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 기계식 시계를 선보이는 오리스(Oris)의 바젤월드 2016 리포트입니다.
오리스는 2015년 발표한 인하우스 수동 111 칼리버를 바탕으로 올해는 세컨 타임존과 낮밤 표시 기능을 추가한 베리에이션인 112 칼리버와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2014년 창립 110주년을 맞아 110 칼리버로 포문을 연 이래, 111, 112까지 매년 인하우스 칼리버 베리에이션이 추가되고 있는데요.
셀리타 베이스의 대중적인 매스 프로덕트 라인업으로 얻은 수익을 착실히 고급 매뉴팩처 무브먼트 및 신제품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실리와 내실을 동시에 다지는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Oris Artelier Calibre 112
오리스 아뜰리에 칼리버 112
위 현장 사진 속 모델이 바로 올해 오리스의 하이라이트 신제품인 아뜰리에 칼리버 112입니다.
날짜와 스몰 세컨드(9시 방향),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3시 방향)를 갖춘 전작 111을 바탕으로
12시 방향에 12시간 표시로 세컨 타임존(GMT 시각)을 추가했는데요.
여기에 실용적인 낮/밤 인디케이터를 연동시켜 여행이나 출장시 홈타임의 시간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컨 타임존 & 낮밤 인디케이터 서브 다이얼의 추가와 함께 9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다이얼도 중앙 라인에서 빗겨나 7시에서 9시 방향 사이에 위치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특유의 정돈된 다이얼 배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10이나 111 버전에 비해 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신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칼리버 112는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스틸 케이스로는 실버-화이트 혹은 그레이톤이 도는 다크 블루 컬러 다이얼 두 종류로 선보이며,
스틸 케이스 바탕에 라운드 베젤부만 18K 로즈골드를 사용한 바이 컬러 버전은 유백색의 오펄린 실버 다이얼을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이전 110, 111과 동일한 43mm이며, 무브먼트는 시계명에도 표시한대로 새 인하우스 수동 112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진동수는 3헤르츠이며 무려 10일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자랑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수 사양은 50m.
스트랩은 블랙 혹은 브라운 가죽 스트랩 외에 스틸 브레이슬릿 장착 모델로도 출시되며,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은 개별 구매가 가능해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스위스 내 공식 리테일가는 6,300 스위스 프랑으로, 한화로 환산시 약 7백만 원대 중후반이지만 국내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Oris Artelier Collection
오리스 아뜰리에 컬렉션
위 사진 속 모델은 아뜰리에 크로노미터, 데이트(Artelier Chronometer, Date)로 COSC 기관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습니다.
직경 40mm 케이스는 프로파일(측면)이 이전 아뜰리에 케이스에 비해 날렵해졌고 실제 케이스 두께도 줄었습니다.
러그 두께도 보다 얇아졌으며 길이 역시 다소 짧아져 착용감이 더욱 좋게 느껴집니다.
뿐만 아니라 아르데코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소용돌이 치는 듯한 동심원 패턴의 기요셰 다이얼을 도입하고
날씬하고 긴 알파 핸즈와 얇은 바통 인덱스를 사용해 특유의 미니멀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 관련 타임포럼 프리 바젤 뉴스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13893969
앞서 보신 아뜰리에 크로노미터, 데이트 모델에서 COSC 크로노미터 인증만 생략한 일반 버전도 함께 출시됩니다.
크로노미터 버전이 리테일가가 1,800 스위스 프랑이라면, 일반 버전은 1,500 프랑으로 가격 차이가 확실합니다.
아뜰리에 데이트는 실버 또는 안트라사이트(무연탄) 계열 다이얼 총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그 외 케이스 직경 및 탑재된 무브먼트(오리스 733 자동 칼리버) 등 외적인 스펙은 동일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용 아뜰리에 데이트 다이아몬즈(Oris Artelier Date Diamonds) 모델입니다.
