관앰프도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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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30 12:38
감사합니다. vinter님
헤드폰 가죽과 진공관. 가죽 금시계의 어우러짐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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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20.06.30 14:50
브레게 4가족을 한군데 모아놓으니 정말 멋집니다.
글도 사진도 느낌이 좋아서 차분히 잘 감상했어요.
저랑 5177 하고 라 트레디션이 겹쳐서 예전부터 딸바보아빠님 포스팅은 잘 보고 있습니다.
생각에 없던 브레게의 스포츠 모델도 하나 추가하고 싶어집니다 :)
그리고 레인 드 네이플도 살살 푸쉬하셔서 꼭 선물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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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6.30 16:58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메디치님
수년전 타임포럼 가입 당시
메디치님의 브레게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된 게 생각납니다.
특히나 트래디션 모델의 멋진 모습에 결국 저도 이렇게 브레게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네요.
옛 추억도 생각나고 앞으로도 타포에서 종종 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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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디션 GMT 정말 최고입니다. 전 손목이 가늘어서 GMT는 착용하면 안어울려..라는 생각으로 애써 신포도 만들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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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7.01 10:16
감사합니다. 김우측님
트래디션 GMT가 존재감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신포도'? 무슨 의미일까 찾아봤습니다. 이솝우화더군요.
재밌는 표현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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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브레게 때문에 시계 취미가 생겼고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클래식 라인도 꼭 하나 들이고 싶은데 너무 맘에 드는 시계가 많아서 하나를 정하질 못하네요 ㅎㅎ 트래디션은 GMT모델이 다이얼 구성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타입은 매장에서 손목에 올려보고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로 인한 착용감, 합리적인 가격에 놀랐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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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7.01 10:37
현승시계님 감사합니다.
클래식 라인에서 추천드리자면
심플한 드레스 와치를 원하시면 5177이나 7147 중에서,
5177은 기다란 센터 초침의 유려한 움직임이 아름답고 7147은 중앙선에서 약간 빗겨 위치한 스몰세컨드가 매력이죠.
특히나 두 모델은 에나멜, 기요쉐 모두 예뻐서 매장에서 보시고 결정하세요.
개인적으로 이 가격에서 그랑퓌 에나멜은 실로 축복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클래식 라인에서 한가지 더 추천 드리면
문페이즈가 있는 7787입니다. 이 모델은 기요쉐 보다는 무조건 에나멜 모델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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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7147 에나멜 모델의 움푹 들어간 스몰세컨드가 엄청 이뻐보이는데 40mm 드레스워치는 제손목에 안맞더라구요 ㅜㅜ
5177, 7787 항상 마음에 두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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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호강 하고 갑니다! 저도 브레게를 좋아하다보니 더 기추를 하고 싶어지는 사진과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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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7.01 10:38
감사합니다. LUXMEA1님
브레게 아릅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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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항상 예술이십니다..ㅎㅎ
GMT 무척이나 이쁘지만 7027로 만족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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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7.01 10:45
카메라가 좋아서요.ㅎㅎ
GMT가 크기 40mm와 두께 12.65mm로 사실 드레스 와치로써는 불편합니다. 저는 주로 세미 정장이나 캐쥬얼에 착용하고 있습니다.
7027은 크기 37mm,, 두께 11.8mm로 좀더 편하게 드레스 와치로도 활용 가능하면서 트래디션의 아이덴터티를 간직한 원형이죠.
GMT가 발매되기 전까진 단종된 옐로우 골드 7027을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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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아빠
2020.07.01 21:47
브레게의 에나멜은 예술이네요. 색감과 숫자체가 기가 막히게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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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7.02 09:23
감사합니다. 콩깍지아빠님
에나멜은 화려하게 반짝거리는 광택 보다는 살짝 거친 질감이 있는 은은한 광택입니다.
그 아름다움은 사진으로는 표현이 어렵습니다. 실물을 꼭 보세요.^^
멋부린 아라빅 서체는 프린팅이 아닌 수작업입니다. 최신 모델보다 고풍스럽고 화려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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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딸바보아빠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브레게와 인연이 닿지를 않아 경험하지 못했는데 딸바보아빠님 글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5177과 트래디션GMT모델은 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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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7.02 09:39
감사합니다. 레몬필드님
앞으로도 자주 포스팅하진 못하지만 성심껏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브레게는 역시 클래식 시계가 가장 매력적인가 봅니다.
많은 분들이 마린이나 Type 보다는 클래식과 트래디션에 호감을 표현해주시네요.
브레게도 스포츠 라인을 보강하면 좋을텐데...
새로운 Type 모델도 출시되었으면 하고 올드 마린에 비해 인기가 덜한 뉴마린의 개선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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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니 더욱 더 예술이네요...
스포츠워치가 대세인 요즘 저는 오히려 클래식한 브레게의 드레스워치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멋진 사진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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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7.03 20:51
감사합니다. NoirdeNoir님
저도 취향이 자꾸 오락가락하네요.
처음 입문할때는 고급스러운 드레스 워치를 선호하다가 스포티한 스포츠 워치로,
지금은 나이가 들면서 가볍고 얇은 드레스 워치로 다시 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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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Yang
2020.07.05 20:46
정말 잡지에 나오는 사진 같습니다. 고급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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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7.05 22:16
감사합니다. StudioYang님
아무래도 진공관 앰프와 가죽 헤드폰이 한몫한 것 같습니다. ^^
딸바보아빠님 팬입니다. 포스팅을 보며 하이엔드 동에 문을 두드리고 싶었다는....ㅎㅎ 페니님과 딸바보아빠님 지분 5:5 :) 포스팅을 보니 역시 딸바보아빠님의 브레게 사랑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트라디션은 gmt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뚜르비옹보다 개성이나 존재감도 확신한 것 같아요.
5177의 에나멜이 메리트 있는 이유는 백옥같은 다이얼 색도 있지만 저 인덱스의 폰트 때문인데 고결함이 느껴지네요 :)
개인적인 취향으로 파일럿모델은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시크함이 느껴집니다. 브레게에서 느껴보지 못한 남성미도 물씬 느껴지구요.
요즘 마린이 참 예뻐 보입니다. 그냥 브레게는 마음을 흔들지 않는 모델이 없네요 ㅠ 한데 볼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사진 감사합니다.
작심하신 이런 포스팅 너무 좋고 자주 보여주세요! 추천까지 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