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 2015] Panerai Report (+ 신제품 동영상)
지난 SIHH 2015에서 섭머저블을 위시한 루미노르가 강세였다면, 작년과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는 라디오미로 1940이 주력입니다. 칼리버 P.2000 시리즈를 시작으로 인 하우스화가 진행된 무브먼트 라인업은 자동의 P.9000과 마이크로 로터의 P.4000, 수동은 P.999, P.3000, P.5000에 이어 칼리버 1000을 새로 내놓았습니다. 최초의 2000에 비해 확장성이 크지 않은 P.3000과 P.5000 시리즈는 굳이 나누자면 미들 라인용, 엔트리 라인용인데 칼리버 P.1000까지 더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무브먼트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물론 칼리버 P.1000은 다른 무브먼트와 달리 12리뉴대의 작은 지름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수동 무브먼트를 이 정도로 세분화하는 메이커는 요즘 보기 드뭅니다. 어떤 의도인지 상당히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라디오미르 1940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 아치아이오 PAM574 42mm / 오로 로소 PAM 575 42mm
첫 칼리버 P.1000을 탑재하는 모델입니다. 3데이즈 파워리저브를 지녀 칼리버 3000과 동일한 파워리저브입니다. 브릿지 분할은 칼리버 P.2000 시리즈가 나올 때부터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생산에 맞췄고 칼리버 P.1000 또한 맥락을 유지합니다. 밸런스와 밸런스 브릿지는 호환성을 고려한 듯하고, 밸런스 브릿지를 제외한 브릿지는 휠 하나를 노출하며 멋을 부렸지만 기본적으로 한 장의 플레이트입니다. 독특하다면 독특한 형태로 파네라이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취향이나 시계를 보는 관점을 고려한 만듦새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라디오미르 1940의 케이스에 9시 방향 스몰 세컨드를 배치한 타임온리 입니다. 크라운을 당기면 초침이 0으로 리셋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정확한 시간 조정이 가능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PAM 574는 디폴트 스트랩으로 그린 앨리게이터가 사용된 점이 눈에 띕니다. 레드 골드의 PAM 575는 방수가 50m로 PAM 575의 100m에 비해 50m의 방수 약화가 되어 있습니다.
라디오미르 1940 10데이즈 GMT 오토매틱 오로 로소 45mm
루미노르 1950 스페셜 에디션
루미노르 1950 3데이즈 티타니오 DLC PAM 617
루미노르 1950 3데이즈 티타니오 DLC PAM 629
라디오미르의 전용(?)었던 캘리포니아 다이얼이 루미노르 케이스로 등장했습니다. 전통대로 브랜드명, 라인명 등을 전부 배제하여 극도로 심플한 타임온리 입니다. 루미노르 케이스에도 캘리포니아 다이얼이 잘 어울리는 듯하군요. 역시 PAM 617과 같은 케이스와 표면처리, 무브먼트도 동일하며 예정 수량도 300개로 같습니다.
탁상시계 PAM 651(캘리포니아 다이얼) / PAM 641
새로운 무브먼트 칼리버 P.1000의 발표는 역시나 예상외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이것의 활용은 아마 P.999 이상으로 활발할 것 같지 않지만 다양성 측면에서 일단은 긍정적입니다. 늘어나는 무브먼트와 달리 빈티지 디테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는 이제 대부분 나온 듯 한데,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해집니다.
이상 워치스 앤 원더스 2015 파네라이 리포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 제공 : LGO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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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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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eheny
2015.10.0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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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15.10.02 01:52
617..실물이라도 만져보고싶네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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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man
2015.10.02 05:00
시스루백이 점점 멋져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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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sky
2015.10.02 08:41
골드는 역시....시선을 확 사로잡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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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oi63
2015.10.02 09:07
수고 많으시네요 현지에서....그리고 저는 계속 통장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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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으로
2015.10.02 10:59
본격적인 후기가 기대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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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5.10.02 11:09
파네라이는 역시 매력이 콸콸콸~~~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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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time
2015.10.02 11:47
탁상시계 갖고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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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seed
2015.10.02 12:26
오호 탁상시계는 얼마나 하려는지 유리덮개는 어떤용도인지 궁금하네요 사진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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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샤
2015.10.02 13:34
1860 괜찮은데요 ^^
로만과 아라빅 인덱스가 같이 있으면서 빈티지한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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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omaniac
2015.10.02 13:44
전부 다 예쁘네요. 파네라이가 빛이 납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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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도토리
2015.10.02 13:44
탁상시계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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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2015.10.02 14:20
pam575 금통이 제일 눈에 띄는군요.