처음 도입한 직경 28mm의 아담한 스틸 케이스 베젤부에 5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실버 혹은 안트라사이트 바탕에 기요셰 가공한 다이얼에도 11개의 다이아몬드를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합니다.
다이아몬드 세팅 모델임에도 역시나 오리스답게 가격대도 착한 편인데요. 스위스 기준 3,100 프랑(한화로 약 370만 원대) 입니다.
무브먼트는 소형 자동 ETA 2671 칼리버를 바탕으로 수정한 오리스 56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Oris Artix Collection
오리스 아틱스 컬렉션
아뜰리에 컬렉션과 함께 오리스의 컬처(문화) 라인업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아틱스(Artix) 컬렉션의 신제품입니다.
위 사진 속 아틱스 데이트 모델은 이전 버전과 눈에 띄게 큰 차이는 발견하기 힘들지만,
39mm 사이즈 케이스에 베젤부를 로즈 골드 탑링을 사용해 은근하게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아틱스 라인에 새롭게 추가된 아틱스 스켈레톤(Oris Artix Skeleton) 모델입니다.
기존 아뜰리에 스켈레톤과 차이가 있다면, 아틱스 버전이 한층 모던하고 스포티한 느낌입니다.
이는 스켈레톤 가공 방식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아틱스 스켈레톤은 단순히 무브먼트 일부를 오픈 워크 처리해 노출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3차원적인 보다 입체적인 스켈레톤 가공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또한 무브먼트를 블랙 코팅 마감해 특유의 인더스트리얼한 인상에 기여합니다.
스틸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39mm이며, 방수 사양은 100m로 실용적입니다.
전면 글라스는 내부 단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으며,
미네랄 글라스 케이스백으로 셀리타 SW 200-1 베이스의 오리스 734 칼리버를 노출합니다.
Oris Artix GT Chronograph
오리스 아틱스 GT 크로노그래프
앞서 보신 컬처 라인업의 아틱스가 아닌, 모터스포츠 라인업의 신제품, 아틱스 GT 크로노그래프 모델입니다.
직경 44mm 멀티 피스 스틸 케이스에 베젤부는 블랙 세라믹 탑링을 사용했으며 양방향 회전이 가능합니다.
무브먼트는 7750의 클론인 셀리타 SW 500을 베이스로 한 오리스 774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전체적으로 이전 버전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다이얼 9시 방향 영구초침, 카운트 다운 세컨드 형태가 기존의 리니어 방식이 아닌,
마치 자동차 게이지가 차오르듯 15초 단위로 초가 누적되면서 레드 포인트가 변경되는 완전히 새로운 디스플레이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컬렉션 특유의 모터스포츠 인스파이어드 디자인은 블랙 러버 스트랩에서도 새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빙 글로브에서 착안한 펀칭 디테일이 시계의 스포티한 느낌과도 잘 어울립니다. 블랙 러버 외에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으로도 출시됩니다.
Oris Artix GT Day Date
오리스 아틱스 GT 데이 데이트
기존의 아틱스 데이 데이트도 올해 새로운 GT 디자인으로 거듭났습니다.
직경 42mm 케이스에 베젤부는 무광의 블랙 세라믹 탑링을 사용한 회전 베젤 형태이며,
제트 블랙 다이얼에 수퍼 루미노바 BGW9을 도포한 얇은 바 인덱스와 핸드가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다이얼 6시 방향에 요일과 날짜를 나란히 수직으로 배열해 정돈된 디자인은 배가되며, 레드 액센트 처리한 중앙 초침이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220-1 베이스의 오리스 735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미네랄 글라스를 사용한 시스루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Oris BC3 Advanced, Day Date
Oris BC3 어드밴스드, 데이 데이트
아틱스 데이 데이트가 모터스포츠 라인이라면, 위 사진 속의 BC3 어드밴스드 데이 데이트는 항공, 즉 파일럿 라인의 신제품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파일럿 워치 신제품이 눈에 띄게 적은 편인데요.
