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가죽 스트랩 Speedmaster
근래에 엄청 추워서 모두 건강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간만에 브레슬릿으로 줄질하려다가 차가움에 흠칫해서
가끔 줄질하는 암소가죽의 스트랩을 채워봤습니다.
가죽도 매우 부드럽고 쫀득쫀득하며 에이징이 매우 잘되는 소재입니다.
긁힘에 약하기도 할듯 하고 또 오염도 쉽게 이루어지는 단점도 있지요.
하지만 세월과 함께 변화하는게 눈으로 보이는 점이 또 큰 장점인듯 합니다.
브랜드는 히어x 의 트레블러 시리즈입니다. 출시된지는 벌써 한참이 되었지요. 요즘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처음 구입하게 된 배경은 태그호이어 까레라 버건디 컬러를 한점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죽줄의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비슷한 느낌의 착용감과 가죽의 부드러움을 찾다가 구입했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히어x 스트랩의 러그부의 뒷부분은 스티칭되지 않은 접착방식이라
스트랩이 노후화 되면 접착부분이 갑자기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시계가 자기도 모르게 추락할수있지요.
PO에 다른 히어X 스트랩을 채워다녔었는데 뚝떨어지더라구요.
다행히 높지 않은 높이였고 발로 캐치 해냈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요런 단점들이 있지만 그 착용감과 컬러가 정말 좋습니다.
악어, 버팔로, 뱀피, 리오X 브랜드 같은 다양한 스트랩들을 저도 구입해 보았지만
가죽면이 딱딱(내부도 역시) 해서 착용감이 떨어지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길을들여도 마찬가지.
십수만원짜리 스트랩들도 몇개 있지만 비교적 매우 저렴한 가격인 요녀석을 내치기도 뭣하네요.;
어디 부탁해서 러그부분만 스티칭을 하던가 해서 보완할 생각입니다.
(히어X 스트랩이 요즘에도 이런 접착방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리오X는 예전부터 앞뒤면 접합을 스티칭으로 하였었습니다.)
월요병을 이겨보고자 잠시나마 들러봤습니다.
추운날씨 건강 잘 챙기길 바랍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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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i
2016.0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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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6.01.25 15:42
때가 타도 이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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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비
2016.01.25 20:13
Tan색상 아주 예쁘네요. 사진으로도 보들보들한 질감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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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6.01.25 21:26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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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GMT
2016.01.25 23:56
개인적 의견이지만 문워치는 저 갣감의 브라운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넘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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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6.01.29 14:04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운을 좋아해 여러가지 있지만 저도 이 컬러가 제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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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달이
2016.01.28 15:51
웃자고 하는 말인데요... 진짜 암소인지 어찌 아나요?? 숫소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 왜 들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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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6.01.29 14:04
숫소면 쫌 덜 부드럽지 않을까요? ㅋㅋ
같은 소라 할지라도 생후 몇 년 된 소인지, 숫소인지 암소인지 등에 따라 또 다시 종류가 나누어진다.
카프스킨(Calf skin)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송아지 가죽을 말하며, 부드럽고 가벼우며 모공이 작아 표면이 매우 고와서 소가죽 중 최고급으로 꼽히는 반면, 강도가 약한 점이 단점이다. 주로 고급 구두의 갑피, 핸드백, 장갑, 의류 소재로 사용된다.
킵스킨(kip skin)은 생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의 중소 가죽을 말하며, 카프스킨보다 두껍고 질겨 유연성이 다소 떨어진다. 표면이 약간 거칠지만 고급 구두의 재료로 사용되며 주로 신사화, 핸드백, 가방 등의 잡화류에 사용된다.
카우하이드(Cowhide)는 일반적인 소가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 생후 2년 이상 된 다 자란 암소 가죽을 말하며, 섬유질이 조밀하여 질기고 튼튼한 반면, 킵스킨에 비해 모공이 커서 표면이 두껍고 거칠다. 피혁제조 원료로는 가장 튼튼하고 질이 좋은 것으로 꼽힌다.
스티어하이드 (Steer hide)는 수컷 송아지를 생후 3∼6개월 이내에 거세하고, 2년 이상 사육한 식용 소의 가죽을 말한다. 다른 동물의 가죽에 비해 두껍고 질겨 튼튼하지만 카프스킨, 킵스킨 등에 비해 모공이 크고 표면이 거칠다. 피혁 원료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용도가 광범위하다.
송치가죽은 암소의 배 속에 있는 새끼 송아지 가죽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짧은 털이 매력적이며 치밀한 조직이 특징이다. 고가의 고급 소재로 가방, 구두 등에 사용된다.
그 밖에 불하이드(Bull hide)는 생후 3년 이상 된 거세하지 않은 수소 가죽을 말하며, 두껍고 거칠어 구두의 밑창, 중창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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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부분이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색상만큼은 예술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