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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 그랜드세이코 하이비트20주년 한정판 을 성골로 구매 하였습니다
저는 모리스라크로와 제니스 예거 브라이틀링 크로노스위스 오메가 그랜드세이코 해밀턴 시티즌 루이비통 구찌 샤넬
등등 의 브랜드를 차 보았습니다
엔트리 모델도 있었고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모델도 있었고 패션시계도 있었지만 제 시계생활의 스팩트럼은 상당히 넓었죠
딱 기계식 시계의 정의가 아니라 어느정도 타협점에서 시계생활을 해 온것 같습니다
저 자체가 수중에 돈이 넘쳐 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시계는 거의 감가가 이미 되어 있는 중고를 교환을 하면서 시계생활을 했습니다
어느덧 시계생활한지도 10년차가 되는시점에 백화점 성골로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브랜드를 보고 많은 시계들을 차면서 저만의 스타일이 있었고
흔들림이 없었지만
딱 꽂힌 브랜드보단 첫눈에 반한 시계로 가자 해서 간게 그랜드세이코 입니다
근데 그걸 사겠다고 주변에 시계를 좀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하지마라 왜하느냐 롤렉스가라 감가가 롤렉스가 최고다
사는 중에도 전화가 오더군요 ^^
심지어는 시계모르는 사람도 그랜드세이코도 세이코다
이 사람들에게 이 시계가 가진 매력을 모두 어필해 주었지만
결국엔 롤렉스 롤렉스 ..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으면 어땟을까??
생각이 드는 시점이였습니다
요 몇년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으며 이사를 가게되어
타포활동 및 장터를 구경도 하지않았지만
제가 활발히 활동하기 전 보다 더 롤렉스로 편향되어 있더라구요
힙합과 대중성 가치적인 문제 때문인지 시계의 다양화가 무뎌지는 게 보입니다
저는 오메가를 팔고 크로노스위스를 갔고 예거를 팔고 루이비통을 갔거든요 ;;
저에게 시계는 취미입니다
바라만 봐도 재미있고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담소도 나누고
남자둘이서 카페를 가도 싫어하는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한시간을 이야기 나눌수 있죠 ㅎㅎ
왠지.. 그런 취미가 오염되는거 같아서 넋두리 해 보았습니다 ..ㅎ
(사진의 시계는 그랜드세이코 하이비트20주년 한정판 이고 뒤에 아웃포커스된 시계는 루이비통호라이즌 스마트워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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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오늘 시계 알아봐주엇다고 백화점에서 4만원 더 할인해서 옷삿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롤랙스 배트맨 가지고계신 커x텀멜로우 사장님 ^^
댓글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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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계초보
2019.03.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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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09:23
맞습니다 ^^ 어쩔수없는 사치품 범주에는 항상 따라다니는 리세일이 있기때문에..ㅎ
그것을 초월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자기 자신만의 선택에 따른 것 같습니다
가치는 스스로 부여하는 것 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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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호빵맨
2019.04.01 15:56
저도 iwc 좋아하고 포르투기스도 소지하고있지만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시계라면 감가가 사실상 값어치의 전부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자본주의에서 감가가 심하다는건 값어치가 떨어졌다는 이야기이니.. 동일 리테일가격 동일연식에 300만원으로 금방 하락하는 시계와 천만원줘도 못갖는시계.. 과연 어떤 시계가 더 값어치 있을까요ㅎ 의미있는 분에게 특별히 선물 받은 컬렉션이 아니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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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계초보
2019.03.30 09:19
저도 넋두리하다가 축하인사 깜빡했네요ㅎ 그세 특유의 부드러운 자라츠 마감과 날카로운 칼침이 부럽습니다. 기추 축하드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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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19.03.30 09:27
불편한 기계식시계를 멋진 장신구에 대한 남자들의 로망으로 남아있게한 롤렉스의 역활을 무시하기는힘들것 같습니다. 단점이라 생각했던 싸이클롭스, 색감, 가독성의 거부감조차 브랜드의 아이덴티로 만들어버리는 마케팅이 놀랍기도 하구요. 성골이든 병행이든 귀속템은 새제품이죠. 로고만 왕관으로 바꾸면 프리미엄이 따블 되버리고도 남을 멋진 디자인입니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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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09:57
롤렉스는 좋은 시계임에는 분명합니다 그 누구도 부인 할수없죠 ㅋㅋㅋ
이러다 예전 쿼츠 파동처럼 롤렉스 파동이 일어날지 생각해볼 부분인거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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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라브럼
2019.03.30 10:56
저도 그세 경험해 보았지만 좋읍니다,,,,
시계는 자기만족입니다, 기추하실생각 업으시면 제생각에는 그세가 훨신 더 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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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11:20
뭐 .. 무조건 적으로 그세가 훌륭하다 는 아니구요 ㅋㅋ
매력적인 시계들이 죽지 않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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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군
2019.03.30 11:08
좋은 말씀이십니다.