BC3 어드밴스드 데이 데이트는 기존 버전과 달리 매트한 블루 혹은 선레이 처리한 브라운 계열 다이얼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특유의 에비에이션 스타일 케이스에 컬러플한 텍스타일(직물) 스트랩을 매칭해 젊고 역동적인 인상을 풍깁니다.
Oris Williams Valtteri Bottas Limited Edition
오리스 윌리엄스 발테리 보타스 리미티드 에디션
다시 모터스포츠 라인으로 돌아오면, 위 사진 속 신제품은 윌리엄스 발테리 보타스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윌리엄스 F1 팀을 대표하는 핀란드 태생의 세계적인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의 이름을 딴 총 770개 한정 모델인데요.
윌리엄스 팀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윌리엄스 발테리 보타스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장 돋보이는 성취는 케이스에 있습니다.
오리스의 첫 본격 카본 파이버(Carbon Fibre, 탄소섬유) 케이스 시계인 셈인데요.
소재 자체가 포뮬러 원 수퍼카 차체 일부에도 사용되는 만큼 윌리엄스 에디션에 카본 파이버 케이스는 매우 그럴싸한 조합이 됩니다.
경량의 메탈 베이스 컨테이너 위에 카본 파이버를 단순히 덧입히듯이 추가하는 여느 제조사들의 방식과는 달리,
오리스는 카본 파이버 강화 폴리머를 바탕으로 총 5가지 각기 다른 파츠를 몰딩할 수 있는 케이스 틀을 따로 제작하고,
틀에 카본 파이버를 채워 5기압 이하의 압력과 130 도씨 이상으로 가열되는 스페셜 오븐에 넣어 가열 및 성형한 다음,
각각의 피스를 급속 경화하고 미들 케이스 부분은 밀링 머신으로 크라운과 푸셔 부품을 위한 홀을 펀칭하며,
다른 케이스 부품들과 함께 일일이 수공으로 표면을 커팅하고 피니싱하는 식으로 마무리합니다.
카본 파이버 케이스 제조 관련해서 오리스는 자체적인 특허까지 출원 중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시계를 만져보고 착용해 보면, 그 가벼움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직경 44mm의 멀티 피스 카본 케이스에 베젤과 푸셔, 크라운, 솔리드 케이스백 같은 폴리시드 가공한 부품은 DLC 코팅 마감한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눈치채셨겠지만, 윌리엄스 발테리 보타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다이얼 소재 역시 블랙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
역시나 카본 파이버 케이스로 제작된 오리스 윌리엄스 크로노그래프 카본 파이버 익스트림 모델입니다.
앞서 보신 발테리 보타스 리미티드 에디션과 외적인 스펙은 거의 동일합니다만, 다이얼이 눈에 띄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모델은 카본 파이버가 아닌 일반 매트 블랙 다이얼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백 역시 솔리드백이 아닌 시스루백 형태입니다.
윌리엄스 크로노그래프 카본 파이버 익스트림은 한정판 모델은 아니고요. 앞으로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직경 44mm 카본 파이버 케이스에 ETA/밸주 7750 베이스를 수정한 오리스 674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진동수 4헤르츠, 48시간 파워리저브.
다이얼 소재가 다른 만큼 가격대도 윌리엄스 발테리 보타스 리미티드 에디션 보다 소폭 낮게 책정되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리테일가 4,100 스위스 프랑.
Oris Williams Engine, Date
오리스 윌리엄스 엔진, 데이트
모터스포츠 라인의 엔트리 신제품으로는 오리스 윌리엄스 엔진, 데이트 모델이 있습니다.
다이얼 중앙부를 오픈워크 처리해 무브먼트 플레이트 일부를 시계 앞면에서도 감상할 수 있고 F1 카에서 영감을 얻은 특유의 디테일도 개성적입니다.
직경 42mm 스틸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셀리타 베이스의 오리스 733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공식 리테일가는 러버 밴드 기준 1,400 스위스 프랑.
Oris ProDiver Chronograph
오리스 프로다이버 크로노그래프
문화, 항공, 모터스포츠 라인의 신제품을 다 보셨으니 이제 마지막 다이빙 라인의 신제품을 보실 차례입니다.
