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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F ::

[Pre-SIHH 2019] MB&F의 오롤로지컬 머신 N°6 파이널 에디션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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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6_FE_Front_Lres.jpg

미래지향적인 개성 강한 디자인의 컬렉션으로 일가를 이룬 MB&F의 Pre-SIHH 2019 신제품 한 점을 소개합니다. 

MB&F는 2005년 브랜드 설립 이래 오롤로지컬 머신(Horological Machine, 이하 HM)으로 명명한 독창적인 컬렉션을 전개해왔습니다. 그리고 2014년 생체형태주의 아트(Biomorphism Art)에서 영향을 받아 창립자 막시밀리앙 뷰셰(Maximilian Büsser)가 유년기에 열광한 1970~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TV시리즈 '캡틴 퓨처(キャプテン フューチャー, Captain Future)' 속에 등장하는 우주선 코메트(Comet)에서 직접적으로 영감을 얻은 6번째 오롤로지컬 머신 시리즈 HM6를 런칭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 파이럿.jpg
- 2014년 발표한 HM6 스페이스 파이러트 티타늄 버전 (50피스 한정) 

에이리언.jpg
- 2017년 발표한 HM6 에이리언 네이션 티타늄 & 사파이어 크리스탈 버전 (4피스 한정) 

2014년 우주 해적을 뜻하는 '스페이스 파이러트(Space Pirate)'라는 별명이 붙은 첫 번째 에디션에 이어, 2016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블록을 컬렉션 최초로 케이스 외장 소재로 사용한 사파이어 비전(Sapphire Vision)을, 2017년 인그레이빙 아티스트 올리비에 쿤(Olivier Kuhn)과의 협업으로 케이스 안쪽에 총 6개의 에이리언(외계인) 피규어를 추가한 에이리언 네이션(Alien Nation) 등 매년 인상적인 결실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마지막 HM6 모델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총 8피스 한정 제작되는 HM6 파이널 에디션(Horological Machine N°6 Final Edition)까지 포함하면 지난 5년간 출시한 HM6 시리즈 제품은 정확히 100개가 됩니다. 

HM6_FE_Face_Lres.jpg
HM6_FE_Profile_Lres.jpg

새로운 HM6 파이널 에디션은 해당 시리즈 최초로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아시다시피 MB&F 컬렉션에서 스틸 버전은 매우 드물게 제작됩니다. 그래서 일부 컬렉터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합니다. 퓨처리스틱하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케이스는 파르미지아니의 부가티 시리즈 덕분에 우리에게도 친숙한 산도즈 재단 산하의 하이엔드 케이스 매뉴팩처, 레자티산 보와티에(Les Artisans Boitiers)로부터 공급 받았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가로 49.5 x 세로 52.3mm이며, 두께는 전면 돔형의 투르비용 실드까지 포함해 20.4mm입니다. 

HM6_FE_Back_Lres.jpg

총 475개의 부품과 68개의 주얼로 구성된 엔진(MB&F는 자사의 무브먼트를 엔진으로 표현함)은 발레드주의 떠오르는 젊은 실력파 워치메이커 다비드 칸도가 주축이 된 다비드 칸도 오흘로제리 크레아티브(David Candaux Horlogerie Créative)와의 공동 연구, 개발로 완성되었습니다. 분당 1회전하는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갖춘 자동 칼리버는 시간당 18,000회(2.5헤르츠) 진동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3일(72시간)을 보장합니다. 

HM6_FE_Front-close-up_tourbillon_Lres.jpg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원-미닛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블라인드처럼 가려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가동식 방패(Retractable shield) 부품을 갖추고 있으며, 케이스 왼편에 위치한 크라운을 통해 조정이 가능합니다. 시와 분은 케이스 앞쪽에 위치한 반구형의 알루미늄 소재 인디케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케이스 오른편에 위치한 크라운으로 와인딩 및 타임 세팅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날카로운 도끼날(Battle-axe) 모양의 플래티넘 소재 로터를 적용해 컬렉션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갑니다. 

HM6-FE_Live-shot_Lres.jpg
HM6-FE_Wrist-shot_Lres.jpg

오롤로지컬 머신 N°6 파이널 에디션은 단 8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공식 리테일가는 21만 스위스 프랑(CHF, VAT 별도), 한화로 약 2억 4천만 원대로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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