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AK 론진 부티크 최악입니다-1부 시계관련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지만 실화입니다.

정식 매장에 대한 신뢰라기 보단 빨리 줄질해서 착용하고 싶단 생각에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저 뾰족한 도구가 수십번 허공을 가를 때 그만 두라고 했어야 했는데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하시라고 얘기한 제가 원망스럽습니다.

부티크란 이름을 달고 장사하는게 신기하네요. 기술이나 손님 응대 모두 수준 이하인 곳입니다.

안타깝네요. 

음식에  손가락 닿으면서 서빙하는 직원이 연상됩니다.

여기 행태를 보면 손가락 닿는건 애교입니다.

지금 후회해도 너무 늦었군요.ㅠㅠ

일반 매장도 아니고 부티크란 이름 달고 장사하는 곳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저도 욕나옵니다. 같이 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긴 그냥 맨손으로 줄교체하고 없던 기스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이런 곳이 부티크랍니다. 론진 대단합니다.

스프링바 밀어 넣는다고 러그 앞뒤로 몇번이나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것도 제가 인간적으로 바같쪽에서 밀어넣는건 아니지 않냐고 하니 그제서야 안쪽에서 끙끙대더군요.

부티크란 간판에 속은 제가 바보입니다.

백화점 고객 센터에서는 메뉴얼대로 죄송하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입점 매장이라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고객센터 담당자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사과만 받았습니다.

타포님들은 여기 절대 가지 마세요.

여긴 믿고 거르세요.

어느 정도 긁힘이라면 이렇게 글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평생 스와치 그룹 시계 찰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사건만 정리되면 팔아버리고 다른 시계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동네 시계방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고 부티크란 곳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론진 시계는 처음인데 부티크란 곳의 수준이 이렇군요.

론진 시계는 다신 거들떠도 안볼겁니다.

저게 스프링바 제거하는 공구로 알고 있는데 저걸로 스프링바를 계속 밀어넣을려고 하더군요. 끝이 저렇게 뾰족한데 제대로 고정이 되겠습니까? 당연히 빗나가서 긁히는거죠.

메뉴얼 숙지도 안되어 있는 매장입니다.

현장에서 본 광경은 너무 충격적이라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런 일이 왜 저한테...

부족한게 책임감뿐일까요?

쳐다보기도 싫어서 저 상태로 쳐박아 놨습니다.

진짜 이 정도일 줄은...

시계를 쳐다보기도 싫어지네요

매장에서는 폴리싱을 해주겠다고 하고 저는 케이스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론진 부티크라는 곳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작업하는 내내 바로 앞에 앉아있었는데 제가 안찔린게 다행입니다.

얼마나 헛손질을 하시는지...

매번 젊은 남자 두분만 계시던데...

한분은 매니저, 그 밑에 있는 다른 분이 교체 하셨으니 생각하시는 그 분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