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다들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Sky Dweller
2015년의 마지막바퀴입니다...흘러가는 시간은 흐르도록내버려두고 다가오는 붉은 원숭이 해는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해봅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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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나이
2015.12.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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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12.31 16:20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1. 드림워치의 하나인 하이엔드 스포츠워치의 정점(파텍필립 5980R)까지의 경험하고 목표의 실현했다는 성취감과 함께 시계 자체에 대한 큰 욕심이 사라졌습니다. 필요
하면 언제든 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니 굳이 조급하게 가지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고 좀 더 관조적으로 시계에 대해 접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시계는 자기만족이 강한 물건이기 앞서 고가의 물건이기 때문에 환금성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산으로써 인식을 하기도 하는 이유가 바로 환
금성일 것입니다. 롤렉스라는 브랜드 이상으로 환금성이 높은 브랜드는 아마 없을 겁니다. 물론 공예품으로써 롤렉스는 하이엔드의 시계에 떨어집니다. 하지만 공산품
이자 사치재로써의 롤렉스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대중의 인식과 본인의 만족이 겹쳐야 비로소 만족도가 커지는 법입니다. 실제 랑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하이엔드 시
계를 거쳐가면서(약 68개, 못해도 벤츠 S500은 날아갔을 겁니다) 만족을 위해 역사, 가치, 기능, 심미적인 가치, 미래 브랜드로써의 가치등을 알아보며 만족을 가지려 했
으나 자기만족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습니다.
3. 사치재이나 시계는 "시간"을 붙잡아두는, 혹은 표기하는 물건입니다. 또한 손에 밀착된 예술품이지요...아름다워야하고 더불어 튼튼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시계를
차야지 시계가 나를 차면 안됩니다. 물론 조심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벌벌 떨며 시계를 찬다는 것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구성이 튼튼
한 시계로써 저는 소재를 고급화한 롤렉스를 선택했고,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선의 예거의 듀오미터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저도 이게 끝이라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굳이 롤렉스에서 올라갈 필요는 이제는 느끼지 않는다는게 현재 안착한 이유입니다. 답변이
되셨는지요. ^~^;;
더불어...시계는 결국 취미입니다. 적당한 수준의 자금을 투여해서 노는 나만의 놀이입니다. 고가의 시계도 좋지만, 그 금액으로 누릴 수 있는 많은 것이
있다는 것도 한번쯤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가족이 보다 안락한 집이나 차에서 쉴 수 있으며, 보다 멋진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유 자금으로
적당히 즐기시는 건전한 취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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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즈
2016.03.18 10:07
생각이 아주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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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랑
2015.12.31 15:05
역시 볼때마다 멋지군요.^^
샤크툰님도 좋은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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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비
2015.12.31 16:52
거의 끝까지 가보신 분의 말씀이라 의미있네요...감사합니다 ~! 새해 복들 많이 받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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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피
2015.12.31 17:25
샤크툰님 혹시 의과대학 다니세요? 배경에 책샷을 보니, 소화기내과질환에 관한 정리책이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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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12.31 17:32
제가 다니는건 아니구요. ^~^;; 제 와이프가 국시준비합니다. 이제사 일반의 되네요. 뒷바라지 4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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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5.12.31 17:34
새해에는 정말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불어 시계에 대한 좋은 관점을 써주셔서 감사하네요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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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에잇
2015.12.31 18:35
멋진 답글 이십니다.훌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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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ey
2015.12.31 21:03
숨이 턱턱~ 아후 멋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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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y
2015.12.31 21:21
감사합니다. 대리 경험만으로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조합이상은 과유불급이라 생각될 정도로 멋진 커ㄹ렉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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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팽이
2016.01.02 11:30
최고 짱,,^-^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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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2016.01.05 16:24
와 멋지네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문득 샤크튠님께서 롤렉스에서부터 출발해 하이엔드 및 빅파이브 등을 경험하고 다시 롤렉스로 돌아오신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