환금성으로 모든 것을 설명해버리는 이판(?)이 좀 사그라 들었으면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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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11:21
당분간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 유지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지금 같아서는 롤렉스 전 모델을 100만 이상 인상되도 살거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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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9.03.30 11:56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랜드 세이코는 시계의 숨은 가치를 아는 이들에겐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몇 안되는 '진짜'입니다. 득템하신 SBGH267은 수량도 물론 귀하지만 시계 자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정도면 스틸 하이엔드 시계라고 부르고 싶네요. ㅋㅋ 소신있는 득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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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14:13
정말 좋은시계임에 분명합니다 ㅎㅎ 희소성도 맘에 들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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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호빵맨
2019.03.30 12:51
글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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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14:1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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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마마
2019.03.30 14:23
말씀하신대로 시계는 개인 취향이고 취미라 남들이 머라하던 본인만의 길을 걷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귀가 얇아 주위의 얘기에 흔들리면 아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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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14:48
자기 가치관을 따라가지 않으면 결국엔 또 방출로 이어지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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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둥둥
2019.03.30 14:46
환금성도 좋지만 시계는 본인이 좋아하는 시계를 사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취미는 취미일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다보면 취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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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14:49
그냥 넋두리 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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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카드
2019.03.30 15:48
공감가는 재미난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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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18:41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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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에이꼼
2019.03.30 18:41
공감하면서...
20주년 그세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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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18:42
정말 실물은 더 깡패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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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9.03.30 22:09
대단합니다. 제가 그 결단력이 없어서 그랜드 세이토를
몇년째 생각만 하고 못사고 있습니다.
좋은 시계 얻은 것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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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0 23:13
그 대단한 일을 제가 했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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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타카
2019.03.30 23:23
그랜드 세이코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어떻게 보면 세련되지 못한 부분도 있지
만 문자판과 핸즈의 마감 그리고 시계본연의 가치인 정확도 하나만으로도 정말
가치가 있고 멋진 시계라 생각합니다.
시계 케이스좀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조금 있네요.
본문 내용 정독하면서 많이 공감합니다.
수년전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려고 정차중이었는데 기름 넣어주시던분이
제가 당시 착용하던 청콤8p를 알아보시고, 나이 지긋 하
신 분이 그랜드세이코 사려고 알바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저도 많은 생각을 했
습니다
타포가 특정브랜드에 열광하지 않고 예전 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를 즐기는
분위기가 되길바라면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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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1 10:15
게시판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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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2019.03.31 00:42
참 마음에 와닿는 좋은 글입니다.
저랑 시계생활의 가치관이 참 비슷하신 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가를 생각하지 않을 순 없지만,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시계'를 추구합니다.