오리스 전 라인업 중에서도 프로다이버와 아퀴스로 주축이 된 다이빙 라인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가장 먼저 보실 모델은 프로다이버 크로노그래프 모델인데요.
오리스의 홍보대사이자 프로페셔널 다이버인 로만 프리쉬크네트의 자문을 토대로 완성한 다이빙 전문 장비와도 같은 신제품입니다.
언뜻 외관만 봐서는 이전 프로다이버 크로노 모델과 뭐가 달라졌나 싶지만,
자세히 보시면(특히 측면에서 봤을 때) 케이스 러그 형태가 더욱 단차가 있어 에지가 도드라집니다.
그리고 프로다이버 라인의 전매특허 부품인 로테이션 세이프티 시스템(회전 안전 시스템)이 적용된 베젤 외곽의 러버 프로파일 부분도
이전의 둥그스름한 형태에서 세로로 줄무늬가 있는 버티컬 홈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이로써 보다 그립감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겠네요.
또한 스크류 다운 크라운과 푸셔에도 더욱 굵고 깊게 홈이 파여 그립감에 일조합니다.
그리고 3연 브레이슬릿 역시 외곽부분은 더욱 평평하게 가공하고 가운데 링크만 위로 둥글게 가공해 한층 입체감을 주면서 손목 위에서의 착용감도 더욱 좋아졌습니다.
멀티 피스 티타늄으로 제조된 케이스 직경은 51mm이며, 자동식 헬륨 방출 밸브 설계를 더해 수심 1,000m까지 방수를 보장합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SW 500 베이스의 오리스 774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마초적인 느낌이 가득한 프로다이버 크로노그래프의 스위스 내 리테일가는 4,500 스위스 프랑으로 책정되었습니다.
Oris Great Barrier Reef Limited Edition II
오리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리미티드 에디션 II
오리스는 지난 2010년부터 호주 해양보존협회(AMCS)와 손잡고 세계 최대의 산호초 생태계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지역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명명된 시계 판매를 통해 형성된 기금을 해양보호단체의 주요 프로젝트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 두 번째 에디션으로, 총 2,000개 한정 다이버 시계를 발표했습니다.
아퀴스 라인을 바탕으로 짙은 다크 블루 다이얼에 선명한 옐로우 포인트를 가미했는데요.
이 특정 컬러 조합은 심해와 노란 산호를 형상화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수심에서의 판독성에도 도움이 되겠죠?!
직경 46mm 스틸 케이스에 단방향 회전 베젤 탑 링에는 매트한 블랙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긁힘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날짜와 요일을 표시하는 셀리타 SW 220-1 베이스의 오리스 735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수심 500m까지 안심할 수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한정판의 리테일가는 2,100 스위스 프랑(러버 밴드 모델) ~ 2,300 프랑(브레이슬릿 모델) 입니다.
- 관련 타임포럼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3692908
Oris Divers Sixty-Five
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지난해 런칭한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의 새 다이얼 베리에이션이 이어집니다.
1960년 자사의 오리지널 다이버 모델을 최대한 재현한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는 40mm의 적당한 케이스와
버블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 그리고 고전적인 다이얼 디자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올해는 컬러 다이얼 베리에이션으로 그 인기를 이어갑니다.
게다가 나토 스트랩도 블루와 옐로우 조합의 스트라이프 형태로 제작해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함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브레이슬릿인데요. 브레이슬릿 형태와 링크 연결 부분 역시 옛 다이버 시계의 디테일을 그대로 참고했습니다.
- 관련 뉴스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13553062
Oris Carl Brashear Limited Edition
오리스 칼 브레이셔 리미티드 에디션
올 초에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린 칼 브레이셔 리미티드 에디션도 보시겠습니다.
- 관련 뉴스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13761656
오리스 컬렉션 최초로 브론즈(Bronze, 황동) 케이스를 사용한 다이버 시계로서,
미 해군 소속 최초의 흑인 수석 잠수부이자 교관인 칼 브레이셔(Carl Brashear)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2,000 세트 한정판입니다.
