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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 ::

제니스 데피 제로 G 스컬, 해적, 과달루페의 성모 에디션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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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Zenith)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국제고급시계박람회(Salón Internacional de Alta Relojería, SIAR 2018)에서 라틴아메리카의 전통 예술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스컬(Skulls), 해적(Pirates), 과달루페의 성모(Virgen de Guadalupe)에서 각각 영감을 얻은 3종의 스페셜 테마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스컬, 해적, 과달루페의 성모 3가지 테마별로 티타늄, 로즈 골드, 옐로우 골드 각기 다른 소재를 적용하여 총 9가지 버전의 유니크 피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9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올해 초 바젤월드에서 첫 선을 보인 데피 제로 G(Defy Zero G)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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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피 제로 G 일반 티타늄 & 로즈 골드 버전 

앞서 바젤월드 리포트에서도 소개한 바 있지만, 데피 제로 G는 데피 컬렉션 최초로 그래비티 컨트롤(Gravity Control, 중력 제어) 기능을 갖춘 소형 자이로스코프 모듈을 추가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작으로, 제품명에 병기한 G는 중력을 뜻하는 영문 이니셜로, 기계식 시계의 등시성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음을 내포합니다. 단 이 시계는 일반적인 투르비용 시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별도의 케이지 안에 밸런스를 포함한 이스케이프먼트 부품을 일정한 속도로 회전시키는 투르비용과 달리 제니스의 그래비티 컨트롤 모듈은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해당 모듈 전체가 따라 흔들리면서 중력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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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피 제로 G 스컬 에디션, 각각 1피스씩 제작 

제니스는 기존의 데피 제로 G 모델을 바탕으로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전체에 스컬, 해적, 과달루페의 성모에서 영감을 얻은 이미지를 인그레이빙 가공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게다가 각 소재 별로 단 한 점씩 제작된 유니크 피스이므로 애초 컬렉터를 위한 시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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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피 제로 G 해적 에디션, 각각 1피스씩 제작 

데피 제로 G 스컬 에디션은 멕시코의 할로윈으로 통하는 디아 데 로스 무에르토스(Dias de los Muertos, 11월 2일 망자의 날)에 사람들이 즐겨 착용하는 해골 마스크와 과거 아즈텍 문명 특유의 상징들로 장식하고, 데피 제로 G 해적 에디션은 조타 배경 위에 쌍검과 어우러진 해골 장식과 함께 바다(파도)를 연상시키는 물결 패턴을 새겨 포인트를 줬으며, 데피 제로 G 과달루페의 성모 에디션은 멕시코의 종교, 문화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이미지 중 하나이자 세계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아메리카의 수호 성인'으로 통하는 과달루페의 성모상을 새의 모습을 한 천사들과 꽃(장미), 초승달, 태양의 형상과 함께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투조 세공 장식한 다이얼의 인덱스와 핸즈의 포인트 컬러도 멕시코 국기를 상징하는 그린, 화이트, 레드를 사용해 누가 봐도 멕시코 스페셜 에디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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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피 제로 G 과달루페의 성모 에디션, 각각 1피스씩 제작 

9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4mm, 두께는 14.85mm이며, 방수 사양은 100m, 무브먼트는 총 324개의 부품과 41개 스톤으로 구성된(이중 자이로스코프 모듈에만 139개 부품 사용) 수동 하이비트 엘 프리메로 칼리버 8812 S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5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0시간). 역시나 별 모티프로 오픈워크 가공한 다이얼 면을 통해 개성적인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프센터 다이얼로 시와 분을, 2~3시 방향의 인디케이터로 파워리저브를, 9~10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로 스몰 세컨드(초)를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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