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아니스 1955  공감:4 2015.11.16 13:15

안녕하세요, 인제뉴어로 인사드립니다..지아니스입니다.

IWC는 3717-01, 마크15, 인제뉴어 이렇게 3개의 시계를 경험해보았고,  그 중에서 인제뉴어는흰판(골드핸즈)로 차 보았지요.

참 예쁜 시계였지만, 기변증 때문에 장터에서 팔았는데 잊을만하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젠타의 손길로 빚어진 멋진 디자인, 뛰어난 항자기성, 편안한 착용감, 손목에 알맞은 크기, 정장과 캐쥬얼에 두루 어울려서 데일리와치로

적격이었지요.  


그러던 중, 검판과 흰판 시계는 있지만 청판시계가 없어서 찾던 중 IWC매장에서 청판 인제뉴어를 본 기억이 떠올랐고, 매장을 4~5군데 전화를

돌려보고 가장 할인을 많이 해주는 백화점으로 달려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최고가와 최저가가 40만원 조금 넘게 차이가 나더군요)

20151107_152310.jpg

한정판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예상보다 박스사이즈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사이즈보다는 원목재질 등으로 차별화를 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20151107_151528.jpg20151107_151611.jpg20151107_152034.jpg20151107_151831.jpg

인제뉴어의 청판다이얼의 색감과 디자인의 느낌은 솔직 담백함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청판시계들은 격자(와플)무늬, 썬레이, 길로쉐, 줄무늬 등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뽐내는 개성있는 화려함으로 무장된 반면, 이 시계는 인덱스 끝단을 두르는 이너서클 하나가 있을 뿐 심플하고 매트합니다.   시계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참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시계케이스, 러그, 브래슬릿으로 타고 내려오는 일체감이 느껴지는 마초적인 각진 라인과 빨간 초침은 참 매력적입니다.


20151107_152054.jpg

가는 제 손목에 잘 맞는 크기와 두께는 인제뉴어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20151107_151656.jpg20151107_151814.jpg

디테일과 만듦새는 참 뛰어나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케이스와 브래이슬릿 중간과 테두리에 보일 듯 말듯 들어간 유광라인은 조금은 심심하게 느껴지는 외관에 절묘한 포인트

라고 생각합니다.


20151107_151953.jpg

제가 인제뉴어에 높은 점수를 주는 또 하나의 요인은 브래슬릿의 뛰어난 품질과 착용감입니다.  빈틈 없는 차돌이 단단히 엮이듯 만들어진 브래슬릿은 착용 시 편안하고

줄조정이 정말 쉽고 간단하게 제작이 되어 있네요..


20151107_152154.jpg

꾸미기_20151107_151927.jpg

시계에 대해 너무 좋은 점만 얘기했나요?  뭐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두께 때문인지 자사무브가 아니라는 점이 못내 아쉽긴 합니다만, 그런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담하지만 단단하고, 심심한듯하나 개성있는 여러요소와 숨은 장점들이 많은 멋진 시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PROBUS SCAFUSIA [138] cr4213r 2008.12.09 18223 26
공지 IWC FORUM BASICS [150] cr4213r 2008.05.31 28347 14
Hot IWC 인제니어 크로노 구매겸 서비스 후기 (IWC3725-01) [12] johanlee 2024.03.26 2373 5
Hot 펠라톤 와인딩 오너들에게 드리는 제안 [16] mdoc 2024.02.28 2673 13
Hot 뉴 인제뉴어 삼인방! [26] darth vader 2024.02.13 3225 3
Hot iwc 부엉이 세븐데이즈 정식 오버홀 관련입니다. [3] 닌자7 2024.02.06 1757 1
9718 [] 추워지는 날씨에 빅파일럿 입니다. [10] file 십자수염 2015.11.26 539 0
9717 [] 마크17 가죽줄.. 캐쥬얼 차림으로 어떤가요? [13] Charmant 2015.11.26 534 0
9716 [ETC] (방문기2탄, 데이터주의) 줄질하러 크레마레인에 다녀왔어요. [10] file 블랑빵구 2015.11.26 944 1
9715 [Portugieser] 엄마가 좋아?아빠가 좋아?^^ [17] file ClaudioKim 2015.11.26 612 1
9714 [Portugieser] 선택장애가 있습니다. 포르투기스 골드핸즈, 블루핸즈 [77] file 익스슈퍼맨 2015.11.25 1487 0
9713 [Pilot's Watch] 마크17 줄질좀 도와주세요ㅠㅠ [7] file rar323 2015.11.25 653 0
9712 [Portugieser] 점점 보름달이 차오릅니다~!~! (5033) [36] file 비머렉스 2015.11.24 965 0
9711 [] 힐링 여행 갑니다. ^^ [9] file 미키39 2015.11.24 408 0
9710 [] 남자는 Black (5007) [28] file 비머렉스 2015.11.24 1445 1
9709 [] 마크 17로 입당 인사드립니다 ~~ㅋㅋ [8] file 갠달프 2015.11.23 729 0
9708 [Pilot's Watch] 3878, 3777 비교 [23] file moono 2015.11.23 1279 0
9707 [] 어제 마크17을 보냈습니다 [15] file 타임킹 2015.11.23 651 0
9706 []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레드골드 [18] wcck 2015.11.23 634 0
9705 [Portugieser] 시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5033, 390) [14] file 비머렉스 2015.11.22 645 1
9704 [] 요즘 유행하는 시계입니다. [12] file 이웃집장군 2015.11.22 1122 0
9703 [] 마크 16 스트랩 고민입니다 [8] file 결명자 2015.11.22 437 0
9702 [] 3777이 안보여서 올립니다 [6] file TimeKeeper 2015.11.22 479 0
9701 [Portugieser] 3714 골핸으로 인사드려요 [12] file minimi 2015.11.21 663 0
9700 [] 빅파의 계절이 왔네요 ㅎㅎ [11] file 내사랑곰순이 2015.11.21 580 0
9699 [] 파일럿 두형제 [8] file 미키39 2015.11.20 866 0
9698 [Portugieser] IWC 포르투피 퍼페츄얼 캘린더 [3] file dntjd 2015.11.20 635 0
9697 [] 3777 3714 비교 [19] file moono 2015.11.19 972 3
9696 [] 빅파 PPC 탑건~ [19] file wcck 2015.11.19 962 0
9695 [Portugieser] I'm back with 3714~^^/ [8] file ClaudioKim 2015.11.19 574 0
9694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12] 미키39 2015.11.19 346 1
9693 [] 입당신고합니다.^^ [13] file ng 2015.11.18 441 0
9692 [Portofino] 무심코 갑자기 포르토피노 [10] file timeless7 2015.11.18 871 0
9691 [] 5033 & 5007 닮은듯 다른매력~ [24] file 비머렉스 2015.11.17 1189 4
» [Ingenieur] [득템기]신형 인제뉴어 청판 [49] 지아니스 2015.11.16 1955 4
9689 [] 제가 입당신고를 할 줄이야!!! [30] file 수원지뽕 2015.11.15 921 1
9688 [] 빅 파일럿으로 입당 신고 합니다. [20] file 캐루저 2015.11.14 642 0
9687 [Portugieser] 뽈뚜기로 입당신고합니다.^^ [21] file 여니세상 2015.11.14 587 0
9686 [] 와인 왕자샷 [13] file 빨강토끼 2015.11.14 451 1
9685 [] 케이스 교체시 시리얼은 새로 발급해주나요? [8] 뿡뿡이 2015.11.14 492 0
9684 [] 스캔데이)비오는날 아쿠아 ~ [5] file 혈혼 2015.11.13 36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