롤렉스를 사고도 남았을 돈을 쪼개서 디자인이 예쁜 쿼츠 시계를 여러개 사모은다든지,
내가 갖고 싶어했는데 운 좋게도 감가가 된 중고 물품을 찾아서 산다든지 말이지요 ^^
멋진 시계득템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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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1 10:17
감사합니다
저 같이 시계생활 하시는분 타포에는 많으실 것 같아요 ㅎㅎ
외롭지 않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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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jah
2019.03.31 09:59
주체의식이 없으면 시계 뿐 아니라 뭘 사도 남들 시선에 목을 매달죠..
내 성향 내 취향 및 가치관이 명확하게 서 있을수 있어야하는데 그게 없으니
몰개성 몰취향 몰가치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남들의 이야기에 의미를 두고 남들의 판단에 따라 시계를 구입하는 양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죠.
결국 마음 깊이 흡족한 시계가 아니다보니 환금성이라는 현실적이라고 하지만 천박한 가치에 비중을 더 두는 것이구요.
물론 마음에 든다면서도 환금성을 따지는거 보면 시계 살 형편이 안되는 사람이 사고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결혼할때 받은 금붙이 장롱에 넣어뒀다가 큰일 있을때 팔아 융통하는 70년대 산업화시대도 아니고 말이죠ㅎㅎ
아직 완전한 선진국은 아니고 개발도상국에서 이제 갓 탈출했기에
지식과 문화 등이 아직 못따라오는 과도기라서 어쩔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돈의 가치를 바라보는 시점의 폭이 워낙 넓은 상황에서 고가 사치품 구입은 갈수록 쉬워지는 현 세태로선
누군가는 여유자금으로 소장을 위해 자기 주관에 따라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브랜드의 마음에 드는 시계를 사는 것이고
누군가는 그걸 사기 위해 돈모아서 여차하면 팔 생각으로 큰 손해 안봤으면 싶은 블안감을 잠재워줄 남들이 좋다 하는 브랜드의 남들이 좋다하는 시계를 사는 것이죠.
인터넷 정보과잉의 시대에 각자 지식의 편차가 다양한 여건에서 특정커뮤니티의 몇몇 바람잡는 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그거 하나밖에 모르는 광신도처럼 쇄뇌되는 경우들도 많기도 하더라구요.
연령. 자금력. 교육수준. 그룹에 따라 취향이 나뉘기도 하구요.
한국이 특히 그런편이죠.
인터넷이 특정 집단에 정보의 편향을 불러와 몰개성 몰취향 몰주관이라는 악영향을 주었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사면서 팔 생각을 해야하는 개발도상국 마인드가 절실한 경제여건과 한 명이라도 더 알아봐줄 수 있는 사치품을 구입하려는 욕망이 뒤섞인 모순된 양상들이 슬플뿐입니다.
그런 현재의 우리 주변 환경에서 그랜드세이코.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괜히 그랜드가 아니죠^^ -
드래곤오빠
2019.03.31 10:2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ㅎㅎ
미디어의 영향력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노출되는 것을 따르기 마련이고
그걸 우린 유행 이라고 하죠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유행이 생겨서
걱정이 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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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눕019입문
2019.03.31 16:23
시계여러게 사보았지만 자기취향아니면 진짜 오래못차고 방출하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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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1 17:20
맞아요 ㅎㅎ 취향대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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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bin
2019.03.31 19:21
결국 시계는 자기만족 같아요. 내가 만족하면 남이 뭐라하던, 내 시계를 비하하지 않는 이상 딱히 관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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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1 21:51
그 자기만족 까지 가기위해서 우린 수많은 갈등을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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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돌이
2019.03.31 20:28
시계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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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3.31 21:52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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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8
2019.04.01 01:22
시계는 정말 자기만족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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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4.01 07:56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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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뇽
2019.04.01 05:48
멋잇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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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4.01 07:56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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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안
2019.04.01 09:24
저도 시계생활 십여년을 하며 나름 여러가지 접하면서 자부심(?)이 있었는데...
속물근성(?)과 된장기질(?)을 버리지못하겠더군요.
결국 롤 데젓콤비를 들이며 충족(?)되는 허영심....
