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
올해는 그랑 메종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의 클래식 아이콘인 리베르소(Reverso)가 세상에 등장한지 8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리베르소의 탄생 배경에 관해서는 우리 회원님들도 많이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럼에도 복습하는 차원에서 간단하게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스위스의 사업가 세자르 드 트레이(César de Trey)는 1930년 겨울 여행차 인도를 방문했을 당시 인도 주둔 영국군 장교들이 펼치는 폴로 경기에 초대받게 됩니다.
이후 경기를 마친 한 영국군 장교가 자신의 글라스가 깨진 시계를 보여주며 격한 스포츠 경기에도 착용할 수 있는 견고한 시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푸념을 합니다.
이를 듣고 있던 세자르 드 트레이는 새로운 종류의 시계에 대한 영감을 얻게 되었고, 그의 오랜 친구이자 르쿨트르(예거 르쿨트르의 전신) 매뉴팩처의 최고경영자였던
자크 다비드 르쿨트르(Jacques-David LeCoultre)에게 이같은 아이디어를 상의하게 됩니다. 자크 다비드 르쿨트르는 케이스를 반전할 수 있는 시계를 진지하게 강구했고,
사업 파트너이자 파리의 워치메이커인 에드몽 예거(Edmond Jaeger)에게 이러한 발상을 논의합니다. 이에 에드몽 예거는 그 무렵 이미 독자적인 반전 케이스를 발명한
르네 알프레드 쇼보(René-Alfred Chauvot)를 자크 다비드 르쿨트르에게 추천했고, 두 사람이 의기투합함으로써 마침내 1931년 첫 리베르소 시계가 탄생하기에 이릅니다.
- 1930년대 인도 주둔 영국군 장교들의 실제 폴로 경기 모습을 담은 자료사진(사진 좌측)과
리베르소 제작에 앞장선 자크 다비드 르쿨트르(사진 우측 인물). ⓒ Jaeger-LeCoultre Archive
- 1931년 시판된 오리지널 리베르소 시계.
많은 위대한 발명들이 우연에서 시작되듯...
리베르소 역시 한 영국군 장교의 고백에서 이를 전해 들은 이들의 호기심 어린 반응과 놀라운 추진력을 통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면 케이스를 옆으로 밀어 180도 회전시켜 시계의 다이얼을 보호한다는 발상부터 전례없는 것인데다,
반전 케이스 하나에도 최소 50개 이상의 부품들이 사용되는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는 쉽게 복제될 수 없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었습니다.
혹자는 리베르소는 그 케이스 형태나 설계부터 아이코닉 워치가 될 운명을 타고났다고 말하곤 하는데, 상당히 수긍이 가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 1931년 리베르소 첫 지면 광고 중에서.
몇 권의 책으로 써도 부족할 리베르소의 장대한 역사를 한정된 리뷰 포맷 안에 녹이기는 애초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리뷰 모델에 집중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거 르쿨트르는 2016년 리베르소 85주년을 맞아 리베르소 클래식 라인의 사이즈를 스몰, 미듐, 라지로 일괄 정리하고,
여러 모델에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해 현대의 시계애호가들의 편의성을 고려했습니다.
- 2016년 신제품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 PG Ref. Q3912420
- 2016년 신제품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 SS Ref. Q3908420
더불어 1931년 오리지널 리베르소에서 영감을 얻은 리베르소 트리뷰트 컬렉션을 새롭게 전개하며,
리베르소 트리뷰트 캘린더와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 두 종류의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 관련 예거 르쿨트르 SIHH 2016 리포트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SIHH/13822754
타임포럼은 지난 4월 초 국내 순회 전시를 위해 들어온 리베르소 트리뷰트 컬렉션 중에서
스틸 제품인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Reverso Tribute Duo)를 이번 공식 리뷰 모델로 선정했습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를 볼 때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은 다이얼입니다.
이전 리베르소 모델에 사용된 밋밋한 실버 혹은 기요셰 패턴 다이얼이 아닌,
오돌도돌한 질감이 느껴지는, 고로 '낟알'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그레인(Grained)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독특한 다이얼을 사용한 것이 그것입니다.
그레인 다이얼은 주로 옛 회중시계에서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 시계업계에도 레트로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그레인 처리된 다이얼을 몇몇 제조사들의 일부 고급 모델에서 적잖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거 르쿨트르는 지난 2013년 창립 1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앙트완 르쿨트르 주빌리 컬렉션을 필두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실버에 가까운 오펄린 그레인 다이얼 바탕에는 브랜드명과 로고 외에는 어떠한 문구도 프린트하지 않아 '트리뷰트'라는 이름에 걸맞는 오리지널의 향수를 보여줍니다.
