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 Highend
최근 옆동네에서 어떤 분이 올려주신 사진 중에 이런걸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시계전문잡지의 한 페이지 같죠?
시그니처 브레이슬릿. 시계매니아라면 누구나 한눈에 딱 봐도
'아 이건 이 브랜드의 브레이슬릿이지' 하고 알만한 것들.
달리 말하면, 혹시라도 누군가 비슷한 모양의 것을 만든다면
'에이 저건 xx브랜드를 따라한거네' 하고 바로 지적당할 수 있는 것들.
아마 그런 의미로 '시그니처 브레이슬릿'라는 타이틀 하에 여러 브랜드의
유명한 브레이슬릿 형태들을 발췌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 페이지를 유심히 보다가.. 브레이슬릿 말고,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엔 어떤것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보게 되었습니다.
시계 스팟팅을 했을 때, 생각보다 컴플리케이션 때문에 어느 시계인지 알아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명인들로 예를 들어보면..
김종인씨의 랑에1.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의 브레게 3137.
신동빈씨의 랑에 작소니아 애뉴얼캘린더.
이런 식으로 말이죠 ㅎㅎ
브랜드별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면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일단 하이엔드 게시판이니 하이엔드 혹은 준하이엔드로 흔히 분류되는 JLC, BP, GO부터 소위 빅5라 불리는 브랜드들까지로
범위를 한정해봤구요.
퍼페츄얼 캘린더 이상급 고급 컴플리케이션이야 어차피 저런 브랜드들이 하나씩은 대표작들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급 이하' 컴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에서는 해당 브랜드 내에서 (1) 오랜 기간 사용되었고, (2) 여러 라인에서 사용했으며, (3) 다른 베리에이션으로의 확장이 있는
컴플리케이션을 위주로 하나씩만을 골라보았습니다. 제 주관적 기준이 잔뜩 섞여 있으므로 다른분들의 의견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ㅎㅎ
1. 블랑팡
가장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하는 블랑팡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블랑팡 하면 누가 뭐래도 트리플캘린더 문페이즈이죠^^
빌레르 라인인 말할 것도 없고 르망 라인에서도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고,
최근에는 다이버에도 적용시켰더군요;;
블랑팡이 트리플캘린더 문페이즈를 최초로 사용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트리플캘린더 문페이즈라는 컴플리케이션은 스와치그룹에 의해 부활한 블랑팡을
먹여살린 1등공신이자, 현재까지도 블랑팡을 이끌어가는 동력원이라 할 수 있죠.
(사진들을 구글링으로 막 긁어오느라 크기, 화질, 구도, 출처 등이 전혀 통일성이 없는 점 양해바랍니다 ^^;
아래에서도 계속 마찬가지일겁니다 ㅠㅠ)
2.글라슈테 오리지널
파노매틱 루나의 컴플리케이션을 떠올리신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만
제가 선택한건 현행 세네터 라인에 적용되고 있는 10시 문페이즈, 4시 빅데이트 형태의 컴플리케이션입니다.
파노루나의 경우는 구형 파노루나, 현행 신형 파노루나 딱 두가지 시계밖에 떠오르지 않았던 반면,
제가 말씀드린 컴플리케이션은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상당히 오랫동안, 여러 베리에이션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3. 예거 르쿨트르
예거는 컴플리케이션이 하도 많아서 선정하는데 고민이 좀 됐는데요.
많은 분들이 떠올리실 울씬문은 너무 최근에 새로이 출시된 제품이라 탈락했구요 ^^;
듀오미터나 MUT PPC는 고급 컴플리케이션 쪽이라 생각하기에 역시 제외했습니다.
단종된 후 명맥을 이어오지 못하고 있는 M8D나 썬문 또한 눈물을 머금고 제외...
제 마음속에서 reserve de marche의 컴플리케이션과 geographic의 컴플리케이션이 끝까지 경합했는데
좀더 다양한 라인에서 폭넓게 사용된 geographic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ㅋ
보시면, 오랜 세월동안 여러 라인에 베리에이션을 조금씩 바꿔가며 적용되어 왔다는게 느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4. 브레게
답은 나와 있죠? ㅎㅎ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197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얼마 지나지않아 브레게의 아이코닉 워치가 된, 다니엘로스가 디자인한 브레게 3130.
이 시계처럼 수정 또는 변경없이, 그리고 별다른 베리에이션 없이 거의 40년이라는 기간동안 단종되지 않고 계속 판매된 시계는 기계식 시계 역사상 거의 없을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대신합니다.