643모델은 소리소문없이 출시해서 따로 정식 공개도 안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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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15.10.02 14:26
575 이쁘네요. 사이즈도 적절하고..살짝 끌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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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DJ
2015.10.02 15:35
그린엘리!! 역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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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10.02 16:37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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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5.10.02 17:53
파네라이는 정말 어떻 스트랩 색깔도 다 흡수하는거 같아요 ^^ 다 잘어울리는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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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5.10.02 17:54
파네라이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끝은 어딜까요?
무브먼트에 종류가 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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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y
2015.10.02 18:30
DLC 코팅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사진상으로는 일단 멋져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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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콜그레이
2015.10.03 03:20
파네라이 엉덩이가 이렇게 예뻣나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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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99
2015.10.03 08:57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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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K
2015.10.03 10:51
탁상시계 진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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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zium
2015.10.04 12:20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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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군
2015.10.05 08:50
파네라이 뽐뿌를 막기 힘들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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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buff
2015.10.05 15:45
저는 캘리 다이얼도 넘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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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시계
2015.10.05 23:14
이쁘장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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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or
2015.10.07 23:26
300개 한정이라는 말에 가슴이 턱! 막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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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5.10.07 23:57
소재와 무브먼트의.다양화는 디자인.변화를 함부로 가져가기 어려운 파네라이 입장에서는 반드시.가져갈수밖에는 없는 전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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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닭
2015.10.07 23:58
아....617 손목에라도 걸쳐보기라도했음 좋겠네요
300개한정은 능력되도 살수가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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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EN
2015.10.08 01:51
탁상시계 하나 소장하고 싶어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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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mind
2015.10.08 02:17
파네라이의 크기 때문에 방출했었는데, 42mm 모델들을 보며 고민을 살짝했다면..
탁상시계를 보는 순간 해결책을 찾은 기분이네요. :)
실제로 구매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격이 궁금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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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5.10.08 05:23
탁상시계..... 의외로 많이 팔릴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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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k
2015.10.08 09:08
탁상시계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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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군
2015.10.08 10:32
갈수록 파네라이에 빠져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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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gold
2015.10.08 11:57
새로운 무브와 전통성에 기인한 모델 등 점차 파네라이를 열광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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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oi63
2015.10.08 13:02
계속 통장잔고를 기웃거리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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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5.10.08 14:15
지속적인 발전으로 무브는 좋아지고 디자인은 더 클래식 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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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y
2015.10.08 15:39
617의 페이스는 완벽에 가까운 비율입니다. 사이즈가 47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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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10.08 17:36
저도 617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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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바토스
2015.10.08 22:32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617은 정말 300개 밖에 안되는 만큼 인기도 엄청 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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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근
2015.10.09 09:40
1940케이스도 상당히 멋지네요...라디오미르긴 하지만 왠지 새로운 라인업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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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무
2015.10.09 11:01
그린 엘리 색깔이 정말 곱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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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2015.10.09 12:26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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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콘스
2015.10.09 12:40
파네라이 정말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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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10.09 13:31
점점 관심이 가기 시작하는 파네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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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나인
2015.10.09 15:31
정말 멋진 팸이 끝이 없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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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j8544
2015.10.09 23:01
개인적으로 1950 1940과 라디오미르의 케이스는 예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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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포코
2015.10.10 10:24
오호 정말멋지네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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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lee
2015.10.10 16:09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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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20
2015.10.12 03:00
탁상시계는 탐납니다.. 가격이 얼마로 나올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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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시계가 전엔 쿼츠였는데 인하우스 수동무브먼트로 바뀌었군요. 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