군더더기 없는 다이얼 외곽에는 역시나 고전적인 레일로드 디테일을 추가하고 열처리한 스틸 소재의 아플리케 바 인덱스를 부착해 특유의 단순미를 완성합니다.
다이얼 전면만 봤을 때는 타임온리 형태처럼 보이지만, 듀오라는 수식으로 예상할 수 있듯 반전 케이스 뒷면에는 다른 다이얼이 숨어 있습니다.
-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와 유사한 다이얼 디자인을 보여주는 전작들.
사진 좌측의 시계는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 씬 1948, 다이얼에 'Fabriqué En Suisse'를 표기해 헤리티지 모델을 직접적으로 계승하고 있으며,
사진 우측의 시계는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 씬 듀오페이스, 기존 그랑 리베르소 듀오 모델의 복각 디자인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헤리티지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전작들과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는 많은 공통분모를 공유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케이스 크기나 형태, 다이얼 디테일 등에서 제법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반전 케이스 뒷면에는 다크 블루 컬러의 다이얼이 놓여져 있습니다.
시와 분을 가리키는 중앙부를 제외한 나머지 외곽은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로 불리는 홉네일 기요셰 패턴 마감해 단조롭지 않은 개성을 보여줍니다.
기존 리베르소 듀오페이스와 마찬가지로 반전 케이스 뒷면 다이얼은 듀얼 타임 즉 GMT 시각을 가리킵니다.
이는 하나의 기계식 무브먼트가 양면 다이얼에 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요.
리베르소의 듀오 컨셉은 바로 이러한 편리성과 독창성 덕분에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모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존 리베르소 듀오페이스(듀오) 혹은 여성용 듀에토 듀오와 또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면,
듀얼 타임 조정을 위한 별도의 푸셔나 코렉터가 케이스 외관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럼 어떻게 듀얼 타임을 조정할까요? 크라운 하나로 다 조정이 가능한 것일까요?
그 비밀은 케이스를 반전했을 때 드러나는 케이스 상단부 측면에 숨어있습니다.
이렇듯 반전 케이스 12시 방향 측면을 보면 요철이 있는 슬라이드 레버 형태의 부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를 가리켜 예거 르쿨트르는 트리거 시스템(Trigger system)으로 명명하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총의 방아쇠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입니다.
트리거 시스템의 조작은 매우 쉽습니다. 옆으로 한번 밀때마다 시를 가리키는 핸드가 1시간 단위로 앞으로 점핑하는 식인데요.
간편하게 홈 타임을 세팅할 수 있는 메커니즘입니다. 이와 동시에 6시 방향의 24시간 인디케이터(핸드)도 함께 연동하면서 낮/밤 시간대를 보여줍니다.
반면 다이얼 전면부(오펄린 그레인 다이얼)는 로컬 타임을 표시하는데 조정은 크라운으로 가능합니다.
리베르소 듀오 라인은 케이스를 뒤집는 간편한 행위만으로 두 개의 타임존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한 GMT 시계입니다.
한 다이얼 안에 두 개의 타임존을 혹은 그 이상(월드타임)을 표시하는 여느 시계들과 비록 기능적으로는 동일하다 할지라도
그 디스플레이 체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리베르소 듀오만의 장점과 매력이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도입된 트리거 시스템은 더욱 간편하게 듀얼 타임을 세팅할 수 있어 사용자 편리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만 합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의 케이스 사이즈는 어떨까요?
스틸 소재의 케이스 가로 25.5mm x 세로 직경 42.8mm로 기존 그랑 테이유 사이즈의 리베르소 듀오(26mm x 42.2mm) 보다도 오히려 작습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 씬 듀오(27.4mm x 46.8mm)와는 크기 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의 이같은 사이즈 회귀(?!)는 헤리티지 모델에 바치는 헌사를 담고 있는 만큼
사이즈 역시 의도적으로 보수적인 선택을 한 것임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 비교를 위해 제 개인 소장의 리베르소 그랑 테이유(Reverso Grande Taille) 모델과도 비교 사진을 남겨 봤습니다.
분명 케이스 가로 직경과 세로 폭(러그 투 러그 길이 포함)이 미묘하게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케이스 형태랑 케이스를 반전했을 때 드러나는 본체(프레임) 바탕 부분의 가공 처리도 확연한 차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는 햇살이 퍼지는 듯한 선레이 패턴이 인그레이빙돼 있다면, 기존 리베르소는 동심원 형태의 페를라주 가공이 돼 있습니다.
