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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2주전에 롯데백화점 태그호이어 매장에 아쿠아레이서가 관심이 있어서 구경을 가봤습니다
역시 이쁘더군요!!
헌데 그 옆에 까만 시계가 진열되어있길래 이건 뭔가요? 라고 물어봤더니 스마트시계라고 합니다.
처음엔 제가 잘못들었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태그호이어 정도의 명품시계점에서 스마트 시계라..?
뭔가 스마트 시계라고 하면 애플이나 삼성 같은 쪽만 생각했어서 그런거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때는 아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집에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거 완전 모 아니면 도 아닌가?? 라고 생각되네요.
이미 스마트폰 시장은 전자제품업체쪽에서 발을 담가 놓은 상태인데
경쟁력이 많이 떨어 질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걱정되는 부분을
요약을 하자면
1.사람들이 지금의 오토매틱의 아날로그 시계의 매력에서 벗어나서 스마트워치로 전향을 할것인가?
2.태그호이어가 먼저 발을 내딛는것은 상당한 도박이 아닌가? (잘못되면 브랜드 가치하락과 타브랜드에서 많이 밀릴수 있을거 라는 느낌.)
3.5g시대에 맞추어서 이젠 폰으로 집안살림들을 조정하고 시계로도 조정할수 있는 미래가 도래할것이라고 생각되어지긴 하지만 굳이 폰을 대체할 시계가
필요한가?
그냥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태그호이어가 도박을 걸었다. 발을 들여 놓은 시점 자체가 너무 섣부른감이 있지만 성공할 확률도 낮아 보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자적인 세상에서 벗어나 하나쯤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아날로그 세계의 매력을 자신에 품어보고 싶어 하는 심리가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을 소유하는것은 시계가 가장 멋지고 세련되고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굳이 스마트워치에서 뛰어들어서 애플이나 삼성 같은 대기업들과의 가격경쟁 및 성능 경쟁에서 결코 살아 날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스마트 워치에서 명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전자적인 시계세상에서의 명품은 누가 더 좋은 반도체를 쓰고 좋은 성능의 cpu를 탑재하고
가격경쟁력에서 살아 남을수 있는냐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태그호이어의 도박은 브랜드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거라고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안좋게 될거라고 생각되구요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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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7.06.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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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o91
2017.06.02 19:37
"하나쯤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아날로그 세계의 매력을 자신에 품어보고 싶어 하는 심리를 가진" 분들이 점점 줄어든다는게 문제죠
괜히 기업들이 새로운 소비자를 찾고 그들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것이 아닙니다.
갤럭시 기어나 애플워치대신 커넥티드를 선택하신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것도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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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hante
2017.06.03 11:01
어차피 전자제품은 전부 외주 줄 테니까, 팔리면 다행이고, 안팔리면 그만이겠죠.
다른 모델을 등한시 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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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다가진다
2017.06.03 23:18
전통 브랜드 + 전자업계가 협업한 모델이 대부분을 차지할꺼라고 봅니다.태그호이어 독단적으로 가기에는 전자쪽 기술도, 인프라도 부족하죠.물론 기존 기계식 시장은 더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
혜안으로
2017.06.05 16:22
당장은 가시적인 판매효과가 있겠지만
브랜드가치 하락이나 훗날 흑역사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을듯 합니다.
더욱이 엔트리 레벨 모델에 대한 카니벌라이제이션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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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켈
2017.06.07 10:08
주위에 쓰시는 분 봤는데 괜찮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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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시계매냐
2017.06.08 09:01
잦은 충전이 번거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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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7.06.08 22:38
아이폰의 경우 잡스옹께서 사전에 빅픽쳐를 통한 앱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에 따른 needs를 반영하여 스마트폰을 이세상에 안착시켰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시너지를 통한 아이워치를 선보일려고 했으나 아이워치를 발매하지 못하고 고인이 되셨죠~~
결국 잡스가 스마트워치는 어떤 식으로 생태계를 활용하고 안착시키려고 했는지는 모르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최초에 나왔던 스마트워치들도 스마트폰과 연동외에는 별다른 기능도 없이 반짝 떳다 어느순간 뒷전으로 밀려났죠~
이런 상황에서 명품시계가 스마트 워치에 뛰어든다??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한때 유행에 따른다~ 라고 생각합니다.
빠른속도로 변화하는 IT업계를 제대로 이해하거나, IT에 대한 비전도 없는 기업이 현재 스마트워치 생태계도 구축안된 상황에서 사용자의 needs를 어떻게 찾을까요~ 그냥 일반 스마트워치 기능외에 특별난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삼성이나 애플에서 역으로 명품시계 브랜드와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정도면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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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키
2017.06.15 15:06
글 내용에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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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돌ㅇ1
2017.06.18 15:08
저도 약간은 의아하지만 스마트워치..편하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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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2017.06.26 21:30
글내용에 많이 공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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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향
2017.07.05 22:24
음...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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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효
2017.07.08 12:52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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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구
2017.07.08 16:02
에르메스에서도 애플워치를 판매합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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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형님
2017.07.14 01:45
이건,,,,음....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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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23
2017.07.16 15:25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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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조조
2017.08.06 22:32
태크호이어 그래도 가치는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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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성
2017.12.15 13:50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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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oH
2018.11.20 23:21
요즘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몽블랑 서밋, 브라이틀링 엑소스페이스 등 명품 스마트워치들이 발매되고 있죠..
섣부르다거나 도박이라고 하기에, 이미 많은 스위스 업체들이 스마트 워치 시장에 뛰어 들었고, 아마도 전자제품회사와는 다른 고객 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태그호이어의 스마트워치 커넥티드는 이미 2세대가 나온 상황이며, 몽블랑도 올해 부터 스마트워치 써밋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브라이틀링은 역시 16년에 제품을 소개 하였고, 고 가격대인 드 그리소고노 역시 삼성의 기어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기계식 시계와 스마트워치에 대한 컬럼 추천 드립니다. http://www.timeforum.co.kr/SPECIAL/1503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