주위에서 어? 그거 롤이야?하며 알아줄때의 속물근성....
저는 솔직히 뛰어넘지못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꿋꿋하게 시계생활하시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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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4.01 10:07
저는 시계생활중에 롤렉스만 한번도 안차 보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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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아지즈
2019.04.01 12:17
좋은 시계 입니다.
좋은 글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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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4.01 13:38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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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애비
2019.04.01 16:32
제가 음악을 참 좋아라 하는데
외국 밴드들 중엔 명성으로 별로인 엘범도 힛트시키는 밴드가 있는가 하면
다른 밴드는 인기없이 묻힌 앨범을 라이브를 하면서 리잇슈를 시키며 대박내는 밴드도 있습니다.
그랜드 세이코가 아마 후자가 아닐까 합니다ㅎㅎ
차본 사람은 그 가치를 잘 알죠ㅎㅎ
하 요즘은 빈티지가 참 좋은데 그랜드 세이코 빈티지도 염두해 둬야겠네요ㅎㅎ
입양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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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4.01 16:53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랜드세이코도 빛나는 스타가 되는 날이 오기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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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2019.04.02 07:51
시계 생활은 결국 자기 만족 아니겠습니까? 환금성이니 가성비니 하는 것들은 다 부질 없는 소리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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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4.02 09:19
수중에 돈이 넘쳐나지 않는한 리세일은 항상 따라다니죠 재화의 가치도..
한편으론 이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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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필
2019.04.03 20:05
어떻게 보면 시계의 존재의의를 뒤흔드는 말이긴 한데, 솔직히 지금 시점에서 아무리 완벽한 시계라 할지라도 어차피 시간 오차 생기고 날짜 지시도 제대로 못 한다는 생각입니다. 효율성만 따진다면 스마트워치 차야겠죠. 아니면 핸드폰 보거나. 현재 시점에서 시계는 완전한 사치품이고, 사치품은 결국 구매자의 만족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생각합니다. 저희가 과연 정확한 시간을 알고 싶어서 시계를 차는 것일까요? 아니면 시계로 재테크를 하는 것일까요? 분명 더 기능 좋은 시계가 나오는 순간 기존의 시계들은 가치가 떨어질 텐데요. 저는 시계는 좋아하지만 시계에 몇천만 원을 쓰는 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물론, 그 몇천만 원을 쓰고 만족이 되는 사람은 그것이 중요하겠죠). 그저 초침 유연하게 움직이는 멋진 시계를 팔에 두르는 게 목표인데, 그렇게 보면 저만한 시계가 또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솔직히 롤렉스, 아주 좋은 시계라는 데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습니다만 멋진 시계는 아니지 않나요(물론 이도 개인의 미적 감각에 따라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 제 눈엔 드래곤오빠님의 그랜드세이코가 어지간한 롤렉스보다 멋지게 보입니다. 저만큼 멋진 시계 잘 없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좋은 시계 잘 사셨다 생각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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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오빠
2019.04.04 02:48
사치품 범주에 있기에 합리적인 것을 쫒다 보니 편향이 이루워 지는것 같습니다 ㅎㅎ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는 어떤가 궁금해 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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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이야기입니다. 기계식 시계의 기준은 너무나 다양하기는한데... 감가가 어찌 시계의 전부인가...ㅋ 감가를 따지기 시작하면 감가가 큰 칼라트라바나 패트리모니도 롤렉스보다 아래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아니지 않은가요? 예거나 iwc의 퍼페츄얼 모델들도 감가가 있으니 서브마리너보다 아래인가요? 예전에 어떤 분이 제 iwc무시하면서 근거로 하시는 말이 도박장에서 iwc는 300밖에 안쳐주더라... 라는 말이었습니다. 참 놀랍고도 씁쓸한 단면 입니다. 저도 그런 상황에서 가끔 흔들리기도 하는데... 자신만의 색깔을 지키시는 드래곤 오빠님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