-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사진 좌측 모델)와 리베르소 그랑 테이유(사진 우측 모델).
이러한 차이는 케이스백에서 더욱 도드라지는데요.
위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기존 리베르소 케이스백이 완전히 평평한 형태라면, 새롭게 출시된 리베르소 시리즈는 양 러그 쪽이 살짝 올라온 형태입니다.
이는 그랑 테이유, 그랑 리베르소,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 씬 케이스와 선을 긋는 새로운 세대의 리베르소가 시작됐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리베르소 고유의 반전 케이스 설계 자체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케이스 변화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리베르소 자체가 클래식인터라 케이스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있을 수 없긴 하겠지만, 새롭게 바뀐 케이스 형태는 분명 착용감에 보다 기여하는 면이 있습니다.
특유의 러그 형태로 인해 손목에 더욱 찰싹 감기는 느낌이 들며, 기존 그랑 리베르소 라인의 경우 러그 쪽 스트랩이 다소 뜨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개선된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케이스 가공 상태 역시 미묘하지만 개선된 부분이 보입니다.
버티컬 브러시드 마감한 케이스백은 보다 곱게 처리되었고, 기존 모델의 경우 러그 안쪽이 다소 거칠고 에지도 날카로운 편이었다면,
신형 케이스는 러그 안쪽 마감 상태도 보다 부드럽게 개선되었으며, 에지 역시 너무 날카롭지 않게 다듬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케이스백 인그레이빙 위치나 문구도 좀 바뀌었네요(참고로 위 사진 속 모델들은 케이스 레퍼런스 넘버를 블라인드 처리했음을 밝혀둡니다).
-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에 탑재된 854A/2 칼리버 이미지가 없어서 기존 854/1 칼리버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어차피 케이스백이 솔리드백 형태라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는 없습니다만, 참고차 무브먼트 이미지도 첨부합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에는 토노 형태의 인하우스 수동 854A/2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총 180개 부품으로 구성된 854A/2 칼리버는 가로 17.2mm x 세로 22mm 직경에 두께는 3.8mm입니다.
시간당 3헤르츠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45시간.
기존의 남성용 듀오페이스 모델에 탑재된 854/1 칼리버와 기능이나 스펙상으로는 동일하지만,
새롭게 적용된 트리거 시스템으로 인해 칼리버명이 다르게 부여된 셈입니다.
3.8mm 두께의 수동 칼리버는 새로 적용된 케이스와 만나 총 9.15mm 두께를 가집니다.
이는 기존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 씬 듀오와도 동일한 스펙으로 비교적 얇은 케이스 두께도 이 시계의 숨은 강점입니다.
케이스 외에 스틸 폴딩 버클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양방향 수동식 버터플라이 형태나 전반적인 가공 상태는 전 폴딩 버클과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버클을 잠갔을때 외부로 노출되는 클라스프 끝부분이 JLC 로고가 한층 도드라지게 부각되었으며,
다른 방향 스트랩 고정핀 안쪽에는 'Push Here'라는 문구와 함께 손톱으로 가볍게 누르면 별도의 조정 기구 없이 간편하게
스트랩에서 버클을 분리할 수 있는 탈착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미미한 변화라 할지라도 꽤 영리한 디테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위 사진 속의 스트랩은 까르네 모델인 관계로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정식 판매용 모델에는 결이 곱고 매트하게 가공된 다크 네이비(블루) 컬러의 엘리게이터 스트랩이 적용됩니다.
착용샷도 함께 보시지요.
트리뷰트 모델인 만큼 사이즈가 비교적 아담한 편이어서 체격이 건장하고 손목 둘레 18cm 이상인 분들께는 시계가 작게 느껴질 법도 합니다.
하지만 기존 그랑 테이유나 1990년대 리베르소 사이즈가 아시아인들에게 'Just'라고 생각하는 분들께는 오히려 반가운 사이즈일 수 있습니다.
아르데코 사조를 반영한 브랜드의 시그너처 컬렉션에서 85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동안 손목시계의 아이콘으로 성장한 리베르소.
신제품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는 단순히 오리지널 리베르소를 향한 향수와 오마주에 그치지 않고 리베르소의 또 다른 진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리뷰 협조:
예거 르쿨트르 코리아
촬영 협조:
포토그래퍼 김두엽
실시간 정보 및 뉴스 공지는 타임포럼 SNS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imeforumKorea
타임포럼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timeforum.co.kr
타임포럼 네이버 --> http://cafe.naver.com/timeforumnaver
Copyright ⓒ 2016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은 타임포럼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의 무단복제나 도용은 저작권법(97조5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92
-
페니
2016.05.06 20:46
-
mdoc
2016.05.06 21:38
리베르소 시리즈가 은근히 손목을 가려서...