<나를 미치게 하는 감성팔이 : https://www.timeforum.co.kr/10574802 >
요것이 holy grail인 no.5
그리고 요건 아마 잘 못보신 분들 많으실텐데
3130과 컴플리케이션 배치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3580입니다.
2시방향 문페이즈 방향이 반대인 점과 6시 서브다이얼이 데이트창이 아닌 영구초침이라는 점, 그리고 수동이라는 점 등이 차이점이네요.
다만 3130, 3137만큼 오랜세월 사랑받지는 못하고, 오래전 단종되었습니다.
요게 다니엘로스가 제작한 최초 버젼의 3130.
요건 스와치그룹 산하 브레게의 마지막 버젼에 가깝다 할 수 있는 제 3130의 모습이구요. 40년이 지났는데 바뀐게 그다지 많이 없죠? ㅋ
모습을 약간 달리 해서 나왔지만 여전히 컴플리케이션 배열은 유지하고 있는 현행 7137.
이런 베리에이션도 있었습니다. TIM 님이 보유하고 계신거 보고 깜놀했던 기억이 ㄷㄷㄷ
중급으로 한정하겠다 해놓고 ppc와 그랜드컴플리케이션 사진까지 동원한 이유는 ^^;
브레게가 얼마나 no.5의 배열을 소중히 여기는가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엄청난 기능들이 더해지고 있는데도 10시 PRI, 2시 문페이즈, 6시 섭다이얼(데이트) 배열은
포기하지 않고 있죠. no.5는 브레게 그 자체인 것입니다 ㄲㄲ
5. 랑에
랑에도 여러 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시그니처는 역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랑에1의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베리에이션의 기본은 역시 문페이즈죠 ㅋ
크게도 만들었다가
작게도 만들고. (36mm짜리 스몰 랑에1 입니다. 꼭 한번 보고싶은 시계 ㅠㅠ)
좌우가 바뀐거 모르시는건 아니죠? ㅎㅎ 오토매틱 모델인 데이매틱!
월드타이머까지.. 참 일관성 있게 잘도 만드네요^^
6. 오데마피게
드레스워치인 쥴스 오데마 라인이 영 힘을 못쓰고 있는 AP는 컴플리케이션도 결국 로얄오크에서 찾을 수 밖에 없네요 ㅠ
로얄오크사의 오데마피게...
그나마도 예거에서 가져온 모듈이거나, 단종된 구형에만 존재하는 컴플리케이션이거나 한것들이 많아서..
결국 컴플리케이션으로서 '시그니처'라는 단어를 붙이기는 솔직히 살짝 민망하지만
그래도 디자인 자체의 완성도로서는 많은 분들이 높게 평가하시는 369 크로노그래프 + 4시방향 데이트...를 선정해보았습니다.
7. 바쉐론 콘스탄틴
VC도 은근히 케이스, 다이얼, 무브, 컴플리케이션 등 여러 디자인적 요소를 리뉴얼시마다 뿌리채 변경하는 경우가 잦아서 그런지
제가 말씀드린 기준에 부합하는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을 중급 이하에서 찾기란 사실 쉽지가 않았는데요;
그나마 머리속에 떠오른게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입니다.
역시 베리에이션의 베이직, 문페이즈 ㅋ
오래전에는 말테 케이스에 요런 형태로 나왔었구요.
요건 내용이 너무 빈약한 것 같아서 -_- 형태는 다르지만 어쨌든 레트로그레이드라 그냥 하나 첨부해봅니다 ㅠ
8. 파텍 필립
파텍의 경우는 현행 컴플리케이션에선 중급 이하는 거의 없애다시피 해버리고
죄다 (중급이라 보기엔 약간 부담스러운) 애뉴얼캘린더 이상으로만 도배를 해놔서요.
애뉴얼캘린더 중에 몇가지 파텍만의 컴플리케이션이 떠오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5712의 그것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ㅋ
현행으론 5712가 마지막 생존자이지만, 예전에는 제가 얼마전 포스팅했던 5054를 비롯하여
제법 많은 베리에이션들이 존재하고 있었답니다 ㅋ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3712와 5712 형제 ㅠㅠ
이상, 제 멋대로의 기준으로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을 하나씩 선정해 보았는데요.
시계매니아라면 누구나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
확실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너무 눈에 띄는건 때로는 또 단점이 될 수도 있죠.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구요.
그럴 때는 이런 센스를 발휘해 주시는 것도 좋겠죠? ㅋ
(농담을 다큐로 받지는 말아주시구요 ㅎㅎ)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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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18.08.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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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07:5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클램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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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hat
2018.08.25 23:44
전 블랑팡과 랑에의 컴플리케이션이 맘에 드네요.
