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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매장들이 즐비한 서울 강남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밀수된 명품시계가 버젓이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국적의 권모씨(47)는 명품시계 전문점을 차려놓고 홍보를 위해 시가 10억원이 넘는 ‘파텍필립’사의 한정판 시계를 러시아에서 밀수해 들여와 전시하고, 인근 백화점보다 명품시계를 10~20% 싸게 판다며 이목을 끌었다. 매장을 찾은 자영업자 등은 2000만~3000만원 하는 시계를 현금으로 샀다.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1억5000만원 하는 ‘리처드밀’사의 한정판 시계도 판매됐다. 권씨 등이 판 시계는 짝퉁은 아니지만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은 밀수품이었다. 권씨의 매장과 불과 2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명품시계를 판매하던 김모씨(37)도 밀수 시계를 판매했다. 두 사람이 2014년부터 지난 6월까지 밀수한 시계는 194개이며, 이 중 160개는 이미 판매됐다.
권씨 등은 미국 등지에서 명품시계를 구입한 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평소 사용한 것처럼 손목에 착용하거나 속옷 등에 숨겨 들여왔다. 판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계 케이스와 보증서는 국제우편으로 받았다.
이들은 태국인과 중국인들을 시켜 시내 면세점에서 시계를 구입한 뒤 해외에서 인수받아 국내로 다시 들여오기도 했다. 값비싼 고급시계는 개별소비세 등이 부과되기 때문에 판매가격의 절반가량이 세금이다. 권씨 등은 탈세로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고급시계를 전문적으로 밀수입해 판매한 것이다.
인천세관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특별단속을 벌여 고급시계 588점 등 시가 17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4개 기업형 밀수조직을 적발, 권씨 등 9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권씨 등이 운영한 매장 이외의 다른 명품시계 매장에서도 밀수품이 거래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7072241025&code=940202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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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진에 파텍 10억... ㄷㄷㄷ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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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라브럼
2016.07.08 17:24
병행,밀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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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생각해보면 한국리테일가는 세금이 너무 과하지 않나 생각해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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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반
2016.07.08 19:04
타포분들중에 여기서 구입한 분들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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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격이 조금 오를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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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발된 시계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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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된 시게는 진짜.. 관세청이나 법원에서 쓱싹할까요? 아니면 공매할까요? 아니면.. 파기할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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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열쇠
2016.07.09 10:24
저두 하나 사고 싶네요 ~~ㅋㅋㅋ 밀수인거 몰랐다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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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페라리
2016.07.09 12:36
병행 제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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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들여온시계 거의다 판매했나보네요 잡혀들어가는사람들 꽤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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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그리 많이 유통을.... 왠지 요즘 병행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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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것들이 이런유통으로 팔리기도 하는군요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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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초이스
2016.07.10 01:04
시계살려고 가격 알아보는 중였는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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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으로
2016.07.11 21:45
저도 시계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아~물론 하이엔드는 아닙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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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죠
2016.07.10 21:17
정말 크게 탈세하는 대기업 총수들이나 높은 양반들은 안 잡고 이런것만 잡고 있네요ㅜㅜ 물론 이런게 안나쁘다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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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상한게 새상품 시계를 판매하는 분들 중에 해외스탬핑에 직거래 장소가 서울, 부산인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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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찐찐
2016.07.11 14:27
개인들이 애용하는 방법을 업체가 사용하다 걸렸군요.
나중을 위해서라도 절차는 제대로 밟은 제품을 구입하는 게 바람직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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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제가 알기로는, 서울에 로렉스 공식 리테일러가 6군데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창기 4군데에서 늘어났죠... 로렉스본사에서는 국내(면세점제외)리테일러 이외에는 물건 공급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병행업자는 해외 물품을 수입하는데있어 두가지 유형이 있겠네요... 첫째는 해외 공식 매장에서 구매하여 국내에 들여오는데, 관세를 물고 오는 경우와 몰래(위와 같은밀수) 들여오는 경우라고 보면 거의 맞다고 보면 됩니다.. 유추해서 해외 스템핑은 엄밀히 말해서 새거라고해도 두번째 사용자가 맞는거죠^^ 여기서 관점은 몰래 관세를 피해 들여왔다면 그 시계는 사용자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해외에서 구매하고 사용하고 중고로 파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공식가격보다는 많이 저렴해져야 하는 이유겠죠...관세를 피한 물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요^^ (또한 이경우 수리을 위해 해외에 보낼경우 문제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정보을 아시는 회원분께서는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가까운 일본 EV...등에서는 보증서에 일련번호 등이 기입이 안된 새상품이 공식가격보다는 저렴히 유통이 되고있더라구요...가장 중요 논점은 적법한 절자를 지켜야 점차 특별소비세 등 세금이 줄어들지 않을 까요..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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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천재
2016.07.12 19:45
이거보고 시도 하시는 분들 생길수도 있겠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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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니
2016.07.13 11:09
금액이 어마어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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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항이 많이 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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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시계가격이 높은 이유가 세금때문이라고 말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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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박이네요. 에휴.. 세금좀 내렸으면 저렇게 하진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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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2016.07.14 20:28
10억짜리 시계사진 보고 깜놀했네요. 그럼 세금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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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2
2016.07.14 23:34
범죄설명서네요... 여러분들 함 해볼까?... 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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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ink
2016.07.15 23:58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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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der
2016.07.16 16:20
밀수랑 병행이 동일한건가요? 이런식의 유통이라 가격이 저렴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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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지니
2016.07.27 17:20
10억 진짜 살떨리는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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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2016.07.31 00:12
저 10억짜리 시계를 차려면...... 음.. 다시 태어나야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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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88
2016.08.09 00:26
워 ㅎㄷㄷ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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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영어
2016.08.22 22:05
밀수를 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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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행이 그러진 않겠지만...소위 병행수입의 저렴한 가격이 이제 좀 이해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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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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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논
2016.09.09 21:52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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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 제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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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함께
2016.11.01 22:05
와;;시계 시장이 우리나라도 엄청 큰가봐요.
병행이라고 들어오는 시계가
거의 전부 이런방식의 유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