전에 그랑 리베르소는 시착하는 순간 답이 나오더군요...내 손목에는 아니다...하는.
이제 그랑 테이유의 부흥이 시작되는 것 같아 기쁘고 언제 한 번 손목에 올려봐야 하겠군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Rehab
2016.05.06 22:12
요즘 예거가 매트한 다이얼을 많이 내놓는 듯합니다
실제로 봤는데 액간 반짝이는 은판 느낌이였습니다
-
hoiho
2016.05.06 22:31
올해 꼭 사야하는 녀석.
-
Cheyz
2016.05.06 22:43
리뷰 잘 보고 갑니다! 파란핸즈/인덱스는 타회사/모델에도 있지만 유독 리베르소에 더욱더 멋져보이는것 같습니다.
이번 듀오에서의 핸즈가 또 여타 핸즈와 다른데요, 좀 두꺼워지면서 타임온리 다이얼임에도 불구하고 꽉찬 느낌을 주는것 같아, 타임온리가 너무 심심하게 생각하셨던 분들도 도전해볼만한 모델이라고 봅니다.
얼른 시착해보고 싶네요~!
-
시간의역사
2016.05.06 23:41
이미지상으로는 그랑테이유보다 커보였는데, 일대일로 비교하니 오히려 약간 작은 크기였군요. 출시되면 구경하러 매장에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
worb
2016.05.06 23:42
저는 '리베르소는 숫자 인덱스와 스워드 핸즈가 더 좋아..' 라고 스스로 쇄뇌시키고 있는데..
사실 트리뷰트 모델이 너무 갖고 싶네요!
-
마바라
2016.05.07 03:11
트리플 캘린더가 탐이나네요
-
ReFiLL
2016.05.07 08:05
처음 공개됐을땐 '아 별로네...' 싶었는데 볼수록 예뻐보이네요.
-
DDS융
2016.05.07 09:29
사진에는 다이얼의 거친 느낌이 잘 살아나는군요. 실제로 대보니 그랑테이유 보다 다이얼 크기가 작네요. 착용감도 더 좋아보이고... 여러모로 참 탐이나는 시계입니다^^.
-
Dipory
2016.05.07 10:10
조금 더 작아진 사이즈와 그레인 다이얼의 독특한 질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언제보나 예쁜 시계입니다~
리베르소 그랑 테이유와 비교하며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상세한 리뷰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Epower
2016.05.07 13:33
언젠간 사고싶은 시계입니다 ^^
-
베카무
2016.05.07 14:17
자심만의 색깔을 가진 리베르소~~ 언제나 손목에 올려보고 싶은 시계입니다..
-
로제마이어
2016.05.07 14:26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갸노
2016.05.07 18:34
전에 울씬문 구경하러 매장에 갔다가 리베르소앓이에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기존모델보다 작은 크기에 듀얼타임은 꽤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
홍야
2016.05.07 20:20
작년에 리베르소 듀오 사면서 옆에 푸쉬 버튼 때문에 1931같은 한쪽면 리베르소를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요 ㅎㅎ 진작에 나왔으면 별로 고민안해도 됬었는데 ㅠㅠ 푸쉬버튼 없앤건 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
에드몽
2016.05.07 20:59
정말 멋진 작품과 그 작품에 대한 리뷰네요 ^^
-
쿠디쿠
2016.05.07 21:46
잘 봤습니다~
-
allegro
2016.05.07 22:22
상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예거의 세심한 노력이 여러 부분에서 드러나지만
핸즈 모양의 변화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군요.
-
잠실한량
2016.05.08 01:16
다이얼의 오돌토돌한 느낌이 아주 잘 살아 있는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았을땐 스윽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역시 사진을 잘 찍으셔서 그런지 아주 확 느껴지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루빼한번 대고 봐야겠습니다:)
-
monni
2016.05.08 04:07
실제로 봤을때때 에그쉐? 느낌의 오돌토돌이아니라 그냥 반짝이 느낌이던데 제 눈이 잘못된건가요? 매니저님도 그렇게 설명을해주셨고ㅎㅎ
-
FatMeheny
2016.05.08 15:05
스퀘어 워치들이 모두 아이코닉하지만 리베르소는 또다른 아이코닉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일곱우물
2016.05.09 00:44
리베르소의 사이즈들이 모두 정리되고...