파텍필립은 상당히 상위라인에서만 맘에 드는 컴플리케이션이 있고 그나마 5712 등은 구하기도 너무 어려운 점이 실망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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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08:00
둘모두 아이덴티티가 확실하면서도 아름답고 실용적인 컴플리케이션이죠! 저도 좋아합니다ㅋ 파텍은 그저 눈물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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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재은아빠
2018.08.26 00:14
역시 굉천님의 포스팅은 기가맥힙니다. ^^*
추천을 안날릴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파텍과 랑에는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요즘 예거 방에 들락날락 거리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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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08:01
혜재아님의 어마무시한 득템력과 말씀하신 브랜드들이 만나면 어떤 놀라운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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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osy
2018.08.26 01:19
수준높고 재미있는 포스팅 꼼꼼히 읽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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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08:06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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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18.08.26 01:28
크 잘봤습니다. 역시.. 컴플에는 문페이즈가 꼭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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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08:07
눈에 확 띄는 컴플리케이션은 역시 문페이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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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곤
2018.08.26 02:16
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을 안 드릴 수가 없는 굉천님의 멋진 포스팅...엄지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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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08:07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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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18.08.26 05:49
예거를 보고있자니 고민을 많이 하신게 팍팍 느껴집니다ㅎ
잘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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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08:08
예거와 AP가 정 반대의 이유로 제일 고민됐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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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랑
2018.08.26 09:05
와우 뻘글이 지천인 최근 타포에서 정성글은 강려크 추천입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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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14:17
그래도 아직 잘 찾아보면 멋진 글들 종종 올라오던데요^^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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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8.08.26 12:11
개인적으론 AP의 signature complication 이라면 equation of time 을 꼽고 싶네요. 물론 Jules Audemars 에 쓰인지라 인기나 판매는 미미한 수준입니다만..
또 vacheron 의 경우라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전 mercator가 역시 제일 기억에 남네요. 하지만 하나의 형식보다는 metier d'art 시리즈가 역시 vacheron의 정수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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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14:16
로얄오크사에서 그런 시계도 나왔던가요? 잘 기억이 ㄲㄲ
근데 equation of time은 예전엔 RO에도 들어가지 않았나요?
고급컴플리케이션이라 제 이번 포스팅 범주가 아니긴 하지만, 저도 AP하면 딱 생각나는 컴플리케이션이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ㅋ
바쉐론은...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들은 참 많은데... 실제 판매가 잘 되는지는 의문이고..
뭔가 괜히 일만 너무 많이 벌려놓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솔직히 좀 들구요.
이번에 오버시즈 라인 잘 팔릴만한거 위주로 정비 잘했던데,
드레스워치 라인도 딱 잘 팔릴거 위주로, 단순하면서도 이쁜 컴플리케이션으로 베리에이션들 살짝씩 주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비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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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2018.08.26 12:49
생각을 정리하는게 참 어려운 일인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ㅎㅎ
노력에는 추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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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14:18
그래도 하고나면 참 뿌듯한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말씀들도 듣고 말이죠 ㅎㅎ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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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18.08.26 13:29
캬.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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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1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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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2018.08.26 14:10
와 정말 잘 봤습니다. 하나같이 아름다운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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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14:19
감사합니다. 이쁜 시계들이 참 많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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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18.08.26 16:13
AP의 시그니쳐 컴플리케이션은 RO 크로노그래프가 아니라 ROO의 크로노그래프 아닐런지요.
하이앤드에서는 유니크한 6, 9, 12 배열의 크로노에 독특하다고 해야할지 뻔뻔하다고 해야할지 자사가 아닌 DD의 모듈식 크로노그래프를 고집하고 있으며,
우연인지 의도했는지는 몰라도 3120에 DD 모듈을 얹은 ROO 크로노그래프는 전혀 분침이 튀지 않아서 사실 3120은 ROO 용으로 개발했다...라는 소문도 돌고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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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17:59
사실 AP의 크로노중에 어느 녀석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RO에도 있고 ROC에도 있는 369배열을 고르긴 했는데요. 저도 임팩트 면에서는 말씀하신 6 9 12 배열이 더 큰 것 같기는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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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2018.08.26 16:18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엔 말이죠..저번부터 느꼈던거지만...조만간 5015/5054/5055/5057/5085 중에 하날 구입하실 것 같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5015는 올드하고...5054는 러그와 오피서케이스백은 이쁘나 (특히나 케이스 대비 러그/스크류 사이즈가) 크로노스위스 느낌이 나고.. 5057 기스나 찍힘으로부터 케이스 관리가 힘들고..5085는 브슬이 골때리니...가장 모던한 느낌에 케이스 관리도 쉬운 5055를 추천드립니다. 5055의 통 러그 모양도 사실 상당히 희귀한 모양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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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18:18
아니 팀님 어찌 그런 심한 말씀을 ㅋㅋㅋ
말 그대로 드림워치일 뿐이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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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2018.08.26 16:41
아 그리고 complication 얘기로 돌아가보자면...굉천님은 어느 하나의 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베이스 캘리버의 관점해서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만, 만약 "기능"이라는 complication 본연의 의미에서 다가가자면...랑게는 파워리저브가 의외로 시그니쳐 컴플리케이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코닉한 빅데이트를 생각하십니다만, 정말 예전/현재모델, 그리고 기본/최하이엔드모델 할것 없이 PR기능은 정말 여러가지 모습으로 구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VC의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retrograde기능이 참 재미 있게 구현되구요.
