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럼 스페셜북 '시계미학' 잡담

칼같이 주문한 서적이 칼같이 주말에 도착했습니다!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책을 덮은 비닐 포장은 우측면이 뜯어져있어 비닐에서 책을 분리하기 편했습니다.

서적을 둘러싼 뽁뽁이도 튼튼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표지의 우측상단부분이 한번 접혔던듯 구부러져있고 이는 책 전체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배송상의 문제였겠지요.. 책의 컨디션을 중시하는 저로써는 마음이 아픕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아직 정독하기 전이지만 간단히 느낀 점을 써보자면

이전의 서적들보다 읽을거리가 많아진 느낌이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던 익숙한 하이엔드 워치부터 시작하여 한 라인이 해당 브랜드만큼이나 인기가 있는 시계들도 접할 수 있고,

어? 거기 완전 패션브랜드 아냐? 하고 생각하실 수 있는 브랜드의 숨겨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비교적 마이너한 브랜드, 유명 브랜드 내의 마이너한 시계들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연히 SNS에서 한번, 타임포럼 메인이나 각종 포털 메인에서 한두번 썸네일로 지나쳐가며 접한 시계들도 있을 것이고,

완전히 처음보며 신선한 충격을 느끼는 시계들도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 시계들이 많은 만큼 늘상 접하는 화면속 이미지를 보며

'우와 이쁘다 나는 저 시계를 사야지, 저건 너무 별로야!' 했던 시계들이 매장에서 실착하면 느낌이 달라지듯

가끔은 이렇게 서적으로 만나면 상당히 다른 인상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