직경 42mm 브론즈 케이스에 셀리타 베이스의 오리스 자동 733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리테일가는 2,700 스위스 프랑.
Oris Divers Sixty-Five 42mm Blue dial Version
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42mm 블루 다이얼 버전
칼 브레이셔 한정판의 스틸 케이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42mm 신제품입니다.
앞서 출시된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와 같은 이름을 공유하고 있지만 케이스 직경도 42mm로 더 크고, 다이얼 디테일도 완전히 다릅니다.
아라빅 인덱스 대신 양각 도트 인덱스를 사용하고 올드 라듐톤의 수퍼 루미노바 도료를 채워 특유의 빈티지스러운 멋을 강조합니다.
다이얼 컬러도 칼 브레이셔 한정판에 먼저 사용된 폴리시드 마무리한 딥 블루 다이얼을 사용했습니다.
기존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와 공통된 디테일은 전통적인 플렉시 글라스를 연상시키는 더블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점은 스트랩인데요. 블랙 러버 스트랩 외에 나토, 브레이슬릿, 그리고 빈티지한 베지터블 소가죽 느낌의 브라운 컬러 스트랩이 추가되었습니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42mm 버전의 리테일가는 1,900 스위스 프랑(러버, 가죽 스트랩 모델) ~ 2,100 프랑(브레이슬릿 모델) 입니다.
이상으로 다채로운 신제품으로 브랜드의 저력을 새삼 확인케 해준 오리스의 바젤월드 2016 리포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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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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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달기
2016.03.18 09:30
공감: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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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니
2016.04.11 12:23
아뜰리에 칼리버 112 다크 블루 컬러는 매력적이네요. 나머지는 그다지. 항상 느끼지만 오리스는 그다지 매력을 못 느끼네요. 역사에 비해 고급스럽다는 생각도 안 들고 오리스라는 이름도 별로 매력적이지 않구요 -
Energico
2016.03.18 09:59
상당히 훌륭하네요. 다이얼, 케이스, 핸즈 부분 뿐만 아니라 무브먼트도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TA 가 에보슈 공급을 스와치 그룹으로 한정하면서 기계식 업체들은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부지리로 셀리타가 재미를 볼수 있겠지만 자체무브먼트 개발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시계값이 올라가는 큰 장애가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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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TBK
2016.03.18 12:12
다양한 스트랩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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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
2016.03.18 12:24
오리스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여러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참 마음에 드네요
공감: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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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없는내인생
2016.03.18 16:05
오.... 돔글레스가 느낌이좋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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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omaniac
2016.03.18 17:45
과거 오리스의 무브 수정이나 기술적 완성도 등은 참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요새 여러가지 시도가 돋보이네요.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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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hero
2016.03.18 18:49
요즘 시계진짜 이쁘게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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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스
2016.03.18 19:02
브론즈!!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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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6.03.18 19:33
가성비 최고의 시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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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로맞으면아픕니다
2016.03.18 20:40
브랜드 제품들 보면 진짜 좋은데, 국내 as만 빠르면 좋을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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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후
2016.03.18 21:58
오리스 시계가 점점 발전하는 모습에 감동 받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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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
2016.03.18 22:46
몇몇 모델들은 확실히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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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6.03.18 22:48
오리스 그러면 두툼한 다이버 시계가 먼저 떠오르는데 오리스 답지않은(?) 디자인들이 많네요!! 식스티파이브 느낌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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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킹좋아
2016.03.18 22:50
역시..다이버는,로렉썹이,쵝오,최강!라는걸다시한번느끼게됀다니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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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후
2016.03.18 22:53
요즘 오리스 너무 좋다 태그호이어 보단 낫더 너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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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6.03.18 23:10
기다리던 오리스 소식이 너무 반갑습니다!
