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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1833  공감:2 2015.11.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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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잠시 남는 시간이 생겨서, 갤러리아에 잽싸게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 전시회 기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많이들 아시다시피 파텍필립의 경우 매장에 시계들이 많이 있지가 않습니다. 

고가이기도 하지만 인기들이 높은 모델들은 실물을 직접 보기도 쉽지 않지요. 


이런 기회가 흔한게 아니니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우림 FMG에서 많은 준비를 한듯 합니다. 2012년에 하고 3년만이라는데 (3년전 기억은 없네요. 왜 못갔을까..) 

전시회 위치나 내부 직원들의 응대나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회에서 관심있는 모델들을 꺼내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한 부분은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시회라는 특성 상, 그리고 한정된 공간에서, 관람객이 많을 수도 있는데, 사람이 적다고 누구는 꺼내주고 

사람 많으면 못꺼내주고 그러기도 쉽지는 않겠지요. 이해는 갑니다. 


다만 저같은 덕후야 파텍의 역사나 각 컬렉션들의 역사도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 

옆에서 직원분께서 조금만 더 알려주셔도 좋은 관람이 되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어찌보면 비슷하게 생긴 시계들만 잔뜩 모아놓은 

그런 이상한 전시였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전시회에서 안내를 도와주신 직원분은 각 모델별로 이름과 역사등을 좍 꿰고 계셔서

많은 시계들 관람하고 즐기는데 큰 도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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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칼라트라바들이 모인것도 드문 일이겠지요? 

물론 이게 전부 다가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전시회가 끝나고 다음주 17일부터 19일까지, 전시회에 있던 시계들을 매장에 가면 실제로 착용하고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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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서 본 모델 중, 매장에 있는 모델이라면, 지하1층 매장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덕분인지 보통 때는 한산하던 매장에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는 칼라트라바 기본 모델들을 좀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역시 제 취향은 위 사진의 ref. 5196 이었습니다. 

37mm의 적당한 크기, 그리고 8mm 의 적당한 두께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로 선택한다면 전혀 다른 후회가 없을듯 했습니다.  



좋은 전시회를 볼 수 있게 도와주신 우림 FMG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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