비슷한 디자인의 수동과 자동 모델을 고를 수 있고...
뒷면은 인그레이빙이나 크리스털 혹은 듀오 중에서 고를 수 있게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1948의 디자인에 기요세 그리고 뒷면은 크리스털인 녀석이 나온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ㅋㅋ
그냥 꿈 한번 꿔봅니다...^^;;
-
미니미
2016.05.09 07:50
탐나네요
-
답사마
2016.05.09 18:41
블루핸즈에 듀얼 페이스 지겨우면 바꿔쓰면 되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
천지인
2016.05.09 22:36
같은듯 다른....
조금씩의 변화가 계속 되는군요.
-
Hero-Kim
2016.05.11 14:27
역시 리베르소..
-
allman
2016.05.11 23:31
스테디셀러엔 다 이유가 있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
혜경
2016.05.13 16:52
네모의 진수네요^^정말 하나올리고 싶습니다.
-
동동찐찐
2016.05.13 19:14
다른 모델들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실착하면 두께감이 상당해 손목 위에서 도드라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듭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챙스
2016.05.15 21:19
언젠가는 꼭 ..
-
OrisLacroix
2016.05.17 21:43
정말 멋진 리뷰네요. 제 지인의 드림워치이기도 하죠^^
저도 그랑테이유를 가지고는 있지만 이 아이는 정말 예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게다가 듀오...
스트랩 퀄리티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 까르네였군요. 블루 스트랩이라면 인덱스와 깔맞춤되어 정말 더 업그레이드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한국에도 들어왔다고 해서 다음주 중에 한 번 매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엄청 기대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
min2ro
2016.05.21 19:46
리뷰 잘 보았습니다. 요즘 리베르소만 눈에 들어옵니다
-
jamse1
2016.05.22 00:08
리베르소는 명작 중의 명작이지요.
-
Devilsin
2016.05.22 12:50
하아....
너무나도 탐나는 녀석이네요 ㅠㅠ
총알이 없는데 이 사고 싶은 간절함을 우찌해야할지 ㅠㅠㅠㅠㅠ
-
박준상옆자리
2016.05.29 21:39
예거가 점점 더 예뻐지는 것 같습니다
기술의 예거 + 아름다움 까지 겸비하려는 것 같네요
점점 더 기대가 됩니다 ^^
-
michaelk
2016.05.30 15:23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 시계입니다...
-
nolj
2016.06.09 12:11
아름답습니다
-
럽와치
2016.06.10 10:26
사각시계 중 단연 으뜸이네요~
-
닥섭이
2016.06.13 12:26
깔끔하네요
-
echo.
2016.06.16 11:52
사이즈가 맘에 듭니다....ㅎㅎㅎ
기존에 맘에 드는 모델들이 커서 마냥 바라보기만 했었는데...
실착해봐야겠어요!!
-
Bluevery
2016.06.16 21:35
좋은 글 감사합니다
-
amgmrs
2016.06.23 11:54
특이 하고 이쁜거 같네요 ㅎㅎ
-
강셩
2016.07.17 20:14
클래식
-
마바라
2016.07.19 10:56
다이얼이 상당히 고급스럽더군요
-
눕스눕
2016.07.25 05:45
크...멋집니다 제 드림워치중 하나입니다
-
요한님
2016.07.26 21:51
글 잘읽었습니다^^
-
제라
2016.07.30 07:35
최지우와 비슷한 체형이신 여성분께 진짜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크로노스에서도 여성모델에 착샷을 찍었더군요
-
시덕후
2016.08.10 00:55
우아 기가막히네요...역시 리베르소는 다릅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도 그당시 맥아더장군 시계가 예거르쿨트르 리베르소였다는 사실
-
모차르트
2016.08.29 17:42
세련되게 디자인 했네요 무지이쁩니다
- 전체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ll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reguet
- Breitling
- Buben Zorweg
- Bu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Frederique Constant
- Girard Perregaux
- Glycin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ublot
- IWC
- Jaeger LeCoultre
- Junghans
- Longines
- Luminox
- Maurice Lacroix
- Mido
- Montblanc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ichard Mille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meforum
- Tissot
- Ulysse Nardin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Zenith
- Etc
이노님 상세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우선 추천^^
트리뷰트 듀오는 이번 JLC의 SIHH 신품 중
제일 많이 팔릴만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디테일이 좋아졌고 특히 러그 부분은 트리뷰트 듀오 뿐 아니라 캘린더 등 큰 시계들은 착용감이 확연히 좋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듀오페이스 모델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녀석은 좀 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