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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홍콩에서 사람들의 손목을 보면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대부분 시계를 차고있는 모습을 많이 볼수있는데요
왜 그렇게 많이들 차고 다니는걸까요?
시계가 주는 어떤 의미나 계기같은게 생겨서일까요?
그리고 길거리나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고개만 돌리면 죄다 로렉스만 차고있던데 그중에 가품도 있겠지만
진가품을 떠나 그들이 로렉스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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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2016.08.0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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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2016.08.02 07:03
홍콩하고 일본이 고급시계 수요가 많죠 ^^
특히 일본에서는 취업선물로 명품 시계가 엄청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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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loss
2016.08.02 08:18
기본적으로 공급자체도 많이된까그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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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yhk
2016.08.02 11:31
저는 홍콩에서 살고있는데요. 홍콩직원한테 왜 그렇게 로렉스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니. 가장 감가율도 적고 한정판 같은경우는 나중에 오히려 더 비싸게 팔수도 있어서라고 하네요. ㅋ
일반 식당만 가도 종업원 분들이 로렉스를 차고있는걸 많이 볼수가 있는데 열심히 모으셔서 산다고 하더라구요.
홍콩의 지리적이나 문화적 역사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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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6.08.02 17:25
위에 포트리스님 말씀처럼, 한국은 취직-> 결혼-> 집,자동차 이게 어느 정도 해결되어야 시계에 눈을 돌리지만 여기는 취직->취미생활 로 가기가 쉬운득합니다.
게다가 올해 운세에 금전 손실이나 무슨 안좋은게 있으면, 시계를 사며 지출을 일으켜 액땜 한다고도 생각을많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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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2016.08.02 23:41
그런이유들이 있었군요
답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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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지의달인
2016.08.06 13:52
저도 궁금했었는데, 나름 해소가 되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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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
2016.08.06 20:25
시계가 기본적으로 싸고 집이나 차가 너무 비싸다보니까...^^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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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gguri
2016.08.07 23:11
집이나 차까지 너무 비싸고 시계나 사는 인생은 너무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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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016.08.09 16:06
관광객이 많으니 명품 판매나 사용의 메카가 된게 아닐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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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keman
2016.08.12 17:57
차 + 집을 못사서 명품을 사는것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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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소지섭
2016.08.14 17:52
홍콩가면 심심하지는 않겟네요 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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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동해야
2016.08.16 23:42
이해가 되네요. 집이 비싸다는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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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대장
2016.08.25 13:48
저도 홍콩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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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단풍나무
2016.08.29 17:44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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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
2016.08.29 23:57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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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2016.08.30 23:10
집이 비싼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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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luna
2017.02.09 01:37
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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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삐
2017.04.13 22:57
글을 올리신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한마디 보태봅니다..!
Hong Kong의 사람들은 대체로 '실리'를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실리=돈 이라는거죠.
일단 Hong Kong은 땅이 좁고 개발할 구역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도로도 매우 좁습니다. (※Hong Kong땅의 넓이는 서울의 1.8배 밖에 되지 않습니다.)따라서 정부는 불필요한 자동차의 수를 늘리는 것을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하나봅니다.
정부에서는 자동차를 구매하면 그 자동차값만큼의 세금(1억원짜리 차를 사게되면 +1억원 정도의 세금)을 매기고, 기름값이나 유지비 등의 소비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가격이기도 합니다.
땅이 좁고 대중교통도 나름 잘 발달한 Hong Kong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을 더 사치라고 생각을 하는겁니다. 이동반경이 넓지 않으니까요.
자동차는 시간이 흐르면 값어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실리를 중요시 생각하는 Hong Kong의 사람들은 오히려 시간이 흐른 후에도 값어치가 어느정도 유지되는 시계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대표적으로 롤렉스)이 외에도 비싼 부동산값 등 개개인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차와 시계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나라 남성들의 입장에서 쓴 짤막한 글이었습니다.
뭐 시계차는게 그 나라 문화일 수 있겠지만 제가 홍콩 가서 대충 생각해본건 부동산 가격과 차 가격이 너무 비싸다보니, (고소득자에게도)
애초에 구매를 포기하고 시계나 가방과 같은 명품의 소비로 이어진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