롤렉스와 더불어 가장 큰 만족감을 준 메이커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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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ack
2016.03.18 23:15
딥블루 색상이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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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6.03.18 23:56
오리스 제 첫 기계식 시계라 애착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점점 발전하네요. 다만 롱리저브보단 좀더 작게 만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공감: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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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탕면
2016.03.18 23:58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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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2016.03.19 00:13
흠.. 연말이나 내년 초에 빅크라운 컴플리케이션이나 애커스 딥블루모델 사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딥 블루 다이얼 모델을 보니 끌리네요. 사실 식스티파이브가 복각이여서 빈티지한 느낌이 아주 끌렸는데 개인적으로 인덱스 때문에 망설였는데.. 아주 맘에 들고 이쁩니다. 식스티파이브 딥 블루는 한정판은 아닌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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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6.03.19 01:27
오우 상당히 멋진시계들이 눈에 띄네요... 오리스가 점점 발전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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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rome
2016.03.19 04:30
몇몇 모델이 특히나 눈에 띄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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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별이
2016.03.19 12:07
칼을 벼르고 나온듯한 느낌입니다. ^^ 여러 다양하고 새로운 모델 그리고 새로 개발한 인하우스 무브까지 역시 멋진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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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니
2016.03.20 05:31
오리스는 카본이나 다이버 시계로 특화하는게 마케팅 전략으로 나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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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표
2016.03.20 09:31
태그호이어와 오리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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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6.03.20 17:06
프레드릭과 함께 가성비 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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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6.03.20 19:56
오리스 발전하는 브랜드로 느껴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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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마르
2016.03.20 20:10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하는 브랜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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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hunter
2016.03.20 22:39
오리스 자사 수동무브 벌써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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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Jy
2016.03.21 09:25
이쁜 제품이 많은데 사이즈가 다들 큰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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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칼
2016.03.22 20:07
사이즈가 대체적으로 좀 큰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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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벨
2016.03.24 12:38
잘 봤습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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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16.03.24 18:37
디자인이나 컨셉에서 IWC 8days의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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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a
2016.03.25 00:19
오리스 많이 발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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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난사
2016.03.27 21:32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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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
2016.03.29 18:06
식스티파이브는 다들 40미리라고 알고있습니다. 작아지는추세에 발빠르게 대처한것 같아요. 주력제품인 다이버사이즈를 축소해서....해리티지버젼으로....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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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fkdtm
2016.04.07 00:43
클래식 모델과 크로노미터 모델이 마음에 드는데 사이즈 대비 밴드의 너비가 조금 작지 않나 싶네요. 사이즈도 38이나 39 정도만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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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라브럼
2016.04.08 18:35
오리스 디자인이 이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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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ed
2016.04.08 19:31
오리스는 다이얼디자인이 균형이 잘 잡힌 느낌이라 이질감도 거의 없고 친숙해보입니다. 이젠 기술력도 엔트리계열수준에서 점점 탈피하는 느낌이고. 여러모로 발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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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차
2016.04.08 20:45
역시 오리스!! 자사무브부터, 헤리티지까지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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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n
2016.04.08 20:54
아틀리에 칼리버112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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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2016.04.09 09:23
마음에 드네요~~ 갖고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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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볼드
2016.04.09 10:17
112 칼리버 파워리저브 10시간.. 오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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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16.04.09 13:08
10데이즈는 가격이 더이상 오리스가 아니네요. 근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가성비는 오리스가 맞구요. 마감 ㅎㄷㄷㄷ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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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16.04.09 13:13
다시봐도 마감이 장난 없네요. 오리스에서 저런 수준의 정성을 들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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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달기
2016.04.09 19:51
오리스 참 멋진데 가격이 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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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비
2016.04.09 23:57
뭐 더 바랄게 없네요. 풀카본케이스의 크로노가 500만원대라...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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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6.04.10 00:50
딥블루 사이즈가 40mm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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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bre
2016.04.10 00:51
마음에드는데 사이즈가 커서 너무 슬프네요ㅠㅠ
이야 오리스는 점점 좋아지는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