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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Arsène Wenger 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Arsenal FC의 감독입니다. 1996년부터 감독직을 맡고 있으며, 3번의 리그 우승과 6번의 FA Cup 우승을 일궈낸 감독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의 감독이기도 한데, 사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조금 주객이 전도된 것이긴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스날이라는 축구팀은 벵거의 철학이 만들어낸 벵거의 아스날이니까요. 정확하게는 벵거볼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 대단한 65세의 감독을 지난달 프랑스 잡지인 레키프 스포트 & 스타일에서 커버로 선정해서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이 인터뷰가 길긴 하지만 읽어볼만 한 가치가 분명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에서 철학자이자 인본주의자의 면모를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존경하는 이 감독이 인터뷰 말미에 시계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나눈 부분이 있어서 같이 읽어보고자 가져왔습니다.
인터뷰 전문:
프랑스어 원문: http://www.sportetstyle.fr/article/people/a,2327,arsene-wenger-l-humaniste.html
영어 번역문: http://www.getfootballnewsfrance.com/2015/arsene-wengers-entire-interview-from-lequipes-sport-style-magazine/
국문 번역문: http://www.fmkorea.com/252921343#comment_252989674
Aside from the main interview, Arsène Wenger also spoke about his passion for watches:
It is not really an obsession. It is a joy. It can explain the personality of a man. It was the first piece of jewellery I had in my life. At the time, when you did your Communion at the age of 14, your godfather would give you a watch. It was very formal. I got a “Lip” that day. The watch, it was my first big present.
It marked my journey from life as a child to an adult. I could have started smoking at that age If I had wanted to. My father did not tell me that it was not allowed. I was in the world of grown-ups. Because physically I was capable to work with my arms as a man. It was like that in the countryside world. I like to look at the watches that people wear.
It is a true revealer for who they are. For training, I have an all-terrain watch, I do not wear the one that is on my wrist today. I associate the watch that I will wear with the clothes that I am wearing. It is my only form of jewellery.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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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ouonng
2015.12.2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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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5.12.22 09:15
실은 이 시계랑 나이프등이 벵거감독이 만든(~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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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15.12.22 09:20
ㅎㅎ IWC 랑 은근 잘 어울리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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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17j
2015.12.22 21:07
멋있어요 간지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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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꽃등심
2015.12.23 01:49
오우나이는저렇게먹고싶네요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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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2015.12.23 09:57
왠지 벵거 감독에게는 스포츠 워치보다는 드레스 워치가 잘 어울릴 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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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5.12.28 17:24
정말 멋진 인터뷰네요.
이렇게 시계에 대해, 노동에 대해 가치를 전하는 것은 참 좋은 전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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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풀
2016.01.04 21:08
거너스 팬이었지만 뱅거가 시계 매니아였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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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리우스
2016.01.05 21:16
늙어도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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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지
2016.01.22 11:53
와.. 간자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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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nci3
2016.01.27 10:36
멋지다 뱅거 ㅎㄷㄷ
03년부터 10년 넘게 아스날 경기를 챙겨본 벵거 감독 팬으로서 반가운 글이 아닐 수 없네요. 화면에 손목이 잡히면 무슨 시계인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IWC를 좋아하셨군요.^^ 이번시즌만큼은.. 아스날의 리그 우승을 기원합니다.
무패우승 시절의 레플 위에 제 마크16을 포개어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