앞으로도 이런 흥미로운글 자주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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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e-_-sohne-datograph-up_down-platinum-flyback-chronograph_-60-hour-power-reserve-and-proprietary-oscillation-system-poa.jpg__1536x0_q75_crop-scale_subsampling-2_upscale-false.jpg [File Size:502.4KB/Downloa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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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18:26
와우 포스팅 하나 이상의 내용을 달아주셨네요!
제 이번 포스팅에서의 관점은 무브와 관련지어 정의하자면, 뭐랄까.. 베이스 캘리버 쪽 보다는
브랜드 고유의 모듈 디자인? 쪽에 좀더 가까운 관점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은데요 ㅋ
풀어쓰자면, 브랜드에서 예전부터 대표적으로 사용해온 컴플리케이션의 종류와 배치.. 가 다이얼에 구현된 형태요 ㅋ
다만 제 관점과는 별개로, 말씀하신 랑에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와 VC의 레트로그레이드가
'기능' 측면에서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이란 점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요리조리 적절하게, 신기하게, 아름답게, 그리고 실용적으로 참 잘도 구현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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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8.08.26 17:19
굉천님 포스팅은 역시나 읽을 거리가 풍부합니다.
저는 하이엔드 무브나 컴플리케이션쪽으로는 잘 모르는데,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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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6 18:01
기계적으로 깊이 들어간 글은 아니고, 그냥 디자인적 일관성? 이쪽에 더 착안한 글입니다ㅋ 칭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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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y
2018.08.27 10:03
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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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8 08:19
감사합니다 sly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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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로커
2018.08.27 10:09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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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8 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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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eherb
2018.08.27 11: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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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8 08: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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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cop
2018.08.27 14:38
훌륭한 포스팅 입니다
무엇보다 맨 마지막 사진이 압권 ㅋㅋㅋ
스테인레스로 된 시계하나 사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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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8 08:22
ㅎㅎ 저것도 옛날 얘기네요 매장에 가도 살수가 없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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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우물
2018.08.27 23:12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여지가 우리에게 진정한 즐거움 아니겠습니까...ㅎㅎ;;
마지막 사진은...ㅋㅋㅋㅋ
저만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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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8 08:23
제 멋대로 기준을 세워 고른것이니 이론의 여지가 아주 많죠ㅋㅋ 일곱우물님이 생각하시는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은 어떤 것들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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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8.08.28 07:04
역시! 오랜만에 양질의 포스팅 잘 봤습니다.
그러고보면 그렇게 인기가 많았던 M8D 가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린 이유가 궁금하네요..
당연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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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8.28 08:27
저도 엠팔디 못본지 오래됐네요 포스팅도 포스팅이지만 매물도 잘 안보이는걸 보면 여러 보유자님들이 만족하며 착용하고 계신거 아닐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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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길
2018.09.01 10:26
유익한 글 잘 보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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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8.09.01 12:17
항상 굉천님의 글은 내용 있고 알차서 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최근에 포럼에 성의 없는 포인트 올리기 식 글과 특정 브랜드에 대한 지나친 편향 등으로 한때 시계에 대한 관심을 끊을까 했는데
요즘 들어 굉천님 글 보는 재미에 계속 타포에 들어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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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uis
2018.09.01 21:06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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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암
2018.09.05 22:09
정성어린 포스팅 감동깊게 읽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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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freak85
2018.09.07 15:39
글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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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09.08 12:17
딸바보아빠님 포함한 위의 분들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장시간을 들여 포스팅한 보람이 있네요^^
글 하나로 완전 정리? 해버리셨네요...ㅎㅎ
한번씩 인기 시계랭킹?하면서 뜬금없이 머리 어지럽히는 글들하고는 수준차가 나는군요....ㅋ
시간내셔서 작성한글 잘보고 갑니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