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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PT 7909  공감:7  비공감:-1 2019.08.08 14:03

FC-705S4S6B 1710.jpg : 애쉬포드의 황당한 배송. (수정)

인종차별적 언행에 대한 해명을 받았습니다.

자신들 내부적으로 이야기해야할 내용이 고객인 저에게 보여졌다 합니다.


홍콩지사와의 내부 이메일 기록을 보내주네요.

사람 이름이 YELLOW W 이며 그 사람과 대화한 내용이 저에게 보여지다보니 그런거 같답니다.


그리고 오해에 있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해왔습니다.


관련해서 정신적 피해보상이나 어떤 금전적 보상안은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았으며,

관련하여 신사적으로 이번 이슈를 종결하려고 합니다.


애쉬포드의 대응에 50%정도는 신뢰가 생기네요.


공감해주신 많은 분들과, 직전 전화까지 걸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말을 전합니다.


관련내용은 추후 한번 더 글을 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다 다음주 있을 예식에서 찰 예물시계로 프레드릭 콘스탄트 슬림라인 메뉴팩처 문페이즈를 구매했습니다.


모델명은 FC-705S4S6B (이하 모델B) 이고 특징으로는 메탈밴드가 7연줄에 폭이 22mm입니다.


한국홈페이지에서 $1644.99 을 지불하고 구매했으나


1주일 뒤 배송이 온 것은 FC-705S4S6B2 (이하 모델B2) 입니다.FC-705S4S6B2 모델명 같이.jpg


제가 구입당시 판매가도 $1410 이었던 제품이고, 제가 오배송을 받은뒤 홈페이지에 가보니 여전히 $1410 에 파는 제품이더라구요.  (홈페이지상 다이얼이 누렇게 나와서 안샀습니다만, 배송받고보니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놔서 누렇게 보이는 것이더군요. 실제로는 Pearl 색입니다.)

FC-705S4S6B2 1410.jpg




즉, 저는 $1644.99를 지불하고 모델B를 사려고 했으나, $1410짜리 모델B2가 왔습니다.

차액 $334.99 을 쓸데없이 낸 것일 뿐만 아니라, 그에대한 부가세까지 쓸데 없이 낸 격이죠.



급하게 애쉬포드 홈페이지 첫화면에 있는 공식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으나 -> 없는 전화번호.

애쉬포드 홈페이지를 한참 뒤져 나오는 또다른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 아주 어눌한 한국말을 하는 직원과 연결.

해당 직원이 무슨 말을 하는지 한참을 이해하며 대화를 하느라 진땀 뺐습니다.

마지막엔 제가 답답해서 (잘나지 못한 영어실력으로-_-;) 영어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결국 E-mail을 강력하게 보내놓았습니다.
물론 이것 또한 영어로 제가 일일이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2일이 지나도록 답이 없어, 결국 한국센터에 전화했더니, 미국 센터에서 날아온 이메일은

Hello, 

Thank you for your patience, we do apologize for any inconvenience this may have caused you.

We are happy to offer you a refund of $100.00 USD for the incorrect band.

Unfortunatley, we do not carry extra bands so would be unable to ship you a different band. 

Please let us know if you accept the offer of $100.00 USD to be refunded to the original form of payment. 

Best,  

Kerryclare G.
Manager, Customer Service
www.Ashford.com
+1 (212) 813-1111

고작 $100 환불해주겠답니다. band가 달라진게 다라고 하네요.
$100로 한국서 메탈줄 사다가 갈아껴~ 근데 우리는 여분 시계줄 없어~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결국, 또 항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나는 $1644.99 을 샀는데 너흰 $1410 을 보내줬다. 어쩔거냐. (물론 영어로)
그리고 한국 업체 전화를 했더니, 또 매뉴얼적 답변만 반복합니다.
미국 본사에 물어보겠다... 죄송하다.
결국 국제전화 어플을 깔고 국제전화비용을 내가면서 미국내 애쉬포드로 직접 전화했습니다. (물론 영어로)

애쉬포드 왈, 난 너가 $1644.99에 샀다는 모델B가 현재 우리 홈페이지에선 $1410로 보인다.
(즉 너가산 모델B도 $1410 = 너가 받은 모델B2도 $1410. 같은 가격인데!?)
너가 증거를 대봐라! 라고 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갔더니 모델B가 갑자기 $1410으로 가격이 훅 떨어졌습니다. 와 이새끼들;;;
제가 느끼기엔 '너가 산거 1644불 아니고 1410불이야. 그리고 잘못간것도 1410불이야. 그니까 그냥 100불 받아'


그래서 카드결제 직후 이메일로 날라온 결제내역서를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이젠 제가 산 시계(B)는 $1710으로 다시 올랐고, 제가 배송받은 시계(B2)도 $1410-> $1710으로 갑자기 올라버리는 겁니다!?
(이때 시간 새벽 2시)


진정하고 찬찬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친형이 변호사인지라 예전에 지나가는말로 했던게 정확히 들어맞더군요.
해외 직구시 반품의 번거로움을 무기 삼아 오배송시 차액을 환불해주려는 곳이 많다.
그런데 차액을 구매시 제품간 금액 차이가 아닌, 현재 시점의 차액으로 계산해버린다.
즉 주문한 제품과 오배송간 제품의 가격을 같게 조작하고 고객한테 "넌 같은 가격 제품을 샀어. 그냥 쓰지 그래?" 라고 강요한다고.
고객이 "나 분명 더 비싼거 샀어!" 라고 항의하면, "증거 대봐" 라고 한다고....

그래서 저는 친구 카톡방 사진들중에 시계 가격이 나온 '증거사진'을 찾아내었고 (하아;; 안나왔음 어쩔뻔했나 싶습니다.
이를 애쉬포드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오는 답변은 이렇습니다.

Kerryclare G. (Ashford.com)

8월 7일 PM 9:52 EDT

Thank you Yellow!

Kerryclare Gleason
Customer Service Manager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열린 결말로 내비두겠습니다.
해석은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두 번 다시 애쉬포드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며,

주변에 추천조차 하지 않을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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